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신 몸: 근골격계 - 어깨부터 목, 무릎, 허리, 발목까지 14일 관절 통증 탈출 솔루션
EBS <귀하신 몸> 제작진 지음, 박중현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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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얼마전 한쪽 어깨가 심하게 뭉치는가 싶더니 급기야 목이 아프고, 머리까지 아프면서 잠도 제대로 못 잘 지경에 이르렀던 적이 있었다. 머리가 너무 무겁고 어깨와 목은 계속 주무르게 되고, 그러다보니 누군가를 만나기도 힘들고 앉아있거나 서있는 것은 물론 누워있는 것도 편하지 않아 어떤 자세로도 힘든 상황이었다. 어깨 회전근계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오십견이 온 것인지, 목 디스크가 있는 것인지, 뇌에 이상이 있는 것인지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불안해했었다. 뇌와 목 MRI까지 촬영하고, 약을 먹고 꽤 시간이 지난 후에야 괜찮아졌다. 그리고 난 지금, 다시 그렇게 통증과 견디기 힘든 증상이 올 수 있다는 생각에 늘 조심하고 운동도 꾸준히 하려고 노력중이다. 그래서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에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중요한 근 골격계를 크게 어깨, 골반, 척추, 무릎, 허리, 목, 발목으로 나누어 관련 통증이나 질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질환과 더불어 직접 자가진단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 현재 몸의 근골격계 부분에 통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통증이 나아지는 방법이나 회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그 분야의 전문가의 얘기를 담고 있어 신뢰를 가지고 살펴볼 수 있어 좋다. 사실 아프다고 해서 바로 병원에 가지 않고, 어느정도는 자연회복으로 치유되기를 바라는데 이 때 여기서 말해주는 자세나 운동법 등은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이 책에는 부위별 운동법에 대해 동영상을 보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QR 코드를 제공하고 있으니 불편한 부위와 관련하여 몸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침묵의 질병이라 불리는 골다공증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데, 여성이 골다공증의 위험을 더욱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골밀도를 감소시키는 습관을 자제하고 적당한 영양섭취와 운동을 통해 꾸준히 관리해야한다. 증상이 없기에 더욱 무서운 질병인 골다공증은 나의 경우 가족내력도 있기에 더욱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00세 시대에, 통증없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싶다. 누구든 경험할 수 있는 통증과 질병들을 담은 책이라 통증을 이기고,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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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SIMPLE 03 화학 SUPER SIMPLE 3
DK 슈퍼 심플 편집위원회 지음, 김현호.박은서 옮김 / 북스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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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내가 DK를 좋아하는 이유가 이 책으로 완전히 설명된다. DK 슈퍼심플 시리즈는 현재 수학, 물리, 화학에 이어 생물까지 출간되었다. 과학의 네 분야를 각각 담은 슈퍼심플 시리즈는 단언컨데 과학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가장 유용한 책이라고 말하고싶다. 목차를 보면 세부적인 내용의 연관성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묶어두었기 때문에 화학을 공부하면서 개념의 연결이 잘 이루어지고, 이것이 화학에 대한 흥미와 더불어 이해하기 쉽게 만들고 있다.

과학에 대한 기본적인 방법론을 시작으로 화학의 기초, 화학구조의 기본을 이루는 단위인 원소와 분자, 산과 반응, 에너지변화, 반응 속도와 화학평형 등을 매우 간결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으면서도 중요한 핵심 내용을 확실하게 담아냈다. 화학의 세부적인 분야인 유기화학, 분석화학, 물리화학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화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이 책은 중고등학생이 봐도 좋을 책이지만, 대학 전공 수업 전 확실한 개념을 잡고 가는데도 도움이 될 책이다.

