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디자인을 위한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 실무 프로젝트로 따라 하며 배우는 디자인 실습 워크북 요즘 트렌드 시리즈
우디(서영열) 지음 / 시프트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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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디자인을 위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는 50여가지 실무 프로젝트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론은 최소화(책에 따라 이론이 많이 차지하는 디자인책이 있기는 하지만 씨프트의 이 책은 이론을 최소화했다.) 하고 실습형으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입문자와 실무 초급자가 실습하기 적합한데, 책의 서두에 보면 완성 결과를 미리 볼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완성결과 미리보기의 이미지를  미리 보고 실습하고 싶은 디자인을 먼저 선택해 공부할 수 있다.  구매 전 책에서 알려주는 디자인의 종류를 보면 필터인물보정/ 조정레이어 / 클리핑마스크 / 네온효과 /글래스모피즘효과 등의 포토샵 예제와 문자와 아트브러시, 타이포그래피, 픽셀아트 등의 일러스트 예제 뿐만 아니라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같이 연동해 만들수 있는 예제까지 함께한다. 





[요즘 디자인을 위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는 어도비 생성형 AI 기능을 다뤄 최신 트렌드에 맞춘 레슨을 제공하는데, 유튜브에서는 저자 우디의 <톨스토리디자인연구소> 를 통해 포토샵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강의는 2025년 12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고 하니, 책의 실습 내용을 미리 예습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포토샵 실습 파트 중 중급예제는 파트 2~3 사이에 있는데 레이어 마스크와 블렌딩 모드 실습용 예제가 있다. 스마트 오브젝트를 활용해 객체를 변형하고, 마스크 레이어를 적용해 특정 부분만 효과를 준다던지, 블렌딩 모드로 배경과 이미지의 부드러운 효과를 학습해 볼 수 있었다. 





 AI가 다 해주는데 포토샵을 왜 배워 하는 사람도 있다. 나 또한 포토샵을 배울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AI는 아직까지 보조의 역할이지 디자이너가 아니다. 디자인 안목이 차이를 만듬으로 색감의 표현이나 배치 등은 천차만별의 퀄리티를 보이기 때문에 아직은 사람의 힘이 필요하다.





커스터 마이징 등의 작업은 여전히 사람이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하니, 색감보정과 로고 넣기 오브젝트 배치 등, 포토샵의 AI기능을 더해 더 쉽고 빠르게 쓸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일 뿐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AI시대 포토샵의 기능은 필요한 만큼만 익히고, AI의 힘을 추가로 빌리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인 듯 하다. 






[요즘 디자인을 위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는 최신 어도비 AI 기능까지 반영해 트렌드에 강하고, 복잡한 이론 없이 따라 하면 결과물이 완성된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동시에 학습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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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대 경제 대예측 - 매일경제 경제부 기자들이 심층 분석한 9가지 로드맵
매일경제 경제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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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공장 노동일을 했다. 노동 현장에서 중대 사고로 왼팔 영구장애를 입었고, 독학 검정 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이후 1986년 사법 시험에 합격해 인권 노동 변호사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성남시장을 거쳐, 경기지사로 재직하며, 청년배당과 코로나 대응 등의 실용적이고 확실한 정책을 만들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2025년 윤석열 탄핵 후 21대 대통령에 당선된다. 



당선 이후 6월 5일 공식 취임했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전 정권과 어떻게 다른 정치를 할지를 예측하는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재명 시대 경제 대예측]은 매일경제 경제부 기자들이 심층 분석한 9가지 로드맵 (부동산, 금융, 노동, 복지, 산업구조, 재정지출, 선진국도약, 미래, 이재명을 움직이는 사람들)로 나눠 정리한 책이다. 



