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사랑니 (사랑니777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15 Jul 2026 04:10:03 +0900</lastBuildDate><image><title>사랑니777</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25875139228099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사랑니777</description></image><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026 이기적 ERP 정보관리사 인사 1급 기본서 - [2026 이기적 ERP 정보관리사 인사 1급 기본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91168</link><pubDate>Tue, 14 Jul 2026 14:0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911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79093&TPaperId=173911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5/85/coveroff/893147909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79093&TPaperId=173911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26 이기적 ERP 정보관리사 인사 1급 기본서</a><br/>한선생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인사팀에서 일하는 친구가 있는데. 조금 모순적이라고 한다. 사람한테는 따뜻해야 하는데 정작 일은 법이랑 숫자로 칼같이 증명해야 하고, 해마다 달라지는 노동법을 숙지해야 하는데다 근로자들의 문의도 정확하게 답변해야 한다는 것까지. 생각보다 애매한 노동법 때문에 구멍도 꽤 있는 편이라고 했다. 뭐 어쨋든 나는 비전공자로 ERP 인사 1급을 공부하자고 시작했을 때 막막했다. 더존과 ERP는 들어는 봤는데, 프로그램을 접한 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다.<br><br>실무에서 쓰는 프로그램은 회사마다 다 다르다. 대기업은 SAP 쓰고, 중견기업은 더존 쓰고, 어떤 데는 그냥 자체 시스템 쓰고. 그래서 해당 프로그램을 안 써본 이상, 이 자격증 딴다고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루게 되는 건 아니다. 그저 그냥 인사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기초만 들어오는 정도다.<br><br><br><br><br><br><br><br>책 구성은 이론, 실무, 문제풀이 이렇게 되어있는데 출제빈도를 상중하로 나누고 반복학습을 체크박스(1,2,3)로 표시해놓은 게 진짜 편했다. 몇 번 봤는지, 뭐가 자주 나오는지 한눈에 보인다. 문제도 암기만으로는 못 푸는 것들을 잘 넣어놔서 실무 감각 기르는 데 도움이 됐다.<br>&nbsp;친한 언니가 전산세무 1급까지 땄는데 책 보더니 이 정도면 개념 이해시키면서, 문제 유형은 실무 반영을 잘 한 편이라고 해서 나름 책을 잘 선택한것 같다. 실무 예제였던 근속년수현황 화면을 보면서 실제 근속수당 정산 방식을 익히고, 프로그램 설치부터 기출 DB 다운까지 친절하게 적혀있다. 그래서 시스템 때문에 중도 포기할 일은 없을 것 같다.<br><br><br><br><br><br><br><br>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ERP 화면 캡처가 실습 말고도 실무에서 쓰이는 부분이라 좀 크게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싶었다.&nbsp; 캠스캐너로 찍은 것처럼 보이는 화면 속 글자가 너무 작아서 보기 좀 불편했다.<br><br>&lt;한 선생님의 TIP&gt;이나 노하우 박스는 곳곳에 있는데 이게 은근 실용적이다. 그리고 영진닷컴은 무료강의가 있다는 게 타사랑 비교했을 때 확실한 강점이다.&nbsp; 컴활 2급을 딸 때도 느꼈는데 반복학습엔 강의만한 게 없다.<br><br>ERP 인사 1급은 이제 기초를 막&nbsp; 뗀 정도라고 한다. 급여 정산이랑 원천세 신고, 퇴직연금 관리 쪽 세부지식을 채우려면 전산회계 1급까지는 봐야 할 것 같아서, 영진닷컴 다음 교재 좀 찾아봐야겠다.<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5/85/cover150/893147909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58520</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식물은 어떻게 느끼고 행동하고 기억하는가 - [식물은 어떻게 느끼고 행동하고 기억하는가 - 지구 끝에서도 살아남는 작고 여린 잎에 숨은 강인함에 대하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89997</link><pubDate>Mon, 13 Jul 2026 21: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8999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0976&TPaperId=1738999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77/coveroff/k49213097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0976&TPaperId=1738999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식물은 어떻게 느끼고 행동하고 기억하는가 - 지구 끝에서도 살아남는 작고 여린 잎에 숨은 강인함에 대하여</a><br/>곽준명 지음 / 현대지성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앱시스산이라는 용어는 책에서 처음 읽은 용어였다. 스트레스 호르몬으로도 불린다니. 뭔가 화학물질 이름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식물이 가뭄처럼 급한 상황에서 만들어내는 비상 호르몬이라고 한다. 이게 나오면 잎에 있는 작은 숨구멍, 기공을 닫으라는 신호가 떨어지는데, 문제는 이 호르몬을 새로 만드는 데 십 분 남짓 걸린다고 한다. 급한 가뭄 앞에서는 그 십 분도 치명적일 수 있다. 근데 식물은 그걸 미리 알고 있었다는 듯, 쓰고 남은 앱시스산에 포도당을 붙여서 비활성 상태로 몸속에 저장해둔다. 위기가 오면 그 포도당만 떼어내서, 마치 안전핀을 뽑듯 곧바로 활성화시켜 쓴다.<br>물이 부족한데 그 구멍이 계속 열려 있으면 남은 수분마저 다 빠져나가서 말라 죽을 수도 있는데, 식물이 스스로 저장한 양분을 쓴다는 게 놀라웠다. 마치 새로 요리하지 않고, 전날 밤 미리 싸둔 도시락을 꺼내 먹는 것 같다.&nbsp;<br>포항공대 연구팀이 이걸 밝혀낸 게 2006년이라는데, 곽준명 교수가 당시 메릴랜드 대에서 이 연구에 직접 참여했다는 걸 알고 나니 저자의 이력이 책에 그대로 담겨있는 것 같아 굉장히 전문적으로도 읽힌다.<br><br><br>&nbsp;글루탐산은 어디서 들어본듯 했다.&nbsp; 글루탐산이라고 하면 조미료 MSG가 먼저 떠오르는데, 원래는 사람 뇌에서 신경세포들이 신호를 주고받을 때 쓰는 물질이라고 한다. 처음 알았다.<br><br>학습이나 기억을 담당하는, 말하자면 뇌 속 대화의 언어 같은 것이라고 한다. 뇌도 신경계도 없는 식물한테서 이 물질을 감지하는 단백질이 발견됐다는 게, 식물도 뭔가를 느끼고 있다는 뜻일까.<br><br><br>벌레가 잎을 갉아먹어서 상처가 나면 그 부위에서 칼슘 신호가 발생한다. 그리고 순식간에 식물 전체로 위험하다는 신호를 퍼트리는데, 여기에 글루탐산이 관여한다고 한다. 사람은 신경계로 통증을 전달하는데, 식물은 신경계도 없이 화학물질로 이 반응을 한다니. 이 부분을 읽으면서 창가의 가지나무를 봤다. 갑자기 여러 생각이 들었다.<br><br><br><br><br><br>식물에게 긍정적으로 말을 걸면 잘 자란다는 얘기를 들어봤는데, 나도 이 얘기를 믿는 편이다. 부모님이 고추랑 방울토마토를 키우는데 아침마다 물을 주시면서, 사랑한다고 몇 마디 하고 물을 주신다. 그래서인지 확실히 옆집 화분보다 크는 속도가 빨랐다. 뭐 기분 탓일 수도 있지만.&nbsp;<br><br>&nbsp;사무실 책상에 스킨답서스를 두고 매일 아침 인사를 하는 동료가 있다.&nbsp; 다른 동료들 화분은 몇 달 만에 시들시들해졌어도 걔 화분만 새순이 계속 났다. 어떻게 보면 미신 같기도 하지만, GABA 수용체 얘기를 읽고 나니 근거 없는 소리는 아닐 수도 있겠다 싶다.<br><br>식물이 위기를 버티는 걸 넘어서, 아예 사람을 살리는 공장 역할까지 한다는 건 신기하다. 담뱃잎에서 코로나 백신 항원을 만들어냈다는 황인환 교수 이야기를 읽으면서, 몸에 좋을 것이 없는 담백가 이렇게 긍정적인 쓰임이 있다니, 담배 한 그루가 갑자기 다르게 보였다.&nbsp;<br>책에서는 볍씨에서 인간 혈청 알부민을 뽑아내고, 동물 유래 콜라겐의 면역 거부 문제를 식물 콜라겐으로 넘어서려는 시도까지를 이야기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식물을 그냥 배경으로 보던 시선이 많이 달라졌다. 역시 책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될수록 더 재밌게 읽히는 것 같다.<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5/77/cover150/k4921309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57752</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죽은 자의 스토킹 - [죽은 자의 스토킹]</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78773</link><pubDate>Tue, 07 Jul 2026 15:4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7877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9870&TPaperId=1737877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0/71/coveroff/k1521398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9870&TPaperId=1737877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죽은 자의 스토킹</a><br/>알렉스 안도릴 지음, 백주연 옮김 / 필름(Feelm)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죽은 사람이 스토킹을 한다는 설정 자체가 특이하다. 스토킹을 한다면 그 사람은 죽은 사람이 아닐텐데.. 유령 이야기는 또 아니다. 촘촘한 플롯과 의심, 긴장 속으로 계속 빠져들게 만드는데, 역시 필력이 좋다.<br>율리아 스타르크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인데, 1권인 &lt;아이가 없는 집&gt;은 읽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율리아와 전남편 시드니 사이에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른 채로 읽은 셈인데, 책을 읽으면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반대로 첫번째 이야기를 이후에 읽어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br><br>이야기는 사설탐정 율리아 스타르크가 유명 배우 비앙카 살로의 의뢰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3년 전에 죽은 약혼자 니콜라스가 자꾸만 자신을 따라다니고 있다는, 듣기만 해도 미친 소리 같은 주장 때문에 처음에 율리아는 믿지 못한다. 비앙카는 자기 방에서 그의 모습을 직접 봤다고 하고, 커프스 단추까지 그가 가져갔다고 하며, 두려워한다. 대기실 드레스에 불이 붙는 사건까지 벌어지면서, 이건 그냥 넘길 착각이 아니게 된다.<br><br>극장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가 제일 인상적이었다. 누구 하나 쉽게 믿을 수 없다. 배경은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공연 중인 극장이다. 비앙카 주변의 레지나, 토미, 미코, 라몬 같은 연극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수상한 구석이 있다.<br><br>서로 얽힌 관계도 복잡하고, 각자 숨기고 있는 뭔가가 있다. 새로운 인물이 나올 때마다 의심이 이 사람 저 사람에게로 옮겨 간다. 그래서 소설의 범인을 맞히려고 애쓰는 것도 그렇지만, 인물들의 행동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었다.<br><br>연극을 준비하는 과정과 실제 사건이 겹친다. 그래서&nbsp; 작품 속에서 또 하나의 작품을 바라보는 듯한 입체적인 느낌도 있었다. 사건이 진행되면서 배우 중 한 명이 목숨을 잃고, 우르술라라는 배우가 알레르기로 성대를 다치는 일까지 벌어지며 분위기는 점점 어두워진다.<br><br>주인공 율리아는. 어린 시절 비행기 사고에서 혼자 살아남은 과거가 있다. 그 후유증으로 지팡이를 짚고 다니며 신체 접촉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다. 전남편 시드니와의 관계 역시 완전히 끝난 것 같지는 않다. 경찰 신분으로 사건에 협조하는 시드니와 율리아는 자꾸만 얽힌다. 밀어내지도 잡지도 못하는 율리아의 복잡한 감정이 살인사건 속에서도 이어진다. 이런 인간관계의 서사는 아무래도 1권에서 더 자세히 다뤄지지 않았을까. 그래서 자연스럽게 전작이 궁금해졌다.<br><br>소설은 범인을 빨리 알려주기보다 의심을 계속 쌓아가도록 만든다.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 쉽게 판단하기 어려웠다. 질투, 집착, 욕망 같은 감정들이 사건 주변에 계속 맴돈다. 범인 찾는 것보다 등장인물들 밑바닥 감정을 구경하는 재미가 더 컸다.<br><br>책은 두껍지 않고 적당했다. 챕터도 짧게짧게 끊어져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북유럽 추리 소설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날카로운 배경이 마음에 든다.<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0/71/cover150/k1521398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807103</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광고 불변의 법칙 - [광고 불변의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77181</link><pubDate>Mon, 06 Jul 2026 18: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771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340&TPaperId=173771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6/coveroff/k6421393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9340&TPaperId=173771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광고 불변의 법칙</a><br/>데이비드 오길비 지음, 최경남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nbsp;광고는 화려한 글이나 감각으로만 되는 일이 아닌 것 같다. 사람을 이해하고, 조직을 굴리고, 상품의 차이를 광고해야 하니, 생각보다 어려워 보인다. 책에서는&nbsp; 문서화된 원칙을 만들어라, 무리하게 몸집 불리기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해라. 등의 얘기들을 하는데, 읽으면서 광고 법칙이 생각보다 디테일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br><br><br>일단 유명인 광고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다.&nbsp; 프랑스 세탁기 광고에 나온, 이름 없는 시골 할머니는 인지도를 4위에서 2위로 끌어올렸다. 이름도 모르는 사람인데 왜 효과가 있었냐면, 오히려 그 소박함과 진솔함이 사람들 기억에 긍정적으로 다가왔다는 거다.&nbsp; 반대로 루스벨트 부인에게 3만 5000달러 (한국돈 5360만원) 를 주고 찍은 마가린 광고는 실패했다고 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유명인은 기억해도 제품은 잊어버린다고 딱 잘라 말한다. 그러니까 광고는 화려함보다 뭐가 기억에 남는지를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br><br><br><br><br><br><br>그리고 [광고 불변의 법칙]은 광고 책인데, 뜬금없이 직원을 다루는 법이 나온다. 카피 쓰는 법이나 광고 전략을 얘기 할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인사관리, 그것도 되게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온다.<br><br>&nbsp; ", 이 사람은 곧 직장 잃고 결혼 생활 깨지고 간질환으로 죽는다"&nbsp;<br><br>책에서 작가는 알코올 중독 문제를&nbsp; 돌려 말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한다. 이런 사람은 조만간 직장을 잃고, 결혼 생활이 파탄나고, 결국 간질환으로 죽게 될 것이라고 아주 직설적으로 써놓는데,&nbsp; 보통 이런 얘기는 조심스럽게 표현하기 마련인데, 여기서는 그렇지 않다. 가족을 동원하고 그날 바로 치료를 예약하라고 방법도 바로&nbsp; 제시한다. 보통은 문제가 생기면 회사는 해고부터 떠올리기 쉬운데, 여기선 치료 받게 하고 다시 일할 기회를 준다. 좋은 회사는 사람을 쉽게 안 버린다는 얘기를 한 줄의 광고로 알려주고 싶었던 듯 하다.<br><br><br><br><br><br>돈보다 고객이 먼저라는 부분도 뻔해보이지만, 서비스를 제대로 하면 회사의 수익은 그대로 따라온다는 것을 광고한다. 너무 당연한 소리인데, 현실에서는 이게 제일 지키기 어려운 것 같다.<br><br>다이렉트 메일 파트, 카피 원칙들도 광고인이라면 실용적이지 않을까.&nbsp; 헤드라인 하나가 다른 헤드라인보다 다섯 배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그리고&nbsp; 짧은 카피는 아마추어만 쓰며,&nbsp; 검은 바탕에 흰 글씨는 열독률을&nbsp; 떨어뜨린다고 말한다. 광고회사를 다니는 사람이라면 참고할 부분들이다. 물론 짧은 카피가 주목성이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책에서는 반대로 이야기 하고 있어서 더 집중하며 읽었다.<br><br><br><br><br><br>책의 중반을 넘어가면,&nbsp; 차별화 얘기가 나온다. 사실 이 책의 핵심이 아닐까 싶은게,&nbsp; 볼트나 단열재처럼, 평범한 제품도 얼마든지 브랜드가 된다. 오웬스 코닝이 그저 그런 단열재를 색깔 하나로 브랜드화한 사례가 그렇다. 저자는 특별한 제품이라 성공하는 게 아니라 특별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게 광고의 역할이라고 본다.<br><br>반면에 아쉬운 점을 굳이 꼽자면, 사례가 전부 미국 시장, 그것도 오길비앤매더라는 한 회사 경험에 몰려있다.&nbsp; 개인적인 일화가 많아서 읽는 재미는 있긴 하지만, 이 사례를 일반화하긴 좀 그럴 것 같다.&nbsp;<br><br><br><br><br><br><br>[광고 불변의 법칙]은 광고를 전공했다면 대행사 운영 철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듯하고, 마케팅 쪽을 공부하는 사람이면 실제 사례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nbsp; &nbsp;광고 얘기로 시작하지만, 결국 사람 대하는 태도랑 조직 운영, 브랜드 원칙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광고쟁이로만 좁혀 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nbsp;<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2/6/cover150/k6421393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20661</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다크 심리학2  - [다크 심리학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76898</link><pubDate>Mon, 06 Jul 2026 15: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768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7405&TPaperId=173768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7/98/coveroff/k9521374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137405&TPaperId=173768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크 심리학 2</a><br/>다크 사이드 프로젝트 지음 / 어센딩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 다크 심리학 2] 는 2025년에 출간한 [다크심리학]의 후속편이다. 