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사랑니 (사랑니777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Fri, 24 Apr 2026 05:47:08 +0900</lastBuildDate><image><title>사랑니777</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25875139228099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사랑니777</description></image><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MK에디션 AI 네이티브 코리아 - [MK에디션 AI 네이티브 코리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226425</link><pubDate>Sun, 19 Apr 2026 19: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22642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7804&TPaperId=172264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2/86/coveroff/k0321378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137804&TPaperId=1722642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MK에디션 AI 네이티브 코리아</a><br/>매일경제 국민보고대회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nbsp;비릿하고 훈훈한, 갓 쪄낸 참치 수만 마리의 냄새. 그 냄새 속에서 10년 넘게 가시를 발라온 사람들 옆에, 어느 날 AI가 조용히 섰다.<br>이 책은 그 장면에서 시작한다.<br>솔직히 동원 F&amp;B 창원공장의 AI 엑스레이 이야기는 그냥 신기한 기술 사례처럼 보였다. AI가 진짜로 0.1mm짜리 가시를 잡아내고,&nbsp; 뼈와 살의 두께를 구별한다는 말이 그 정도로 AI가 발전을 했다는 게 진짜 대단하네 라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베테랑 작업자들의 눈을 피해 간 미세가시는 AI에 의해 적발됐다.&nbsp; 적발이라니, 사람이 놓친 걸 기계가 잡아내는 게 대단한 건지, 아니면 그냥 사람이 더 이상 필요 없어지는 걸 보여주는 건지모르겠다.<br>불만 접수 20% 감소, 생산성 56% 향상, 불량률 77% 개선. AI가 만든 평가들은 아주 높다. 그렇다면 하루 종일 굴려도 쉬지 않고 일하는 데다 먹을 시간도 쌀 시간도 필요없는 기계가 거의 완벽한 작업까지 한다면,. 굳이 사람을 쓰려 할까? 라는 생각이든다. 이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이다.&nbsp;<br>AI는 이 책에서 철저하게 &lt;방어적 기술&gt;로 묘사되는데, 더 많이 생산하는 게 아니라, 손실을 줄이는 기술로 본다. 아직까지는 말이다.&nbsp; 노르웨이 연어 양식장도, 한국 도금 공장도, 전통주 화요도 전부 같은 결로 본다. . 그렇게 조용히 재편하고 있는 거다.나는 이 표현이 참 그랬다. 조용하다는 게, 정말 괜찮은 걸까.<br>미국 빅테크 챕터에 가면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엔비디아. 이 기업들이 벌이는 건 "방어"가 아니다. 연간 600억 달러씩 쏟아붓는 건 그냥 공격이다. 노골적이고 거대한. 엔비디아 하나가 AI 가속기 시장의 90%를 쥐고, CUDA라는 소프트웨어 생태계로 전 세계 개발자를 묶어두는 구조다. 싱가포르가 아무리 영리하게 NAIS 2.0을 설계해도, 결국 엔비디아 칩 없인 아무것도 못 한다는 현실을 보면&nbsp; 경쟁력은 달리 있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br>그리고 한국 이야기로 다시 돌아오면.<br>생산직, 물류직에서 AI가 사람을 대신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거기에 외국인 노동력까지 유입되면서 한국인 노동자들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현실도 있다. 이건 감정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구조의 문제다. AI가 중간 수준의 인지 노동까지 해내는 시대가 오면, 그냥 다른 일 찾으면 되는게 대안이되지 않을거다.&nbsp; 이동할 곳이 없어질 것이다.<br>근데 이상하게, 나는 AI 대체를 무조건 반대하는 편이 아니다. 오히려 어떤 직종은 솔직히 AI가 들어오면 낫겠다 싶은 생각을 한다.<br>예를 들면 서빙. 언젠가 반찬이 맛있어서 리필을 한 번 했는데, 두 번 하기엔 눈치가 보였다. 서빙하는 사람이 두 명이었는데, 한 명한테 리필 요청을 했다가 그 사람이 자리를 비우는 사이 다른 서빙 직원한테 또 부탁했다. 두 번 리필 요청한 사람처럼 보일까봐 괜히 머쓱했다. 서빙 로봇이었으면 그런 눈치 게임 자체가 없었을 거다. 그냥 버튼 누르면 되니까.<br>사서도 그렇다. 도서관에서 책 대출할 때 카운터에 가면 컴퓨터 모니터에 내 개인정보가 그대로 뜬다. 이름, 대출 이력. 사서가 보고 있는 화면에. 굳이 사람이 거기 앉아 있어야 하나 싶다. 무인 반납함은 이미 있고, 무인 대출함도 있는데. 예약 도서 찾고 상호대차 처리하는 것도 기계로 충분히 되는 일이다. 개인정보 측면에서도 오히려 AI가 더 나을 수 있다.<br>편의점도 비슷하게 생각한다. 물론 예외 상황이 있을 수 있다는 건 안다. 근데 어차피 CCTV 있고 경찰도 인근에 있는데, 무인으로 돌아가는 게 크게 문제가 될까 싶기도 하다. 실제로 무인 편의점 써보면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다.<br>사람이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자리가 분명히 있다. 그 자리만큼은 AI가 들어오는 게 맞다고 본다.<br>그래서 기본소득 이야기로 자꾸 생각이 흘러간다.<br>AI가 일자리를 잠식한다는 건 이미 한국 언론에서도 수없이 다뤄진 이야기다. 새로운 경고가 아니라는 거다. 근데 그 논의는 항상 미래의 일처럼 다뤄진다.&nbsp; 근데 창원공장 컨베이어 벨트 옆에 AI 엑스레이가 이미 서 있고, 도금 공장 작업자가 하루 120분 하던 모니터링을 AI가 5분으로 줄인 게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 점은 서서히 잠식하고 있는 AI를 보여준다. 조용한 변화가 시작되는 거다.&nbsp;<br>나는 이재명이 재난지원금을 뿌렸을 때 당연하다 싶었다. 반발도 있었고 논란도 컸지만, 그 방향 자체가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때 진짜 물어봤어야 할 질문은 따로 있었다. 재원을 어디서 끌어오냐는 거다. 한국의 빚이 많아지는 건 문제가 되지 않겠나. 이 때, 쿠팡이 한국에서 수조 원을 벌고, 구글과 메타가 한국 이용자 데이터로 광고를 팔면서&nbsp; 세금은 싱가포르나 아일랜드에 낸다는 걸 알고는 욱할 수밖에 없었다.&nbsp; AI가 생산성을 높이면 높일수록 그 이득은 이런 기업들한테 쌓인다. 근데 세금 구멍은 그대로다. 수익을 많이 벌어가는 기업에 더 많은 세금을 걷어야 한다 당연하다. 기본소득 재원을 결국 월급쟁이 중산층 세금으로 메워야 한다면, 그건 공정하지 않다.<br>디지털세, 플랫폼세 논의가 OECD에서 계속 나오는 이유가 있다. AI로 돈 버는 구조와, 세금 내는 구조가 완전히 따로 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다루는 AI기술의 화려함 뒤에, 사실 이 구조적 문제점이 가장 위험하게 보인다.<br>하지만 책은 AI가 만들어내는 이익이 누구에게 가는지, 효율이 높아진 공장에서 줄어든 일자리는 어디로 가는지&nbsp; 묻지 않는다. 그게 이 책의 한계다.&nbsp; 기자들이 문제점을 제시하고, 그 문제점에 대한 생각을 독자들이 하게 하려함일까....<br>참치캔은 오늘도 AI 검수를 통과해 식탁에 오른다. 깔끔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으로!&nbsp; 근데 그 효율이 만들어낸 이익은 어디로 흘라갈까. 이를&nbsp; 조용한 재편이라고 책은 말한다. 이렇게 사람이 적응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제시함과 동시에, 책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국가적 AI전략도 자세히 다룬다. 잠깐의 글에서도 생각할 거리가 많았다. 역시 책은 이렇게 고민거리와 불편함을 같이 던져줄 때 오래 남는다. 오늘 저녁엔 참치캔을 열면서 괜히 한 번 더 생각하게 될 것 같다.&nbsp;<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52/86/cover150/k0321378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528673</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35세, 평생 연금을 설계할 마지막 타이밍 - [35세, 평생 연금을 설계할 마지막 타이밍]</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226190</link><pubDate>Sun, 19 Apr 2026 17: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22619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7220&TPaperId=1722619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1/18/coveroff/k08213722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82137220&TPaperId=1722619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35세, 평생 연금을 설계할 마지막 타이밍</a><br/>최윤영(황금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35세, 평생 연금을 설계할 마지막 타이밍] 이 책을 읽어보니, ETF를 들어보기만 했지, 어떤 정보들이 있는지 잘 몰랐던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물론 ETF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더 수월하게 읽힐 것이다. ROE, FCF, AUM같은 용어들이 튀어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책 자체에서 설명하면서 연금을 설명하고 있어서 딱히 어렵지는 않았다. 하지만 옵션이나 파생상품 등이 나오는 후반부에는 조금 어렵다는 느낌이 들긴 하다. <br><br>책에서는 SCHD를 꽤 많은 양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SCHD는 2011년 10월에 상장한 상품이라 한다. 수수료가 연 0.06%인데 엄청 싸다. 미국의 평균 ETF 수수료가 0.34%라고 하니 확실히 엄청 싼 거다. 20년 이상 ETF를 굴린다고 하면, 차이가 꽤 크다는 걸 알 수 있다.<br><br>국민연금은 물가 상승률에 따라 연금액이 조금씩 오른다. 30년 뒤에도 구매력이 유지되니까 당연히 이득이다. 그런데 SCHD는 배당 성장이 이처럼 같은 원리로 가기 때문에. SCHD는 배당 ETF중에서도 좋은 것 같다. 더구나 코카콜라나 펩시,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등의 굵직한 기업들로만 100개가 모두 SCHD 배당에 편입되었다고 하니 반드시 이 정보는 알고 가야 했다.<br>SCHD는 장기 연금 보완으로 가지고 있으면 꽤 좋은 선택같다. 국민연금은 나라가 보장하지만, 수령액이 노후 생활비를 모두 충당할 수는 없다. 거기에 SCHD처럼 배당이 해마다 올라가는 자산까지 얹는다면 실질적인 노후에 큰 버팀목이 될 것이다. <br><br>이 밖에도 일드맥스 ETF 가 있는데, 저자는 일드맥스 는 저점 진입과 타이밍이 핵심인 고난도 상품이라고 했다. 