특히 분석화학 분야에서는 계산을 많이 필요로 하는데, 이와 관련한 개념 및 문제도 함께 담고 있어 연습해 볼 수 있다. 이온결정 구조에 대해서 공-막대 모형을 이용한 그림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구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여러가지 화학반응에 대한 내용에 있어서도 그림 뿐 아니라 실제 실험 사진이 함께 제공되고 있어 보다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고 기억에도 오래 남을 수 있다. 특히 개념에 대한 핵심을 별도로 요약하여 다시 한 번 잡아주고 있어 더욱 좋다. 이 책을 기본으로 하여 좀 더 깊이있게 공부하고 싶은 부분은 별도로 관련 도서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화학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진 책이고, 기본기를 탄탄하기에 아주 좋은책이며, 세부분야별 개념을 찾아보기도 편리하게 되어 있어 도움이 많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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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바삭한 탐정단 3 - 도둑맞은 전설의 열매 쿠키런 바삭한 탐정단 3
순삭 지음, 팀키즈 그림 / 올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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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이번 쿠키런 바삭한 탐정단 3편에서 바삭한 탐정단이 간 곳은 트로피컬 소다 제도이다. 용감한 쿠키와 호두맛 쿠키로 구성된 바삭한 탐정단은 소다 박물관에 갔다가 전설의 열매가 사라졌음을 알고 조사를 시작한다. 대체 누가 전설의 열매를 훔쳐갔을까? 바삭한 탐정단이 범인을 찾기 위해 파인애플 섬, 망고마을, 람부탄 마을까지 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만난 이들은 모두 의심을 사게 되는데, 이 때 자신의 결백을 주장함과 동시에 다른 이를 범인으로 의심한다. 진짜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바삭한 탐정단과 함께하는 그 여정과 모험이 신나고 재미있다.

가장 처음 의심하게 된 전시실 안의 관광객들은 범인이 아니었다. 두번째로 두리안 해적단이 호시탐탐 전설의 열매를 노렸다는 소문으로 인해 의심을 받게 된다. 세번재로 파인애플 섬의 파인 드래곤과 망고부족장이 차례로 의심을 받게 된다. 망고부족장이 마법을 부려 전설의 열매를 훔쳤을 거라 확신하며 말했던 소다 박물관의 경비! 그 경비는 대체 어떤 근거로 그런말을 했을까?

의심을 받는 이들을 차례로 찾아나서는 과정에서 퍼즐 조각맞추기, 깃발 순서 따라가기,미로찾기, 그림자 찾기, 다른 그림자 찾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서로를 의심하는 과정에서 파인드래곤이 남긴 말은 새겨두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편견에서 의심이 나오고, 의심에서 문제가 생기는 법!'

편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 사건을 바라보면서 '누가 그랬을까?'가 아닌 '왜 그랬을까?'에 대한 물음을 따라가다보면 범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쉽게 타인을 의심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수사관의 입장에서야 모든 인물들 수사선상에 놓아두고 의심해야하지만, 우리의 작은 실수도 남탓을 하게 되는 것은 편견과 의심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하겠다.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으며, 다양한 활동도 하고, 추리력도 향상되면서 교훈까지 얻을 수 있는 1석 4조의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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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뇌를 믿지 마세요
최서희 옮김, 이케다 마사미 외 감수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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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무의식적으로 발생하는 인지편향은 한마디로 말하면 뇌의 오류이다. 어떠한 근거나 단서를 가지고 우리는 체계적 사고를 하여 결론을 내리고 말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것 조차도 어떠한 인지편향 종류의 일부일 수 있다. 무심코 우리의 뇌에 각인된 정보들, 그리고 이로 인해 우리가 또 다른 정보를 얻을 때도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것만 듣는다면 어떨까? 이로인해 내린 결론을 우리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말을 핑계삼아 '나는 이런 사람이야, 그러니까 내가 말하는 이것도 옳아'라고 말하고싶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우리가 믿고 있는 우리의 뇌가 범하는 편향적인 오류의 세계를 만나게 해준다.

다양한 인지편향이 범하는 오류와 효과에 대해 살펴보면서 이들이 상황적 예시를 들어 보여주는데 꽤 많은 부분에 있어 공감이 되어 참 재미있다. 그리고 이 책이 인지편향에 대해 담고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오류에 빠져들지 않고자 일부러 피해가려는 나의 뇌의 노력 또한 스스로 느끼게 된다. 즉, 나는 이번 오류에 빠지지 않았어! 라는 것을 확인받고 싶은 것 마냥 그 어떤 책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각 상황을 마주하려 노력하게 된다.