1권의 다크 심리가 너무 공감이 가서 책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 다크 심리학 2] 는 누군가를 조종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 악이 어떤 과정을 거쳐 또 다른 악을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주는 책에 가까웠다. 심리학을 읽는다는 느낌보다 인간이라는 존재를 해부하는 기분이 더 강했던 것 같다.<br><br>개인적으로 나는 사람은 본래 악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런데 [다크 심리학 2]를 읽고 그 생각이 조금 더 확실하게 바뀌었다. 악인은 원래 없던 악이 생겨난 사람이 아니라, 원래 안에 있던 악이 조건만 맞으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존재일지도 모른다.<br><br>그걸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례가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 살인 사건이었다. 물론 이 사건은 얼마전 한국에서 겨우(?) 이슈가 되었고, 한국 사람 수십 명이 죽고 나서야. 겨우 들어났다. 유튜브 (대륙남 TV에서 이미 1년 전부터 문제점으로 거론했던 사건인데, 이제서야 이슈가 되다니) 이 사건은 몇몇 미친 사람들의 폭주가 아니다. 인간이 자신의 이익 앞에서 얼마나 사람을 물건으로 생각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도구와 시스템으로 굴릴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 사건이 캄보디아에서 벌어졌다고 해서 캄보디아만의 문제도 아니다. 중국계 범죄조직이 한국인과 캄보디아인, 태국인을 포함한 여러 국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움직인 국제 범죄였다.<br><br>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lt; 인간이 자원이 되는 순간, 윤리는 사라진다.&gt; ​였다. 나는 이 문장이 이 사건의 본질을 그대로 설명한다고 봤다.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 순간부터 사람다움(?)은&nbsp; 놀랄 만큼 쉽게 사라진다. 그리고 그 빈자리는 결국 돈이 채운다.<br><br><br><br><br><br><br>사람을 돈을 벌어오는 수단으로 보기 시작하면 모든 기준이 달라진다. 개인적으로 중국이라는 나라를 보면, 돈이 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인상을 받은 적이 많다. 먹거리 문제도 그렇고, 장기적출 의혹이나 인신매매, 그리고 이번 사건까지도 결국 사람을 하나의 상품처럼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다. 쓸 만하면 끝까지 이용하고, 가치가 없어지는 순간 버린다. 잔혹하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하다. 말 그대로 인간 안에 있는 악의 본성을 보는 기분이다. 이런 건 교육으로는 가능할 수 없을까?<br><br>몇몇의 사람들은 악인을 보면&nbsp; 환경을 탓하기도 한다. 환경이 조금만 달랐으면 그렇게까지는 안 갔을 거라고 말이다. 물론 환경이 영향을 주긴 할 꺼다. 하지만 그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 악인의 얼굴은 생각보다 평범하다. 시키는 대로 했다고 말하는 사람, 방관하는 사람, 돈만 투자했을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 법대로 처리했을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 그렇게 책임을 조금씩 나눠 지고 나면, 자기가 그 중심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사실 아무도 없다. 하지만 그렇게 잘게 나뉜 책임들이 결국 한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 간다.<br><br>나는 사람은 갑자기 악해지는 게 아니라, 자기에게 유리한 상황이 오면 얼마든지 행동을 달리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원래 선한데 상황이 망친다는 말은 현실을 너무 낙관적으로 바라본 것이다.. 정말 인간이 선하다면 법을 만들 필요도 없을 것이다. 결국 사람을 믿어서 세상이 유지되는 게 아니라, 세상은 법과 감시, 그리고 지키지 않으면 스스로 손해를 본다는 것에서 시작된다.<br><br>그래서 책 속 P씨 이야기가, 요즘의 범죄 행태를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범죄에서 피해자와 가해자는 쉽게 나뉘어졌다. 그런데 이 사건은 피해자가 동시에 가해자가 된다. 피해자는 얻어맞고, 협박당하고, 도망치면 죽는다는 걸 아는 상태에서 결국 남을 속이는 전화를 걸게 된다. 피해자임에도 가해자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법은 쉽게 공범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보면, 그 사람은 이미 스스로 판단할 힘이 없다고 봐야 한다.<br><br>캄보디아 사건에서도 그런 장면은 계속 나온다. 피해자의 여권이 쓰레기통에서 발견되고, 한국인 시신을 서둘러 화장해 증거를 없애려 했다는 이야기들을 보면, 단순히 사람을 죽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책에서 말한 것처럼 지금의 악은 사람을 그냥 죽이지 않는다. 최대한 사용하고, 망가뜨리고, 이용하고, 죄까지 뒤집어씌운다. 살아남아도 죄인이 되는 그런 구조, 더더욱 악랄해지는 지금의 범죄 형태다.<br><br><br><br>책에서는 캄보디아 사건만 다루지는 않는다. 사실 캄보디아는 형태만 달라졌을 뿐 비슷한 구조는 우리 주변에도 얼마든지 있다. 누군가는 광고로 사람을 끌어들이고, 누군가는 투자라는 이름으로 속이고, 누군가는 종교를 이용한다.<br><br>다크 트라이어드를 설명하는 부분도 인상 깊었다. 누군가를 이용하고 싶은 마음, 내 이익을 위해 모른 척하고 싶은 마음, 상대보다 우위에 서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는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뉴스를 볼 때마다 저 사람은 원래부터 괴물이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악은 특별한 사람만의 것이 아니라, 누구나 상황만 갖춰지면 꺼낼 수 있는 모습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nbsp;악이라는 게 너무 흔해서, 오히려 눈에 잘 안 띄는 것뿐일지도 모른다. 성악설이 위로는 되지 않아도 현실을 설명하는 데는 꽤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한다.&nbsp;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 순간, 살인은 이미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7/98/cover150/k9521374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79813</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것만 알면 인테리어 공사로 1,000만 원 벌 수 있다 - [이것만 알면 인테리어 공사로 1,000만 원 벌 수 있다 - 인테리어 입문 시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71826</link><pubDate>Fri, 03 Jul 2026 15: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718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0973&TPaperId=173718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4/43/coveroff/k1121309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0973&TPaperId=173718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것만 알면 인테리어 공사로 1,000만 원 벌 수 있다 - 인테리어 입문 시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것</a><br/>양승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br>평소 인테리어 관련 책들을&nbsp; 들춰보고는 한다. 그런데 이번에 접한 책은 아쉬움과 함께 실용성도 느껴지는, 그런 책이었다.<br><br>왜 올컬러로 찍지 않았을까.&nbsp; 흑백&nbsp; 인쇄 탓에 현장에 있었을 사진이 좀 묻혀버린 듯하다. 인테리어는 시각적인 부분이 강한데. 베란다 천장의 누수 자국이나 욕실&nbsp; 문짝이 썩어 들어가는 모습이야 어느 정도 알아볼 수 있는 부분이지만, 매립용 철재 박스와 콘센트 추가 작업의 예시는 어두워서 거의 알아보기가 힘들었다. 문틀 리폼 모습이나 도기질, 자기질 타일은 컬러로 선명하게 봐야 어떤 점이 차이점이고 문제인지를 알 수가 있다.&nbsp;<br><br><br><br><br><br>요새는 책을 쓴 저자가 유튜브 채널도 함께 개설한다. 그래서 책에서 못 다한 아쉬운 부분을 채워주기도 하는데, 그런 연계 채널이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다. 책 속 사진의 한계 때문에 전달력이 좀 깎였다고 할까.<br><br>책 속 구성을 보면 질문들은 참 현실적이다. 누구나 궁금해했을&nbsp; 질문들이 많다.&nbsp; 창호 시공 시 앵커 자리 마감 처리는 중요한가요?, 벽지나 필름 위에 페인팅해도 되죠? 같은 질문들은 평소 내가 궁금했던 질문이었다. 요즘 비가 자주 가끔씩 한꺼번에 오는 편이라 습기가 많이 차는데, 환기를 했음에도, 벽지가 젖어 곰팡이가 끼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벽지 위에 페인팅을 할까. 아니면 벽지를 떼고, 맨 벽에다가 페인팅을 하는 건 어떨까. 고민중이었기 때문이다.&nbsp;<br><br><br><br><br><br>&nbsp;그런데 막상 내용을 읽어보면 깊이 있는&nbsp; 하자 대처법까지는 모르겠다. 우레탄폼 얘기도 그렇다. 조금만 더 예시를 두어 세세하게 파고들었으면 좋겠다는 느낌이다.&nbsp; 기술자와 대화가 통할 수준의 지식 위주로 나열되어 있다. 깊은 전문성을 기대했다면 입문자에게 맞춰진 이 책보다는 더 심화 과정의 책이 어울릴 것 같다.<br><br>그렇다고 이 책이 아예 별로라는 건 절대 아니다. 완벽한 책은 없는 법이니까. 이 책의 값어치는 눈높이에 있지 않나 싶다. 대단한 기술을 가르쳐주진 않지만, 인테리어를 1도 모르는 사람들이 현장에서 "이거 원래 이런가요?"라고 물어보기가 그럴 수 있는데 (너무 기초적인 걸 질문하면, 업자 측에서 뭘 모르는 사람이구나 하고 인테리어 금액을 더 부를 수도 있으니까;;;) 기초적인 개념들을 짚어주는 면에서는 꽤 좋은 책이다.<br><br><br><br><br><br><br>특히 ABS 도어와 멤브레인 도어의 차이는 인테리어가 아니어도, 도어를 교체하려는 시기에 맞춰 사람들에게 꽤 유용할 것같다. 그리고 예전 집들의 욕실 문짝 아래가 왜 그렇게 너덜너덜하고 삭아 있었는지, 왜 요즘은 합성수지로 만든 ABS 도어를 필수로 쓰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어서 좋았던 부분이다. 허니콤 구조로 방음이랑 단열까지 잡아준다는 거는 꼭 알아 두어야 겠다. 책을 보고 처음 알게된 부분들이 제법 된다.<br><br>도배 덧붙이기 가능 여부를 정리한 표도 좋다. 기존 벽지가 합지냐 실크냐에 따라 새 벽지를 그냥 붙일 수 있는지, 아니면 겉면의 PVC 코팅을 얇게 포 떠서 벗겨내야 하는지 같은 디테일은 쉽게 알기 어려운 부분이다. 무조건 다 뜯어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실크 벽지도 겉면만 벗겨내면 시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려준다.&nbsp; 근데 그 PVC 벗기는 작업이 은근 손 많이 간다고는 하는데,&nbsp; 그런 얘기는 없다.<br><br><br><br><br><br><br><br><br>책에는 부자재 종류를 정리해 둔 부분도 있는데, 셀프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체크리스트가 될 것 같다.책은 깊이 있는 기술 서적이라기보다는, 인테리어 초보라는 느낌을 지우기 위한 책이다. 올컬러가 아니라 눈이 즐겁지 않긴 하지만, 업자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내 집의 상태를 기초적인 수준에서나마 진단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훑어볼 만한 가치는 있을 것 같다.&nbsp;<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614/43/cover150/k1121309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6144311</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척추는 습관을 기억한다 - [척추는 습관을 기억한다 - 15년 차 연구원이 전하는 허리 건강의 모든 것]</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71595</link><pubDate>Fri, 03 Jul 2026 12: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715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9394&TPaperId=173715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26/63/coveroff/k58213939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9394&TPaperId=173715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척추는 습관을 기억한다 - 15년 차 연구원이 전하는 허리 건강의 모든 것</a><br/>백운기 지음 / 바이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허리 건강을 다루는 책은 이미 너무 많다. "허리 수술만이 답은 아니다", "운동과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같은 이야기도 이제는 거의 상식처럼 알려져 있다. 그래서 [척추는 습관을 기억한다] 역시 비슷한 내용을 반복하는 책일까 싶었다. 간단히 말하면 다른 책들과 비슷하다.  오래 소장하며 두고두고 펼쳐볼 책이라기보다는, 허리디스크를 겪은 사람이 자신의 경험을 담담하게 풀어낸 건강 에세이에 더 가까운 책이라 일독할 만한 책이다. 그래서 한번에 끝까지 읽게 된다.
<br>
<br>저자는 "필요하면 수술하세요."라고 말한다. 사실 이런 말은 의사보다 환자에게서 들을 때 더 설득력이 생길거다. 나와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이 말하는 말은 아무래도 신뢰감이 간다.  저자는 직접 수술을 미루며 버텼던 시간을 후회했고, 그래서 같은 환자의 입장에서 "미련 곰탱이가 하는 충고"라고 표현했다. 나 또한 허리디스크인지 아니면 자세의 문제인지, 오래 걸으면 허리가 아프다. 그래서 수술이라는 고민을 완전히 배제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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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그래서인지 이 부분을 읽으면서 예전 일이 떠올랐다.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갔을 때 대기실에서 한 할머니가 "아는 사람이 목디스크 수술을 했는데 오히려 더 아프다더라."라며 이야기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마침 그날 찾아간 곳은 수술 전문 병원이었고, 의사는 무슨 이야기를 해도 결국 수술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엄마는 목 때문에 팔까지 아프시다고는 하지만, 여러 병원을 들러서 확인해보지 않은 상황이고, 더구나 허리보다 목이 아닌가. 그 병원은 환자를 사람보다 비용으로 먼저 보는 것 같다는 인상까지 받아 썩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아예 취소를 하고 예약금도 반환 받고 다시 집으로 와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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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그런 경험이 있어서인지 병원 의사가 적극 권하는 수술은 아무래도 의심부터 하게 되었다. 결국 아프면 수술을 해라. 가 정해진 답인데, 내 몸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부작용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이 조금 달랐던 이유는 저자가 자신의 수술과 회복 과정을 숨기지 않고 보여줬기 때문이다. 수술 동의서를 작성하던 순간, 유난히 추웠던 수술실, 허리에 달린 드레인을 빨리 빼고 싶었던 심정까지 적어 내려간다. 전문가의 설명이라기보다 실제 환자의 기록이라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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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br><br><br><br><br>다른 책과 다른 부분은 수술 전 내 몸의 신호를 데이터처럼 읽는 방법이었다. 디스크를 단순히 뼈 문제로 보는 것이 아니라 수분을 가진 점탄성 구조체로 설명한다. 그리고 어떤 움직임에서 신경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살펴야 한다는 내용은 다른 책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이어서 &lt;신경학적 결손 데이터&gt;를 설명하며 수술이 필요한 응급상황을 구분하는 기준도 소개한다. 그런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용어가 어렵고 설명이 짧은 데다 논문을 직접 찾아보라고 말하는 방식이라, 실제 허리나 목디스크로 고생하는 중장년층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느낌이었다. 차라리 그림이나 좀 더 풀어진 설명이 함께 있었다면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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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정선근 교수의 연구와 후성유전학 이야기를 연결하며 "유전자는 총알을 장전할 뿐, 방아쇠를 당기는 것은 환경과 습관"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데, 흔한 자기계발식 희망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실제 연구와 경험이라 역시는 역시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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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개인적으로 이 책을 적극 추천할 정도는 아니다. 오래 소장하며 참고서를 펼치듯 읽는 책도 아니다. 하지만 허리디스크 수술을 앞두고 있는 사람, 혹은 실제 수술을 경험한 환자가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후회를 했는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의학 교과서보다 환자의 일기를 읽는 기분에 더 가깝웠다. 그래서 오히려 주변에 목디스크나 허리 디스크 수술을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은 더 현실적인 위로와 참고가 되는 책이지 않을까 싶다.