9가지 로드맵 중에서 

전략적 "퍼스트 무버" 산업국가로서의 전환

파트에서는 AI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국을 기술 강국으로 탈바꿈 시키려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AI 100조 원 투자 선언으로 경기 부양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효로 한다. 단순 추격자에서 벗어나 한국형 K_엔비디아( P.29 민간이 지분을 70% 갖고, 30%는 국민이 갖도록 나누면, 굳이 세금에 의해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아이디어에서 만들어진 것) , 국민펀드 조성처럼 국가 주도 혁신을 주도할 수 있다고 설득한다. 국가가 전략적 투자자로 나서서 대기업 중심의 수혜를 국민과 공규하려는 것이다.


두번째 주목할 파트는 포용적 금융으로 먹고 사는 "먹사니즘" 이다. 기본대출(국민 누구나 최대 1000만원의 자금을 10~20년까지 장기간 초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대출)과 기본 저축제(국민 누구나 500~1000만원 사이의 일정 한도 내에서 일반 예금금리보다 높은 금리로 저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도입해 모든 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고, 과중 채무자를 지원하고 가산금리 인하 등을 통해 취약층 보호를 하려는 목적이다. 이는 반대로 금융권 관계자들에게 대출심사와 승인 연체 관리 등의 실질적 리스크 부담이 커질 수가 있긴 하지만 이 같은 기본대출과 기본저축제를 실행하는 경우 또 다른 문제점이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하는 사항이다. 



새로운 정권으로 바뀔 때 항상 던지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질문도 다룬다. 공급과 규제, 도시 구조 모두 손을 보겠다는 설명인데. 공공주도 대규모 공급과 기본주택으로 반값 주택( 집 값의 절반만 부담하고 내 집 마련이 가능하도록 하는 주거 형식, 토지는 정부가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받는 형식이다.) 실수요 맞춤형 주택, 그리고 지분정립형 주택(처음에는 집의 일부 지분만 사고, 나머지는 나중에 분할로 사는 방식: 거주 안정성이 보장되며, 중간에 매각도 가능하게 설계됨)을 확대하는 핵심과제를 두고 있다. 로또 분양의 근절과 임차인 보호 강화 정책으로 투기 억제와 임대시장 질서 회복도 특징 중 하나다. 



지금은 정부의 초기 대책이기 때문에 책에서 소개하는 정책의 9가지 틀은 지켜보아야 할 부분이기는 하나, 이재명 대통령의 강한 추진력과 결단력으로 발빠르게 변경, 변화되지 않을까 한다. 기대되는 정책도 있으나 다소 무리인 정책도 있었지만, 대선과 지방행정 그리고 야당 대표의 굵직한 정국을 여러번 겪은 위기대응 능력을 보건데, 강한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을 더 살기 좋게 해주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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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기분좋은 사회복지사 1급 기출만 파면 합격 [영역별·회차별 기출문제집+핵기총 BOOK] - 2025년 제23회 기출해설 유튜브 무료강의
한국복지문제연구소 지음 / 시대에듀(시대고시기획)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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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는 국가 자격증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이 발급하는 공식 자격증이다. 공무원은 아니나. 사회복지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면 사회복지사 자격을 가진 공무원이 될 수 있다.


취업_ 복지관, 요양원, 시설 등 많은 곳에서 필수 자격증.

이점_ 공공기관 및 공무원 시험 가산점. 노후 대비 제 2의 직업 (재취업)


사회복지사 2급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면 자동취득이 가능한만큼, 비전공자도 필수 과목 (사회복지 관련 17과목)을 이수하면 되며, 160시간의 실습시간이 있다. 그래서 평균적으로 1년에서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사회복지사 2급의 경우 교육이수와 실습(병원이나 복지기관에서 수행) 만으로 취득가능하다. 시험이 없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면 누구나 도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격 요건이 낮다는 점은 장점이다. 