타이밍을 잘 잡고, 배당 재투자를 하는 게 꽤 어려운 난이도로 보이지만. 원금보전이나 ETF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여러 종류의 연금상품을 알아두면 당연히 좋을 것이다.<br><br>물론 배당은 소득으로 잡히니 종합과세나 건강보험료가 튀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 책에서는 이런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데, 배당이 2천 만원이 넘어가면 바로 이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짚고 넘어간다. 저자는 초반에 빨리 벌고 싶고 수익률을 높은 것을 찾지만, 이런 식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사례로 보여준다. 그래서 설득력이 있다. 시장은 계속 변하는 만큼 금리와 배당. 연금 미국 주식 처럼 꾸준히 공부하기에는 사례와 용어로 풀어주는 책만큼 좋은 건 없는 것 같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001/18/cover150/k08213722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0011877</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100년 쓰는 완벽 허리 - [100년 쓰는 완벽 허리 - 척추 전문의가 만든 기적의 재활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225935</link><pubDate>Sun, 19 Apr 2026 14: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2259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086&TPaperId=172259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4/11/coveroff/k1521370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52137086&TPaperId=172259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100년 쓰는 완벽 허리 - 척추 전문의가 만든 기적의 재활법</a><br/>이대영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허리디스크 진단을 받고나니, 허리척추에 대해 알려주는 책에 눈길이 간다. 오래 서있거나 오래 앉아있거나 하면 통증이 생기는데, 다행히 목디스크는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nbsp;<br>책 [100년 쓰는 완벽허리]의 저자는 척추는 뼈와 근육만으로 서 있는 것이 아니고, 뇌, 신경, 감각수용기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조율하고 있다고 (이걸 신경 조절 시스템이라고 한다.) 하는데. 쉽게 말하면 허리의 컨트롤 타워다. 이 시스템이 흔들리면 아무리 근육이 강해도 소용없다.<br><br>또 &lt;피드포워드 컨트롤&gt;이라는 개념이 새롭다. 물건을 들기 0.03초 전에 이미 복부 심부 근육이 먼저 수축하는데 이 때 건강한 사람은 그게 자동으로 되지만. 만성 요통 환자는 그 타이밍이 늦다고 한다. 근육이 약한게 아니라 신호 자체가 느린 것이다.<br><br>그리고 이미 알고 있던 부분이기도 한데,&nbsp; 당뇨와 허벅지 두께의 연관성이다. 책에서도 내 허벅지 두께가 내 노후의 성적표라고 말한다. 병원가서 주사 맞고 수술하면 완치가 가능하겠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nbsp; (신경 길을 터주는 건 의사가 하는 일이지만 그 길을 실제로 걸어다니며 허벅지를 빵빵하게 다시 채우는 건 오로지 내 몫이다.) 뭐 코어 인지니 뭐니 하는 어려운 말 다 치우고, 결국 내 몸을 얼마나 제대로 컨트롤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었다.<br><br>실제 허리 디스크로 오래 서 있으면 더 통증이 심한데. 이렇게 통증을 두려워 하고, 병원에 가지 않으면 허리는 더 나빠질 것같다. 아프니까 조심하고. 조심하니 근육이 긴장하고. 긴장이 압박을 키우고, 압박이 다시 통증을 부르는 이런 식의 루프를 저자는 무한 루프라고 말했는데 진짜 딱 맞는 말 같다.&nbsp;<br>이 책은 허리가 아프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모든 디스크는 수술을 가장 끝에 두고, 운동법이든 코어힘이든 자세든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다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100년 쓰는 완벽 허리]는 허리가 왜 아픈지 그 구조 자체를 이해하게 만드는 책이다. 그리고 호흡법과 안기 서기, 슬로우 러닝 등의 생각지 못했던 방법들이 많아서, 이해하고 나면 허리 디스크를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4/11/cover150/k1521370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41155</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AI 시대, 트럼프와 이재명의 ESG 전쟁 - [AI 시대, 트럼프와 이재명의 ESG 전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225011</link><pubDate>Sat, 18 Apr 2026 23: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22501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7501&TPaperId=172250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2/99/coveroff/k49213750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92137501&TPaperId=1722501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 시대, 트럼프와 이재명의 ESG 전쟁</a><br/>김태한 지음 / 세이코리아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AI시대, 트럼프와 이재명의 ESG 전쟁] 책은 제목이 모든 부분을 말해준다. 미국은 중국과의 전쟁에서 가격으로는 못 이기니, 미국의 경쟁우위이자 중국의 약점인 ESG라는 무기로 싸우려 한다는 걸 제목에서 내포하고 있다.<br>공산당 중심의 지배구조인 중국은 인권문제와 석탄 의존으로 구조적으로 불리하다. 여기에 더해서 미국 내부에서 기후위기 문제점을 정치적으로도 내새운다. 그래서 ESG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ESG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런데 ESG는 책에서 도덕적이라기 보다는 그저 무기로 본다. 상대를 압박하는 좋은 명분으로 보는 것이다.&nbsp;<br><br>개인적으로 공감되는 부분은 가격에서 가치로의 전환을 말하는 부분인데,&nbsp; 싸다고 다 사는 시대는 끝났다. 제품을 만든 회사가 괜찮은 회사인지를 소비자들이 따지며, 환경을 망치는 건 아닌지를 따지게 한다. 이걸 설명하지 못하면 아무리 싸도 선택 받을 수 없다. 예를 간단히 들어도 중국의 테무가 그렇다. 한국에서 테무는 저가쓰레기 일 뿐이다. 반면에 ESG는 서구가 만든 기준이라서 그 기준을 못 맞추는 나라인 중국이나 인도 등의 나라는 불리해진다. 미국은 진짜 착하게 만들었냐를 경쟁하자고 하는데. 미국은 당당한가 라는 의문도 드는 게 사실이다.<br><br>또, 미국이 화웨이를 막을 때 내세운 건 국가안보였는데 실제 논리는 지배구조였다. 이 회사가 진짜 민간기업이냐는 질문이 있었다. 공산당이 원하면 언제든 방향을 틀 수 있는 회사에 왜 우리 인프라를 맡기냐는 거다. 그 논리는 솔직히 너무 공감가는 부분이었다.&nbsp;<br>초반에는 중국과 미국의 이야기가 많다. 책 제목에 이재명이 들어가 있는데. 왜 미국과 중국의 이야기가 이렇게 많이 차지할까 싶었다. 근데 후반부로 가면 한국의 나아갈 부분 이재명 정부가 승부수를 띄우는 방식, 증강 노동에 다른 일자리 등 실제 행하는 부분외에 저자가 나름의 논리로 설득하려 한다. 미국과 중국의 싸움을 한참 보여준 뒤에 결국 그 싸움 한가운데 있는 한국의 상황을 저자 본인의 생각과 함께 묻는다. 중국이 책 제목에서 빠진 이유도 거기 있는 것 같다. 무대는 미국과 중국이지만, 저자가 말을 걸고 싶었던 것은 한국이었던 거다.<br><br>ESG는 환경을 말하고는 있지만, 패권 전쟁의 한 무기가 될 뿐이었다. 불편하지만 지금 세상을 읽는데는 쓸모있는 시각이 아닐 수 없었다.&nbsp;<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2/99/cover150/k49213750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29900</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연금술 - [연금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224781</link><pubDate>Sat, 18 Apr 2026 20: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22478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030398&TPaperId=1722478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760/7/coveroff/k90203039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030398&TPaperId=1722478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연금술</a><br/>요시무라 마사카즈 지음, 김진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07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사실 연금술사라는 단어를 들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뭔가 신비로운 분위기에서 수정구슬 들여다보며 미래를 예언하는 사람이었다. 사주나 점술 같은 것과 비슷한 영역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해왔다. 연금술사는 점쟁이 같은 느낌? 그냥 그 정도였다.<br>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오히려 연금술사는 실험실에 틀어박혀서 유독 가스 마시고, 도가니 폭발로 다치면서도 뭔가를 만들어내려고 한 사람들이었다. 가열하고, 증류하고, 다시 섞고 하는 자체는 지금의 연구원들과 크게 다르지 않아보이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이게 단순히 화학 실험 이야기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nbsp;<br>화로 얘기가 특히 그랬는데, 아타노르라는 화로는 급격하게 가열하지 않고 천천히, 일정한 온도로 재료를 데운다. 며칠씩, 때로는 몇 주씩. 그런데 당시 사람들은 대체 뭘 만들려고 이걸 계속했을까? 중간에 용기가 깨지고, 다칠수 있음에도 계속 반복한 이유가. 악착같이 안풀리는데도 계속 끝까지 붙들고 있는 사람들의 끈기도 보인다. 아타노르 화로가 그렇듯. 사람도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확 달궈지면 깨지고 폭발한다. 유리 용기처럼, 근데 사람은 때로 빨리 뭔가를 바꾸려고 한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닐거다. 