포켓몬스터 수수께끼 도감 사고력 마스터 시리즈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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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이 책은 포켓몬스터 캐릭터들과 함께 수수께끼 문제들도 풀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한창 인기있었던 포켓몬스터라, 그 캐릭터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을 이 책에 엄청난 흥미를 느낄 것이다. ㄱ으로 시작하는 포켓몬부터 ㅎ으로 시작하는 포켓몬까지 우리 한글의 자음 순서대로 포켓몬 캐릭터를 담았는데, 캐릭터의 특징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하고 있어 포켓몬을 좋아하는 친구라면 그야말로 이 책이 수수께끼 도감이면서 곧 포켓몬 도감임을 알고 너무 좋아할거라 생각된다.


수수께끼 문제도 포켓몬 캐릭터와 연결하여 내고 있다. 아기새 포켓몬인 구구를 통해 비둘기는 나이를 물어본다. 답은 구구의 이름에서 이미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포켓몬들을 만나고, 포켓몬과 연결하여 수수께끼도 만나고, 거기다 한자공부도 할 수 있다. 포켓몬 캐릭터와 관련된 동물이나 생활 지식등을 재미있게 풀어서 알려주기도 하고 같이 알아두면 좋을 속담이나 사자성어도 함께 실어, 단순히 재미있게 웃고 끝나는 책이 아닌, 학습용으로도 너무 좋다. 아이들은 재미있게 공부하면 더 오래 기억을 한다. 거기다 좋아하는 포켓몬들과 함께 볼 수 있어 시각적인 효과를 더해 장기기억에 저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인 메타몽을 찾아봤는데 메타몽의 변신 특징과 더불어 중국에서의 변검술을 연관지어 놓은 것이 참 기발하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 변검의 비밀은 후계자들만 알 수 있어 아직도 그 비밀을 풀 수 없다고 하는데, 나도 매체에서 변검술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났다. 생활 상식 뿐 아니라 다양한 방면의 지식을 알게해주는 책이라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너무 좋을 책이다. 그 외에 미로 찾기, 낱말 퍼즐 등도 함께 수록되어 있으니 이 책 한권으로 심심할 틈 없이 보고, 또 보는 책이 될 것 같다.


이 책 포켓몬스터 수수께끼 도감을 사면 띠지에 나와있는 캠페인 코드를 통해 포인트도 얻을 수 있다. 닌텐도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친구라면 엄청난 혜택이 아닐까 싶다. 이 포인트를 모아서 아이템도 살 수 있고, 캐릭터도 모을 수 있으니 말이다. 핸드폰 게임만 즐기던 아이들도 다시 닌텐도를 꺼내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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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무에게 물어봐 2 - 안다는 것에 대하여 파랑새 그림책 171
지연리 지음 / 파랑새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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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이 책은 동화책이지만 깊은 울림을 준다.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앎이라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삶의 편리함을 주고 보다 최선의 선택을 하게 만들기에 쌓이고 쌓이면 사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요즘같은 시대는 특히 넘쳐나는 정보의 호수에서 매일을 휩쓸려 살아가기 때문에 적절한 앎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했었다. 그러나 진정한 앎에 대해서는 생각치 못했다. 우리가 간과했던 이 부분에 대해 라무를 통해 알게 한다.

어려운 책만 골라서 읽고 자신이 알게 된 지식을 뽐내기에 바빴던 악어친구 와우가 있다. 와우는 미술관을, 고작 '아름답다'라는 말만 하는 한가한 바보들이나 가는 곳이라 여겼다. 그곳에서 와우는 라무를 만나게 되는데, 라무가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는 시각은 달랐다. 그저 아름답다고 말하는것이 아닌 그림속 인물을 따라 기도도하고 그림앞에서 눈을 반짝이기도 한다. 그리고 별에 가자고 말하는데...

