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해피 - 행복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스테퍼니 해리슨 지음, 정미나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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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행복을 원한다. 그래서 행복을 좇는다.

어떻게 좇고 있을까? 행복을 위해 우리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더 열심히 돈을 벌려고 하고, 더 성장하려고 하고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한다. 그렇게 원하는 결과를 얻으면 과연 행복도 함께 얻게 될까? 이런 물음으로부터 우리는 이 책을 만나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이러한 사회의 기준, 남들의 시선, 나의 욕망 등을 채우기 위해 달려나가는 것은 결코 만족을 얻기가 어렵고 이는 행복에 가까워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자는 가장 힘든시기 새로운 행복의 관점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었다.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계속해서 쇠야해지는 걸 바라보면서 무기력하게 지켜봐야했던 그 고통 속에서도 새로운 신념과 삶의 도구로 오히려 행복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모든게 제대로 돌아가고 있을 때는 오히려 우울감이 들었던 것과 비교하면 어쩌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그녀를 이렇게 달라지게 만든 것은 생각의 변화 때문이었다. 이는 외부의 환경에 따라 나를 그저 내어맡기는 삶이 아닌 스스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어떤 사람인지를 깨닫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이런 자신을 남들에게 기꺼이 내어줌으로써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이 뉴해피라고 말한다. 여기서 말한 뉴해피는 유대인들의 삶의 철학과도 일맥상통하는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이러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았던 유대인들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기부를 하고 있으며, 세계 각지에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있으니 말이다.

우리가 그동안 좇아왔던 행복은 이 책에서 말하는 '낡은 행복' 가까운 것들이었다. 행복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낡은 행복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 뉴해피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스스로의 재능을 찾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 책이 안내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뉴해피를 실현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아직 뉴해피에 이르지 않은 사람들도 이 책을 만나면 이미 마음이 평안해지고, 낡은 행복에서 서서히 벗어나 새로운 눈을 뜨고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많은이들을 위한 책, 나 뿐 아니라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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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비테의 행복한 천재 교육법 - 평범한 아이는 어떻게 행복한 천재로 바뀌었는가?
임성훈 지음 / 북아지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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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모가 내 아이의 행복을 바란다. 또한 모든 부모가 내 아이가 잘 되기를 바란다. 여기서 잘 되길 바란다는 말은 자신이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제대로 알고 스스로의 재능으로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스스로에게 있어서도 만족감이 높은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것이다. 외부적으로도 그리고 내면적으로도 힘들지 않기를,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지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그런 부모의 마음을 이 책이 잘 담아냈다. 행복한 천재, 그야말로 부모들이 원하는 아이의 성장을 말해주는 표현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우리는 많은 부분에 있어서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사교육에 열을 올리는 한국부모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내용들을 만나볼 수가 있다. 아직 나는 아이들에게 사교육을 시키고 있지 않지만, 한편으론 사교육에 열을 올리는 부모들의 마음이 이해가 되기도 하다. 아직은 불안한 마음이 들지 않지만, 다른부모들은 언젠가 나 또한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사교육을 시킬 것이란 예상을 하며 질문을 해오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그들의 불안한 마음이 녹아든 사교육 열풍이 또한 이해가 가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 사교육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된다. 억지로 머릿속에 넣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닌 자유롭게 사고하는 것, 잘 놀게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 부모의 역할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된다. 학원에 맡기는 부모가 아니라, 아이의 생각을 읽어주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부모, 책을 읽더라도 어떤 책을 권하고, 어떻게 질문을 하면 좋은지, 아이의 행동이나 말에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지 등에 대해서 세세하게 일러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문하게 된다. 나는 어떤 부모인가? 나는 제대로 된 부모인가? 답은 명확하다. 제대로 된 부모가 되기위해서 나부터 변해야함을 이 책은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의 방향에 대해 단계단계 알려주고 있다. 천재는 행복하지 않다는 말이 이 책에서는 통하지 않는 것 같다. 행복한 천재로 키우는 방법을 이 책이 다 담고 있으니 말이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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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애들의 힙한 여행영어 - 레이첼에너지가 알려주는
레이첼에너지(황유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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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영어 책은 많다. 그런데 이 책은 힙하다. 힙하다라는 말은 영어 hip에 우리말 하다를 붙인 말로 새로운 것을 지향하고 개성이 강한것을 뜻한다. 이 책 역시 그런 의미에서 옛날 영어가 아니다. 고전적인 영어가 아닌 세련된 요즘 영어이다. 우리말도 시대에 따라 표현하는 것이 많이 변하지 않는가. 영어도 마찬가지다. 같은 말이라도 좀 더 개성있게, 좀 더 센스있게 표현하는 법을 담아낸 책이라 이 책을 보면 왠지 영어초보임을 숨길 수 있을 것만 같다.

