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말하라 - 단숨에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숫자의 마법 26가지
사다이 요시노리 지음, 임해성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숫자로 말하는 것은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좀 더 명확해지기 때문에 사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숫자로 말하는 법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는 어떤 부분에서 숫자로 표현해야하는지에 대해 배워야한다. 저명한 강사나 기업을 이끄는 사람들만이 숫자로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일상 속 대화에서 숫자로 어떻게 말할 수 있는지 예시와 함께 살펴보면 누구나 숫자로 말하는 일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것이 얼마나 깔끔하고 정확한 화법인지에 대해서도 새삼 느끼게 된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서 숫자로 표현해야할까? 우리가 쓰는 일상어에서 모호하게 표현되는 부분을 찾아보면 꽤 많다. 나 역시, '약간, 잠깐, 조금은, 많다, 좋다' 등의 말을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은 상황에 따라서, 혹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기준이 다를 수 있다. 나쁘지 않다는 것이 어느 정도인지, 최대한 빨리 끝내겠다는 것이 오늘 안에 끝내겠다는 것인지 한시간 내에 끝내겠다는 것인지, 잠깐 시간을 내달라는 것이 5분인지, 30분인지, 도통 알길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분을 숫자로 바꾸어 표현하면 상대방이 판단하기 쉬워진다.


현재의 상황이나 목표에 있어서도 숫자로 표현하면 좀 더 명확한 미래가 보이기 때문에 방향 설정에 있어서도 큰 효과를 얻게 된다. 숫자가 주는 힘은 비즈니스에서 더욱 강력해진다. 좋지 않은 결과라도 숫자로 보고하면 신뢰를 얻게 되고, 상대방을 설득하는데 도움이 되며, 설명하는데 있어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숫자가 주는 안도감, 신뢰도 상승, 문제해결력의 예시를 보면 누구나 숫자로 말하고싶어질 것이다. 숫자로 말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퍼센트를 쓰는 것도 좋다고 한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숫자로 말하는 법을 연습하다보면 좀 더 수월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슬기로운 하루 1줄 영어 필사 - 내 영어와 삶의 지혜를 동시에 성장시키는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명언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지혜를 주기도 하고, 마음의 위로를 주기도 한다. 크게 공감하며 나를 들여다볼 기회가 되기도 하고, 더 나은 나를 위하여 움직일 힘을 주기도 한다.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해야 할지도 알게 하며, 자신이 처해진 상황에 따라 해결의 메세지를 얻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명언집을 참 좋아한다. 이 책은 우리의 삶에 도움을 줄 명언들을 담았다. 특히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10가지를 주제로 삼았는데, 이 책을 읽기 전 내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10가지 가치는 무엇일까 한 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인 사랑, 우정, 행복, 꿈을 포함하여 자존감, 희망, 용기, 자유, 정의, 인생까지 이렇게 10가지의 가치를 주제삼아 명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주제별로 10가지의 문장이 담겨있어 총 100일동안 매일 한 문장씩 만나게 된다.


이 책의 명언을 우리말 뿐 아니라 영어문장으로 만날 수 있고, QR코드를 통해 그 날의 문장을 들을 수도 있다. 영어명언의 경우 QR 코드까지 함께 있는 경우가 드문데, 덕분에 명언을 귀에 못이 박힐정도로 들어볼 수 있어서 좋다. 나는 매일 그 문장을 10번 넘게 반복해서 들으려고 하고 있다. 매일 만나는 영어명언을 읽고 듣고, 또 쓰면서 명언 속 표현들을 파헤쳐 영어공부도 할 수 있도록 페이지 하단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문장의 의미를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 쓰여져 있기도 하다.


필사가 가능한 책이니만큼 다른 책과는 제본의 방식도 다르다. 작은 부분까지 신경쓴 것 같아 이 책이 참 마음에 든다. 나는 우리말 명언을 먼저 읽고 영어로 번역해보려고 노력한다. 그렇게 영어공부도 하면서 좋은 문장을 오감으로 느끼고 가슴으로 새길 수 있어서 좋다. 각 주제별 10문장을 한번에 보여주는 페이지도 있으니, 새긴 영어문장을 다시 한 번 훑어보이게 좋다. 지금 자신에게 특별히 더 필요한 가치나, 지금 이 순간 중요하다 여기는 가치를 찾아 필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매일 꾸준히 하는 또 하나의 습관도 얻고, 삶의 지혜와 함께 인생을 밝게 빛나게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주변의 좋은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이기도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발적 공부법 코칭 전략 - 25년 대치동 교육 전문가에게 배우는 자기주도 학습의 모든 것
김소연 지음 / 프롬북스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공부를 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데도, 암기과목의 개념을 정리하고 모두 암기를 했는데도 자꾸 틀린다?