아타노르처럼 천천히 일정하게 꾸준히&nbsp; 그게 제일 어렵고, 제일 중요한 거라는 걸 연금술사들이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다.<br><br>연금술사들은 유독 가스에 시달리고, 낯빛이 무서울 정도로 나빠진다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계속했다. 뭔가를 변환시키려는 집착이 그 정도였다는 거다. 읽으면서 이 사람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어떤 목표 하나에 그렇게 매달릴 수 있다는 게 부럽기도 했다. 요즘은 뭔가 조금 안 되면 바로 포기하거나 방향을 바꾸지 않나. 물론 나도 그랬지만,, 책에서 말하듯, 황금을 찾으러 갔다가 진짜 과학을 건져 올린 셈이라는 게 결국 그 집착이 만들어낸 결과 아니었을까 싶다.<br><br>책을 보면서 알게 된 부분이, 연금술 기호는 물리학 공식처럼 하나의 정답에 도달하는 구조가 아니라고 한다.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지만 공통된 의미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한다. 시나 만다라의 해석과 비슷하다는 말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연금술이 왜 오랫동안 신비주의랑 엮여서 이해됐는지 알 것 같았다. 정답이 없는데다 각자가 다르게 이해할 수도 있었을 거다. 내가 연금술사를 사주나 점술과 비슷하게 느꼈던 것도 어쩌면 그 모호함 때문이지 않았을까. 뭔가 명확하지 않고, 해석하는 사람마다 다르고, 그래서 신비롭게 느껴지는 것 그래서 연금술이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nbsp;<br><br>비단 화학적인 부분 말고도 예술과 연금술의 역사를 읽는 것만으로도&nbsp; 꽤 유익한 시간이었다. 연금술이 왜 이렇게 넓은 범위안에서 영향력을 가질 수 있었는지, 그리고 연금술이 현대에서 어떻게 변화가 되었는지 아는 것만으로도&nbsp; 책의 가치가 있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760/7/cover150/k90203039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7600789</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내집마련 트렌드 2026 - [내집마련 트렌드 2026]</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220553</link><pubDate>Thu, 16 Apr 2026 14: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2205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181&TPaperId=172205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47/coveroff/k7221371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7181&TPaperId=172205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내집마련 트렌드 2026</a><br/>최윤성(망고쌤) 외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책의 일부분은 지방 부동산을 너무 단순하게 보면 안 된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흔히 지방은 집이 남아돈다, 주택보급률이 100%가 넘는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책은 그 숫자 하나만 보고 시장을 판단하는 건 위험하다고 본다.<br>왜냐하면 통계에 잡히는 집이라는 게 다 같은 집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이 실제로 들어가 살고 싶어 하는 집도 있고, 숫자만 집이지 지금 기준으로는 선호도가 떨어지는 집도 있다. 낡은 빌라나 외곽의 오래된 아파트, 생활이 불편한 주택까지 한꺼번에 넣어 계산한 수치라면, 그걸 가지고 집이 많다고 말하는 건 현실을 잘 모르고 하는 말이다. 집이 많다는 것과, 사람들이 원하는 집이 많다는 건 다르다고, 책이 말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nbsp;<br><br>사람들은 아무 집이나 찾지 않는다. 도심에 가깝고, 브랜드가 있고, 대단지이고, 학군이 괜찮고, 생활이 편한 아파트를 본다. 가능하면 신축이면 더 좋다. 너무 당연하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학교를 안전하게 오갈 수 있는지도 본다. 같은 돈이면 더 나은 환경을 찾고 싶어 하는 건 당연한데, 그 당연한 기준이 시장에서 그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얘기다.<br>책을 읽다 보니 지방이라는 말 자체를 하나로 묶는 걸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예전에는 서울이냐 지방이냐, 수도권이냐 비수도권이냐 정도로 크게 나누는 시선이 많았는데, 지금은 그 안에서도 차이가 너무 커졌다. 부산 안에서도 다르고, 대구 안에서도 다르고, 같은 도시 안에서도 어느 구냐, 어느 동네냐, 어느 단지냐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지방이 다 어렵다, 지방이 다 죽었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건 지금 시장을 너무 크게 뭉뚱그려 보는 느낌에 가깝다.<br>여기서&nbsp; 자연스럽게 나오는 얘기가 상급지 쏠림이다. 사람들은 여러 채를 가질 수 없는 상황이 되면, 하나를 가져도 더 나은 걸 고르려고 한다. 책은 이걸 단순한 허영이나 투기로만 보지 않는다. 오히려 규제가 많은 상황에서는 자산가든 실수요자든,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가장 좋은 입지를 선택하려는 쪽으로 움직인다고 말한다.<br>이건 서울만의 얘기가 아니라 지방도 비슷하다고 한다.광역시 안에서도 학군, 인프라, 커뮤니티가 괜찮은 지역은 따로 있고, 그런 곳은 하락기에도 덜 흔들리고 분위기가 풀리면 먼저 반응한다는 설명이다. 이 부분은 실제로도 지방에 집이 있다보다 어디에 집이 있느냐를 더 따지게 되기 때문이다. 같은 도시 안에서도 선호도 차이가 크고, 신축 여부나 주변 환경에 따라 가격 움직임이 완전히 달라진다.<br><br><br><br><br><br><br><br><br>책은 시장을 움직이는 요소도 몇 가지로 나눠서 보는데,&nbsp; 사람들의 심리, 수요와 공급, 정책, 그리고 호재다.<br>이 중에서 특히 강조되는 건 수요와 공급이다. 앞으로 3년 정도 입주 물량이 얼마나 되는지, 공급이 어디에 몰리는지, 부족한 지역은 어디인지 이런 걸 보면 가격 흐름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고 한다. 마스크 얘기를 예로 든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찾는 사람은 많은데 물건이 없으면 가격은 오른다. 아파트도 다르지 않다는 얘기다.<br>심리에 대한 얘기도 계속 나온다. 이건 숫자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공포가 퍼지면 싼 매물도 안 사고, 분위기가 살아나면 관심이 한꺼번에 몰린다. 공포에서 무관심으로, 다시 관심으로 넘어가는 흐름을 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br>공동 저자의 글을 읽다보면 지금 시점을 꽤 의미 있게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저자는 지방 부동산이 끝났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또 그렇다고 아무 지역이나 다 살아난다고 보지도 않는다. 그 안에서도 수요가 남아 있는 곳, 사람들이 계속 찾는 곳은 따로 있다고 한다. 15년 동안 전국을 다니며 임장하고 투자했다는 얘기가 괜히 나온 건 아닌 것 같다. 데이터만 보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분위기를 계속 확인해왔다는 느낌이 들어 더 신뢰가 간다. 현장에서 쌓은 판단을 풀어낸 글들이 좀 확인된다.&nbsp; 읽는 사람에 따라서는 이런 부분이 더 와닿을 수도 있을 것 같다.<br>중간부터는 수도권 얘기도 이어진다.비싼 지역만 계속 오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요가 옆으로 퍼진다. 송파가 오르면 강동으로, 강동이 오르면 하남으로 이어지는 식이다. 이 부분은 부동산 매체에서 많이 확인되는 부분이다.<br>또 광명이나 안양 같은 지역도 같이 언급되는데, 입주 물량, 신축 공급, 교통, 재건축 같은 요소를 함께 보면서 다음 흐름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미 많이 오른 곳만 바라보다가 놓치기보다는, 그 주변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을 같이 보라는 얘기다. 개인적으로 빌라만 살다가는 끝도 모르고 치솟는 아파트 입성은 꿈에 그리기만 하는 얘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br>그래서 이건 부동산을 점으로 보지 말고 흐름으로 보라는 말처럼 들린다.<br>뒤쪽으로 가면 세금 얘기가 길게 이어진다. 특히 분양권 부분이 많이 바뀌었다. 이제는 분양권도 주택 수에 포함되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접근했다가 비과세 계산이 꼬일 수 있다. 실제로 일시적 2주택이 아니라 3주택으로 잡혀버리는 사례도 나온다.<br><br>책은 이걸 잘 활용하면 비과세를 유지하면서 상급지로 갈아타는 전략도 가능하다고 본다. 조금 복잡하긴 하지만, 왜 이런 얘기를 길게 하는지는 이해가 간다.&nbsp;&nbsp;대출 규제의 경우, 규제가 크게 풀릴 거라고 낙관하지 않는다. 대출 규제는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세금 완화도 체감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br><br>책은. 부동산 입지 분석에서 그 안에서도 차이가 커지고 있고, 사람들이 더 나은 입지와 상품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nbsp; 나는 이 관점 자체는 꽤 공감이 갔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차이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건 이미 체감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br>다만 전체 분위기는 아무래도 상승 쪽에 조금 더 무게가 실려 있다. 그래서 인구 감소나 산업 구조 같은 부분은 따로 생각해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책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각자의 의견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만든 만큼, 통일되지만 다른 시선을 보여주고 있어서 부동산 정보로 충분히 참고할 만했다.