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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뇌 - 저절로 돈을 쌓는 상위 1퍼센트 부자들의 뇌 사용법
모기 겐이치로 지음, 오시연 옮김, 양은우 감수 / 21세기북스 / 2025년 5월
평점 :
온라인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부자의 뇌] 속 저자는 돈을 부르는 말버릇과 무의식에 대해 다룬다. 내용은 부자들은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를 깊게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는 것이고, 그래서 그들이 폭넓은 인맥을 만드는 일에 소홀하지 않는다는 것에도 주목한다.
반면에 부자가 아닌 가난한 사람들의 뇌는 "타고난 능력과 물려받을 부가 없다"라며 부자의 뇌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일을 처음부터 포기하고, 그저 생계만 유지하기 위해 일하는 자세를 가진 가난한 뇌를 가졌다고 말한다. 이런 가난한 사람이 보이는 전형적인 패턴은 현실에만 집중하고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는 경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부자들은 인간관계를 자산처럼 여기며 적극적으로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확장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데, 이는 단순한 인맥이 아니라 기회와 정보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 주는 중요한 자산이 된다는 점에 공감한다. 물론 개인의 환경도 중요하지만, 사고방식과 무의식적인 믿음이 장기적으로 삶의 방향을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부자의 뇌] 속 내용은 충분히 동기부여를 하는데 도움을 준다.
가난한 뇌의 특징 중 하나인, "나는 주는 것보다 받는 것만 생각한다." 와 "나는 꿈이나 목표를 정하지 못한다.", "나는 하기 싫은 일은 항상 미룬다." 등등의 정의를 보고 있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 같다.

[부자의 뇌] 저자는 일본 작가이다. 한국의 정서와 대략 비슷한 점이 많아서 책을 읽는데 공감할 부분들이 있었다. 책의 특징 중 하나라면 감수를 맡은 한국 작가가 책 내용에 부연 설명을 덧붙인다는 점이다. [부자의 뇌], 성공하는 사람에 대한 설명은 너무 당연하고 뻔할 수 있다. 이런 부분에서 심리학과 함께 성공 처세를 얘기하는 감수자의 설명은 작가의 주장에 깊이를 더한다. 그리고 부저의 뇌를 만들기 위한 문장을 한 문장으로 정의내린다.
<page. 66 반대로 뇌가 자신의 경제 상황이나 몸과 마음의 균형이 불안정하다고 느낄 때는 저축이라는 안전지대를 원하게 된다. 즉 스스로 인간관계와 사회적 네트워크가 탄탄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저축액이 많지 않은 경향이 있다. (인간관계나 사회적 네트워크는 개인의 역량을 몇 배로 키울 수 있는 지렛대 역할을 하는 수단이다. 부자의 뇌를 가진 사람일수록 사회적 네트워크가 충실한 편인데, 이는 특튼하고 강력한 지렛대를 가지고 있으므로 불확실한 미래에고 얼마든지 대응할 수 있다고 느낀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굳이 저축을 많이 할 필요를 못 느끼는 것일 수 있다. 현실적으로는 저축 대신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재테크를 많이 하는 것도 이유일 수 있다. - 감수자)

[부자의 뇌] 속 작가가 말하는 부자의 뇌와 가난한 뇌의 차이는 "사고방식"과 "행동의 패턴"으로 나뉠 수 있었다.
첫 번째
부자는 지금의 선택이 미래에 어떤 가치를 만들지 생각하면서 움직인다. 투자, 인간관계, 시간 활용 모두 장기적 관점에서 판단하는데 반면, 가난한 사람은 당장의 생계와 안정에 집중하느라 미래를 준비할 여유나 의지를 갖기 어렵고, 오늘의 안정을 위해 기회를 놓치기도 한다.
두 번째
가난한 사람은 "내가 왜 안 되는가"를 자주 생각하고, 환경 탓이나 제약에 주목하는 반면 부자는 "어떻게 하면 될까?"를 끊임없이 묻고, 제약을 뛰어넘을 방법과 기회를 찾는 데 집중한다.
마지막
래버리지는 내 자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나 시스템의 힘을 빌려 더 큰 결과를 내는 것을 말한다. 부자는 시간, 돈, 사람, 시스템 등 남의 자원을 지혜롭게 빌려 쓰는 데 능숙하다. 혼자 모든 걸 하려 들지 않고, 타인의 힘을 활용해 더 큰 가치를 만든다. 반면 가난한 사람은 '내가 직접 다 해야 한다'는 생각에 갇혀 혼자 고군분투하고 지치기 쉽다.
그러니까 래버리지는 "혼자 고생하지 않고, 더 똑똑하게 일하는 방식"을 말한다. 부자들은 이 개념을 삶과 돈, 관계에 전략적으로 적용해서 성장 속도를 높이는 게 특징이었다. 책에서 말하는 설명은 [부자의 뇌]에 집중하지만 결국 가난한 뇌의 문제점에 대해 꼬집고 있었다.
부자의 뇌는 돈이 많아서 생기는 게 아니라, 가능성과 성장에 집중하는 태도에서 시작된다. 스스로에게 한계를 걸기보다, 래버리지를 배우고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장기적인 시야를 키워야 한다. 그게 부자의 뇌를 여는 첫 번째 열쇠임을 책을 보고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