문제를 많이 푸는데도 어렵다?

그렇다면 자신의 공부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조언해 주는대로 혹은 부모님이 세워준 계획대로 공부하고 있지는 않은지, 공부하는 시간과 문제 푸는 양에만 집중하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다. 다시 말해 공부의 양이 아닌 공부의 질이 어떤지, 어떤 방향으로 공부하고 있고 나의 목표는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외부의 압력에 의해서가 아닌 나 스스로에게 맞는 공부법을 알고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단순 성적을 올리는 공부가 아닌, 진짜 배움의 공부를 해야한다. 이 책에서는 그런 진짜 공부, 나를 알고 나를 위한 자발적 공부법으로 변화하기 위한 노하우를 알려준다.

아이들마다 맞는 학습법이 다 다르다. 따라서 나에게 맞는 학습법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나를 우선 알아야 한다. 집중이 잘되는 시간이나 공간, 효율적인 학습도구, 나만의 학습리듬, 스트레스 해소법 등을 생각하고 작은 루틴부터 변화시키는 것이다.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성과를 기록하여 가시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서의 실패나 노력에 비해 부족한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이 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도록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실패란 절대로 해선 안되는 것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다. 실패에 대한 부모의 반응 또한 부정적이기 때문에,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좋은 결과를 얻고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어쩌면 나보다는 부모님의 실망이 더 두려운것처럼 말이다. 아이가 실패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이를 발판삼아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 역시 긍정적인 반응과 격려, 지지를 해 주어야 한다. 결과보다는 아이의 노력과 과정을 칭찬하는 것, 이것이 매우 중요하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자발적으로 공부하길 원하지만, 그런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하는 이유가 기다려주지 못해서라고 생각한다. 아이에게 자율성을 부여하여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시간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려면 부모로서는 인내가 필요할 것이다. 실패하더라도 그것이 성공의 일부가 되도록 기다려주고, 이 과정을 거쳐 결국 이뤄낸 작은 성공이 곧 동기가 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자기주도학습이 되는 첫째에 비해 그렇지 못한 둘째를 보며, 이 아이는 내가 이끌어줘야겠다고 여겼던 기존의 생각을 버리고,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해 주면서 자신에게 맞는 자발적 학습법을 찾을 수 있도록 그 과정을 응원하고 기다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주도학습은 아이가 배움의 맛을 느끼며 도전하는 아이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하나의 좋은 습관이라고 여겨진다. 이 책을 통해 부모로서 아이가 자발적 공부는 물론, 자기주도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뉴 키드 3 Wow 그래픽노블
제리 크래프트 지음,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뉴 키드의 후속작이어서, 전편인 뉴키드와 뉴키드2를 도서관에서 빌려 아이들에게 먼저 건네줬다. 그리고 이 책 뉴키드3를 통해 다시 한 번 성장하는 아이들의 작은 사회 속에서 그들만의 고민, 사회문제, 그 해결 과정 등을 만나고 함께 나눌 수 있었다.

중학교 생활이 끝날무렵, 새로운 학교로의 진학을 앞두고 우리나라에서의 수학여행과도 같은 여행을 파리로 떠나게 된다. 여행을 가기 전 학교에서, 친구의 집에서, 여행준비를 위한 쇼핑몰에서의 대화들을 통해 이 시기의 아이들다운 왁자지껄 생기발랄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청소년다운 시기, 그렇지만 보여지는 것들에 대한 생각도 많은 시기라 조던처럼 아빠가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같은 계열의 칼라를 입고 나가는 것을 창피해하기도 하고, 루비처럼 눈병이 났다고 선글라스를 쓰기도 한다.