<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26/63/cover150/k5821393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266347</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다이어트 상식의 배신 - [다이어트 상식의 배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68464</link><pubDate>Wed, 01 Jul 2026 19: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684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9728&TPaperId=173684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3/96/coveroff/k42213972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9728&TPaperId=173684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이어트 상식의 배신</a><br/>황준연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믿게 되는 말들이 있다. 저당음료는 많이 먹어도 당이 높지 않다, 샐러드는 무조건 건강식이라 마음껏 먹어도 된다 이런 말들은 그럴싸 하게 들린다. [다이어트 상식의 배신]은 이런 기존의 말들에 하나씩 태클을 건다.책의 구성은 나름 신경쓴 느낌이 강하다. 48. 대체당은 점심에 몰아서, 저녁엔 절대 안 된다고? 처럼 질문형 제목이 붙고, 바로 밑에 저울 일러스트가 박혀 있다. 이 작은 장치 하나만 봐도 다이어트, 건강 얘기를 하는 책이란 걸 단번에 알 수 있다. 나와 저자가 만든 가상의 인물 이선생의 대화가 이어지고, 마지막엔 항상 &lt;이선생의 한마디&gt;로 마무리된다. 책의 질문과 답이 길지 않아서 2~4페이지 정도면 끝나고, 궁금한 것만 골라 찾아보기도 편했다.<br><br>콩나물국밥 편만 봐도 밥 한 공기 300kcal, 콩나물국 50kcal, 계란 80kcal, 이런 식으로 숫자로써 다이어트 상식을 반박한다. 고구마 감자가 밥이랑 다를 게 없다는 얘기도 그렇고, 시저 샐러드가 비빔밥보다 칼로리 높을 수 있다는 것도 그렇고, 삼겹살, 곱창은 고기가 문제가 아니라 같이 먹는 밥이 문제라는 것도. 하나같이 다 그럴듯했다<br><br><br><br><br><br>특히 곱창 편은 기존에 생각해둔 방식이 맞는 다는 생각이 들어 공감한 부분이다. &nbsp;곱창집 가면 늘 마지막에 볶음밥을 볶아 먹었는데, &nbsp;곱창은 내장이라 금방 소화되는 느낌이다. 그래서 밥이랑 같이 먹어야 든든하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고 보니. 그게 맞았다. 곱창 자체는 탄수화물 0 칼로리로 낮은 편인데, 거기에 볶음밥을 먹는 순간 400칼로리를 훌쩍 넘긴다는 거다. 역시 탄수화물이 문제다. 곱창 먹으면서 지켜온 혈당을 볶음밥 한 접시로 다 날리는 셈이라고 한다.  읽고 나니 그동안 왜 곱창 먹고도 살이 안 빠졌는지 조금 이해가 됐다.<br><br>먹지 말라는 게 아니라 뭐가 문제인지를 짚어주는 방향이라 읽는 재미가 있다.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식습관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게 이 책의 제일 큰 장점 같다.<br><br><br><br><br><br>아쉬운 점도 있다. 저자는 의사나 약사, 영양학자가 아니라 여러 건강서를 다독하며 스스로 정리한 사람이다. 그래서 설명이 쉽긴 한데, 인슐린 감수성이 밤에 낮아진다거나 도파민이 단맛에 반응한다는 서술처럼 생리학적인 부분일수록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지 궁금해졌다. 각주나 참고문헌이라도 조금 붙어 있었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br><br>





그래도 책을 읽고나니, 인터넷에 떠도는 다이어트 상식을 곧이곧대로 믿기보다, 정말 그런가 한번 의심해보는 버릇을 들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이어트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거나,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상식이 헷갈렸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었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3/96/cover150/k4221397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39621</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상업용 부동산 Real 중개 실무 - [상업용 부동산 Real 중개 실무 - AI도 알 수 없는 중개사만의 비밀 노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68171</link><pubDate>Wed, 01 Jul 2026 15:5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681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9248&TPaperId=173681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19/coveroff/k5521392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9248&TPaperId=173681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상업용 부동산 Real 중개 실무 - AI도 알 수 없는 중개사만의 비밀 노트</a><br/>박서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공인중개사 책이라고 하면 대부분 시험 준비용이거나, 개업 초보자에게 계약서 쓰는 법이나 손님 응대 요령을 알려주는 정도다. 그런데 이 책은 확실히 실무에 특화된 것 같다. &lt;상업용 부동산&gt;으로 분야를 좁히고, 물건을 어떻게 확보하는지부터 시작해서 끝까지 현장 얘기만 한다. 중개사 시험 끝나고 나서야 진짜 궁금해지는 것들, 그러니까 자격증만 따고 막상 뭐부터 해야 할지 막막할 때 필요한 내용이 여기 다 있었다.<br><br>&lt;빌딩을 탄다&gt;는 말부터가 신선했다. 오피스 임대 전문 중개사들끼리 쓰는 말인데, 건물 꼭대기부터 한 층씩 내려오면서 입주 업체 파악하고 명함 돌리는 걸 이렇게 부른단다. 근데 진짜 인상 깊었던 건 공실 안내가 붙은 건물 관리소장만 찾아다니는 건 물건 작업도 아니라는 거다. 오히려 공실 없는 건물을 먼저 뚫어놔야 한다는 논리인데,&nbsp; 이유는 단순하다. 나중에 그 건물에서 누가 나가게 되면 그 정보를 관리소장한테서 제일 먼저 듣기 때문이다. 이건 현장을&nbsp; 안 뛰어본 사람은 절대 모를 얘기였다.<br><br><br><br><br><br><br>소유자를 찾아서 데이터베이스 만드는 부분, 법인 소유일 때 인터넷 검색으로 사업장 주소랑 대표자명까지 뽑아낼 수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그런데&nbsp; 등기부등본에서 확인한 정보를 함부로 우편 발송에 쓰면,&nbsp;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경고까지 넣은 거 보면, 그냥 중개사 영업 팁만 던지는 책은 아닌 것 같다.&nbsp;<br>강남에서 사무실 임대 3년째 하는 G씨 사례도 있다. 전속받은 건물마다 무조건 현수막 붙이는 원칙을 지키는 사람인데, 공실이 다 채워져서 임대인이 철거해달라고 해도 바로 안 뗐다. 현수막이 일주일만 더 걸려 있어도 문의가 들어온다는 것이다.&nbsp; 이 정도면 원칙보다는 확실히 융통성이 필요한 듯 보인다.<br><br><br><br><br><br>전대차 부분은 개념이 확실히 정리됐다. 공유오피스가 왜 전대차가&nbsp; 가능한 물건만 찾는지, 동의 없이도 계약 자체는 가능한데 정작 전차인이 사업자등록 낼 때 임대인 동의를 요구받는다는 그 흐름은, 법 조문만 봐서는 절대 와닿지 않을 것이다.&nbsp; 시가표준액이나 감정평가액 같은 개념도 뒤에 짧게 나오는데, &lt;탁상 감정&gt;이라는 말이 눈에 띈다. 현장을&nbsp; 안 가고 서류만으로 추정한 감정가라는데, 이게 은행 대출 한도를 판단하는 데에&nbsp; 쓰인다니 서류 하나로도 감정이 되는구나 싶었다.&nbsp;<br><br><br>3달 정도 이론 공부하면서 용도지역, 임대차, 감정평가까지는 나름 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그 다음은 이 책 보고서야 그림이 그려진다. 확실히 현장을 근무해본 사람이 쓴 실무책이 도움이 많이 되는 구나를 느낀 책이었다.<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75/19/cover150/k5521392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751986</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아무도 만만하게 보지 않는 대화법 - [아무도 만만하게 보지 않는 대화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67948</link><pubDate>Wed, 01 Jul 2026 13: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679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9744&TPaperId=173679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8/91/coveroff/k5321397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9744&TPaperId=173679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아무도 만만하게 보지 않는 대화법</a><br/>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황정원 옮김 / 포텐업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누구나 생애 한번은, 사람들 사이에서 무시가 얹어진 말을 듣게 된다. 그래서 대화법 외에도 인간관계, 자기계발서를 보면서 처세술을, 이론으로나마 확인하려한다.<br><br>책의 문장 중에 제일 와닿았던 건 이거다. &lt;일을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은 누구도 함부로 무시하지 않는다. &gt; 이거다.  생각해보면 정말 그렇다. 회사에서든 어디서든 실력으로 인정받는 사람 앞에서는 다들 말을 조심하게 되고, 굳이 선을 넘으려 하지 않는다. 결국 사람을 대하는 태도라는 게 인격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그 사람이 쌓아온 실력과 신뢰가 스스로를 높이는 것 같다.<br><br>그리고 "더닝 크루거 효과", 실력 없는 사람일수록 자기 객관화가 안 된다는 논리다. 이건 어디선가 들어본 얘기였는데, 저자가 예로 든 지인의 연봉 협상 사례를 읽으면서 남 얘기 같지가 않았다. 대기업 부장이었던 그 지인은 자기 실력에 비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불만을 늘 갖고 있다가, 연봉 협상 자리에서 상사한테 20% 안 올려주면 퇴사하겠다고 말해버렸다. 그런데 상사는 그 자리에서 바로 사직서를  쓰라고 말했고, 그 부장은 결국 회사를 나온 뒤 이직 시장에서도 한참을 고전했다고 한다. 나도 살면서, 좁은 틀 안에서 나를 과대평가했던 순간이 있었다. 이후 나의 실수로 밝혀지면서, 일을 하는데도 더 조심하게 되었던 것 같다.<br><br><br><br><br>그동안 나는 적을 만들지 않고 사는 게 무조건 답인 줄 알았었다. 친절을 베풀어도 되는 사람과 안 되는 사람을 구분하라는 챕터에서는, 그 부분을 다룬다.  연예인조차도 안티는 있다. 모두가 나를 좋아할 수 는 없다. 저자는 콜럼버스와 원주민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무조건적인 선의가 오히려 나를 만만한 사람으로 만든다고 말한다. 처음 아메리카에 도착한 콜럼버스 일행에게 원주민들은 먹을 것을 나눠주며 호의를 베풀었는데, 콜럼버스는 그 친절에 감사로 답하기는커녕 약탈과 납치로 그들을 착취했다. (그런 이유에서일까,  기아관련 프로그램을 보면, 음식이 있음에도 나눠주지 않았던 것 같다.). 왜 &lt;선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gt;라는 유명한(?) 말이 있지 않나. 좋은 사람과 만만한 사람은 다르다는 문장, 정말 공감했다. 이거 하나만 기억해도 앞으로 인간관계에서 덜 상처받을 것 같다.<br><br><br><br><br>[아무도 만만하게 보지 않는 대화법] 이 책은 화술 스킬을 나열한 책이 아니라, 왜 우리가 만만하게 보이는지, 그 신호를 스스로 어떻게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다. 말투를 바꾸기 전에 먼저 나 스스로를 점검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오래 곱씹을 만한 책이었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38/91/cover150/k5321397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389191</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딱 ‘한 번 더’ 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 [딱 ‘한 번 더’ 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결정적 행동 원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64402</link><pubDate>Tue, 30 Jun 2026 13: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6440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9247&TPaperId=1736440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5/coveroff/k0721392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139247&TPaperId=1736440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딱 ‘한 번 더’ 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결정적 행동 원칙</a><br/>닉 베어 지음, 김현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다 보면 비슷한 말이 반복된다는 느낌을 받는다. 꿈을 가져라, 포기하지 마라, 지금 행동해라 라는 이야기는 이제 새롭지 않다. 그래서 이 책도 처음에는 익숙한 문장을 또 만나겠구나 싶었다.<br><br>그런데 읽다 보니 기억에 남은 표현이 하나 있었다. 바로 &lt;무심한 태만&gt;이다. 게으름보다 더 무서운 건 대충 해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속이는 태도라고 한다. 이 문장은 마치 나를 얘기하는 것 같았다. 완벽하지 못한 것과 성의 없이 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근데 생각해보면 나만 그런 게 아니더라.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아예 시작을 안 하거나, 시작은 해놓고 어느 순간 대충 끝내버리는 사람 진짜 많다. 주변에도 그런 사람 한둘이 아니고. 그런데 이 책은 완벽은 불가능하다는 걸 인정해야 하며, 그럼에도 끝까지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br><br>그래서 가장 공감했던 문장은 완벽이 아니라 끝까지 해내는 사람의 힘이었다. 무엇이든 시작은 거창한데 마무리가 흐지부지되는 일이 의외로 많다. 나도 완벽하게 하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시작을 미루거나, 기대만큼 안 나올 것 같으면 아예 시작도 안했다. 저자는 결국 신뢰는 한 번의 대단한 성과보다 꾸준함에서 만들어진다고 말하는데, 이건 흔한 자기계발 문장에서도 두드러지는 문장이 아닐까 한다.<br><br>그런데, 책에는 마크 저커버그의 &lt;빠르게 움직이고 과감하게 부숴라&gt;를 비판하는 부분이 있다. 타인의 말을 반발하는 문장을 내다니.. 저자는 그 말이 결국 사람들에게 대충 빨리 끝내도 된다는 핑계를 줬다고 하는데, 사실 그건 슬로건을 잘못 받아들인 사람들 문제지 슬로건 자체의 문제는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하다. 그래도 군대에서 배운 &lt;천천히 하는 것이 매끄럽고, 매끄럽게 하는 것이 빠르다&gt;는 격언은 와닿았다. 빠르게만 하려다 큰 실수를 낸 적이 있는데 오히려 일을 두번하게 되니, 반대로 제일 늦게 마감했다.<br><br>비전에 행동을 더해 추진력을 만들라는 챕터에서는 실베스터 스탤론 이야기가 나온다. 록키 각본을 거액에 팔라는 제안을 거절하고 끝내 자신이 주연을 맡았다는 그 일화, 쉽지만은 않은 선택이다.<br><br><br><br><br><br><br>&lt;한 번 더라는 사명이 실패 속에서 나온다는 부분&gt;도 특히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나약함을 극복하고 한 발짝씩 내딛는 과정이 위대함의 시작이라는 말에 공감했고, 성장이 멈추면 공허해진다는 그 말, 이 부분은 목표를 정하고 움직여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한다.<br><br>다만 조금은 다르게 생각한 부분도 있었다. 저자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진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지만 늘 전력 질주만 하며 살 수는 없다. 어떤 시기엔 멈춰서 쉬는 시간도 필요하다. 추진력과 도전만 강조하다 보면 오히려 자기 속도를 잃고 조급해지는 사람도 생길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이 책의 메시지는 좋긴하지만, 모두에게 같은 강도로 적용할 필요는 없지않을까 싶었다.<br><br>&lt;장점은 약점에서 시작된다&gt;는 챕터는 저자가 십대 시절 섭식장애를 겪으며, 그 약점을 영양과 피트니스, 사업으로 바꿔낸 과정을 설명한다. 저자의 경험이라 약점을 강점으로 만든 부분이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약점이 흠이 아니라 자산이 될 수 있다"는 말, 이런 류의 문장은 사실 자기계발서마다 한 번씩은 꼭 나온다. 근데 저자가 며칠씩 굶고도 치즈버거 앞에서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했다는 얘기, 그거 읽으면서 좀 섬뜩했다. 그 정도 절제력이면 그냥 독한 거 아닌가 싶다가도, 그걸 나중에 자기 관리 능력으로 돌려놨다는 부분에서는 고개가 끄덕여졌다. 음식과의 관계라는 표현 두고 누가 시비 걸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솔직히 굶어본 적 없는 사람은 그게 무슨 말인지 절대 모를 거다. 흉터는 남아도 이제는 다스릴 수 있게 됐다는 그 문장, 별거 아닌 것 같은데 한참 곱씹게 됐다.<br><br>사실 자기계발서라는 게 다 거기서 거기라는 걸 알면서도 계속 손이 가는 이유가 동기부여, 그러니까 일종의 자극을 스스로한테 주려고 읽는 거다. 인문학 책이나 자기계발서에서만 느껴지는 특유의 어떤 느낌이 있는데, "그럼에도 할 수 있다", "나도 했으니 너도 할 수 있다"는 그 말들은 뻔한 줄 알면서도 그 문장 앞에서는 이상하게 한 번 더 힘이 난다. 이 책도 그렇다. 저자가 섭식장애를 이겨내고, 빚을 내서 사업을 시작하고,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결국 해냈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오늘 하루는 좀 더 버텨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딱 한번 더 하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평범한 행동 하나를 한 번 더 해보라고 말한다. 조금 더 성실하게, 한 번 더 버티고, 한 번 더 시도하는 사람에게 결국 기회가 온다는 메시지다. 어쩌면 인생은 특별한 한 번보다 평범한 '한 번 더'가 쌓여 조금씩 달라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5/cover150/k0721392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10543</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스톤 메이든스 - [스톤 메이든스 -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62399</link><pubDate>Mon, 29 Jun 2026 16: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623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411&TPaperId=173623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2/4/coveroff/k34213941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42139411&TPaperId=173623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톤 메이든스 -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a><br/>로이드 데버로 리처즈 지음, 이동윤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히치하이킹, #트럭운전사, #제의적인패턴(외과적기술), #만토프스키(이민자살해범), #제의화, #검정파리, #가봉가봉, #루터교, #사실관계, #표류물분석, #부분지문, #AFIS(자동지문시별시스템), #핏자국, #과학수사분석, #다화종장미덤불의씨앗, #식별문자, #자낙스두알, #돌부적삽입하는습관, #가스크로마토그래프, #다섯개의돌, #두명의사망한소녀, #그중한명의목구멍에서하나가발견된다, #돌부적, #처형행위, #말릭가봉가봉<br><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스릴러 소설을 읽다 보면, 간혹 이게 사실인지, 픽션인지 궁금할 때가 있다.