사회복지사 1급은 일정한 실무경력(사회복지사 2급 + 1년 이상의 사회복지 업무 경력) 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는 만큼, 사회복지사를 목표로 하고있다면 사회복지 관련 대학 4년제를 졸업하는 것이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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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1급 기출만 파면 합격]의 특징은 영역별 회차별 기출문제집과 핵기총(핵심기출선지총정리 북) 그리고 과학방지 암기노트가 있다. 실제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어떤 유형의 문제가 자주 나오는지, 어떤 주제가 중요하게 다뤄지는 지 파악할 수 있었다.  실제 시험 난이도가 어떤지 체감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해 중심의 학습을 위해 해설이 아주 자세히 나와 있는데. 단순 암기가 아니라 왜 맞는지, 왜 틀렸는지 이유를 이해하면서 학습할 수 있는 구성이다.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를 체크할 수 있도록 전체 번호에 작은 칸을 두어 체크 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에도 세심하게 신경쓴 흔적이 보이는 책이다. 



<실제 시험의 방향성 파악 + 효율적인 약점을 보완(과학방지 암기노트) + 실전 대비 감각 향상(영역별 7개년 기출문제) 등을 도와주는 가장 실용적인 공부 자료를 제공한다. 책속 해설이 잘 되어 있는 데다 기출문제 무료 강의를 유튜브에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은 혼자 공부하는 사람에게 거의 필수에 가까운 부분이라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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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
에르난 디아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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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는 20세기 초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한 금융가와 그의 아내의 삶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 4개의 서로 다른 문서 형식으로 서사적 구성을 보이는 소설이다. 같은 사건을 서로 다른 시각에서 보게 하는 것은 작가의 필력을 느끼게 하는데. 간단히 말하면 복잡한 구조 속에서 진실을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는 메타픽션 형식의 소설이다.



이 소설은 끊임없이 진실이 어떻게 조작되고 묻치는지를 보여준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해럴드 바너트>라는 가상의 작가가 쓴 소설로 시작한다. 주인공은 뉴욕 금융계의 전설적 인물 <벤저민 러스크> 그는 금융 투자의 귀재로 막대한 부를 쌓는다. 그의 아내 <헬렌>은 지적이고 조용한 인물이지만, 사회적 삶에서는 은둔형이다. 러스크는 주식 시장을 조종해 대공황 속에서도 이익을 얻는다.  그러나 그들의 부와 성공 뒤에는 어딘가 석연찮은 부분이 있다. 헬렌은 시간이 지날수록 정신적으로 무너진다. 결국 요양원에 들어가 죽음을 맞이한다. 소설은 마치 러스크의 천재성과 냉정한 계산 그리고 아내의 몰락을 드라마틱하게 그린다. (작가가 말하듯. 이 소설은 실화처럼 보이지만. 픽션이다. 그럼에도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한 것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 




두 번째 파트는 전설적인 금융가 <앤드루 빌런>이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직접 쓴 미완성된 자서전이다. 그는 [채권]이라는 소설이 자신과 아내를 왜곡했다고 주장한다. 자신이야말로 대공황 직전의 미국 금융을 지탱한 진짜 인물이라고 강조한다. 

앤드루는 자신의 부와 성공이 윤리적이며, 미국 자본주의의 전형이자 보호자였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 자서전은 뭔가 사건의 맥락도 불분명하고. 공백이 많다. 그는 <헬렌>을 사랑했지만. 그녀에게 접근하지 않는다. 권위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앤드루 빌런>을 중점으로 펼쳐지는 이야기가 파트 2이다. 



세 번째 파트는 빌런의 자서전을 대필했던 젊은 여성 <아이다 파트렐>의 회고록을 다룬다. 그녀는 이탈리아계 이민자의 딸이다. 좌파 지식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고, 여성임에도 글솜씨가 뛰어났다. 아이다는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빌런의 비서이자 대필가로 일하게 된다. 아이다는 점차 빌런이 진실보다는 이미지 관리에 집착한다는 걸 깨닫는다. [채권]이라는 소설에 집중하고 의식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빌런은 자신의 이야기를 왜곡한 소설에 반격을 하려 하지만, 자신의 이야기조차 제대로 할 수 없다. 빌런은 아내 <밀드레드>가 정신 질환을 앓았다고 말하지만, 아이다는 그것이 억압의 결과였을 수 있음을 암시한다. 빌런의 죽음 이후 아이다는 빌런과 밀드레드의 삶에 대한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마지막 파트는 아이다가 우연히 발견한 밀드레드의 일기이다. 밀드레드의 시점으로 쓰여진 이 파트에서 남편 빌런과 금융 시스템을 설계하고 주식 투자 전략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 그러나 남편의 그림자에 있어야 했던 그녀의 환경적 배경에 주목한다. 여기서도 소설 [채권]이 등장한다. 