&nbsp;<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6/47/cover150/k7221371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64794</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정재환의 다시 만난 한국사 - [정재환의 다시 만난 한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206454</link><pubDate>Thu, 09 Apr 2026 15: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2064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523&TPaperId=172064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3/48/coveroff/892556952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523&TPaperId=172064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정재환의 다시 만난 한국사</a><br/>정재환 지음, EBS 제작팀 기획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5000년 역사 중에서 딱 10개의 사건만 알려주는 책이다. 이 10가지 사건들을 통해서 우리가 지금 여기 있는 이유를 짚어낸다.&nbsp;<br><br>책은 한반도 구석기를 시작으로 단군신화가 역사적 사실인지, 아니면 신화인지를 묻는다.&nbsp; 단군을 단군왕검이라 부르는지, 단웅천왕이라 부르는지. 웅녀의 등장 여부, 건국 시기도 책마다 다르다.. 저자는&nbsp; 단군에 관한 자료가 하나가 아니었다는 증거로&nbsp; 각기 다른 기록자에 의해 서술되었다고 설명한다. 그 설명을 통해 다른 책과는 차별점이 있다고 느꼈고,&nbsp; 거기다 요하 문명 이야기가 추가된다.<br><br>책에서 알려주는 내용은 새로웠다. 만리장성 바깥에서 황하보다 훨씬 오래된 신석기 문화가 발굴됐다. 기원전 4500년에서 3000년 사이의 홍산 문화가 그것인데,&nbsp; 그 유적에서 빗살무늬토기, 적석총, 석관묘가 나왔다. 황하 문명과는 계통이 전혀 다르고, 시베리아에서 몽골 초원, 그리고 만주에서 한반도로. 이후 일본으로 이어지는 북방 계통의 문화라고 한다. 중국은 이걸 발견하자마자 황제의 후손으로 편입시켜버렸다. 역사 공정이 실제로 이렇게 작동한다는 걸, 저자의 설명을 통해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br><br>저자는 우실하 교수의 가설도 소개하는데, 꽤 설득력 있다. 홍산인 일부가 중원으로 내려가 황제족이 됐고, 다른 일부는 북방에 남아 고조선과 연결된 집단이 됐을 거라는 거다. 요하 문명을 중화 문명의 뿌리가 아니라, 동북아시아 공통의 시원 문명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다.&nbsp; 2024년 [네이처]에 실린 논문까지 연결되면서, 단순한 가설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br>그러면서도 저자가 경계하는 지점이 있다. 오래된 역사가 반드시 자랑거리가 되는 건 아니라는 거다. 일본 구석기 유물을 조작한 후지무라 신이치처럼 미몽에 빠지거나, 조선의 역사를 의도적으로 짧게 끌어내리려 했던 일제 식민 사학자들처럼 되지 말라고 강조한다. 중요한 건 실체에 가까이 가는 것이지, 더 오래된 역사를 주장하는 게 아니라는 저자의 태도가 새로운 각도로 읽혔다.<br><br>이후 갑신정변 3일 혁명에 대한 글은 1884년 10월 17일 저녁 7시, 우정국 개국 축하 연회 장면을 묘사한다. 개화파와 수구파, 미국, 영국, 청국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nbsp;그리고 9시, 창덕궁 방화 시도가 실패하자 근처 초가에 불이 났다. 민영익이 칼에 찔려 돌아오며 연회장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김옥균은 고종을 경우궁으로 옮긴 후 실세들을 처단했다.다음날, 새로운 정부를 세우고 14개조 정령을 발표했다.<br><br>저자는 이 14개조를 꼼꼼하게 짚는다. 신분제 폐지, 만민 평등, 공평한 인재 등용, 재정 일원화, 입헌군주제의 초기 형태를 언급한다.&nbsp; &nbsp;지배층 스스로 계급 해체를 선언한 것으로 해석한다. 3일 만에 실패로 끝났지만 말이다.&nbsp;<br><br>하지만 저자는 거기서 끝내지 않는다. 정령에 담긴 내용들은 우리가 살아남았다는 거다. 10년 뒤 갑오개혁에서 신분제 폐지가 현실이 돼었으며, 과거제가 폐지됐다. 이후, 갑신정변이 독립운동과 조선어학회로 이어진다.&nbsp;<br>5000년을 10개로 압축했지만, 그 중에서도 굵직한 사건들만 다룬다. 한국사를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저자의 생각을 함께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93/48/cover150/892556952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934853</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오늘부터 어깨통증과 이별합니다 - [오늘부터 어깨통증과 이별합니다 - 정확한 진단과 혁신적 치료로 완성하는 어깨통증 솔루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98228</link><pubDate>Sun, 05 Apr 2026 17: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9822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389&TPaperId=171982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4/82/coveroff/k66213738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7389&TPaperId=1719822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오늘부터 어깨통증과 이별합니다 - 정확한 진단과 혁신적 치료로 완성하는 어깨통증 솔루션</a><br/>이영석 지음 / 피톤치드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nbsp;아프면 병원 가서 주사 맞고, 좀 괜찮아지면 그냥 두다가, 또 아프면 또 주사 맞는 그런 패턴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저자는 이런 방식은 근본 치료가 아니라고 말한다. 스테로이드는 통증을 없애는 게 아니라, 통증을 느끼는 역치를 인위적으로 올린다. 불이 나고 있는데 화재 경보기 선을 뽑아버리는 거랑 같다. 몸 안에서는 뭔가가 서서히 망가지고 있는데, 스테로이드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것뿐이기 때문에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설명한다.<br>어깨는 뼈, 근육, 인대, 신경 이 네 가지가 전부 맞물려 있는 구조이며,&nbsp; MRI에서도 잘 안 보인다. 이런 인대가 약해지면, 몸이 다른 근육을 끌어다 쓰면서 결국 어깨 전체가 만성 과부하 상태가 된다는 설명이 눈에 들어온다. 무엇이든 똑같겠지만,&nbsp;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약들 때문에 방치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어깨가 아픈데 원인이 골반 인대일 수도 있다. .몸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게 이런 맥락에서 나오는 거구나 싶었다.<br><br>회전근개 파열은 자주 들었던 병명이다. 부분층 파열로 방치하면 40%가 전층 파열로 진행된다는 데이터, 전층 파열을 그냥 두면 1년에 4mm씩 커진다는 사실은 방치가 큰 문제가 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찢어진 옷을 그냥 놔두면 같은 방향으로 계속 찢어지듯이, 힘줄도 똑같다는 비유가 머릿속에 박혔다. 수술 타이밍을 놓치면 나중에 봉합 자체가 더 어려워지고 재발 위험도 커진다는 말에서, 그냥 참고 버티는 게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새삼 깨달았다.<br><br>그리고 브리즈망이라는 치료법은 새롭다. 처음 들어 본 이름인데, 내용도 책에서 처음 읽었다. 국소마취 후에 굳어버린 관절낭을 강제로 박리한다는 게, 말로만 들어도 아플 것 같았다. 근데 생각해보면 이게 맞는 것 같다. 오십견처럼 관절낭이 완전히 굳어버린 상태에서 물리치료나 주사만으로 풀려고 하는 건, 원인을 제거하지 못한 행동일 것이다.<br><br>브리즈망 치료법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시술 직후부터 재활을 시작할 수 있다는 거다.&nbsp; 통증 때문에 재활을 못 하고, 재활을 못 하니 낫지 않는 악순환을 브리즈망이 단번에 끊어준다. 이런 논리가 치료법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특히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자 입장에서 수개월의 재활 기간이 몇 주로 줄어든다는 건 그냥 편리함의 문제가 아니라 삶 자체가 달린 문제라 브리즈망도 관심 치료법에 넣어둬야 할 것 같다.<br><br>그리고 브리즈망은 시술 후 재활과 자세 교정을 같이 가져가지 않으면 결국 다시 제자리가 된다고 한다. 시술을 생각 중이라면, 이부분을 꼭 참고해야 한다.&nbsp;<br><br>나는 평소 통증을 잘 참는 편이다. 그런데 이런 고통을 참고,, 참다 안 되면 병원 가고, 주사 맞고 그러다 보면 통증을 잊는다. 그러다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는 경우가 생기면 다시 정형외과 신경과 한의원 등을 찾는다. 생각보다 쉽게 치료되지 않아서 많은 건강 서적을 보게 되는데 이 책은 친절하지만 꽤 단호하게 말한다. 어깨가 아픈 사람이라면, 아니 지금은 안 아파도 중년 넘어서 어깨가 걱정되는 사람이라면 치료 방법 외에 솔루션도 제시하는 정확한 진단을 하는 병원을 꼭 찾아야 한다고 말이다.&nbsp;<br><br>알고 치료받는 것과 모르고 치료받는 건 결과가 다를 수밖에 없다. 적어도 내가 맞는 주사가 뭔지, 이 치료가 근본인지 아닌지 정도는 알고 병원 문을 열어야 한다는 생각이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4/82/cover150/k66213738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48237</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떡볶이 사주  - [떡볶이 사주 - 따끈하게 풀어낸 쉬운 사주 이야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97895</link><pubDate>Sun, 05 Apr 2026 14: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978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7765&TPaperId=171978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9/73/coveroff/k4221377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22137765&TPaperId=171978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떡볶이 사주 - 따끈하게 풀어낸 쉬운 사주 이야기</a><br/>하원만 지음 / 책과나무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평소 운세를 꽤 믿는 편이었다.&nbsp; 별자리 운세 외에도 삼재도 믿는 편이었다. . 그러던 어느 날 유튜브 알고리즘에 사주 관련 영상 하나를 보게 됐다.&nbsp; 천간과 지지를 설명하는 영상이었는데, 한자라 좀 어렵다 싶었는데, 풀이를 보니 그렇지 않았다. 영상을 보다가 처음으로 내 일주라는 걸 알게 됐고, 그 설명 안에 &lt;직선적이며, 감정소통가&gt; 라는 문장이 있었다. 그 짧은 문장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그 많은 사주 중에서 그 부분을 정확히 찝어내는 게 신기했다. 사주를 단순한 미신이 아니라, 뭔가 근거 있는 이야기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게 그때 부터였던 것 같다.&nbsp;<br><br>그러다 이 책 [떡볶이 사주]를 보게 되었다. 