&nbsp; 피가 튀고 살이 깎여나가는 잔혹함 보다도,&nbsp; 인간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내용이 생생하게 전해질 때 특히 그런 것 같다. [스톤 메이든스]라는 작품이 딱 그랬는데, 표지에서부터 식인을 전면에 내세운 이 소설은, 인디애나주의 평화로운 숲속을 무대로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작된다.<br><br>10대 가출 청소년 벳시 라이언, 그리고 놀이공원에 갔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19세의 미시 후퍼. 발견된 시신들의 상태는 처참했다. 정교한 외과적 기술로 내부 장기가 전부 도려내져 있었고, 절개 부위 주변에는 피가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범인이 살해 직후 시신을 깨끗이 씻겼다는 뜻이다. 그래서 인지 살인이 저질러진 곳은 항상 물가였다. 더구나 성폭행 흔적도 없다. 이건 성적인 욕구 충족이 아니라, 무언가 목적을 가진 철저한 제의적 패턴의 살인이다.<br><br>** 제의적- 제사의식, 의식에 걸맞는, 의식과 관련된.<br>이야기는 FBI 법의 인류학자 크리스틴 플루지크 시점으로 진행된다. 35세의 그녀는 과거의 끔찍한 기억으로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으며 매번 자낙스 두 알로 간신히 버티는 위태로운 인물이다. 그녀의 과거, 기억 속에는 &lt;청록색 깃털 가면을 쓰고 칼로 자신의 옆구리부터 엉덩이까지 베어버린 정체 모를 습격자&gt;가 존재한다. 그런데 이번 연쇄살인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물들이 그녀의 끔찍했던 과거와 너무도 비슷하다. 인디애나주 숲속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국적인 새의 깃털, 그리고 피해자들의 찢어진 식도와 기도 안에서 발견된 정교하게 조각된 돌 부적. 이것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br><br>소설은 아주 기괴하고 흥미로운 단서를 보여준다.&nbsp; 바로 파푸아뉴기니 고지대에 존재한다는 악명 높은 식인 부족, 가봉가봉 부족의 풍습이다. 실제 가봉가봉이라는 부족은 검색하면 확인되지 않는다. 실제 있었던 여러 부족과 식인 풍습을 섞은 형태로 식인 부족을 표현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다.<br><br>** 파푸아뉴기니에 식인 풍습을 가졌던 실제 부족으로는 포레 부족이나 아스마트 부족 등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특히 포레 부족은 죽은 친족의 시신, 특히 뇌를 나누어 먹는 의식적 식인 풍습 때문에 쿠루병이라는 치명적인 신경 질환을 앓았던 실제 기록이 있다. 이와 비슷하게 코로와이 부족은 현재까지도 식인 풍습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몇 안 되는 부족 중 하나인데, 이들은 누군가 병으로 원인 불명의 죽음을 맞이하면 악령이 그 몸을 먹어 죽인 것으로 보고 복수 차원에서 그 악령이 빙의했다고 믿는 자를 잡아먹는 방식의 제의를 행했다. 2012년에도 관련 사건이 보고된 기록이 있을 만큼, 이건 아직 완전히 사라진 문화가 아니다. (그러니까 가봉가봉 부족이라는 건 허구다. 하지만, 파푸아뉴기니 고지대의 포레 부족은 의식적으로 식인 풍습을 가졌다는 건 사실이다.)<br><br>소설 속 가봉가봉 부족은 죽인 자의 내장을 먹어치운 뒤, 빈 뱃속이나 기도에 돌 부적을 삽입해 조상의 영혼을 기린다고 한다. 원시 부족의 이 끔찍한 제의가, 도대체 왜 현대 미국의 인디애나주 한복판에서 재현되고 있는 걸까.&nbsp; 사람의 잔혹함은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걸까, 아니면 태어날 때부터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걸까 사람의 잔인한 성향도 어느 정도 타고나는 건 아닐까 싶었다.<br><br><br><br><br><br><br>이후에 세 번째 희생자인 14세 소녀 줄리 히스가 실종되고, 결정적인 목격자가 등장한다. 부모를 화물열차 사고로 잃고 형과 할아버지와 사는 11세 소년 조이 템플턴이다. 밴드 연습을 마치고 집에 가다 우연히 트럭 짐칸에 뭔가를 쑤셔 넣고 있는 남자를 목격한 조이, 조이의 진술이, 나중에 한 보안관에 의해, 결정적인 진술이 된다. 조 맥패런 보안관은 조이가 말한 장소를 찾아가, 타이어 자국과 핏자국을 확인한다. 그렇게 범인의 몽타주가 작성된다.<br><br>처음에 목격자가 어른이 아니라는 것 때문에 조이의 진술은 의심을 산다. 하지만 조이의&nbsp; 비상한 기억력으로,&nbsp; 열한 살짜리 소년이 목격한 범인의 몽타주라는 설정이 더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강력한 용의자도 수면 위로 떠오른다. 조현병 치료제를 복용하며 블랙아웃 증상을 겪는 22세의 청년 데이비드 클레어몬트. 어린 시절부터 돌을 조각해왔고, 낡은 트럭을 몰며, 사건 당일의 기억이 없다고 울부짖는 그가 체포되면서 사건은 허무하게 종결되는 것처럼 보인다.<br><br>하지만 소설을 여기까지 읽으니, 묘하게도 찝찝함이 생긴다. 직감적으로 데이비드가 진범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범인은 페인트라는 결정적인 부분이 있다. 여 주인공 크리스틴도 데이비드가 범인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물론 주인공의 말을 덧붙여, 겨우 절반정도 읽었을 뿐인데, 범인이 이렇게 빨리 밝혀질리가 없다. 그런 점에서 진짜 숨겨진 악마는 따로 있을 확률이 높은 듯 보인다.<br><br>소설 속에서 은밀하게 등장하는 또 다른 인물, 놀이공원에서 미시 후퍼를 유혹해 트럭에 태웠던 간판 도색업자 (재스퍼)라는 남자를 주목해야 한다. 첫 번째 희생자의 머리카락에서 발견된 페인트 흔적, 그리고 재스퍼가 스위트릭 리조트에서 페인트 작업 속도가 빠르다고 칭찬받던 인물이라는 점은 그가 범인임과 동시에 데이비드와는 또 어떤 접점이 있는지 궁금하게 한다.<br><br>어쩌면 조현병을 앓는 데이비드는 교묘하게 짜인 판에 희생된 제물이고, 진짜 가봉가봉 부족의 잔혹한 피를 이어받아 깃털 가면을 쓰고 칼을 휘두르는 자는 재스퍼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데이비드가 곧 재스퍼이며, 조현병으로 자신의 살인을 감추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크리스틴이 데이비드의 체포 과정을 떠올리며 어딘가 김이 새는 것 같고 이상하다고 느낀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br><br><br><br><br><br>작가가 이 기괴한 살인 사건과 식인 부족의 설정을 엮은 [스톤 메이든스]는 마치 양들의 침묵과 같아 보인다. 피해자의 피부를 벗기는 독특한 방식이 불연듯 생각나게 한다. 물론 여성 주인공의 트라우마 또한 두 작품에서 함께 보여지는 부분이라 더 그런 것 같다.&nbsp;<br>&nbsp;식인부족이라는 책의 부제 때문에 계속해서 &lt;식인&gt;이라는 단어를 각인하다시피하며 이 소설을 읽게 되는데, 인간의 야만성과, 세대를 타고 나오는 악의 본질은 비단 과거만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실제 검색을 하면 식인 이상으로 장기 밀매, 장기적출도 자행되는 시대다. 현실은 영화보다 더 잔인하다.<br><br>약 두 알로 버티면서도 현장을 떠나지 않는 크리스틴이, 어린 아이들만 집요하게 찾아 욕망을 채우려는 살인자를 쫓는다. 아직 이야기의 진짜 엔딩은 보지 못했지만, 숲속 어딘가에서 날카로운 칼날을 쥐고, 다음 제의를 준비하고 있을 진범의 기척이 느껴져 마치 실제로 어딘가에서 지금도 벌어지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92/4/cover150/k3421394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920432</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생각이 많아 부처님께 물었더니 - [생각이 많아 부처님께 물었더니 - 번뇌가 사라지는 다정한 불교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54825</link><pubDate>Thu, 25 Jun 2026 16: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548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9247&TPaperId=173548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2/coveroff/k9721392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9247&TPaperId=173548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생각이 많아 부처님께 물었더니 - 번뇌가 사라지는 다정한 불교 수업</a><br/>마스노 슌묘 지음, 백운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br><br><br>불교는 약 2500년 전 인도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후 중국을 거쳐 한국과 일본으로 전해졌고,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발전했다. 나는 종교를 믿는다고&nbsp; 딱 잘라 말하긴 그렇지만, 윤회와 전생에 대해서는 믿는 편이다. 가끔 의심이 들기도 하지만...&nbsp; 이번 생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타인에게 피해도 주지 않고, 받고도 싶지 않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깨달음을 줄 만한 문장이 있는지, 내가 감화될 만한 글이 있는지. 살면서 힘든 일이 생기면 기독교인은 교회를 불교인은 절을 찾는다지만, 무교인 사람들은 공감할 문장 하나를 찾게 되지 않을까.<br><br>이 책의 저자인 마스노 슌묘는 일본의 선승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정원 디자이너다.&nbsp; &nbsp;책의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 세계가 존경하는 일본인 100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며, 선의 가르침을 현대인의 일상에 맞게 풀어내는 책을 꾸준히 써 왔다고 한다.&nbsp;<br><br>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부분은 화를 다루는 이야기였다. 살다 보면 모욕적인 말을 듣기도 하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받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누구나 본능적으로 되갚아 주고 싶어질 것이다. 나 역시 그렇다.&nbsp; 나는 사람은 받은 만큼 돌려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역지사지가 되지 않기 때문에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 뻔뻔해질 수 있는 것이다.<br><br>그래서 처음에는 책의 내용을 공감할 수가 없었다. 무례한 사람에게 맞서지 말고 흘려보내라니. 그렇게 흘려 보내다가 스트레스로 내가 먼저 죽을수도 있다. 현실에서는 그렇게 살기 쉽지 않다. . 그런데 가만히 다시 생각해 보니,&nbsp; 책이 말하는 핵심은 상대를 봐주라는 뜻이 아니었다. 오히려 상대 때문에 내 마음을 망치지 말라는 거다.&nbsp;<br><br><br><br><br><br><br>욕을 들었을 때 똑같이 욕하면 순간은 시원할 수 있다. 하지만 하루 종일 그 일 때문에 기분이 상한다. 결국 상대가 내 감정을 끌고 다니게 되는 셈이다. 반대로 거리를 두고 지나가 버리면 적어도 내 하루는 지킬 수 있다. 뒤로는 진 것 같아 찜찜할 수 있어도 말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nbsp; 생각이 든다.&nbsp;<br><br>말로 해서는 안 되는 인간들이 있다. 책에서 말하듯, 계속해서 손해를 보고, 피해를 받으면서 "저 사람이 안타깝다"는 마음을 갖는 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차라리 불교의 업 사상이 더 설득력 있다. 이번 생에서 함부로 산 사람은 다음 생에서 반드시 그 댓가를 치른다. 이런 사상이 차라리 더 낮다. 윤회를 믿는 입장에서는 그쪽이 훨씬 납득이 된다. 지금 참는 게 무의미한 게 아니라, 저 사람은 저 사람대로 자기 업을 쌓고 있는 거라 생각하면, 이 생각이 오히려 나를 더 안정시켜 주는 것 같다.<br><br>이 부분은 불교의 비사량이라는 가르침과도 연결된다. 감정이 올라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거기에 휘둘리지는 말라는 것이다. 화가 치밀어 오를 때 심호흡을 하고 잠시 자리를 피하는 행동도 수행의 일부라고 설명한다. 수행이라... 예전 같으면 이런 말을 너무 이상적으로 받아들였을 텐데, 지금은 오히려 현실적인 조언처럼 들렸다. 세상에는 내가 바꿀 수 없는 사람이 너무 많다. 그리고 사람은 고쳐서 쓰는 게 아니라고들 하지 않나.&nbsp;<br><br><br><br><br><br>반면에 인상 깊었던 부분은 삼업에 대한 이야기였다. 불교에서는 몸으로 짓는 업, 말로 짓는 업, 마음으로 짓는 업을 중요하게 본다. 결국 행동과 말과 생각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사람을 대할 때 반갑다는 마음으로 인사하고, 상대의 말을 진심으로 들어 주고, 물건 하나를 건네더라도 정성을 담으라는 내용이 이어진다.<br><br>후반부에 나오는 (수가무명월청풍}이라는 구절도 있다. 어느 집에나 밝은 달빛과 시원한 바람이 찾아온다는 뜻인데, 기회는 누구에게나 온다는 의미라고 한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며 운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 준비에 대한 이야기로 받아들였다. 봄바람이 불기 전에 꽃 피울 준비를 마친 매화나무의 우화도 결국 같은 뜻이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오지만 준비된 사람만 잡을 수 있다는 것. 너무 당연하게 뻔하게 들리는 말이다.<br>책을 읽으면서 공감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모든 내용에 동의한 것은 아니다.&nbsp; 화를 내는 사람보다 화를 다스리는 사람이 더 강하고, 남을 이기려는 사람보다 자기 마음을 지키는 사람이 더 오래 간다는 것은 크게 공감했다.&nbsp;<br><br>책에 나오는 문장 중에서 특히 공감가는 말이 있었다. &lt; 달빛은 누구에게나 비춘다&gt; 는 말이 그것이다. 지금 당장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고, 노력한 만큼 결과도 보이지 않지만 어쩌면 아직 내 차례가 오지 않았을 뿐인지도 모른다. 달빛이 늦게 들어오는 창문도 있으니 말이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81/2/cover150/k9721392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810228</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클로드 코워크 - [클로드 코워크 - 24시간 일하는 나만의 맞춤형 AI 비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53431</link><pubDate>Wed, 24 Jun 2026 22: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5343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9492&TPaperId=1735343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4/94/coveroff/k1521394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9492&TPaperId=1735343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클로드 코워크 - 24시간 일하는 나만의 맞춤형 AI 비서</a><br/>신승희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br><br>신승희 저자는 생능북스에서 [매일매일 쓰는 모두의 AI, 캔바]도 낸 분인데, 이번 책 역시 그 연장선에 있는 것 같다. 보면서 가장 눈에 띈 건 메신저 대화를 읽고 업무를 자동 정리하는 예시였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을 분석해 콘텐츠 아이디어를 뽑아내는 부분이었다.<br><br>예전 같으면 사람이 몇 시간씩 붙잡고 해야 했던 일들이, 이제는 AI가 초안을 만들고 사람은 검토만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간단히 챗봇한테 요약해달라고 하고 답을 받는 수준이 아니다. 카카오톡 대화 텍스트를 통째로 넣으면, 코워크가 날짜와 발신자, 그리고 결정사항을 한 줄씩 뜯어 읽어서, 캘린더랑 노션에 바로 꽂아준다.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대충 훑는 게 아니라 안에서 코드를 돌려 한 줄 한 줄 처리한다는 게 신기하다.&nbsp; 실제 카카오톡 대화를 뽑아서 해봤는데, 3분만에 대화를 정리하고 첨부파일을 이미지화 했다. 물론 책에 나온 예시가 더 복잡한 수준이라 기왕이면 책의 예제파일을 활용해서 추출하는 걸 추천한다. 수백 건 대화에서도 빠뜨리는 게 없다는 점이 놀랍다.<br><br>여러 문서를 따로 던져도 코워크가 앞뒤 맥락을 안 놓친다는 점도 진짜 놀라웠다. 회의록 하나만 보는 게 아니라 프로젝트 전체를 기억하는 느낌이었다. 질문하면 답해주는 수준을 넘어서, 일을 통째로 맡길 수 있다는 게 차이였다. 그래서 다른 생성 AI랑 갈리는 지점이 행동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요즘 클로드가 대세인 것 같다.&nbsp;<br><br><br><br><br><br><br><br><br>말만 번지르르한 게 아니라 진짜 파일을 만들고, 노션 DB에 항목을 넣고, 보고서를 폴더에 정리한다. 이 책의 예시들도 업무를 맡기고 결과를 받기에 가까워서, 따라하다 보면 내가 회사에서 쓰고 있는 업무 방향성을 파악하기 쉬울 것 같다. 코워크는 루틴이 반복될수록 더 똑똑해지고 있었다. 지난 회의록이 노션에 누적되면, 다음 준비 자료가 알아서 꽉 차진다.<br><br>책의 구성은 체계적이었다. 커넥터로 지메일, 노션, 구글 캘린더 붙이는 법부터, 메신저 대화 정리, 회의록 자동 생성, 경쟁 유튜브 채널 분석과 영상 스크립트 뽑기까지 단계별 예제로 넘어간다. 화면마다 캡처가 박혀 있어 클로드 초보자도 그대로 따라 하면 문제가 없는 난이도였다. 매일 반복되는 잡무를 하는 30대 직장인이나 1인 창업가가 보면 무릎을 탁 칠 만한 내용들이 많을 것 같다. 따라하면서도 재미있다는 느낌까지 받았다.<br><br>&nbsp;회의록이나 자료 정리 같은 부분은 정말 AI가 더 잘한다. 더구나 빠르기까지 하니..&nbsp;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엑셀을 못 다루면 일하기 힘들었던 것처럼, 곧 AI도 그렇게 될 것같다.&nbsp;&nbsp;<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44/94/cover150/k1521394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449460</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추천★] 집 주인을 위한 부동산 절세의 모든 것 - [집주인을 위한 부동산 절세의 모든 것 - 주택 생애주기별 세금 완전정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53159</link><pubDate>Wed, 24 Jun 2026 20: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5315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9392&TPaperId=173531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25/39/coveroff/k2121393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139392&TPaperId=1735315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집주인을 위한 부동산 절세의 모든 것 - 주택 생애주기별 세금 완전정복</a><br/>김성욱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세금 책을 펼치면 보통 두 부류로 나뉘는 것 같다. 