인지편향에 대해 알면서 좋은 점은 우리가 이러한 인지편향에 이용당하는 것이 아닌, 이것을 이용해 일의 능률을 올리고, 오래 기억해야할 것은 자기 참조 효과를 이용해 더 잘 기억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자신이 잘 범하는 인지편향을 이해하면 이를 오히려 역으로 이용할 수 있고, 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마케팅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우리가 인지한다고 하여, 수많은 인지편향들을 피해갈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다만, 이 책을 통해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상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너무 무리하지 않으려 노력하게 될 것이고, 때론 이것이 인지편향이라 할지라도 득이 되는 방향으로 이용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인지편향도 우리가 겪은 수많은 경험들과 정보의 축적으로 이루어진 것이기에, 재미있게 읽으며 뇌의 착각과 오류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살펴보면 더욱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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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작하는 두뇌 피트니스 퍼즐 160 - 논리력·기억력·집중력·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개러스 무어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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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모이라고 말하고 싶은 책이다. 무려 160가지의 퍼즐이 담겨있는 이 책은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쉬운듯해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문제들도 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성인들도 집중하며 풀어야 하는 다양한 퍼즐이 가득 담겨 있다. 첫번째 문제인 모양세기에서는 서로 겹쳐져있는 사각형을 포함하여 이들이 만들어낸 사각형이 모두 몇개인지를 세는 것인데 아무리 세어도 정답인 30가지가 나오질 않는다. 내가 센 사각형은 26개. 나머지 4개의 사각형은 어디서 만날 수 있을지 다시 재도전해야한다. 정답이 나와있기는 하지만 풀이가 없어 어디서 어떻게 갯수를 세어갔는지 알 수가 없다. 방법은 하나, 30개의 사각형이 보일 때까지 재도전하는 수 밖에..


쌓여져있는 큐브의 갯수를 세는 것, 주어진 단서인 숫자를 보고 각 칸을 색칠하는 것, 그림의 일부가 클로즈업되어 있고 이 그림이 정확한 것인지를 맞추는 퍼즐, 거울의 이미지를 비롯해 멘사 퍼즐과 비슷한 패턴찾는 퍼즐게임도 만날 수 있다. 점잇기와 미로찾기는 아이들도 함께 하면 좋을 듯 하다. 전개도를 보고 큐브를 만들었을 때 나올 수 없는 그림을 찾는 것은 초등학교 5학년 수학문제와도 같기에 아이들이 풀면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림자로 곤충의 반쪽을 찾아 짝을 짓는 문제나 동일한 지구본을 찾는 문제도 있다. 매의 눈으로 봐야한다. 우리가 아는 지구본이 맞지만 결코 쉽게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내기를 하는 것도, 혼자 시간을 재서 풀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누군가와 함께하며 경쟁하는 것만큼 나 자신을 이기는 것도 재미있으니 말이다. 미로찾기의 난이도도 꽤 높다. 잘 들여다봐야하고 출발을 했으면 절대 손을 떼선 안된다. 그 과정에서 집중력이 강화되고 왠지모를 승부욕과 오기가 발동할지도 모른다. 다양한 퍼즐 문제를 풀면서 잘 들여다봐야하기 때문에 눈이 아플지도 모르겠지만 그만큼 관찰력은 상승될 것이다. 보이지 않는 부분을 상상해야하고, 그림이나 도형을 보며 그 연관성을 찾아야하기 때문에 인지능력과 논리력이 쑥쑥 향상될 것이다. 이 책과 함께라면 절대 뇌가 굳을리 없다.  계속해서 뇌를 자극하기에 두뇌 훈련이 충분히 되고, 우리의 뇌는 열심히 일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치매예방까지 된다는 말 아닐까? 너무 재미있게 즐기면서 두뇌개발을 위해 좋은 책이라 매일 아이들과 함께 활용해보고싶다. 뇌를 자극하고 싶다면 이 두뇌퍼즐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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