단순히 별에는 갈 수 없다는 현실적인 얘기나 지식과는 달리 탑의 계단을 올라 저 높은곳으로 와우를 인도해 별과 가까워지게 해준 라무. 책에서는 몰랐던, 온몸으로 배우게되는 또다른 앎에 대해 와우는 경험하게 된다.

진정한 앎은 머리에서 시작된 길을 걸어 가슴으로 난 문을 열때 비로소 찾아오는 것이라는 말이 참 와닿는다. 라무는 진정한 앎을 알고있었고 라무를 통해 와우도 그 진정한 앎을 맛보게 된것이다. 우리도 머릿속에만 넣는 지식이 아닌 마음의 길로 통해 문을 열고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앎을 배워야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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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세계사
삐악삐악 속보 지음, 허영은 옮김 / 시그마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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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나의 학창시절 때는 역사가 필수과목이라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시대별로 특정 사건들, 각종 무슨 조약, 인물 등을 달달 외우면서 역사는 재미없고 그저 열심히 암기해야하는 과목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래서 역사를 좋아할 수 없었고, 시간을 할애하여 무조건 외워야하는 과목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이 책은 재미없고 딱딱한 역사를 '재미'라는 컨셉으로 만들어 구성하였다. 만화책 읽듯 아주 가볍게 역사를 접할수 있고 해설을 통해 따로 학습적으로 연결한다면 좋은 길잡이가 될 것같다.

세계사의 메인 무대인 유럽을 시작으로 최초의 문명 발상지인 중동, 인도, 중국까지 다루고 있으며 세계무대를 뒤흔들었던 몽골제국, 대영제국, 소비에트연방, 미국, 일본까지 나름 굵직하고 넓게 세계사를 다룬다. 중간중간 그리다만듯한 지도, 그림들을 통해 재미있고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주요인물들의 재치있는 멘트와 함께 역사적 사건들의 핵심을 말하고 있다. 각 사건마다 지도를 보면서 읽으니까 사건에 대한 이해가 더 잘 되었고, 만화책처럼 재미있게 대사를 날리는 역사적 인물들을 통해 초등학생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주요 용어나 사건들은 따로 해설도 해주고 개념들이 연결이 되어 찾아보면서 읽는 재미가 있다. 역사적 흐름을 놓치지 않게 연결되는 부분은 페이지도 나와있어서 서로 연결해서 비교해보면서 읽기도 좋다. 이 책은 역사가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초등학생을 비롯해 누구나 쉽게 세계사의 주요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어서 좋다. 이 책을 통해 세계 역사의 흐름을 알고, 주요인물과 사건을 연결시킴으로써 추후에 위인전을 읽을 때도 역사적 배경을 통해 인물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세계 여러 나라의 여행지에서도 배웠던 부분들이 떠올라 깊이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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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무서울 때는 어떻게 해요? - 자음과모음 어린이 초등 1·2 어떻게 해요? 6
이수경 지음, 이현정 그림 / 자음과모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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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이 책의 제목이 너무 끌렸다. 나도 지난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시험이 무서웠다. 정확히 말하면 시험이 무섭다기 보다 시험을 본 후 성적에 따른 엄마의 반응이 무서웠다는 것이 맞겠다. 잘하고싶은 마음이야 누구나 똑같겠지만,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나 스스로에 대한 실망보다 부모님을 실망시켜드릴까봐 더 무서운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도 받아쓰기 시험에서 꼭 하나씩 틀리곤 하는데, 그때마다 엄마의 반응이 무서워서 풀이 죽곤 한다. 주인공 시우는 어렸을 때를 돌아보며 엄마가 이제 나를 사랑하지 않는건가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엄마품에 안겼을 때가 그립고, 엄마가 웃어줬을 때가 그립다. 엄마가 웃어야 시우도 웃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이 부분에서 참 마음이 아팠다.

그러다 학교에서 참아 카드를 만들게 된다. 공부를 방해하는 것들이나 좋지 않은 습관들을 참는 카드인데, 시우 엄마도 이 카드에 대해서 알고 함께 참아 카드를 쓰며 노력한다. 아이들이 게임을 참는 것처럼, 부모도 잔소리나 화내는 것을 참는 것이다.