절세 비법이라고 흥미 위주로 풀어가거나, 혹은 법조문을 그대로 옮겨 놓은 책이거나 이렇게 입문자 혹은 중급자를 위한 책들이 대부분이다. ​​&lt;집 주인을 위한 부동산 절세의 모든 것&gt;은 그 중에서도 후자쪽에 가깝다. 거기다 전문가가 그 조문이나 판례를 넣어 추가로 세세하게 설명한다. 중요한 사항을 찾아보기에도 좋은 책 같다. 방송대 교재나 수험서를 보는 느낌이랄까. 처음엔 좀 딱딱한 느낌이 드는 편이구나 싶었는데, 몇 장 넘기다 보니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알 것 같았다. 책의 표지의 &lt;집 주인을 위한&gt;이 답이 될 것 같다. ​​언젠가 부동산 세금 책을 봤는데, 한번은 저자가 자기 말로 풀어 쓴 게, 정작 국세청 공식 자료랑 어긋나는 경우가 있었다. 실제로 그런 책이 한권 발견되고 나니, 그래서 그 작가 책은 잘 안 본다. 그런데 이 책은 항목마다 기획재정부 유권 해석이며 예규 번호, 최신 판례를 꼼꼼히 삽입했다. 읽는 내내 굳이 내가 따로 팩트 체크를 안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세법이라는 게 예외도 많고, 해마다 변경되는 부분이 있어서,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정확한 답을 찾기가 어렵다. 그런데 책은 이런 부분을 아주 잘 알려주고 있었다.<br><br><br><br><br><br><br><br><br><br><br>상생임대주택 특례 부분에서는 직전임대차계약으로 인정되는지 아닌지를 CASE 1, 2, 3으로 나눠놓았다. 예규 번호만 말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화살표를 달아서 풀어준다. "세입자 있는 집을 갭투자로 산 다음에, 안 끝난 계약을 억지로 새 직전계약으로 둔갑시키는 건 인정 안 해준다"는 식이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분명, 예규 원문만 들여다본 사람은 무슨 말인지 한참 헤맬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그 부분을 좀 더 이해가 쉽도록 한줄로 정리해놓고 있다.<br><br><br><br><br><br><br><br><br>특히 임대소득세 FAQ에서 수입금액 7,200만 원짜리 2주택자를 놓고, 간편장부랑 추계신고를 같은 사례로 계산해놓았다. 납부세액이 996만 원이랑 1,142만 원으로 갈리는 걸 표로 보여주면서, 무기장 가산세 20%가 왜 무서운지 알려준다. 이런 건 실무를 안 해본 사람은 못 쓰는 디테일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진짜&lt; 집 주인을 위한&gt; 책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세무대리인이랑 크로스 체크하라는 말을 덧붙인다. 산식의 계산법을 보여주고 마지막엔 크로스 체크를 해서 문제가 없도록 해야한다는 팁도 중요한 부분이었다.<br><br><br><br><br><br>2025년 5월에 2024년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했는데 그 기준으로 피부양자에서 상실된다면 2025년 12월 분부터 지역가입자 보험료가 발생된다. 만약 2025년 소득 기준으로 다시 피부양자 가입요건이 충족된 경우 2026년 5월에 신고된 소득자료를 토대로 2026년 7월 1일부터 발급 가능한 '소득금액증명원(2025년 귀속분)'을 가급적 7월 중에 건강보험공단 콜센터에 전화 및 제출(FAX)하여 소득을 조정하고 직장가입자가 피부양자 등재 신청을 하면 2026년 7월분부터 피부양자로 등재가 가능할 수 있다.&nbsp;page. 230&nbsp;<br><br><br><br><br><br><br><br><br>또 새로운 점도 있었는데, 누진세율을 &lt;세율물컵&gt;으로 설명하는 부분이다. 과세표준 구간마다 세금이 물컵에 물 차오르듯 쌓인다고 비유한다. 그 다음, 실무에서 쓰는 누진공제액 계산으로 매끄럽게 넘어간다. 건조한 법 용어들 사이에서 이런 그림 하나를 만나면 어렵다는 느낌에서 조금은 쉽게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이런 접근은 좋아보인다. 세금을 처음 보는 사람한테도 꽤 좋은 방식일 것 같다.​​책은 부동산 초보가 첫 장부터 술술 넘기기엔 깊이가 있어보인다. 필요할 때 그 부분만 찾아 읽는 책에 가까운 것 같다. 그래도 집 가진 사람이 세무사 찾아가기 전에, 스스로 대충 어떤 문제점에 가까운지, 가서 무슨 말을 알아들어야 하는지 밑그림이라도 잡고 싶다면 이 책은 좋은 가이드가 될 것 같다. 재미를 주는 책은 아니어도 신뢰를 주는 책이라고 할까. 조금 딱딱한 느낌은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신중한 책, 그리고 신뢰가 높은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느낌이다. 세금 고민이 생길 때마다 다시 꺼내 보게 될 것 같은 책이다. 집주인이라면, 입문자들이나 볼 당연한 기초적인 부분 말고, 깊숙한 지식을 알고 싶다면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추천하고 싶다.<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425/39/cover150/k2121393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4253997</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 안의 유인원  - [내 안의 유인원 - 폭력적인 침팬지와 다정한 보노보로 바라본 인간 본성의 기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46971</link><pubDate>Sun, 21 Jun 2026 15: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4697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9616&TPaperId=1734697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0/68/coveroff/k32213961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9616&TPaperId=1734697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 안의 유인원 - 폭력적인 침팬지와 다정한 보노보로 바라본 인간 본성의 기원</a><br/>프란스 드 발 지음, 이충호 옮김 / 빌리버튼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나는 개인적으로 인간은 본래 악하다고 믿고 있다. 만약 법이 없다면, 인간은 짐승처럼 변할거다.&nbsp;&nbsp;법도 도덕도, 결국은 감시라는 체제 때문에, 그리고 개인이 나쁜 짓을 하면 손해를 본다는 것 때문에 인간은 악한 짓을 안할 뿐이다. 그래서 읽게 된 책 [내 안의 유인원]은&nbsp; 오히려 내가 믿어온 쪽의 일부를 반문한다.<br>침팬지는 악한 인간을 대변하는 동물로 나온다. 싸움을 좋아하고, 힘으로 서열을 가르고, 자기 편이 아니면 가차 없이 밀어낸다. 인간과 별반 다르지 않나 싶다. 인간이 결국 그런 침팬지의 후손이라면, 지금의 세상은 그리 놀랄 것도 없다. 그런데 이 책은 거기서&nbsp; 침팬지와 가까운 친척인 보노보의 사례를 든다.<br>솔직히 말해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보노보를 잘 몰랐다. 이름 정도만 어렴풋이 들었지, 어떤 동물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nbsp; 침팬지의 한 갈래처럼 보기도 했지만, 지금은 따로 분리된 종으로 본다는 보노보. 그 보노보는 침팬지와는 꽤 다르게 살고 있다.&nbsp; 싸움보다 접촉을 택하고, 긴장보다 화해를 택한다. 그리고 그 수단이 꽤 노골적인 성적 접촉이라는 점이 완전 새롭다.<br>보노보 이야기를 읽다 보면 좀 민망해진다.&nbsp; 섹스가 번식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 관계를 풀고 분위기를 바꾸는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글쎄 공감하기가 어렵다. 굳이 그 방식이 섹스여야 할까? 반면에 인간이 이 성을 얼마나 숨기고 포장해왔는지 생각하면.. 겉으로는 고상한 척하면서도, 속에서는 늘 본능이 움직이고 있다는 걸 이 책은 보노보를 보면서 말해주고 있는 듯했다.&nbsp;<br><br><br><br><br><br><br>반대로 침팬지 장면은 훨씬 냉정하다. 낯선 개체를 보면 달려들고, 무리를 나눠 적으로 보고, 협동해서 공격한다. 이 대목은 솔직히 멀리있지 않는 것 같다. 인간도 별반 다르지 않지 않나?&nbsp; 읽는 내내. 전쟁도 그렇고, 편 가르기도 그렇고, 무시하고, 소외를 시키는 등의 사람을 사람으로 안 보는 순간 벌어지는 일들이 생각났다. 침팬지는 그냥 침팬지가 아니라, 인간이 얼마나 쉽게 잔인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거울 같았다.&nbsp;<br>이 책이 좀 달리 보였던 건,&nbsp; 보노보와 침팬지를 단순히 선악으로 나누지 않았다는 점이다. 둘 다 인간 안에 있다.&nbsp; 친밀함도, 공격성도, 다정함도, 혐오도 한쪽에만 있지 않다. 결국 인간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그래서 더 위험한 존재가 아닐까.&nbsp; 그리고 또 이상하게도, 그 복잡함 때문에 인간을 완전히 성악설, 성선설로도 단정할 수도 없게 만든다.&nbsp;<br>[내 안의 유인원]은 오히려 인간을 너무 믿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nbsp; 사람을 아름답게만 보지 않고, 추한 쪽까지 같이 보게 하기 때문에, 꽤 현실적이다. 인간본성에 대해 궁금했던 사람들이라면 재밌게 읽힐 책이었다.<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520/68/cover150/k32213961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5206800</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연금 사용설명서 - [연금 사용설명서 - 내 집 마련 이후 돈 걱정 없는 인생을 완성하는 절세·복리 포트폴리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36249</link><pubDate>Mon, 15 Jun 2026 15: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3624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9872&TPaperId=173362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1/23/coveroff/k322139872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139872&TPaperId=1733624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연금 사용설명서 - 내 집 마련 이후 돈 걱정 없는 인생을 완성하는 절세·복리 포트폴리오</a><br/>라떼비버(임은정) 지음 / 여의도책방 / 2026년 06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연금 얘기가 요즘 참 많이 들린다. 특히 아이를 낳지 않는 시대에 국민연금 고갈 이야기가 나오면서, 개인이 따로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얼마 전 은행에 적금 만기 때문에 갔다가 창구 직원이 ISA 계좌를 하나 만들어보라고 권했던 일이 떠올랐다. 그때는 그냥 세금 아끼는 통장 정도로만 생각하고 넘겼는데, 여의도 책방의 《연금 사용 설명서》를 읽고 나니 그 추천의 이유가 제대로 이해가 된다.<br><br>책에서 가장 실용적이었던 부분은 연금저축과 IRP를 어떻게 조합할지 알려주는 부분이었다. 연금저축에 먼저 600만 원을 꽉 채우고, IRP에 300만 원을 더 넣어 세액공제 900만 원 한도를 완성하는 게 가장 유리하다. 세액공제를 다 받고도 돈이 남는다면 IRP보다 연금저축에 넣는 게 낫다는 설명도 도움이 된다. 대개는 많은 사람들이 몰랐던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 이처럼 연금저축은 급할 때 꺼내 쓰기 쉽다.&nbsp; 총급여 5,500만 원 이하라면 16.5% 공제율로 최대 148만 5천 원 정도 세금을 줄일 수 있다니 안 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br><br>노후 생활비 부분도 참고가 된다. 나의 부모님 세대는 이 내용이 가장 알차지 않을까.. 은퇴 후 부부 기준 월 300만 원이 가장 흔히 나오는 숫자다.&nbsp;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은퇴 노후 자금이 적정 336만 원, 최소 240만 원으로 나온 수치와 비슷하다.&nbsp; 다만 이건 은퇴 전 사람들이 바라는 희망 수준이라는 점은 알아야 한다. 사람에 따라 더 많이 필요할 수도, 혹은 적게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br><br>무엇보다 직접 계산해볼 수 있는 &lt; 예상 연금 수령액 조회표&gt; 가 가장 유용하다 생각했는데. 현재 잔액 1억 원에 월 100만 원씩 넣으면 30년 수령 기준 월 302만 원 정도 나온다는 예시를 보니, 젊을 때 일해서 꾸준하게 벌어놓는 것만이 길임을 느낀다.&nbsp; 막연하던 미래에서 이런 재테크 정보는 확실히 도움이 많이 된다. 적립금이 없어도 월 50만 원씩 꾸준히 하면 82만 원 정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였다.<br><br>책에서는 특히 ISA 활용법이 명확하게 정리돼 있었는데,. 요즘 ISA 안하는 사람은 바보라는 소리를 들을 것 같다. ISA는 세금이&nbsp; 발생하는 자산을 담아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국내 상장 해외 ETF처럼 배당 소득세가 붙는 상품을 넣으면 손익 통산과 비과세 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한다. 좀 어려운 말들이 많지만. 결국 ISA를 하라는 소리다. 반대로 국내 개별 주식은 원래 시세차익에 세금이 없으니 ISA 한도를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조언은 다른 책에서도 확인하지 않았던 부분이라 특히 유용한 부분이었다.&nbsp;<br><br>[연금 사용 설명서]는&nbsp; 복잡한 연금 제도를 정말 잘 설명해준 책이다. 나 역시&nbsp; 새로 ISA 계좌를 만들어 해외 ETF 중심으로 개인연금을 시작해보려고 한다.&nbsp; 연금 준비도 그렇고, 재테크가 막막했던 나한테는 꽤 쓸만한 책이었다. 주변에 ISA 안만든 사람 있으면 이 책 한권 쥐여주고 싶다.<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81/23/cover150/k322139872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812369</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AI 바이브 코딩 마스터 - [AI 바이브 코딩 마스터 - Lovable로 만드는 5가지 프로젝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23572</link><pubDate>Mon, 08 Jun 2026 16: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2357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3082&TPaperId=173235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1/69/coveroff/893148308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3082&TPaperId=1732357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 바이브 코딩 마스터 - Lovable로 만드는 5가지 프로젝트</a><br/>정의석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바이브 코딩이 확실히 대세구나 싶다. 책의 예제를 따라해봤다.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만 하면 바이브 코딩의 절반 흐름은 파악할 수 있다. 영어사전처럼 옆에 두고 찾아가며 쓸 수 있는 책이다.<br><br>[AI 바이브 코딩 마스터]는 기획부터 배포까지, AI 도구만 가지고 실제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을 따라해볼 수 있다. Supabase로 백엔드 세팅하고, 구글과 카카오 소셜 로그인 연결하고, 예약 폼에 실시간 유효성 검사 넣는 과정까지다. 그냥 따라 하는 튜토리얼이 아니라 제미나이, 클로드, 챗GPT를 직접 끌어들여 코드를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페이지마다 프롬프트 예시가 빼곡하다. 클로드 아티펙트 나 제미나이 캔버스 같은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면 빠르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지도 설명이 붙어 있다.<br><br>개인적으로 본 난이도는 초중급 정도 되는 듯 하다. 초짜가 보는 겉핥기 식의 책은 아니고, 그 보다는 어려웠던 것 같다. . 6장 들어서면서 OAuth라는 단어가 처음 나오는데, 거기서부터 따라하기가 좀 버거웠다. 근데 책에 적힌 대로 대시보드 화면 찾아 들어가고, 안내된 순서대로 토글 켜면서 프롬프트 던져보면 컴퓨터가 알아서 화면을 만들어내는 게 신기했다. 막히면 그 자리에서 AI한테 물어보면 된다.&nbsp;<br><br>직접 써봤을 때 제일 도움이 된다 싶었던 건, 예약 폼 유효성 검사 파트였다. 쇼핑몰에서 전화번호 잘못 입력하면 빨간 테두리 뜨는 기능인데,&nbsp; 그걸 내가 직접 "잘못 입력 시 빨간색 테두리와 에러 메시지 표시"라고 말하듯 던져서 구현해내는 과정이 엑셀의 유효성 검사를 연상시켰다. 물론 그 보다도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br>예를 들어 고객이 매번 같은 요청사항을 할 때, 그 부분을 일일이 타이핑하는 게 번거로울 수 있다. 그런데 프롬프트 한 줄로 요청사항을 버튼으로 만들어버린다. 진짜 빠르고, 확실한 것 같다.&nbsp; 기본기가 있는 사람도 어렵다고 느낄 것들이, 프롬프트 한번에 뚝딱 처리가 된다. 진짜 신기했다.<br><br>바이브 코딩은 속도가 빨라서 오늘 떠오른 아이디어를 오늘 밤에 끝낼 수도 있을 것 같다. 예전에 핸드폰 앱 회사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개발자한테 설명하고, 견적 받고, 기다리는 시간이 바이브 코딩을 사용함으로써 싹 다 사라질 것 같다. 개인이 프롬프트 한번에 모든 걸 다 할수 있는 진짜 개발자들이 하는 일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어느정도는 가능하게 만들어준다.&nbsp;<br><br>반면에 단점도 있는 것 같다. AI가 만들어준 코드는 내가 직접 작성한 코드가 아니다 보니,&nbsp; &nbsp;뼈대가 부실하다는 느낌이 든다. 뭘 알아야 수정도 하고, 정확도를 확인할 텐데, .진짜 잘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론 설명도 세세한 편이 아닌 것 같다.&nbsp;<br><br>OAuth가 왜 필요한지, Supabase가 왜 편한지 이해를 시키기 보다는 따라해라 라는 식이다. 나중에 비슷한 프로젝트에서 조금만 변형하려 해도 막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nbsp;<br><br><br>이 책은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IT-Youngjin&nbsp;)에 실습 영상도 올라와 있다. 책 보다 막히면 거기서 확인하면 되는데, Supabase 연동 쪽은 책보다는 영상이 훨씬 나은 듯 하다.<br><br>개발자한테 이 책은 쉬울 것 같다. 이미 더 나은 방법을 개발자들은 알고 있을 것 같고, 기획자, 마케터, 소상공인, 부업으로 뭔가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한테는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nbsp; 코딩 없이 뭔가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만 있으면, 이 책으로 시작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1/69/cover150/893148308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16902</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서아쌤의 지텔프 비밀과외 - [서아쌤의 지텔프 비밀과외 - 32~65점 All-in-One 단기완성 지텔프 종합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20522</link><pubDate>Sat, 06 Jun 2026 20:3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205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9668&TPaperId=173205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0/17/coveroff/k50213966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9668&TPaperId=173205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서아쌤의 지텔프 비밀과외 - 32~65점 All-in-One 단기완성 지텔프 종합서</a><br/>최서아.