일단 제목부터가 특이하다. 떡볶이 사주라니, 어렵고 무거운 동양 철학의 영역에 갑자기 분식집 떡볶이가 등장한다. 처음엔 가볍게 보이려는 마케팅 전략인가 싶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떡볶이처럼 누구나 부담 없이 집어들고, 부담 없이 즐기고, 다 먹고 나서도 또 생각나는 그런 사주책.&nbsp; 저자는 어렵고 딱딱한 이론서가 아니라, 누구든 자기 이야기처럼 읽힐 수 있는 책을 만들겠다고 해서 책 이름을 떡볶이 사주라고 지었다.&nbsp;&nbsp;<br><br><br><br><br><br>나는 병화 일주다. 만세력 앱으로 처음 확인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다. &lt;불의 기운&gt;이라니, 내가 그런 사람인가? 그런데 책에서 병화를 설명하는 부분을 읽다가 공감가는 부분이 있었다.. "한낮의 태양처럼 세상을 밝히는 빛과 같다. 어둠을 밀어내고 모든 것을 드러내며 그 뜨거운 열기로 주변을 살리는 존재가 된다." 이 문장 앞에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nbsp; 실제 나는 사람들의 사이가 좋아지게 만드는 운세다. 내가 회사에 근무하고 퇴사하기 전이면 사람들의 관계가 더 좋아진다.&nbsp; &nbsp;나와의 관계 여부를 떠나 그렇다.&nbsp; 그런 걸 보면 뜨거운 열기로 주변을 살리는. 이라는 평가가 맞는 듯도 같다.<br><br>책 속에서 소개된 일주에 대한 설명 역시 인상 깊었다.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추진력이 강한 성향, 타인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들은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든다는 병화 일주는 나 자신을 생각해 보게 된다.&nbsp; 읽으면서 이게 나를 설명하는 건지, 아니면 내가 이 설명에 맞춰가고 싶어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nbsp; 물론 모든 내용이 완벽하게 들어맞는다고 보기는 어렵다.&nbsp;<br><br>같은 사주가 얼마나 많겠는가 싶다.&nbsp; 하지만 오히려 그 점이 이 책의 의미를 더 크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사주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받아들이기보다, 나를 이해하고 점검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주가 갖는 묘한 힘이 생겨나는 것 같다.<br>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을 꼽으라면, 일주 하나만 떼어놓고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일 것이다. 보통 사주 입문서라고 하면 "당신은 어떤 일주입니다, 이런 성격입니다"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떡볶이 사주]는 조금 달랐다.&nbsp; 천간과 지지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서, 십이운성으로 일주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십신이 각각 어떤 의미를 가지고 삶의 어떤 영역과 연결되는지까지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이 부분은 유튜브에서도 확인 할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그러니까 단순히 "나는 이런 사람"이라는 결론만 얻는 게 아니라, 그 결론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스스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조금은 다르다.&nbsp;<br><br>특히 십신으로 인간관계 패턴을 읽는 챕터는 꽤 실용적이었다. 정관, 편관, 정인, 편인 같은 개념들이 단순한 운명의 코드가 아니라, 내가 어떤 방식으로 타인과 관계를 맺는지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사주에 식신이 많은 사람은 표현 욕구가 강하고 소통을 중시하는 성격이라는 설명은, 주변에 유독 말을 잘하고 분위기를 이끄는 사람들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틀린 말 같지가 않았다.<br><br><br>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손이 만세력 앱으로 향하게 된다. 나만의 사주를 확인하는 게 아니라, 가족의 일주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엄마의 일주는 뭔지, 아빠 사주에는 어떤 십신이 강한지, 남자친구 혹은 친한 친구와 나는 어떤 방식으로 에너지가 맞닿아 있는지. 책 한 권을 읽었을 뿐인데 갑자기 주변 사람들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된다. 그게 신기하면서도 재밌다.<br><br>사주를 믿냐고 물으면 나는 믿는 편이라고 대답한다. 다만 운명이 정해져 있다는 식의 믿음은 아니다. 사주는 내가 어떤 기질을 타고났는지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삼재나 어려운 환경이 될 때의 내 방향성을 안내하는 도구라 생각하기 때문에 힘든 상황에서는 더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다.&nbsp;<br><br>책에서 신점과 사주의 차이를 직접 설명하는 부분도 좋은 부분이다. 책이 스스로 "이것은 신의 영역이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 다. 이건 맹목적으로 믿으라는 게 아니라, 이해하고 활용하라는 조언이다.<br><br>[떡볶이사주] 는&nbsp; 제목답게 부담 없이 집어들 수 있지만, 읽고 나면 생각보다 많은 걸 남긴다. 사주를 전혀 몰랐던 사람도,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도, 한 번쯤 자기 일주를 검색해보고 싶어질 것 같다. 그리고 아마 검색하다가, 사랑하는 사람의 운세도 찾아보고 있는&nbsp;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9/73/cover150/k4221377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97317</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워런 버핏의 서재 - [워런 버핏의 서재 -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게 부를 이루는 절대 투자 원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96429</link><pubDate>Sat, 04 Apr 2026 17:2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964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7205&TPaperId=171964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9/49/coveroff/k61213720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12137205&TPaperId=171964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워런 버핏의 서재 -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게 부를 이루는 절대 투자 원칙</a><br/>휴먼라이브러리랩 지음 / 앵글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br>버핏 얘기가 나오면 다들 주식 얘기, 복리 얘기부터 꺼낸다. 그런데 워런 버핏의 서재를 읽다 보니까 재무제표 책보다 역사책이 더 많고, 심리서에 핵 안보 책까지 소개된다. 처음엔 그냥 교양으로 읽나보다 했는데, 한 권씩 따라 읽다 보니까 그게 아니었다. 워런 버핏은 숫자보다 인간을 공부해온 사람이었다.&nbsp;<br>21번째 책 [대중의 미망과 광기] 이다. 이 책은 1841년에 쓰였다. 솔직히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읽다가 진짜 등골이 서늘해지는 순간이 왔다. 튤립 한 뿌리에 집 한 채 값을 치르던 사람들 얘기, 실체도 없는 회사 주식 사겠다고 줄 서던 사람들 얘기. 근데 이게 옛날 얘기만이 아니다. 단어만 바꾸면 2021년 코인 얘기고, 영끌 부동산 얘기. 금투자 얘기다.<br>맥케이가 이 책에서 계속 반복하는 장면이 있다. 거품이 정점일 때 항상 등장하는 말. &lt;이번엔 다르다.&gt; 그 말이 나오는 순간이 사실 제일 위험하다는 거다. 버핏이 군중 심리를 그렇게 경계한 이유가 여기 있는 것 같다. 멍청해서 휩쓸리는 게 아니라는 거다. 오히려 똑똑할수록 자기 탐욕을 논리로 포장하는 데 더 능숙하다.<br><br>읽으면서 한참 옛날 사람들을 비웃다가, 중간에 갑자기 내가 2021년에 했던 짓들이 떠올랐다. 그때 나도 똑같이 "이번엔 진짜 다르다"고 생각했었으니까. 비웃을 자격이 없었다. 영끌까지는 아니지만, 무리한 주식투자를 했었다. 군중 속에서 내가 군중이라는 걸 알아채는 게 이렇게까지 어렵다는 걸, 책이 설명해준 게 아니다. 그저 내 기억이 증명해줬다.&nbsp;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은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 그런데 워런 버핏의 서재에서 소개하는 [대중의 미망과 광기]을 읽고 나서야 그 말이 경고로 들렸다.<br><br>35번째 책 [권력의 조건]은&nbsp; 800쪽이나 되는 책이었다. 펼치기 전부터 지친다. 어차피 링컨 위대하다는 찬양의 얘기겠지, 했는데, 링컨이 자기를 공개적으로 조롱하고 경멸하던 정적들을 내각 핵심에 앉혔다는 부분이 집중도를 높인다. 그게 포용인지, 그냥 무모한 건지는 모르겠지만...&nbsp;<br>그런데 굿윈이 그 이후를 하나씩 추적하는 걸 따라가다 보면 조금씩 납득이 된다. 제일 독했던 정적 시워드가 나중에 링컨의 가장 든든한 동지가 됐고, 체이스와의 갈등은 끝끝내 안 풀렸지만 그 마찰 때문에 더 균형 잡힌 결정들이 나왔다는 것이다.<br><br>버핏이 투자 파트너를 고를 때, 이 사람이 위기 앞에서 정직하게 말하는지, 자기와 다른 소리에 귀를 여는 사람인지 먼저 본다는 게, 공감이 갔다. 이 부분은 어떤 투자 교본에도 없는 내용이다.&nbsp; 어쩌면 이게 제일 중요한 기준일 수도 있겠다.&nbsp; 나는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 말을 끝까지 들어본 적 있나?&nbsp; 스스로 물어봤는데 솔직히 없었다. 대부분은 중간에 마음을 닫았던 것 같다.<br>&nbsp;갈등을 없애는 게 리더십인 줄 알았는데, 갈등을 제대로 된, 자리로 끌어들이는 게 리더십이라는 걸 [권력의 조건]에서 알려주고 있었다.&nbsp; 링컨이 위대해 보이는 게 항상 옳았기 때문이 아니라, 틀릴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밀어붙였기 때문이라는 것이 권력 뿐만 아니라. 직장생활 인간관계에서도 통용되는 말이 아닐까 싶다.&nbsp;<br><br>44번 째 책 [핵 테러리즘]에서, 워런 버핏이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게 주가 폭락이 아니라, 핵 테러라는 말이 조금은 황당했다.&nbsp; 투자의 신이 핵을 걱정한다니... 그런데 [핵 테러리즘]을 읽고 나면 황당하다는 생각이 사라진다.&nbsp;<br>구소련 붕괴 이후 곳곳에 방치된 핵물질들, 수백만 명 죽일 동기는 이미 갖춰진 조직들. 그들한테 없는 게 의지가 아니라 재료뿐이라는 부분이 읽는 내내 머릿속에 걸린다.&nbsp; 앨리슨이 이 책을 그냥 공포 조장으로 끝냈다면 버핏이 읽었을 리 없었을 것이다.<br><br>[핵 테러리즘]이 말하고자 하는 건&nbsp; "핵물질이 없으면 핵폭발도 없다"는 너무 당연한 말로 끝난다. 