비행기를 탈 때부터 시작해서 공항에서, 숙소에서, 그리고 여행지에서 뿐 아니라 돌아올때까지 영어를 담았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외국에선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발생할 때가 있다.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여행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미리 책을 보고 가도 길을 잃게 되기도 하고 거리에서도 물건을 도난당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휴대폰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요즘, 공용 와이파이가 잘 되어 있는 우리나라완 달리 그렇지 못한 나라도 많다. 이 때 어떻게 영어를 사용해야할지에 대한 표현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표현에 있어서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표현도 담겨있지만, 말 한마디 더 붙여 보다 센스있게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간단한 표현이지만 단어 하나만 살짝 바꾸어 좀 더 힙한 영어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이 책의 표현으로 예를 들면, "Have a good day"라는 평범한 표현에서 day를 one으로 바꾸면 실제 원어민들이 더 많이 쓰는 표현이 된다.


Would you like some drinks? 와 같은 옛날표현을 요즘은 Can I start off with~ 라는 질문으로 대신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영어 표현 뿐 아니라 영어권 국가의 문화나 주의해야할 부분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가령 외국에서는 나이를 잘 묻지 않는다는 것, 특히 여성에게는 절대 나이를 묻지 않으며, 좁은 공간을 지나갈 때는 Excuse me. 라고 이야기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스몰토크를 할 때는 Yes or No로 답하는 질문보다는 서술형으로 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하면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 등 도움되는 꿀팁들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가지고 다니기에 편리할 사이즈에, 간단한 표현들로 구성되어 있어 잘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 옛날식 영어를 배운 우리에겐 더욱 필요한 책이지 않을까 싶다.



*** 위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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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줄 쓰기 : 내 마음의 이름을 알아요 - 66일 기초완성 문해력 워크북 하루 3줄
윤희솔 지음 / 청림Life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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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이름' 이라는 말이 참 예쁘게 다가온다. 기분, 감정이라는 표현보다 내 마음의 이름이라는 표현이 왠지 어떠한 감정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랄까. 이 책에는 무려 66가지나 되는 마음이름이 담겨있다. 우리 아이들이 자주 쓰는 '기쁘다, 고맙다, 놀라다, 사랑하다, 신나다, 신기하다, 아프다, 재미있다' 라는 이름도 있지만 ' 그립다, 낯설다, 부담스럽다, 서럽다, 야속하다, 유쾌하다, 짜릿하다, 평화롭다, 허무하다'와 같이 잘 쓰지 않는 마음이름도 만날 수 있다. 덕분에 아이들은 조금 한정적이었던 마음 표현의 영역을 넓게 활용 할 수 있다.