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지텔프가 토익보다 쉽다고 하는데, 실제 지텔프 시험을 본 친구 말로는 문법은 확실히 쉽지만 듣기는 오히려 더 어려운 편이라고 했다. 단어를 더 많이 알아야 들린다고. 많이 알다시피 지텔프는 출제 범위가 10개 안팎으로 정해져 있고 절대평가라 목표 점수만 노리면 된다. 그래서 단기간에 점수가 필요한 공무원 준비생이나 자격시험 수험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시험이다.<br><br>어쨌든 지텔프 책이라 더 반가웠다. 안 그래도 지텔프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데, 마침 시원스쿨에서 관련 책이 나와서 바로 찾아봤다. 저자가 서아쌤이라 더 믿음이 갔다. 유튜브 구독자이기도 해서 그런지 낯설지 않았달까.<br>표지에 "단 한 권으로 첫 지텔프 목표 달성"이라고 크게 써있고, 보카 무료강의도 제공된다고 적혀 있었다. 책을 넘겨보면 DAY 단위로 학습이 나뉘어 있고, 파트별 질문 유형이 번호대별로 미리 정리되어 있다. 40번은 주제 파악, 41~44번은 비교 질문, 45번은 최종 행동 예측. 처음 접하는 사람도 방향을 잡기 좋은 구조였다.<br><br>연습 지문 분석 페이지에서는 왼쪽에 문제와 키워드, 오른쪽에 지문과 정답 단서를 형광펜으로 강조해 나란히 배치해놨는데, 어디서 정답을 끌어냈는지 바로 보여서 이 부분은 꽤 마음에 들었다.<br><br>설명이 짧고 핵심만 담겨있는 건 확실히 장점인데, 가끔 왜 그렇게 되는지 원리가 궁금할 때 더 파고들 내용이 없다는 게 조금 아쉬웠다. 독해 지문 수준은 수능이랑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정도로 느껴졌다. 고1 수준쯤이라면 대강 흐름은 잡히는데 모르는 단어에서 자꾸 걸리는 느낌이 날 수 있다. 그 아래라면 어휘 공부를 따로 병행하거나 시원스쿨 다른 기초 책을 먼저 보는 게 나을 것 같다.<br><br>결국 중학 기초 문법은 어느 정도 알고, 고1 수준 어휘가 갖춰진 상태라면 이 책 하나로 충분히 해볼 만하다. 반대로 주어랑 동사 구분도 헷갈리는 수준이라면 순서가 맞지 않는다. 기초서 먼저, 그다음 이 책이 맞는 흐름이다. 지텔프는 단기간 점수를 노리는 사람이 많이 보는 시험이라고 한다. 나도 공부를 시작하면서 여러 책을 봤는데, 기본기가 어느 정도 있다면 이 책부터 시작해도 크게 무리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0/17/cover150/k50213966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01732</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우리, 메아리처럼 - [우리, 메아리처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16978</link><pubDate>Thu, 04 Jun 2026 18: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1697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720&TPaperId=1731697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78/coveroff/89329257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925720&TPaperId=1731697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우리, 메아리처럼</a><br/>앤절라 미영 허 지음, 임슬애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이 책은 심청이 이야기 외에 선녀와 나무꾼, 여우 이야기까지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모두 주인공 엘사가 엄마에게서 들은 어두운 이야기들이다.&nbsp;<br><br>그 중에서 〈심청이 자매〉의 이야기는 두 개의 글이 교차되는데,&nbsp; 하나는 심청 이야기를 완전히 다르게 다시 쓴 부분이다. 화자인 심청은 눈먼 아버지를 위해 인당수에 던져지지만, 여기서 그녀는 우리가 오래도록 배워온 성스럽고 순종적인 효녀가 아니다. 자신이 왜 팔렸는지, 누가 자신을 희생시켰는지, 그 일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폭력인지를 너무도 또렷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다. 뱃사람들에게 묶여 바다에 던져지고, 용궁에서 어머니가 바다 여왕으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연꽃으로 변해 왕의 아내가 된다. 밤마다 인간 여자로 돌아와 왕 곁에 눕지만 새벽이면 다시 썩어가는 꽃이 되고, 끝내 꽃잎 속에 파묻혀 죽어간다.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한 번만 보고 싶다고 말하고, 잔치가 열리고, 아버지는 하루 늦게 도착한다. 심청이 달려가 안기자 아버지의 눈이 번쩍 뜨인다. 그러나 서술자는 말한다. 아직도 나는 기다리고 있다.<br><br>또 다른 글은 1990년대 캘리포니아 가디나의 한국계 이민자 가족 이야기다. 서술자 엘사는 어머니의 장례를 위해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온다. 낡아빠진 자동차 정비소 다락방에는 눈에 안대를 한 아버지가 살고 있고, 약을 먹지 않은 채 정비소와 아버지를 혼자 건사해온 오빠 크리스가 있다. 아버지는 이민 생활의 누적된 손실을 고철과 쓰레기를 쌓아두는 것으로 방어해온 사람이고, 동시에 가족에게 폭력을 가해온 사람이기도 하다.<br><br>엘사는 어머니의 방을 뒤지다 한복 안감에 숨겨진 칠만 오천 달러와 주소록 장부를 발견한다. 장부에는 어머니가 수십 년간 절박한 처지의 이민 여성들에게 돈을 빌려준 기록이 빼곡하고, 그 안에서 유일하게 플러스로 표시된 이름 하나, 뉴저지의 강 여사. 전화를 걸자 젊은 여자 목소리가 답한다. 엘사는 직감한다. 어머니가 한국에서 포기해야 했던 또 다른 딸이 미국에 살고 있다는 것을.&nbsp;&nbsp;한편 오빠 크리스는 어머니가 남긴 옛날이야기가 쓰여진 노트를 쥐고 있다. 그것을 빌미로 엘사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아버지를 설득해 차고 몇 개를 넘겨받게 해주면, 노트를 주겠다고.<br><br>이 소설은 딸의 희생을 미화해온 이야기를 정면으로 보여준다.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겠다는 명분, 공동체의 믿음, 스님의 말 한마디. 그 모든 것이 한 여자아이를 물에 던지는 일을 정당화해왔다. 심청은 순결한 제물이 아니라, 억울하고, 분노하고, 자기 운명을 이해하는 존재로 다시 태어난다. 또 어머니의 삶은 단순한 희생이 아니라 생존 방식이었다. 어머니는 돈을 모으고, 여성들을 연결하고, 숨겨진 장부를 만들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버텨온 사람이다. 당하기만 한 사람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여러 얼굴을 써온 사람. 그 복잡함이 이 소설을 단순한 가족 드라마와 다르게 만드는 것 같다. 폭력적인 가정에서는 기억조차 온전히 남지 않는다. 엘사와 크리스는 끊임없이 서로의 기억을 두고 다툰다. 누가 더 많이 감당했는지, 무엇이 진짜였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다. 폭력은 몸에만 흔적을 남기는 게 아니었다. 남매 사이도 갈라놓는다.<br><br>〈심청이 자매〉를 읽으면서 제일 먼저 든 감정은, 또 딸이구나 하는 점이었다. 옛날이야기에서도 딸이 바쳐지고, 이민 가족의 현실에서도 딸은 지켜보고, 기억하고, 감당하는 사람이다. 남자들은 무너지고 분노하고 때리고 실패해도, 여자들은 끝내 버티는 쪽, 기억하는 쪽으로 남는다. 그게 시대가 바뀌어도 계속된다는 것이, 한편으론 익숙하면서도 답답하다.&nbsp;<br><br>심청 이야기는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겠다는 결말이다. 그런데 더 이상 아름답다고만 할 수가 없다. 적어도 내가 사라진 대가를, 너는 알아는 줘야 하지 않느냐는 절규처럼 들린다.&nbsp;&nbsp;그리고 어머니. 분명 부재하는 인물인데 가장 오래 남는다. 맞고, 참고, 돈을 저축하고, 딸을 숨기고, 아들을 보내고, 자기 물건을 정리하고, 옛이야기를 남기고. 이 여자는 무너진 적이 있으면서도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다. 그런 사람들은 늘 강했다는 말로 정리되지만, 사실은 강해야만 했던 사람들일 것이다.<br><br>어머니의 한복 안에 숨겨진 칠만 오천 달러. 자꾸 이 장면으로 돌아오게 되는 건, 그 돈이 단순한 비상금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 쌓아두는 것, 그게 이 여자가 살아남은 방식이었다. 그리고 그 장부에 적힌 이름들, 전부 빚이 갚힌, 딱 하나를 빼고. 어머니는 끝내 자기 진짜 얼굴을 다 보여주지 않은 채 사라졌다.<br><br>오빠 크리스는 &nbsp;춤추고, 교회에서 쫓겨나고, 약을 챙기고, 아버지 밥을 갖다주면서도 독설을 날린다. 이 사람이 가장 많은 걸 감당해온 사람인데, 정작 자기가 얼마나 상처받았는지는 농담으로만 처리한다. "아빠는 우리를 통해 트라우마를 해소했어. 아주 상투적이지." 이 말이 참 슬펐다. . 정말 그 모순이 너무 살아 있었다.<br><br>이 글의 엔딩에 대해서는 여기서 말하지 않겠다. 다만 이 소설은 여성을 결코 단순하게 쓰지 않는다. 착한 엄마, 나쁜 아빠, 가엾은 딸로 정리되지 않는다. 어떻게 한 여자가 동시에 그렇게 많이 존재일 수 있는지, 그 복잡함이 글에 잘 표현되어 있었다.&nbsp; &nbsp;한 문장으로 말하자면, 이건 어머니를 잃은 딸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딸을 잃어도 세상은 계속 굴러간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아는, 그런 여자들의 이야기다.<br><br>읽고 나면 울컥하기보다 과거를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조금 늦게 분노가 온다. 왜 늘 여자가 이렇게&nbsp; 많이 참고, 많이 감당해야 했을까 싶어서. 그런데도 그 여자들이 끝내 이야기 자체를 바꿔버린다는 점에서는, 이상하게도 희망이 남는다.&nbsp;<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56/78/cover150/89329257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567862</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알고 나면 무조건 써먹는 실무 엑셀 - [알고 나면 무조건 써먹는 실무 엑셀 - 20년 차 기업 교육 No.1 엑셀 강사 정훈희쌤이 알려주는 엑셀 왕초보 강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16593</link><pubDate>Thu, 04 Jun 2026 14:4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1659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8670&TPaperId=1731659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2/77/coveroff/k12213867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8670&TPaperId=1731659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알고 나면 무조건 써먹는 실무 엑셀 - 20년 차 기업 교육 No.1 엑셀 강사 정훈희쌤이 알려주는 엑셀 왕초보 강의</a><br/>정훈희 지음 / 한빛미디어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br><br>[알고 나면 무조건 써먹는 실무 엑셀]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느낀 건, 부담 없이 끝까지 볼 수 있는 책이라는 거였다. 엑셀 가끔 만지는 나한테도 피로가 안 쌓이고 술술 따라갈 수 있었다. 왕보초가 아님에도 왕초보 책을 가끔 찾는 이유는 그럼에도 모르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인데, 이렇게 난이도가 부담스럽지 않은 책은 첫장부터 끝장까지 실습을 완료할 수 있다는 것에 있지 않을까.<br><br>책은 무엇보다 올컬러가 진짜 차별점이다. 온라인 서점 미리보기에서 앞부분만 올컬러, 뒤는 두가지 색상만 사용한 책들 있지 않나. 그런데 이 책은 마지막 페이지까지 색감이 살아있다. 실습하다가 색 구분해야 할 때 정말 편했다. 개인적으로 엑셀 책은 이렇게 올컬러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br><br>고양이 캐릭터도 생각보다 잘 썼다 싶었다. (캐릭터 때문에 마치 중고등학생들이 찾기 좋은 책 같다. )&nbsp;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nbsp; 실무에서 가볍게 쓰는 사람들한테는 오히려 이 친절함이 좋아보인다.&nbsp;<br><br><br><br><br><br><br><br>단축키도 부분 부분 나온다. Ctrl+Alt+V처럼 실무에서 바로 써먹을 팁들을 중간중간 박아뒀다. 단축키를 구석에 처박아두거나 아예 빼버리는 책들과 비교하면 좋은 구성이다. 소장할 이유가 하나 더 생기는 부분이다. QR코드로 연결되는 유튜브 강의까지 있으니, 책 보고 헷갈리면 바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br><br><br><br><br><br><br><br>아쉬운 건 날짜 서식이나 에러 잡는 유효성 검사 부분이 너무 기본에 머물러 있다는 거다. 왕초보용이라 이해는 가는데, 실무에서는 이렇게 쓴다 싶은 업그레이드 팁이 한두 개만 더 있었어도 더 만족했을 것 같다.<br><br>그래도 전체적으로 엑셀이 기초거나, 실무에서 좀 더 편하게 쓰고 싶은 사람한테는 강추한다. 읽고 나서 바로 써먹을 거리가 좀 되고, 고양이 때문에 지루하지도 않았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182/77/cover150/k12213867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1827715</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026 한권으로 끝내는 사회보험법 - [2026 한권으로 끝내는 사회보험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16492</link><pubDate>Thu, 04 Jun 2026 13: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164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030301&TPaperId=173164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847/25/coveroff/k7220303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030301&TPaperId=173164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26 한권으로 끝내는 사회보험법</a><br/>이주영 지음 / 이패스코리아 / 2025년 07월<br/></td></tr></table><br/><br>고용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각각만 해도 만만찮은데 한 권에 다 때려 넣은 책이라니, 처음엔 수험서가 몇 종류 안 되어서 이거라도 봐야겠다 싶었다. 이패스 책이니까, 하고. 그런데. 저자가 이주영 강사라는 걸 보는 순간 잘 선택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사회보험법 강의는 이주영 선생님이 제일 좋다.<br><br>책의 중앙에는 핵심 이론을 법조문 위주로 깔끔하게 깔아두고, 좌측과 우측 날개에는 해당 파트 OX 기출지문을 바짝 붙여 바로 확인하게 만든 구조다. 중간중간 Tip 박스도 있어서, 이론 읽다 이해가 안되거나, 관련 기출을 확인해야겠다 싶을 때  좌측의 기출지문을 읽으면서 이해했는지 점검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기출지문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그 점은 아쉬웠다. 더 빼곡했으면 좋겠다.)  피보험 기준기간 계산부터 피보험 단위기간, 실업급여 신고까지 법조문과 예시를 따로 깔끔하게 볼 수 있다는 점도 좋다. 계산 공식이나 구체적인 사례를 넣으려고 노력한 흔적도 보인다. 책은 직관적이고 군더더기가 없어 보인다.<br><br>솔직히 말하면, 다른 사회보험법 교재랑 비교해서 크게 다른 구성이냐? 그렇진 않다. 합격만을 위해 찍어낸 요약집 같다는 인상도 있다. 두꺼운 기본서의 세세한 이론이나 법의 맥락을 짚어주는 식은 아니다. 사회보험법만 있는 교재라 이점은 당연한 것도 같다. 그러니,  철저하게 합격에 최적화된 책이다.<br><br>강의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저자인 이주영 노무사 직강인데, 유튜브에 몇 개의 무료 강의가 올라와 있다. 핵심만 짧게 치고 빠지는 스타일이다. 귀에 꽂히는 깔끔한 목소리, 거슬리는 사투리나 새는 발음이 전혀 없는 정확한 딕션 덕분에 배속을 높여도 귀가 피로하지 않다.(노동법 강사를 찾아보면 은근히 사투리를 쓰거나 발음이 좋지 못한 강사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시간이 늘 모자라 허덕이는 직장인 수험생에게, 이 정도 콤팩트한 구성은 솔직히 눈물 나게 고맙다.<br><br>반면에 단점도 있다. 강사가 시험에 안 나온다 싶은 부분은 뒤도 안 돌아보고 패스해 버린다. 과감하다. 출제 비중이 낮아도 시험장에서 마주치면 헷갈리는 선택지가 있을 수 있는데, 그 불안감 때문에라도.  보충 자료를 찾아야 한다. (물론 이주영 강사의 다른 강의를 들으면 되긴 하다) <br><br>퇴근 후 하루 2시간씩, 6개월에서 1년 정도면 사회보험법만큼은 쉽게 합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 한 권으로 완벽한 사회보험법을 끝낸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긴 하겠지만, 시험 합격 용도로는 완벽해 보인다.<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847/25/cover150/k7220303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8472595</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전 국민 연금상식 -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전 국민 연금상식 - 연금자산 납입부터 운용과 인출전략까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연금상식 A to Z]</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14809</link><pubDate>Wed, 03 Jun 2026 14: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1480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336802&TPaperId=1731480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2/41/coveroff/895533680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336802&TPaperId=1731480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전 국민 연금상식 - 연금자산 납입부터 운용과 인출전략까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연금상식 A to Z</a><br/>이병권 지음 / 새로운제안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돈이 없을수록, 연금을 먼저 가입해야 한다. 책의 구성은 김부장이 정대리한테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시작한다. 매 파트마다 이런 질의방식인데, 그 중에서 ISA 얘기 꺼내는 부분에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나 역시 나라에서 운영하는 국민 연금 하나만 꾸역꾸역 넣고 있었기 때문이다.<br><br>통장 잔고는 늘 간당간당한데 세상은 자꾸 나만 뒤처지고 있는 것 같다. 월급 300만 원 남짓을 받으며 치열하게 하루를 버텨내는 평범한 직장인에게 투자는 누구 말마따나 생존의 법칙이다.<br><br>책을 읽어보니, 사람들이 왜 그렇게 ISA와 ETF 조합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는지 알 것 같았다. 