통제 못 하는 것에 힘 빼지 말고,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는 것인데, 시장 등락 예측하려 애쓰는 대신 자기가 완전히 이해하는 기업만 골라 싸게 사는 버핏의 방식이랑 구조가 똑같다. 핵 얘기 같지만, 읽다 보면 그게 결국 리스크를 어떻게 대하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br><br>[워런 버핏의 서재]에서는 60권의 책을 소개한다.&nbsp; 투기 역사, 남북전쟁, 핵 안보. 등등 그런데 워런 버핏이 이걸 반복해서 읽어온 이유가 뭘까?&nbsp; 그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 것 같다.하지만 적어도 60권의 책은 각자의 방식으로 교훈을 준다. 모든 삶들이 각자의 생각대로 다르게 읽힐 책이다.&nbsp;<br><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9/49/cover150/k61213720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94908</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신방수 세무사의 부동산 세금 핵심 질문 100 - [신방수 세무사의 부동산 세금 핵심 질문 100 - 가장 빈번한 100가지 질문에 25년의 경험으로 답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96256</link><pubDate>Sat, 04 Apr 2026 15: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962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7783&TPaperId=171962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1/79/coveroff/k6521377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137783&TPaperId=171962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신방수 세무사의 부동산 세금 핵심 질문 100 - 가장 빈번한 100가지 질문에 25년의 경험으로 답하다</a><br/>신방수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br><br>집을 한 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요즘은 세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양도세, 종부세, 증여세, 임대사업자 등록까지. 뭔가 하나 결정하려고 하면 꼭 세금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 인터넷을 찾아봐도 내용이 너무 흩어져 있고, 그렇다고 세무사를 찾아가자니 뭘 물어봐야 할지도 막막한 그런 상황, 한 번쯤은 겪어봤을 거다. 그런 사람들한테 이 책은 꽤 반갑게 느껴질 수 있다.<br><br>처음에는 목차만 보고 평범한 세금 정리 책이라고 생각했다. 고가주택, 2주택, 임대사업자, 증여와 상속. 이런 키워드만 보면 어디서든 한 번쯤 본 느낌이다. 그런데 막상 읽기 시작하니 생각했던 방향이랑은 조금 달랐다. 이 책은 부동산 세금을 이론으로 풀기보다, 실수하지 않게 알려주는 쪽에 더 가깝다. 단순히 제도를 설명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실제로 어디서 틀리고, 어떤 순간에 세금이 크게 나오는지를 중심으로 이야기한다.<br><br>세법 조문을 길게 늘어놓기보다는 상황을 먼저 던진다. 예를 들면 시가 10억짜리 집을 자녀에게 7억에 팔면 문제 없을까 같은 질문이다.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왜 양도세는 괜찮고 증여세는 문제가 될 수 있는지까지 같이 설명해준다. 읽다 보면 중간중간 “아 이래서 그랬구나” 싶은 부분이 꽤 나온다.<br><br><br><br><br><br><br><br>구성도 생각보다 현실적이다. 고가주택, 2주택, 임대사업자, 증여와 상속까지 이어지는데, 따로 떨어진 내용이라기보다 흐름이 이어진다. 집을 사고, 보유하고, 늘리고, 넘기는 과정이 한 번에 연결되는 느낌이다. 그래서 하나만 따로 보는 게 아니라, 지금 선택이 나중에 어떤 영향을 줄지까지 같이 생각하게 만든다.<br><br>설명 방식도 꽤 실전 쪽에 가깝다. 예를 들어 임대료 5% 상한 같은 부분도 단순 규정 설명으로 끝나지 않는다. 세금마다 적용 기준이 다르고 실제로는 어떻게 판단되는지까지 짚어준다. 특히 표로 정리된 부분들이 많은데, 단순 요약이라기보다 조건을 어기면 어떤 혜택이 빠지는지 바로 보이게 되어 있다. 거주주택 비과세, 장특공제 70%, 종부세 합산배제 같은 것들이 임대료 5% 조건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도 여기서 처음 제대로 이해했다. 세목마다 기준 시점이 다르다는 것도 그전에는 크게 신경 안 썼던 부분이다.<br><br>일시적 2주택 부분도 비슷하다. 보통은 “일시적이면 괜찮다” 정도로 알고 넘어가기 쉬운데, 여기서는 순서나 기간, 지역 조건 중 하나라도 틀리면 비과세가 깨질 수 있다고 꽤 분명하게 말한다. 특히 “일시적은 기간보다 순서가 중요하다”는 설명은 기억에 남는다. 분양권이나 입주권, 상속주택이 섞이면 기준 자체를 잘못 잡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이런 부분은 그냥 넘어가기엔 좀 위험해 보였다.<br><br><br><br><br><br><br>뒤쪽 증여와 상속 파트는 더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고가주택을 그대로 들고 있다가 상속하는 경우와 미리 증여하는 경우를 사례로 비교해주는데, 숫자로 보니까 차이가 더 확실하게 보인다. 가족 간 저가 양도처럼 헷갈리기 쉬운 부분도 세금별로 나눠서 설명해준다. 같은 거래라도 어떤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양도세랑 증여세가 완전히 다르게 적용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br><br>이 책을 읽고 나면 “절세 방법을 알았다”기보다는 “이거 모르고 하면 위험하겠는데”라는 생각이 더 크게 남는다. 조건 하나, 순서 하나, 타이밍 하나로 결과가 꽤 달라질 수 있다는 걸 계속 보여주기 때문이다. 가볍게 읽히는 책은 아니지만, 실제로 집을 가지고 있거나 거래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br><br>세금 제도가 자주 바뀌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최신 내용은 따로 확인해야 한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그래도 기본적인 틀이나 흐름을 잡는 데는 도움이 된다. 부동산 세금을 잘 아는 방법을 알려준다기보다는, 괜히 실수해서 손해 보지 않게 해주는 쪽에 더 가까운 책이다. 읽고 나면 나중에 한 번 더 찾아보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1/79/cover150/k6521377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17997</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공인중개사 X 행정사 레벨업 100 - [공인중개사 X 행정사 레벨업 100 - 공인중개사에서 행정사까지 인생의 좌표를 바꾸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96040</link><pubDate>Sat, 04 Apr 2026 12: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9604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409&TPaperId=1719604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5/45/coveroff/k76213740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62137409&TPaperId=1719604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공인중개사 X 행정사 레벨업 100 - 공인중개사에서 행정사까지 인생의 좌표를 바꾸다</a><br/>최유경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이 책은 공인중개사로 11년간 일한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쓴 실무서다. 읽다 보면 교과서처럼 정리된 이론이 아니라, 실제로 분쟁을 겪고 스트레스를 받으며 터득한 이야기라는 게 느껴진다.<br><br>책에서 가장 먼저 강조하는 건 특약사항의 중요성이다. 초보 공인중개사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가 바로 말로만 합의하고 문서로 남기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주차 2대 가능하다고 했던 임대인이 계약이 끝나자마자 말을 바꾼 사례처럼, 구두 합의는 이해관계가 틀어지는 순간 없었던 일이 되기 쉽다. 잘하는 공인중개사는 합의가 나오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특약으로 적는다. 저자는 심지어 문제가 될 것 같은 임대인과의 계약에서는 카카오톡 대화, 음성 녹음, 영상 녹화까지 모두 해두었고, 그 덕분에 소송으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아냈다.<br><br><br><br><br><br><br>여기서 단순히 꼼꼼했던 저자 이야기로 읽는 건 아쉽다. 저자가 전하고 싶은 건 결국 부동산 계약의 목적은 빨리 끝내는 게 아니라 안전하게 끝내는 것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그 원칙을 지킨 결과, 나중에 그 까다로운 임대인으로부터 통 임대 계약을 의뢰받는 결말로 이어진다. 꼼꼼함은 관계를 망치지 않는다는 저자의 말은 뻔한 말임에도 이 에피소드가 증명하는 부분이라 참고해야 한다.<br><br>책의 후반부는 행정사 자격증으로 넘어간다. 공인중개사 하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인데, 단순히 자격증을 더 따라는 말이 아니다. 공인중개사는 권리금 계약서나 직거래 계약서를 작성하면 불법이지만, 행정사 자격이 있으면 합법적으로 가능하다고 한다. 거기에 비자 신청, 법인 설립, 내용증명 작성까지 계약 이후의 행정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고객 입장에서는 훨씬 편리하고, 중개사 입장에서는 신뢰도와 수익 모두 높아진다. 저자는 이걸 머릿속 이론으로 설명하는 게 아니라, 홍대 일대에서 중국 화장품 회사의 빌딩 매입과 비자 업무를 함께 처리한 실제 사례로 보여준다. (실제 집 근처에 중국인 행정사 상주라고 적힌 행정사 사무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br><br><br><br><br><br>행정사가 AI 시대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도 설득력 있게 다룬다. 감정적으로 "사람이 하는 일이니 괜찮다"는 식이 아니라, 행정은 지역마다 담당자마다 판단이 다르고, 반려 대응이나 이의제기 같은 뒷수습까지 누군가 책임져야 한다는 현실적인 얘기를 꺼낸다. AI는 서식 채우는 데는 쓸 수 있어도, 그 판단과 책임까지 가져갈 수는 없다는 거다.<br><br>[공인중개사 X 행정사 레벨업 100]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건, 두 직종을 동시에 다루면서도 어느 쪽도 과장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요즘처럼 어떤 자격증을 준비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 시대에, 공인중개사와 행정사 두 직종의 실무를 한 권에서 같이 볼 수 있다는 건 생각보다 드물다. 공인중개사를 준비 중이라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야 하는지, 행정사를 고민 중이라면 어떤 분야와 결합했을 때 더 경쟁력이 생기는지를 책에서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다. 막연하게 둘 중 하나를 고민하던 사람이라면, 읽고 나서 머릿속 그림이 조금은 선명해질 것 같다. (물론 깊은 정보에 대한 부분은 개별적으로 확인해봐야 하겠지만...)<br><br><br><br><br><br><br>