[트러스트], 뭔가를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트러스트는 신뢰 믿음이라는 단어로 쓰이지만 에르난 디아스의 소설에서는  의도적인 <복수>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걸 알수 있다. 트러스트는 부를 다루는 기업의 형태를 말할 수 있고, 자본 권력의 구조를 뜻하는 카르텔을 뜻하기도 한다. 소설은 이처럼 여러 부분으로 의미를 번역할 수 있어서 더 새롭다. 개인적으로 [트러스트]에서 다루는 사람 간의 신뢰와 배반이 읽히고, 자본의 은밀한 통제. 그리고 [트러스트] 소설 속 또다른 책 [채권]에서 모아지는 핵심 퍼즐 조각이 풀렸을 때는 권력까지 느낄 수 있도록 만든다. 

모두를 자극하고 연결하는 텍스트 [채권] 반전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책을 잡아야지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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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들이 울고 있다 - 노후 성공을 좌우하는 퇴직과 은퇴 준비
이기훈.김영복 지음 / 바이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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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퇴직 이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과거와 달리 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이면 퇴사를 해야 한다.  20년 정도 스펙을 만들어서 입사했어도 주된 직장의 평균 근속 년수는 14년에서 16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저자의 말에 정말 공감한다.


[퇴직자들이 울고 있다] 이 책은 은퇴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임을 일깨워주는 삶의 지침서다. 수많은 사람들이 퇴직을 기점으로 인생이 정지된 듯 느끼지만, 저자는 그 시간을 '재정비'와 '재설계'의 기회로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책의 도입부에서 강조되는 ‘제정리’는 단순히 소유물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다. 진짜 의미 있는 것은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일이며,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시간이다.

덜어냄은 곧 자유이며, 자유는 새로운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저자는 은퇴 이후의 삶을 설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를 상상하는 힘’이라 말한다.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10분간 자신이 바라는 미래를 상상해보는 습관을 통해, 막연했던 노후의 시간이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시간으로 바뀐다고 강조한다. 



책의 중반부에는 고전 속 인물 오자서(손자병법으로 잘 알려진 손자와 초나라에서 망명하여 온 오자서)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감정이 삶을 얼마나 얽매는지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오자서의 삶은 복수심에 사로잡혀 결국 자멸로 끝나지만, 저자는 그를 통해 집착과 감정의 늪에서 벗어나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이에 따라 퇴직 후의 삶은 감정의 정리 없이는 결코 평온할 수 없으며, 내면의 자유가 진정한 은퇴 준비임을 일깨워준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퇴직 이후를 ‘기다리는 죽음의 시간’이 아닌 ‘재생의 시간’으로 바라보게 한다는 점이다. 경제적 준비는 물론이거니와 정신적 여유와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조곤조곤 풀어낸다. 화려한 성공담이나 통계가 아닌, 공감 어린 조언과 따뜻한 시선으로 독자의 마음을 다독여준다.




퇴직자뿐 아니라, 언젠가 퇴직을 맞이할 모든 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더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거다. 이 책은 단순한 은퇴 지침서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철학적 질문을 품고 있는 안내서라고 말해주고 싶다. 마치 인생선배가 "네가 퇴직할 때는 이렇게 되지 않도록 준비해!" 라고 충고하는 듯 하다.  읽는 내내 나의 미래를 상상하게 만들며, 지금 이 순간을 더 잘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게 한다.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내 삶을 돌아보게 하고, 아직 쓰지 않은 페이지를 어떻게 채워갈지에 대해 사유하게 한다. 학교와 일 그리고 은퇴의 경력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주장하는 이기훈, 김영복 작가의 경험담과 충고는 두고두고 삶의 자극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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