해외 주식 ETF를 일반 계좌에서 굴리면 이익이 날 때마다 15.4%라는 아까운 세금을 떼어가고, 이게 쌓이면 건강보험료 폭탄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ISA에 담아두면 200만 원까지는 한 푼도 안 떼어간다. 신기한 건 넘치는 돈도 9.9%로 낮게 분리과세를 해준다는 점이다. 더구나 건강보험료도 인상이 안된다. 완전 좋은 상품이다. A 종목에서 번 돈과 B 종목에서 잃은 돈을 합쳐 순이익에만 세금을 매겨버리는 손익통산 기능까지 있다고 한다. 이 차이는 20년 지나면 집 한 채 정도 난다.<br><br>반면에 ISA가 완벽한 상품은 아니었다. 당장 눈에 보이는 단점은 돈이 묶인다는 사실이다. 최소 3년이라는 의무 가입 기간을 채워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간 납입 한도가 2,000만 원으로 정해져 있다는 것도 자산가들에겐 아주 아쉬운 부분일거다. 다행히 돈이 없어 한도를 못 채우면 다음 해로 이월되니 우리 같은 월급쟁이들은 아주 좋은 상품일 수밖에 없다.<br><br>더 큰 고민은 월 소득 300만 원 수준이라면 연금저축이 훨씬 유리하다는 거다. 연금저축은 연말정산 때 돌려받는 세액공제 혜택이 확실하다. 연금보험은 나중에 탈 때 비과세를 해주겠다는 건데, 그러려면 10년 이상 긴 세월을 버텨야 한다. 당장 한 달 살기도 팍팍한 대부분의 직장인에게 10년 뒤의 비과세보다 연말정산으로 돌려받는 몇십만 원의 현금이 훨씬 유용한 건 당연하다. 책을 읽어보니 확실히 연금보험은 보험료 깎아먹는 부분도 있어서 부담스럽다.<br><br>일론 머스크가 말한 보편적 기본소득 생각이 났다. AI가 일자리를 많이 없애면 정부가 기본적으로 돈을 좀 줘야 한다는 게 보편적 기본소득이다. 기본소득 기본소득하지만. 그놈의 유토피아가 내가 은퇴하기 전에 올지, 아니면 내가 죽고 난 뒤에 올지 누가 알까. 기술의 발전 속도는 빠를지언정 정치가 움직이고 제도가 정착하는 속도는 달팽이 기어가는 수준이다. 주변에 국민연금만 믿다 나이 들어서 후회하는 선배들 보니까 더 그렇다. 그래서 오늘 ISA 계좌부터 가입해보려고 한다.<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92/41/cover150/895533680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924154</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감정 수업 - [감정 수업 - 예일대 감정 과학자 마크 브래킷 교수의 마음 관리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13195</link><pubDate>Tue, 02 Jun 2026 15: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131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9665&TPaperId=173131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3/80/coveroff/k1721396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72139665&TPaperId=173131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감정 수업 - 예일대 감정 과학자 마크 브래킷 교수의 마음 관리법</a><br/>마크 브래킷 지음, 정지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마크 브래킷의 [감정수업]을 읽으면서 솔직히 처음에는 공감가는 부분이 많이 있을까? 하는 의심이 생겼다. 심리학 책을 꽤 읽어온 편인데, 외국 저자의 책은 보편적으로 외국 정서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정서와 문화는 아무래도 미국과는 다를 것이다.<br><br>예를 들어 미국식 심리학 서적에서 자주 나오는 “명확하게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라”는 조언은 감정 표현을 미덕으로 여기는 문화에서는 자연스럽지만, 가족 간에도 직선적인 말은 한국에서 상처가 될 때가 많다. 그래서 국내 저자의 책이 피부에 더 잘 닿을 때가 많았는데.<br><br>이 책에서 가장 많이 다루는 건 공동 조절이라는 개념이다. 쉽게 말하면, 내 감정을 나 혼자서만 어떻게든 버티는 게 아니라, 관계 속에서 서로의 감정이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조율해가는 거다. 저자는 이 공동 조절이 그냥 좋은 의도로 위로만 해주는 게 아니라, 상대가 지금 어떤 상태를 원하는지 제대로 알아차리는 데서 시작한다고 한다.<br><br>그래서 가장 먼저 하는 건 물어보는 거라고 강조한다. 상대가 힘들어 보이면 무작정 “괜찮아?” “힘들지?” 하면서 위로를 쏟아내거나 해결책을 막 던지지 말고, “지금 뭐가 제일 도움이 될까?” “내가 어떻게 해주면 좋겠어?”라고 진심으로 물어보라는 거다. 생각보다 이 단순한 질문이 관계를 많이 바꾼다고 한다.<br><br>또 하나 강렬하게 다가온 건 감정이 전염된다는 부분이다. 자기 조절을 잘하는 사람 곁에 있으면 그 차분함이 자연스럽게 나에게도 스며든다는 거다. 반대로 부정적인 사람 곁에 오래 있으면 나도 모르게 그 기운에 물든다. 회사에서 하루에 30분씩 상사 욕을 하는 언니 이야기를 한참 들어줬던 적이 있다. 처음엔 공감해주려고 했는데, 한 달쯤 지나니 나까지 부정적인 마음이 점점 커지더라. 결국 손절했지만, 감정 쓰레기통이 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br><br>그리고 분출에 대한 이야기도 꽤 생각하게 만들었다. 친구한테 전화해서 고민을 한참 털어놓고 끊었는데, 왜 기분이 그대로인지 이해가 안 됐던 적이 많았다. 책에서는 그 이유를 명확히 짚어준다. 감정을 그냥 쏟아내는 건 후련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 부정적인 감정을 한 번 더 반복해서 새기는 경우가 많다는 거다. 뒷담화나 하소연을 자주 해봤다면 공감할 부분이다.<br><br>자기 대화 방식도 인상적이었다. 나 자신에게 말할 때 “나” 대신 “너”나 이름을 불러가며 말하면 심리적 거리가 생겨서 더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자신을 볼 수 있게 된다고 한다.<br><br>호흡 파트도 흥미로웠다. 호흡이 미주신경에 직접 영향을 주고, 그게 다시 감정 조절과 연결된다는 과학적 설명이 나왔다. 명상이나 호흡법 얘기가 나오면 늘 “그게 정말 쉽나?” 싶었는데, 뇌와 신경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니 좀 더 믿음이 갔다.<br><br>반면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저자는 감정 분출이 효과가 없다고 하면서, 분출 후에 바로 상황을 다른 시각으로 재해석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닌데, 상대가 완전히 무너진 순간에 그 자리에서 “다른 관점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하는 게 정말 도움이 될까 싶다. 그때는 그냥 조용히 들어주고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많지 않을까.<br><br>전체적으로 브래킷의 접근은 좀 기술 중심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공동 조절의 다른 부분들은 공감이 가지만, 감정은 때로는 그냥 시간이 필요한 것도 있으니까.<br><br>

이 책은 저자 자신의 경험이 곳곳에 담겨 있어서 읽는 내내 편하게 읽혔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먼저 전화해주길 바랐다는 부분이나,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이야기 같은 개인적인 에피소드들이 심리학 책 특유의 딱딱함을 많이 줄여줬다. 아이들과 부모의 감정 조절도 다루고 있어서 여러 각도로 읽혔다.<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3/80/cover150/k1721396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38042</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전략적 피벗 - [전략적 피벗 - AI 시대, 개인과 기업의 생존 공식을 바꾸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11380</link><pubDate>Mon, 01 Jun 2026 16: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113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773&TPaperId=173113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57/coveroff/k38213977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82139773&TPaperId=173113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전략적 피벗 - AI 시대, 개인과 기업의 생존 공식을 바꾸는 법</a><br/>최연성 지음 / 터닝페이지 / 2026년 06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br><br><br>그냥 가볍게 읽고 넘길 생각이었는데, 자꾸만 내 커리어가 떠오른다. 요즘 세상이 얼마나 빠르게 뒤집히는지 실감한다. 한 분야만 파고들다가는 금세 뒤처진다는 불안이 점점 커지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저자의 책 [전략적 피벗]. 피벗은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호흡법이라고 한다. 저자는 성공의 정점에서도 끊임없이 준비해야 하는 것이라고 본다.<br><br>책은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그 중, 요코이 군페이 이야기는 발상의 전환을 보여준다. 닌텐도 공장에서 기계나 점검하던 사람이 게임보이를 만든다는 게, 말로만 들으면 가능할까 싶다. 그런데 그는 최첨단 기술을 쫓지 않았다. 남들이 구식이라고 버린 흑백 LCD 화면을 가져다가, 아이들이 버스 안에서 몇 시간이고 게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유를 가지고 결국 이 게임보이는 테트리스 하나 품고 4300만 대를 팔았다. 배터리 오래 가는 흑백 화면을 고집한 선택이 결국 시장을 장악한 것이다. 이걸 보면 화려한 게 답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br><br>나도 지금 하는 일이 맞는지 싶다. 다른 곳으로 옮기기 전에 지금 최대한, 하고 있는 분야에서 내 것으로 만들고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보다는&nbsp; 다른 회사에서도 분명 쓰임이 있을 거라 생각해야 겠다.<br><br>필 나이트와 팀 페리스 사례도 있다. 달리기 선수이면서 MBA 출신인 필 나이트는&nbsp; 나이키를 만들었다. 팀 페리스는 동아시아학에 영업에 창업에 번아웃까지, 따로 보면 뭐 하나 대단할 게 없는 경험들을 한데 묶어서 아무도 쓰지 않았던 책을 써냈다. 수학으로 따지면 이렇다. 한 분야에서 상위 10%가 되는 건 노력하면 된다. 근데 서로 다른 두 분야에서 각각 상위 10%가 되면, 그 두 가지를 동시에 가진 사람은 100명 중 1명밖에 없다. 세 가지면 1000명 중 1명이다. 천재가 될 필요가 없다는 거, 그럴 수 있겠다 싶다. 각 분야에서 그냥 꽤 잘하는 수준이면 충분하다.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들이 별로 대단해 보이지 않았는데, 그걸 어떻게 이어가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br>회사 SAP 시스템 다루는 법, 부장님 보고 스타일에 맞추는 법. 문밖을 나서는 순간 휴지 조각이 된다고 저자는 잘라 말한다. 그게 틀린 말이 아니라는 걸, 실제 회사 생활하면서 느낀다. 회사마다 추구하는 점이 다르고, 원하는 스킬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br><br>책에서 제일 와닿은 건 역량을 동사로 정의하라는 부분이었다. "저는 개발자입니다" 대신 "복잡한 문제를 논리적으로 쪼개 자동화하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내가 설 수 있는 무대가 확 넓어진다고 한다. 직함이 사라지면 나는 뭐가 남는가. 회사 로고가 없어지면 나한테 남는 게 뭔가. 그걸 생각하게 만든다.&nbsp;<br>구조화 능력, 연결 능력, 학습 민첩성. 저자가 말하는 이 세 가지 부분은 마치 인사, 전략팀에서 팀장이 강의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읽는 내내 커리어를 검진받는 느낌이었다.<br><br>읽고 나니 불안함이 좀 가신다. 대신에 전략적 피벗을 활용해 이직을 모색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한 분야에 갇혀 답답함을 느끼거나 커리어 전환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이 특히 좋을 것 같다. 나처럼 내가 가진 게 별로 없나 싶을 때 읽으면, 오히려 이미 충분한 재료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77/57/cover150/k38213977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775786</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데이터 분석 오답노트 - [데이터 분석 오답 노트 - 빅쿼리, 파이썬, 스프레드시트, 루커 스튜디오로 비즈니스 이해부터 문제 정의, 결과 전달까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07879</link><pubDate>Sun, 31 May 2026 15: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078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3201&TPaperId=173078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2/92/coveroff/89314832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3201&TPaperId=173078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데이터 분석 오답 노트 - 빅쿼리, 파이썬, 스프레드시트, 루커 스튜디오로 비즈니스 이해부터 문제 정의, 결과 전달까지</a><br/>주정민.허현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책 제목은 데이터 분석 오답노트다. 시험 준비할 때 틀린 문제를 모아두는 그 노트가 떠오른다. 이 책은 틀린 방식을 먼저 보여주고 올바른 방식을 바로 옆에 붙여준다. ×랑 ○를 나란히 놓는 구성이라 비교하기 편했다. 난이도는 중간쯤 된다. 파이썬을 막 6개월쯤 공부한 내가 보기에도 코드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 리스트 컴프리헨션이나 map, apply 같은 기본적인 함수 활용이 나오는데, 설명이 친절해서 따라가기 쉽다. <br><br><br><br><br><br>개인적으로 6개월차 기준으로는 한 20% 정도는 아는 내용이고, 나머지 80%에서 모르는 내용이다. 사람에 따라 더 많이 아는 내용일 수도 있다. 전부 모르면 지쳐서 못 읽고, 전부 알면 재미없으니 딱 기초 정도로 알맞는 책 같다.<br><br><br><br><br> 내가 느낀 가장 큰 장점은, 뻔한 가설을 피하게 만든다는 거다. 예를 들어 소비자 행동을 분석할 때 &lt;리뷰가 많으면 구매율이 높다&gt; 같은 당연한 가설 대신, 리뷰의 질이나 맥락을 살펴보는 식이다. 또 솔루션이 구체적이다. 어떤 함수를 쓰고 어떤 절차로 접근해야 하는지 단계별로 보여주고 있어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그리고  책의 표지에서 보이는 퇴근을 앞당긴다 이 말에 공감한다. 불필요하게 삽질하는 시간을 줄여줘서, 실제로 업무 효율이 올라간다. 보고서 작성이나 간단한 통계 처리에서 이 책의 구성을 활용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br><br><br><br><br>반면에 패션 산업 챕터는 솔직히 뜬금없다고 생각했다. 재고 소진율, 재고 소진 기간, 할인율. 내 업종도 아닌데 왜 나오지 싶었다. 근데 읽다 보니까 수식이 아니라 상황으로 설명하는 방식이라 다른 업종에서도 충분히 참고할 수 있겠다 싶었다. 재고 1,000개에 하루 100개씩 팔리면 10일이면 끝난다. 이게 그냥 숫자로 나오는 게 아니라 코드랑 같이 나오니까, 이렇게 쓰는 거구나 싶었다. <br><br><br><br><br>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책이 강조하는 &lt;창의적인 가설&gt; 부분은 입문자인 나에게는 조금 벽처럼 느껴졌다.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랄까. 어디까지가 뻔한 가설이고, 어디서부터 새로운 시각인지 스스로 확인하기가 쉽지 않았다. 파이썬을 막 배우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이 힘들게 느껴질 수 있을 것도 같다. 파이썬이랑 빅쿼리를 같이 다루는데, 틀린 방식부터 보여주는 구성이 오답노트랑 비슷하다 싶었다. 구성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서 다른 영진출판의 책도 궁금해진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2/92/cover150/89314832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629243</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참 쉬운 집밥 요리책 - [참 쉬운 집밥 요리책 - 혼자 먹어도, 가족과 함께해도 좋은 211가지 집밥 레시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07623</link><pubDate>Sun, 31 May 2026 13:2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0762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753419&TPaperId=1730762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3/11/coveroff/89577534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753419&TPaperId=1730762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참 쉬운 집밥 요리책 - 혼자 먹어도, 가족과 함께해도 좋은 211가지 집밥 레시피</a><br/>노고은 지음 / 아마존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요리책이 집에 몇 권 있다. 한 번 펼쳐보고 덮어둔 것들. 재료 목록이 너무 길거나, 손질 과정이 복잡하거나, 아니면 그냥 막연히 "나중에"라는 생각으로 책장 한쪽에 꽂혀 있다. 이 책은 펼치자마자 한번 따라해볼까 싶은 마음이 먼저 들었다.<br><br><br><br><br><br><br><br><br><br>찜닭 페이지를 보는데 재료가 뭔가 익숙했다. 대파, 양파, 당근, 감자, 표고버섯. 냉장고 서랍 뒤지면 다 있는 것들이다. 양념장도 설탕, 마늘, 간장, 참기름. 없는 게 없었다. 개인적으로 파스타 같은 건 집에서 만들어 먹기 힘들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근데 레시피 보니까 봄나물 손질하고, 믹서기에 갈고, 삶은 면에 버무리면 끝이다. 진짜로. 전기밥솥 약밥도 마찬가지다. 찹쌀 불리고, 약밥물 만들어서 밥솥 버튼 누르면 된다. 찜기 없어도 된다는 게 솔직히 제일 반가웠다.<br><br><br>김치콩나물국을 직접 해봤다. 냉장고에 김치 조금 남은 거랑, 콩나물 한 봉지. 딱 이 두 개 있었다. 냄비에 물 붓고 김치 넣고 끓이다가 콩나물 넣으면 거의 다 된 거다. 간 보니까 김치 국물이 알아서 다 해줬다. 뭘 더 넣어야 하나 고민할 새도 없이 국이 완성됐다. 먹어보고 나니 새로운 요리들을 하나씩 따라해봐야겠다 싶었다.<br><br>만능소스는 처음엔 반신반의했다. 요리책마다 만능소스가 있긴 한데, 막상 써보면 어느 요리엔 맞고 어느 요리엔 애매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소스는 또 요리사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다. 개인취향으로 만족스러운 소스였다. 무침에 넣으니까 딱 맞고, 고기 볶을 때 넣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한 번 만들어두고 일주일 동안 여러 요리에 써봤는데 실패가 한 번도 없었다. 냉장고에 한 통 있으면 뭘 해도 맛이 잡힌다는 게 과장이 아니었다.<br><br><br>요리하다 보면 책을 계속 펼쳐둬야 하는데, 그러면 음식물이 튀거나 물이 묻거나 한다. 아끼는 책이면 더 신경 쓰이고. 이 책은 한 요리에 필요한 내용이 한두 페이지 안에 다 들어있어서, 그냥 사진으로 찍어서 핸드폰 보면서 요리했다. 훨씬 편했다. 재료 목록도 짧고 조리 순서도 군더더기 없이 딱 필요한 것만 써 있으니까 캡처 한 장으로 충분했다. 