저자가 "악에 받쳐 공부를 시작했다"고 표현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거창한 비전보다 현장에서 쌓인 답답함이 결국 사람을 움직였다. 그리고 그 움직임이 3년, 10년 뒤의 레벨을 완전히 바꿔놓는다는 것은 이 책이 전하고 싶은 저자의 메시지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5/45/cover150/k7621374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54593</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미루는 사람을 위한 실행의 기술 - [미루는 사람을 위한 실행의 기술 - 노력과 의지 없이도 바로 행동하는 뇌 만들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94499</link><pubDate>Fri, 03 Apr 2026 15:5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9449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604&TPaperId=1719449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9/35/coveroff/892556960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604&TPaperId=1719449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미루는 사람을 위한 실행의 기술 - 노력과 의지 없이도 바로 행동하는 뇌 만들기</a><br/>토야마 미키 지음, 정지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미루는 사람을 위한 실행의 기술]의 내용 중 일부는 자제력을 다룬다.&nbsp; 자제력은 쓰면 닳는 건지, 아니면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쓸 수 있는 건지에 따라 심리학으로 사람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눈다. 마음의 에너지가 쓰면 쓸수록 닳는다고 믿는 유한형이랑, 써도 써도 안 줄어든다고 믿는 무한형. 그리고 이 믿음 자체가 실제 자제력 발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게 핵심이다.<br>실험도 꽤 흥미롭다. 배고픈 대학생들한테 초콜릿이랑 래디시를 같이 놓고, 한 그룹에는 래디시(무) 만 먹으라고 시킨다. 당연히 옆에 초콜릿을 보면서 참아야 하니,&nbsp; 자제력을 이미 소모한 셈이다. 이후에 일부러 풀 수 없게 설계된 퍼즐을 주면, 래디시 그룹이 훨씬 빨리 포기한다. 이게 바로 자아 고갈이다. 초콜릿을 참는 행위 (감정 조절) 과 행동지속 (퍼즐) 을 쓰면 의사결정 에너지를 소모시킨다는 것이다. 자제력도 쓰면 닳는다는 얘기다. 생각해보면 아침부터 크고 작은 결정들을 수도 없이 내리면서 살아가는 우리한테, 저녁쯤 되면 의지력이 바닥나는 게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br>마시멜로 실험은 아마 들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4살 아이한테 마시멜로 하나를 주고, 15분 기다리면 하나 더 준다고 했을 때 기다리는 아이가 나중에 더 성공한다는 그 유명한 실험이다. 근데 여기서 반전이 있다. 이 실험 대상이 스탠퍼드대 교수 자녀들, 그러니까 애초에 경제적으로 풍족한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이다. 나중에 일반 가정을 포함해서 900명 넘게 다시 실험했더니 결과가 똑같지 않았다. 가난한 집 아이들은 자제력이 없는 게 아니라, "지금 안 먹으면 나중에 없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으로 바로 먹은 것이었다. 자제력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의 문제였던 것이다. 어릴 때부터 내일을 믿을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란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를 같은 잣대로 평가했다는 게, 돌이켜보면 꽤 허술한 실험이었다.&nbsp;<br><br><br><br><br>마지막으로 무의식 얘기가 나온다. 의식이 처리하는 정보는 물 한 잔이고 무의식은 태평양만큼이라는 비유가 인상적이다. 우리가 목표를 향해 행동할 때도 결국 무의식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의지로 밀어붙이는 것보다 무의식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도록 판을 짜는 게 더 영리한 방법일 수 있다는 거다.<br>읽으면서 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오늘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하는데" 하면서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유튜브만 보다 잠든 날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이게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자제력 자원이 이미 다른 데서 소모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으론 위로가 되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론 막막한 기분도 든다.&nbsp;<br><br><br>그리고 마시멜로 실험의 반전은 꽤 충격적이었는데, 우리가 철석같이 믿어온 실험들이 사실 편향된 집단에서 나온 결과일 수 있다는 것이다.&nbsp; 심리학 실험만의 얘기가 아니라,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상식들 전반을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누군가의 실패를 의지 탓으로만 돌려온 시선들은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기도 했다.&nbsp;<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79/35/cover150/89255696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793501</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다녀왔습니다! : 실리콘밸리, 워싱턴 D.C. 그리고 텍사스 - [다녀왔습니다! : 실리콘밸리, 워싱턴 D.C. 그리고 텍사스 - 토스증권 애널리스트가 직관한 미국의 핵심 기업과 산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94153</link><pubDate>Fri, 03 Apr 2026 12:4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9415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7983&TPaperId=1719415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8/50/coveroff/k6221379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7983&TPaperId=1719415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다녀왔습니다! : 실리콘밸리, 워싱턴 D.C. 그리고 텍사스 - 토스증권 애널리스트가 직관한 미국의 핵심 기업과 산업</a><br/>토스증권 리서치센터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DOGE가 뭔지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는 트럼프와&nbsp; 머스크가 사이 좋을 때 잠깐 만든 조직 정도로 알고 있었다. 심지어 처음엔 Dogecoin이랑 헷갈렸다.<br>근데 책 읽으면 DOGE에 대해 아주 자세히 알 수 있다. 미국 정부가 스스로 "우리 돈 너무 낭비하는 거 아니야?" 하고 만든 비용 절감 전담팀이라고 보면 이해가 빠르다. 적자 기업에서 구조조정팀을 새로 꾸리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DOGE는 불필요한 계약은 자르고, 새는 예산은 막고, 인력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DOGE는 그래서 아주 중요해 보인다.<br>&nbsp;현지 기업 임원들 얘기를 읽으면서 더 달라 보이기 시작했다.&nbsp;그러니까 토스증권 팀이 미국에 가서 기업 임원들을 만났는데, 원래 목적은 그 회사 사업 얘기를 듣는 거였는데. 임원들이 질문을 받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먼저 DOGE 얘기를 꺼냈다. 업종도 부동산, 방산, 정책 데이터 회사 이렇게 서로 완전히 다른 업종인데 다들 똑같이 DOGE를 먼저 언급했다는 것, 이건 누가 시켜서 한 말이 아니기 때문에 그만큼 DOGE가&nbsp; 실제로 피부에 닿는 문제라는 거다. 미국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게 DOGE라는 걸 알 수 있었다.<br>&nbsp;계약이 실제로 끊기고, 사업 방향 또한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머스크가 나가면 DOGE도 흐지부지해질 거라 생각했는데,&nbsp; 손을&nbsp; 뗐는데도 조직은 여전히 굴러가고 있다.<br><br><br><br><br><br><br><br>기업 사례들 중에 개인적으로 제일 인상 깊었던 건 방산 IT기업 Leidos였다. DOGE가 여러 계약을 하나로 합치면서 규모가&nbsp; 크고 실적 있는 회사 쪽으로 일이 몰리는 구조가 생겼다고 한다. 반대로 정책 데이터 기업 Fiscal Note는 정부랑 1년 단위로 계약을 맺어왔는데, DOGE 이후 예산 전체를 다시 검토하면서 계약이 줄줄이 중단됐다고 했다. 안정적이라고 믿었던 매출이 한순간에 흔들린 거다.<br>&nbsp;부동산 플랫폼 CoStar 얘기도 있었는데, 원래 미국 연방정부가 오피스 건물 최대 임차인이었다는 걸 이 책 읽기 전까지 몰랐다. 그게 줄어들면 워싱턴 D.C. 주변 부동산 시장이 타격받을 수밖에 없다는 연결이 자연스럽게 읽힌다. 국방 안보 쪽 기업 CACI는 매출 대부분이 정부에서 나오는데도 전혀 걱정 안 하고 있었고. 국가 안보 예산은 어떤 정권도 건드리기 어렵다는 논리였다.<br>읽으면서 몰랐던 부분들이 꽤 많았다. 그동안 미국 주식을 볼 때 실적이랑 유명도 정도만 봤는데, 정책 하나가 이렇게 산업 구조 자체를 흔들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효율화라는 말이 겉으로는 그럴듯하게 들리는데 실제로는 누군가의 계약이 끊기고 누군가 그 자리를 채우는 과정이었다. 근데 이걸 어떻게 미리 알고 투자에 반영할까 신기하다.<br><br><br><br><br><br><br>텍사스 얘기는 책 후반에 나오는데, 텍사스가 어디쯤에 있지 라는 생각에 지도를 찾아봤다. 2020년 이후 인구가 200만 명 넘게 늘었고, 연간 일자리 창출이 전미 1위, 주 소득세가 없고 물가도 낮다.