하루 세 줄 글쓰기 노트를 활용해 본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은 하루 3줄 내 마음의 이름을 알고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매일 한 가지의 마음이름을 놓고 국어사전을 찾아 정확한 뜻을 알아보는 것이 첫 번째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내 마음을 들여다보며 마음이름에 걸맞는 표현이나 생각, 느꼈던 경험 등을 글로 써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속담이나 명언 속 관련된 마음토닥임 메세지를 써 보면서 각각의 마음이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된다. 단순히 정해진 마음이름으로 자유롭게 글을 쓰려하면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 제시된 세 단계, 즉 하루 3줄 쓰기를 통해 각각의 마음이름을 들여다보면 보다 정확한 감정표현을 할 수 있고, 이러한 감정들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또한 글을 쓰면서 좋지 않았던 마음이름에 대한 것은 조금 녹아내리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내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그보다 앞서 내 마음을 잘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과도 같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감정이 아닌 나의 감정, 나의 내면에 스스로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이로써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도 이랬었지, 같은 공감을 하면서 말이다. 또한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단어에 있어서는 국어사전을 찾아보는 습관도 가질 수 있고, 어렴풋이 아는 감정이름에 있어서도 상황에 따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원고지쓰기를 통해 정확한 띄어쓰기와 원고지 사용법을 배울 수도 있다.



함께 수록된 마음이름 카드는 아이들과 일상생활 속에서도 재미있게 활용 할 수 있을 것 같다. 올바른 글쓰기 및 생각표현의 확장까지 연습할 수 있는 책이라 초등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책이다.



*** 위 서평은 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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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 얼어붙은 학교와 육식채소들의 은밀한 계획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4
트로이 커밍스 지음,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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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열면 안되는 공포의 노트 시리즈의 주인공 알렉산더, 립, 니키 이 친구들은 슈퍼 초비밀 괴물 특공대를 줄여 슈.초.괴.특 대원들이다. 알렉산더가 이사온 스터몬이 평범하지 않은 곳이란 건 전작에서부터 익히 알고 있었지만, 옷걸이같은 평범한 물건도 알고보면 괴물일 수 있기에 모든 사소한 것들을 의심하며 살아야한다는 것이 피곤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물론, 아이들 입장에선 이것이 흥미로운 일일 수 있다. 요즘처럼 핸드폰 속에 눈을 고정시키고 입을 꾹 다문채 살아가는 세상 속에선, 오히려 이런 것들이 아이들의 놀이이자 함께하는 게임 그 이상일 것이란 생각에 한번쯤 이런 세상 속에서 살아보면 어떨까 상상하게 된다.


스터몬 초등학교로 전학 온 첫날에 발견한 노트, 즉 공포의 노트 속에는 괴물 그림이 잔뜩 그려져있다. 그래서 왠지 괴물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물체를 발견하게 되면 공포의 노트를 꺼내 찾아본다. 이번편에서 나올 괴물들은 바로 육식채소이다. 이들 육식채소는 선생님으로 분장하여 식단표를 바꿔버린다. 안그래도 학교 식단이 이상하다며 알렉산더는 학교에서 나오는 음식을 먹길 싫어했었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급식대신 아이들이 좋아하는 파이랑 아이스크림이다. 그것도 무한대로 먹어도 된다니!!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챈 아이들. 요리사는 수상하고 디저티가 점심이면서 학교는 또 왜이리 추운지. 그리고 거대한 양파와 날아다니는 초록색 공 괴물까지!! 뒤에 알게되지만 초록색 공 괴물은 완두콩이다. 육식채소는 아이들에게 이런것들을 먹여서 살찌워 잡아먹으려는 속셈이다. 과연 우리의 슈.초.괴.특 대원들이 이번에도 혼란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까? 그 과정들이 기발하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해서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펼침과 동시에 일어나지 않고 끝까지 다 읽었다. 역시 아이들에겐 재미가 곧 집중력이며 이는 완전 정비례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육식채소들에 대한 새로운 특징들이 아이들에 의해서 이 공포의 노트에 추가되어 적힌다. 매번 기발한 새로운 괴물들을 만날 수 있는 책!! 다음편에 나올 오싹오싹한 괴물 역시 마지막에 힌트를 주고 있다. 공룡같은 괴물들이 보이는 것을 보면, 어디로 현장학습이라도 떠나는걸까? 다음편 역시 너무 기대된다.


*** 위 서평은 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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