책 펼쳐두고 요리하다 버리게 되는 상황이 없었다.<br><br>청포묵무침 페이지 보면서 청포묵 하나만 있으면 뚝딱 만들겠다는 생각에 레시피 목록에 추가해뒀다. 중국산 청포묵이 아닌 국산을 찾아야 하는 게 관건이긴 하다. 이 책이 계속 손이 가는 이유가 뭔가 대단한 요리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다는 것에 있는 것 같다. 특히 레시피의 목록이 내가 해보고 싶었던 리스트가 꽤 있어서 더 손에 가는 것 같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63/11/cover150/89577534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631144</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주가의 발견 - [주가의 발견 - 원하는 가격에 사고파는 목표주가 밸런싱 투자기법 : 주식·ETF·채권·시스템 종합 활용]</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06001</link><pubDate>Sat, 30 May 2026 17: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0600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8207&TPaperId=1730600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0/92/coveroff/k64213820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8207&TPaperId=1730600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주가의 발견 - 원하는 가격에 사고파는 목표주가 밸런싱 투자기법 : 주식·ETF·채권·시스템 종합 활용</a><br/>에이스컵 지음 / 아틀라스북스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이 책은 나같은 주식 완전 초보가 처음부터 읽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 있겠다.&nbsp;나는 책을 볼때, 제일 먼저 쉬운 설명을 기대한다. 주식이 왜 오르고 내리는지, 재무제표는 대충 어떻게 보면 좋은지, 좋은 기업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같은 기본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길 바란다.&nbsp; 그런데 이 책은 그런 방향보다는 조금 더 실전 쪽으로 빨리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초보가 아닌 중급에 해당하는 내용이 아닌가 싶다.<br><br>&nbsp;목표주가를 계산하는 엑셀 양식이 나오고, 네이버 금융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찾는 방법이 나오고(이 부분은 어렵지 않았다.) , HTS의 기간예약주문 기능까지 이어진다. 투자 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써먹을 수 있겠다 싶을 텐데, 완전 초보에게는 좀 어렵다는 느낌이다.<br><br>책은&nbsp; 읽으면서 동시에 이해해야 할 게 많았다. ROE가 뭔지 알아야 하고, 자기자본이 왜 중요한지 감을 잡아야 하고, 영업이익률이나 배당 성향 같은 숫자가 기업을 어떻게 보여주는지도 어느 정도는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나 같은 초보 입장에서는 단어 하나하나가 다 새로웠다. 그 상태에서 엑셀 양식이나 재무정보 표까지 마주하니 더 어렵게 느껴졌다.&nbsp;<br><br>책의 구성은 제목은 크게 들어가 있고, 중요한 부분은 붉은색으로&nbsp; 강조돼 있어서 시선이 분산되지는 않아서 좋았다.. 전체적으로 여백도 넉넉해서 답답한 느낌은 덜했다. 책 디자인도&nbsp; 포인트를 잡아주는 구성이라 나쁘지 않았다.<br><br>목표주가를 자동으로 산출해 주는 엑셀 양식 파트는 굉장히 실용적으로 보이지만,&nbsp; 이런 질문에 스스로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책이 더 쉽게 이해될 것 같다.&nbsp;네이버 금융 화면에서 필요한 숫자를 찾아서 엑셀에 넣는 방식이 있다..현실적인 만큼 복잡해 보이기도 했다. 화면에 숫자와 항목이 많았다. 책에서는 중요한 부분을 표시해줘&nbsp;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었지만, 왕초보라면 발행주식수, 자사주,&nbsp; 주요재무정보 같은 항목을 자주 봐서 파악해 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익숙해지면 별거 아닐 수 있는데, 초반엔 확실히 어렵게 느껴진다.기간예약주문 파트도 마찬가지다.<br><br><br>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초보자에게 무조건 별로라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주식에 어느 정도 관심이 생긴 초보자에게는 좋은 단계의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완전히 처음인 사람에게는 조금 빠르지만, 이미 주식 앱도 깔아보고, 경제 뉴스도 조금씩 보고, 종목 검색도 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이 꽤 유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주가의 발견] 은 초보탈출용으로 점검해보기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50/92/cover150/k64213820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509258</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의약품 살인사건 - [의약품 살인사건 - 약이 독이 되는 위험한 화학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05788</link><pubDate>Sat, 30 May 2026 14: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0578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139&TPaperId=173057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5/81/coveroff/k4421381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42138139&TPaperId=1730578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의약품 살인사건 - 약이 독이 되는 위험한 화학의 역사</a><br/>백승만 지음 / 해나무 / 2026년 05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br><br>최근,20세 여성 김소영 사건이 떠오른다. 책에서 말하는 의약품 살인사건에 그리 멀지 않은..&nbsp; 향정신성의약품을 숙취해소제에 섞어 남자들에게 건네 잇따라 숨지게 한 사건인데,&nbsp; 현재 재판 중이다.&nbsp; 경찰 조사에서 김소영은 범행 전 수차례 챗 GPT에 약물의 위험성을 질문했고, 첫 범행 후 피해자가 의식을 회복하자 다음 범행부터 투약량을 늘렸다는 걸로 유명하다. 술과 정신과 약을 함께 복용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점은 이 기사로 알게된 사실이다.&nbsp;<br>그래서인지 [의약품 살인사건]이라는 책의&nbsp; 제목을 보자마자 내용이 너무 궁금해졌다. 감각적인 표지도 그 궁금증을 더 높인다. 뭔가 자극적인 걸 기대했다기 보다, 독살로 인한 방식이 현재 어떻게 바뀌었는지 궁금했는데,. 최근에 정신과 약물과 섞인 약물이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는 사건을 접해서 읽는 내내 재밌게 읽었던 것 같다..&nbsp;<br><br>첫 파트부터 나온 게 배질 브라운 이야기다. 1974년 영국,&nbsp;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건강식만 먹어왔던,&nbsp; 48세 남자가 죽었다. 사인은 당근 주스 중독. 당근?. 당근 주스? 그게 사람을 죽일수도 있다고? 근데 읽다 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 열흘 동안 하루에 4리터씩 당근주스를 마셨단다. 거기에 비타민 A를 하루 700만 IU씩 챙겨 먹었다. 하버드에서 제시하는 성인 남성 상한섭취량이 1만 IU라고 한다. 근데 영국인 남성은 700만을 먹었다.&nbsp; 죽기 직전 그의 피부는 밝은 노란색이었다고 한다. 간경화. 비타민 A는 지용성이라 물에 녹지 않고 몸에, 주로 간에 쌓인다고 한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쌓이면 간이 버티지 못한다.<br><br><br>이걸 읽고 처음 든 생각은, 좋은 거라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말이다. 진부하지만 떡하니 관련 사건을 읽으니 그럴수 있구나 싶다. 브라운이 왜 저렇게까지 당근 주스에 집착했는지 기록은 없다. 책에서도 추측만 한다. 영국이 2차 세계대전 때 당근을 국가적으로 키웠고, 전쟁 영웅들이 당근을 많이 먹어서 야간 시력이 좋아졌다고 선전했다는 역사가 그 배경이었을 거라고 추측한다.&nbsp;<br>근데 그 선전은 거짓말이었다. 레이더를 감추기 위해 영국군이 만들어낸 이야기였다. 진짜 비결은 당근이 아니라 첨단 기술이었는데, 사람들은 그걸 믿고 앞다퉈 당근을 심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뒤에도 당근을 먹어왔다. 브라운이 죽을 때까지 당근 주스를 마신 건, 어쩌면 그 나라가 만들어낸 신화를 몸속에 새긴 결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국가가 거짓말로 심어놓은 믿음이 수십 년 뒤 한 사람의 간을 망가뜨렸다. 그런데,&nbsp; 제약회사의&nbsp; 과장된 광고 효과가 떠오르는 건 왜일까.<br><br>책은 당근 이야기로 시작해서 비타민의 역사로 넘어간다. 19세기 초 유럽에서 뼈를 삶아 젤라틴 수프를 만들어 빈민들에게 먹였던 이야기가 나오는데,&nbsp; 처음엔 좋은 아이디어처럼 보인다. 젤라틴이라 콜라겐을 가공한 단백질이 아닌가. 듣기엔 좋은 성분같다. 그런데 그것만 먹인 빈민들이 영양실조로 죽어나갔다. 미네랄과 단백질만으론 사람이 살 수 없다는 걸 책에서는 알려준다.<br>&nbsp;그리고 독일 화학자들이 3대 영양소를 분석해냈는데,&nbsp; 에스토니아 대학원생 루닌이 쥐 실험으로 비타민의 중요성을&nbsp; 증명했다. 3대 영양소와 미네랄만 줬더니 쥐가 제대로 자라지 않았다. 뭔가 빠진 게 있었는데 그게&nbsp; 비타민이었다. 홉킨스가 우유를 먹인 쥐와 분리 영양소만 먹인 쥐를 비교해서 공개 발표했고, 1929년 노벨상을 받았다. 수상 소감에서 루닌은 연구를 언급했다. 동물 실험으로 인해 의학이 발전되는 과정은 여전히 신기하다.<br><br><br>반면에&nbsp; 펜실베이니아 의대 피부과 의사 클리그먼이&nbsp; 인근 홈스버그 교도소를 보면서 "1000평이 넘는 피부조직"이라고 표현한 부분은 의학에 대한 개인의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느끼게 한다.&nbsp; 재소자를 사람이 아니라 실험 재료로 본 것이다. 1960년대에 제대로 된 동의 절차도 없이, 하루 1달러를 받은 재소자들에게&nbsp; 회사가 권장한 농도보다 다이옥신을 400배 넘게 발랐다. . 이 부분을 읽으면서 독살이나 약물 살인이 꼭 극단적인 악의에서만 나오는 게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nbsp;<br><br><br><br>김성재 사건으로 다시 돌아가면, 그때 의혹이 그토록 오래 남았던 이유 중 하나는 독살이 증명하기 너무 어렵다는 거였다. 자연사처럼 보이게 할 수 있고, 성분을 식별하지 못하면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이런 책이 흥미 위주의 읽을거리로만 그치면 아깝다고 느낀다. 비타민이 어떻게 발견됐는지, 지용성 비타민이 왜 과다 복용하면 독이 되는지, 교도소 재소자들이 어떻게 실험 재료로 쓰였는지. 이걸 알고 모르고의 차이는 생각보다 클 수 있다.&nbsp;<br><br><br>마지막 챕터에서 인도 복제약 이야기도 나온다. 특허법을 물질 특허 대신 제법 특허로 바꿔서 복제약 천국이 됐던 인도를 설명하는데,.이는&nbsp; 비싼 약을 살 수 없는 사람들을 먹여 살린 구조였지만, 영세 업체의 저품질 약이 오히려 사람을 죽이기도 했다는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우리나라 환자들이 고가 약값을 견디지 못해 인도에서 직접 약을 사오는 경우가 있다는 대목엔 씁쓸했다. 제도가 사람을 못 지키니,&nbsp; 사람들은 검증 안 된 것에 손을 뻗는다.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다시 약자에게 돌아간다.&nbsp;<br><br><br>[의약품 살인사건]은 역사와 과학과 범죄가 교차하면서 흘러가는데, 굉장히 재미있게 읽힌다. 그리고 조금은 관련 지식을 탐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nbsp; 분명 건강하다고 믿는 것들, 검증됐다고 믿는 것들이 많은 속임수로 인해 점철되었다는 사례들이 많이 발견되기 때문이다.&nbsp; 당근 주스로 죽은 남자와, 교도소 재소자의 피부, 인도 빈민들의 약. 거기에 최근의 마약과 약물을 탄 음료가 살인에 이를 수 있다는 사건까지.&nbsp; 무엇이든 그렇지만, 알아야 피할 수 있다. 아니면 최소한, 당하면서도 뭔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챌 수는 있을 것 같다.&nbsp;<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315/81/cover150/k4421381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3158175</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염승환의 ETF 완전 정복 - [염승환의 ETF 완전 정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02257</link><pubDate>Thu, 28 May 2026 18: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30225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8107&TPaperId=1730225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31/coveroff/k912138107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138107&TPaperId=1730225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염승환의 ETF 완전 정복</a><br/>염승환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05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처음 책을 펼쳤을 때부터 기대가 됐다. 제목부터. ETF 100가지 질문과 답으로 끝낸다니. 실제로 던질 만한 질문을 먼저 뽑아놓고 거기에 하나씩 답을 달아주는 구성이라 특히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구성이 생각보다 훨씬 읽기 편하다.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몰라 목차만 뒤적이다 덮는 책보다는 좋은 것 같다. 궁금한 질문을 찾아서 펼치면 되고, 더구나 이렇게 깔끔한 구성이라니 마음에 든다.<br>그리고 올컬러다. 요즘 왠만한 책은 올컬러이긴 한데, 이 책은 그냥 색만 입혀놓은 게 아니라, 핵심 용어에 두껍게 굵기를 주고 색상까지 입혔다. 글의 흐름을 따라가다가도 중요한 단어가 눈에 딱 보여서, 다시 읽어볼 때도 보기가 좋았다. 표도 중간중간 적절하게 삽입돼 있어서 텍스트로 설명했으면 서너 페이지 걸릴 내용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 커버드콜 타겟형과 위클리형의 차이, 고금리 시기와 인플레이션 국면 별 포트폴리오 예시 같은 것들이 파이 차트와 비교표로 정리돼 있다. 이런 구성이 아니었다면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을 것 같다.&nbsp;<br><br>더구나 삼프로TV 유튜브 채널에서 저자 강의를 먼저 접했던 터라 책이 더 반가웠다. 영상으로 들었던 내용이 책에서 다시 정리돼 나오는 느낌이다. 영상을 보면서 흘려들었던 부분을 책에서 다시 잡을 수 있고, 책 읽다가 막히면 영상으로 보충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책과 유튜브를 같이 엮어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요즘 시대에 딱 맞는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br><br>본문의&nbsp; &lt;커피 한 잔 값이면 충분합니다&gt; 라는 문장 하나도 저자가 쉽게 책을 설명한다는 느낌이 든다.&nbsp; 거창한 이야기 대신 생활 감각으로 끌어오는 방식이 아닐까 싶은데, 아는 걸 쉽게 말하는 게 진짜 전문가가 아닐까.&nbsp;<br><br>그리고 책에서는 미국 ETF 소수점 거래가 왜 가능한지, 국내는 왜 안 되는지. 그냥 법 때문으로 끝내지 않고 주권 불분할 원칙, 증권사 대리 구매 구조까지 설명한다.&nbsp; 그래서 투자 전문가로 올라갈 수 있는 수준의 정보들이 있었다. 이렇게 해라가 아니라 왜 그런지를 이해시켜주는 책이었다.&nbsp; ETF 종류도 주식형, 채권형, 원자재형으로 쪼개서 차이를 설명해주고 있다.&nbsp; 금 ETF는 안정형, 은 ETF는 공격형이라는 비유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라 더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다.<br><br>채권 파트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부분인데, 단기채, 중기채, 장기채로 나뉘는 것까지는 그렇다 쳐도, 장기채의 경우,&nbsp; 금리가 조금만 내려가도 가격이 확 뛰고, 금리가 오르면 폭락할 수 있다는 부분은 ETF를 공부하려면 금리를 꼭 알아야 겠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알려준 부분이라 꼼꼼히 읽게 된 것 같다.&nbsp; 복잡한 표가 아니라, 실제 선택할 때 헷갈리는 기준을 알려주는 책이었다.&nbsp;&nbsp;<br><br>매수 타이밍 챕터도 기억에 남는다. 시장 10% 빠지면 30% 넣고, 15% 빠지면 30% 더, 20% 무너지면 40% 쏟아붓는 줄줄이 전략. 말로는 쉬워보이지만, 시장이 실제로 무너지는 그 순간에 돈을 집어넣는 건 배짱이 보통이 아니고서야 못 하지 않나 싶다.&nbsp; 저자는 그걸 &lt;시장 급락은 하늘이 주신 최고의 매수 기회&gt;라고 표현한다, 책을 읽다보면, 전체 흐름을 조금은 파악하게 되는데, 그래서 이 말이 더 설득력이 있었다.&nbsp;<br><br>절세 파트의&nbsp; ISA 계좌도 요즘 ETF중에서 가장 관심이 있는 분야인데,&nbsp; 쓰면 세금이 154만 원에서 79만 원대로 줄어든다는 비교표, 숫자만 봐도 꼭 ISA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nbsp; 연금저축이나 IRP로 굴리면 지금 당장 세금 안 내고 나중에 3~5%대 세율만 내면 된다, 30년 복리로 쌓이면 0.5% 차이가 1억 기준 1,500만 원 이상 벌어진다는 것은 진짜 흘려들을 수가 없었다.&nbsp;<br>반면에&nbsp; 책에서 아쉬운 점이 딱 하나 있다면, ETF 용어 처리 방식이다. 본문 흐름 안에서 설명을 녹여내긴 했는데, 중간중간 낯선 용어가 튀어나올 때 관련 용어 설명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한다. 페이지 한쪽에 작은 메모 박스나 용어 설명을 곁들여줬으면 어땠을까. 본문 흐름 끊지 않고도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그랬다면 입문서로서 완성도가 한 단계 더 올라갔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br><br><br>ETF가 어렵게 느껴졌던 이유가&nbsp; 설명 방식 때문이었던 것 같다. 물론 많은&nbsp; 책을 읽어봐야 겠지만,&nbsp; 장롱 속 돌반지 얘기로 금 ETF를 꺼내는 마지막 제안처럼, 이 책은 일상 안에서 투자를 연결시키고 있어서 이해가 쉬운 편이었다.&nbsp; 삼프로TV 영상과 함께 펼쳐두면 더 잘 이해되는 책이다. 정보도 정보지만, ETF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책이다. 그리고 그 역할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책은 값어치를 하는 것 같다.<br><br><br><br><br><br><br><br>https://youtu.be/jaW41Y5Y0c8<br><br>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244/31/cover150/k912138107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2443167</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