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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의 모든 것 -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선보이는 대한민국 주택청약, 2025~2026년 최신 개정판
한국부동산원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4월
평점 :

담보 평가 및 국유재산 평가를 전문으로 수행하는 정부 기관으로 출발했던 한국부동산원은 4년째 매년 개정된 정보를 담아 [주택청약의 모든 것]을 출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관련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한국부동산원은 <청약 홈>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한다. 아파트, 공공임대, 행복 주택 등의 청약 접수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만큼 가장 정확하며, 단순히 모집공고와 분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청약제도 변경 시 쉽게 안내하고 교육하는 역할도 있다. 따라서 [ 주택청약의 모든 것 ]은 청약의 지식과 교육을 담당하는 한국부동산원이 만든 만큼 정확하고 신뢰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청약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신혼희망타운은 수천만원 이상 저렴)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고, 당첨만 되어도 입주 후 시세 차익이 수억원에 달하는 등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큰 기회이다.
청약은 매년 조금씩 변경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해 마다 청약 정보를 숙지하고 그 구조와 기준조건을 쌓아두는 게 현명한 부분이다. 따라서 수 많은 책 중에서 청약을 정확히 알려주는 [주택청약의 모든 것]은 좋은 선택일 수 있다.
[주택청약의 모든 것] 이 책은 2024년 대비 18%에서 23%로 상향된 2025년 조정된 신혼부부 특별 공급 주요 이슈가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더구나 2025년부터는 만 2세 미만 자녀를 둔 신생아 가구가 공공분양 주택의 일반공급 물량 중 50%나 우선 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대한민국에서 청약은 저출산 대책의 일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음을 알수 있다.
저출산 만큼 노인 인구 부양에 따른 특별공급도 눈에 띈다. 노부모를 3년 이상 모시고 있다면, 노부모 부양 특별 공급이 가능하다. 이 부분은 신혼부부 특별 물량 대비 많은 부분을 차지 하지 않아서 아쉽다. 대개 많은 복지에서 육아 관련 정책이나 혜택이 많은 반면 노부모를 모시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복지는 아주 적기 때문이다. 치매관련 사업도 마찬가지고....

어쨋든, 노부모 특별 공급은, 부모 모두 65세 이상이 아닌 한명만 65세 이상이어도 직계존속과 3년 이상 같은 등본에 등재되고, 분리되어 있지 않으면 인정된다. 너무 당연한 부분이지만. 가족관계등록부에 등재되지 않은 생모를 부양하고 있는 경우도 직계존속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책에서는 QR코드를 제공해 청약홈 사이트에서 바로 관련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로그인은 필요없으며, 청약홈 사이트에 들어가 여러 정보를 참고하면 좋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서 좋긴 했지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라면, 청약 지원자들이 자주 물어보는 Q&A 를 마련해 관련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청약은 책에서 없는 질문들을 대개 상담으로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주택청약의 모든 것] 은 올컬러에 QR코드가 연결되어 있고, 한국부동산원에서 정확한 정보를 실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큰 장점이기도 하다.

정책 부분에서 신혼부부 분양만 비중을 늘릴 게 아니라. 노인인구 부양에 따른 노부모 부양이나 생애최초 부분에서도 비중을 늘려야 한다. 결국 결혼을 해야 혜택을 주겠다는 말은 세금을 내고 일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렇게 공평하지 않은 정책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형식적 자국민일 뿐이지, 실질적으로는 한국 사회에 기여도 없고 혜택만 누리는 것"과 같은 한국국적을 얻은 외국인은 제외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세금 납부 이력이나 거주 기간도 분명히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라 본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