빈부의 격차를 느끼고 알 나이이기에 친구를 무시하는 행동을 하기도 하는데, 모리스는 잘 사는 집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친구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도 챙길 줄 아는 아이다. 심지어 리암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재력을 과시하며 아이들의 학교에 매년 거액의 장학금을 기부한다고 얘기할 때 자신의 부모님도 하고 계신다고 말하는 모리스! 그야말로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참 괜찮은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앞에서 재력과시라니, 어른으로서 내가 다 창피하더라. 리암의 조부모님의 대화에서 식당을 정함에 있어서도 손자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 재력은 있지만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는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를 모르는 것 같다. 이 부분을 우리 아이들도 캐치했으려나? 돈을 살아가는데 있어 꼭 필요한 것이지만 돈이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마음대로 해도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

각 나라로 나뉘어지는 여행에서 조던과 친구들은 파리로 가지만, 선생님들과 일부 친구들은 누군가의 장난으로 여행지가 바뀌어 가게 된다. 파리에서는 함께 방을 쓸 사람을 정하고, 숙소에서의 생활과 여행지를 돌아다니며 함께 생활하는 모습에서 아이들 각자의 개성과 더불어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모두가 다르지만, 모두에게 필요한 배려이기에 이 책의 많은 부분에서 아이들이 특정 인물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공감하며 자신의 장단점을 명확히 들여다 볼 줄 알게 되면 좋겠다. 문화적 차이, 인종, 빈부, 성격 등의 다양한 차이로 인해 겪게 되는 갈등 속에서 아이들은 한 발 물러설 줄 알게 되고 사과할줄 알며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 십대로 사는게 이렇게 힘든데, 누가 월급이라도 줘야 하는거 아닌가"

조던의 이 말이 지금의 십대에게 굉장히 와닿을 것이라 생각된다.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걱정과 고민, 갈등들이지만 이 시기를 겪는 많은 이들이 경험하게 되는 것들이기에 많은 공감을 줄 것이다. 진학을 앞두고 정든 학교와 친구들을 떠나기 싫은 마음과 새로운 곳에서 다시 적응해야한다는 두려움과 한편으론 새로운 도전이기에 기대되는 마음, 이 모든 것들이 고민이자 선택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선택과 바뀌는 환경에 적응해야하는지 아이들은 아직 모르겠지만, 그저 인생의 전부일것 같은 이시기 최선의 선택과 행동으로 잘 보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10대들의 이야기. 각기 다른 아이들의 이야기. 다시 또 새로운 내가 될 이야기. 다음 이야기도 기대가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외국 in 한국 - 영어와 한국어로 읽는 외국인 육아 웹툰 에세이
매튜 브로드허스트 지음, 박진희 옮김 / 북극곰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아이는 참 빨리도 자란다.

진통을 하고, 병원에서 아이를 처음 만난 기쁨과 감동을 만끽한 것이 어제일처럼 생생한데, "엄마~"하고 언제쯤 불러줄지, 어떤 목소리일지 궁금하던 것도 잠시, 아이는 쑥쑥 커서 벌써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정말이지, 하루하루가 아까울 정도로 아이와 함께한 모든 것은 소중하다. 그래서 지난날을 그리워만 할 수 없는것이, 지금 이 순간도 언젠가 되돌아보면 너무도 돌아오고싶은 날일 것이기에 오늘 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을 최대한 즐기고 누리려고 한다. 저자는 그런 나의 마음과 같은 부모인듯 하다. 아이를 만나기 전, 그리고 아이와 함께 한 소중한 순간들을 웹툰에 담아낸 걸 보면 말이다.

이 책은 영국사람인 저자 매튜 가족의 육아 스토리를 웹툰으로 만날 수 있는 책인데, 이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세상 모든 부모는 국경을 초월하고, 모두 같은 마음이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영국 사람이라고해서 다르지 않았다. 초음파 속 아이를 보며 감동을 받고, 처음 태어난 아이에게 어떻게 기저귀를 채워야할지 몰라 난감해하고, 아빠와 딸 둘만의 시간에서 당황스러운 일도 생기고, 아이에게 무언가를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아이 때문에 웃고, 아이 때문에 울었던 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여느 집과 다른 일상이지만 그래서 더 공감이 되기도 한다.

엄마 아빠가 이 세상의 전부인 것 같았던 아이가, 점점 자람에 따라 오히려 아이의 잔소리를 듣게 되고, 아이에게 기대게 되는 것을 보니 아쉬운 마음이 들면서도 대견하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며 나와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순간들이 많이 떠올랐고, 육아란 힘듬보다 그 이상의 상상할 수 없는 기쁨과 감동을 주는 것이란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본다. 영어와 한국어로 모두 읽을 수 있는 육아웹툰이지만, 영어공부를 위해 영어로만 읽었다. 간단한 일상의 표현들이라 영어에 자유롭지 않은 나조차도 편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매튜가족의 일상과 육아스토리를 통해 나의 추억을 다시 꺼내볼 수 있어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