나도 엄마가 되어보니, 나중에 커서 엄마가 되면 하지말아야지 했던 일들을 하고 있더라. 부모가 되어보니, 지난시절을 잊고 부모의 입장에서만 생각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겪었던 일이라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결과를 미리 예측하며 바로잡기에만 급급해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의 아이의 마음을 읽으며 아이의 속도에 맞추어가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 아이들도 지금 당장 하고싶은 일만 할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고, 방해가 되는 것들을 참을 줄 아는 연습을 해야한다. 우리 뇌는 꾀쟁이라서 하기 싫다는 생각을 하면 뇌가 문을 잠가버린다고 한다. 그 때 필요한 것은 문을 여는 열쇠, 즉 반복이라는 열쇠다. 대학에 가서도, 어른이 되어서도 우리는 늘 배우고 공부해야한다. 학습을 위한 공부를 넘어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혹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의 일들도 모두 배움의 연속인 것이다. 이러한 배움은 늘 새롭기에 항상 반복하고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또한 시우 친구의 엄마가 했던 말 중, 지나간 성적들은 크면 기억나지않고, 그 때 했던 노력들만 기억에 남는다는 말이 참 와닿았다. 나 역시 오늘 하루하루를 노력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아이들에게도 성적의 결과가 아닌 노력했던 그 과정을 칭찬하고 이야기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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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성적을 만드는 최소한의 노트정리
정혜민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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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공부하는데 있어서 나만의 노트를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어떤 공부를 하던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학창시절을 벗어났지만 가장 최근에 본 자격증 시험을 위한 준비과정에서도 나만의 노트, 수첩정리를 했었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의 많은 부분에 공감이 되었다. 나 역시 필기에 진심, 노트정리에 진심인 학생이었으니까 말이다. 노트정리를 하는 이유는 방대한 양을 중요한 부분이나 내가 부족한 부분 등으로 압축시켜 다시 볼 때 시간을 줄이기 위함도 있고, 정리과정에서 이해하고 머릿속에 박히기도 한다. 나도 노트정리를 잘하는 편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손에 꼽는 성적을 갖는 친구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노트정리를 하는지 궁금했다. 공스타그램을 운영하는 저자는 현재 서울대 재학생으로 우리나라 학생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은 최고의 대학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그녀가 알려주는 노트정리 방법과 나의 방법의 어떤 점이 다른지, 내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노트정리에 진심인 사람이라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쓸데없는데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살펴봐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단순히 노트정리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노트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공부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노트정리를 위한 준비에서부터 시작하여 자신만의 필기 규칙(필기도구의 칼라나 필기방식), 수업시간에 하는 필기방법, 정리한 노트로 공부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시험을 앞두고 어떻게 공부할지에 대한 시험계획과 방학을 활용한 계획도 담고 있다. 이 부분을 보면서 역시 공부를 잘하는 사람은 계획도 꼼꼼하게 잘 세운다는 생각이 들었다. 플래너를 활용하는 방법도 보여주고 있는데, 나 역시 타임플래너나 주간플래너, 월간플래너를 쓰고싶지만 늘 쓰다가 도중에 포기하게 되었다. 그런데 저자가 직접 쓴 플래너를 보면서 자극이 되고, 제대로 하루하루를 알차게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뒷부분에는 과목별 노트정리가 나오는데, 이부분을 잘 살펴보면 과목별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는 것을 제대로 다지고, 부족한 부분을 효과적으로 채우는 힘, 이것이 바로 우리가 노트 정리를 해야하는 이유이다. 공부를 할 때는 물론,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계획하고 실행하고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기에 학습에서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플래너 정리나 새로운 일을 도전할 때의 계획, 그리고 시간활용과 자신만의 노트를 꾸준히 만드는 습관을 가지면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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