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거기 있는 것도 그냥 된 게 아니었다. 책에서 간단 명료하게 설명한다. 미국 주식 보면서 지역을 같이 봐야겠다는 생각은 이 책 읽고 처음 든 것 같다.<br>&nbsp;지금 미국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그 현장에서 토스증권이 직접 보고 들은 내용이라는 게 다른 책과 다르다. 뉴스는 조각나 있고 유튜브는 해석이 섞여 있는데, 이 책은 그 중간 어딘가에 있는 느낌이다. 간접이 아닌 직접가서 경험한 이야기라 더 와닿는 건 확실하다.&nbsp; .미국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종목 찾기 전에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 어디에 돈을 넣을지보다, 지금 미국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먼저 보게 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nbsp;<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8/50/cover150/k6221379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85057</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나는 AI로 급등주에 투자한다 - [나는 AI로 급등주에 투자한다 - 클릭 한 번으로 연수익률 233%를 만든 인공지능 퀀트 투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74989</link><pubDate>Thu, 26 Mar 2026 14: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7498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531&TPaperId=1717498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0/38/coveroff/89255695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69531&TPaperId=1717498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나는 AI로 급등주에 투자한다 - 클릭 한 번으로 연수익률 233%를 만든 인공지능 퀀트 투자</a><br/>곽경일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솔직히 주식이라는 단어 자체가 좀 부담스럽다. 딱 한 번, 아는 분이 "이거 사봐" 해서 샀다가 운 좋게 수익을 낸 게 주식 경험의 전부다. 차트는 열어봤자 빨간 막대 파란 막대가 뭔가 요동치는 그림으로만 보이고, 그게 뭘 의미하는지는 여전히 모르겠다. 그러다 든 생각이, 남이 알려주는 거 받아먹기만 할 게 아니라 나도 좀 공부해볼까 였다. 근데 막상 하려니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고, 요즘 세상이 AI로 난리인데, 내가 직접 차트를 공부하는 대신 똑똑한 AI가 나 대신 급등주를 찾아준다면 어떨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다. 그 타이밍에 이 책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AI가 급등주에 투자한다. AI가 대신 해준다고? 솔깃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br><br>책을 펼치면 왜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이후 이동평균선 이야기가 나오는데, 또 차트 공부만 있는 건가 싶었는데, 설명하는 방식이 달랐다. AI는 차트를 우리가 보는 것처럼 그림으로 보는 게 아니라, 그냥 숫자로 쭉 읽는다는 얘기였는데, 그러니까 사람은 차트 모양을 직관으로 읽지만 AI는 그냥 숫자 더미를 통계로 처리한다는 것이다. 몰랐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설명이 어렵진 않았다. 그냥 읽히는 느낌이었다. 내가 차트를 못 읽는 건 어쩌면 그냥 사람이라서 그런 거구나 싶었다.<br><br>이동평균선 설명하면서 사춘기 아들 비유를 쓰는 부분이 있는데, 이게 진짜 신선했다. 이동평균선을 아들로 비유해 이해시키는 부분은 확실히 다른 책과 달랐다. 하루하루 기분 기복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5일 평균 태도를 봐라, 라는 식이다. 차트책 특유의 딱딱한 문체가 아니라서 읽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 5일선은 날렵한 오토바이, 120일선은 육중한 덤프트럭이라는 비유도 그냥 술술 넘어갔다. 이 정도면 차트 문외한도 대강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br><br><br><br><br><br><br><br><br>책의 중반부로 넘어가면 구글 코랩이라는 도구를 활용해 직접 파이썬 코드를 돌려보는 실습이 나온다. 솔직히 '파이썬'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이건 내가 할 영역이 아닌데?" 싶어 책을 덮을 뻔했다. 코딩의 '코'자도 모르는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걱정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에서 시키는 대로 클릭 몇 번 하고 코드를 복사해서 붙여넣으니, 신기하게도 내 컴퓨터 화면에 삼성전자의 주가 데이터가 쏟아져 나오고 그래프가 그려졌다. 내가 직접 코딩을 하는 게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강력한 프롬프트를 빌려 쓰는 기분이라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스토캐스틱 같은 보조 지표를 활용해 파도의 꼭대기와 바닥을 찾아내는 법이나, 효율적 투자선 그래프를 보면서 이것저것 맞춰보니까, 내가 뭔가 펀드매니저 흉내 내는 기분이 들었다. 구글 코랩에서 직접 돌려볼 수 있다고 하는데, 코딩을 전혀 모르는 입장에서는 코드 블록이 등장하는 순간 집중이 흐려진다. 코드 한 줄 한 줄 친절하게 설명해주긴 하는데, 이건 코드를 외울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성기를 이용해 복사붙여넣기를 하면서 확률기를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딩에 조금이라도 발을 담가본 사람이라면 훨씬 쉽겠지만 말이다.<br><br>AI가 다 해준다는 제목 뉘앙스를 기대하고 들어가면, 실제로는 내가 AI한테 뭔가를 학습시키고 코드를 직접 돌려야 한다는 걸 알게 된다. 완전 자동으로 알아서 주식 골라주는 마법 같은 도구가 아니라, 내가 도구를 직접 만들어야 하는 책이다. 이걸 알고 읽으면 덜 당황할 것 같고, 모르고 보면 생각이랑 좀 다르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책 『나는 AI로 급등주에 투자한다』는 초반에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AI 투자의 문턱을 설명하는 파이썬에 대한 기초 부분이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차지해서 조금 실망하긴 했다.<br><br><br><br><br><br><br><br>이동평균선이 뭔지, AI가 주가 데이터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아주 기초적인 개념 정도는 머릿속에 들어왔다. 다만 차트도 모르고 코딩도 몰라서, 파이썬 기초 정도는 살짝 공부하고 오는 게 훨씬 좋을 것 같다. 일단 구글 코랩은 북마크 해뒀다. 언제 다시 열어볼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덮어두기엔 좀 아깝다. 만약 주식을 투자할 시간이 된다면, 적어도 AI가 골라주는 급등주를 한 번쯤은 따라가 볼 생각이다. 그때 다시 이 책을 꺼내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80/38/cover150/89255695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803859</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향인 - [이향인 - 세상 밖에서 세상의 중심이 되는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71000</link><pubDate>Tue, 24 Mar 2026 22: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710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7262&TPaperId=171710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3/3/coveroff/k29213726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137262&TPaperId=171710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향인 - 세상 밖에서 세상의 중심이 되는 사람들</a><br/>라미 카민스키 지음, 최지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이향인은 어디서든 환영받는데 정작 본인은 거기 속해 있다는 느낌을 안 받는 사람을 말한다고 한다. 겉으로 보면 내부인인데, 본인은 계속 외부인처럼 느끼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남들이 나를 좋아하고 잘 받아줘도, 혼자 “나 여기 있어도 되는 사람 맞나?” 같은 생각을 계속한다.<br><br>이향인은 일단 내향인이랑은 좀 다르다. 내향인은 그냥 혼자 있는 게 편한 쪽이라면, 이향인은 사람을 피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 하나하나를 너무 의식해서 더 피곤해지는 성향을 가진다. 그래서 칵테일 파티처럼 짧게 여러 명이랑 계속 부딪히는 자리는 금방 지치고, 차라리 몇 명이랑 깊게 얘기하는 걸 더 선호한다.<br>반항아와도 다르다. 반항아는 규칙을 알면서 일부러 어기는 건데, 이향인은 그 규칙 자체에 별로 관심이 없다. 이향인은 애초에 집단의 규범 자체가 자기한테 별 의미가 없다. 대학 합격 스티커를 차에 안 붙인 게 남들과 달라 보이려는 게 아니라, 그냥 붙일 이유를 못 느끼는 거다.<br>사회불안이랑도 좀 결이 다르다. 글에 나오는 사례를 보면, 사람 많은 게 무서운 게 아니라 그 안에서 &lt;같이 어울려야 한다&gt;는 분위기가 더 불편한 거다. 그냥 옆에서 보고 있는 건 괜찮은데, 거기 끼어들어야 하는 순간부터 갑자기 에너지가 확 빠지는 느낌을 받는게 이향인이라고 한다.<br><br><br><br><br><br>이향인은 오히려 인기 있는 경우도 많고, 리더 역할도 맡기 때문에 &lt;따돌림&gt;이랑도 좀 다르다. 그런데도 이향인은 속으로 계속 겉도는 느낌을 받는다. 남들이 보는 위치랑 내가 느끼는 위치가 다르다고 볼 수 있다.<br>이향인은 ADHD나 자폐 스펙트럼이랑도 다르다고 하는데, 이건 솔직히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어쨌든 책에서는 이향인은 기능적으로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오히려 집중도 잘하고 인지 능력도 괜찮은 편이라고 한다.<br>공감 능력 얘기가 나오는데, 이향인은 "내가 저 상황이면 어땠을까"가 아니라 "저 사람이라면 어땠을까"를 생각한다.&nbsp; 자기 기준을 덜 끼워 넣는 대신, 상대를 기준으로 보려고 한다는 건데, 말은 쉬워도 실제로는 쉽지 않은 방식이다. 저자는 이걸 블루투스 현상으로 설명한다. 어떤 사람은 자동으로 주변이랑 연결되는데 이향인은 그게 잘 안 잡히는 느낌이라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 있어도 묘하게 혼자 떨어져 있는 기분이 든다는 거다.<br>읽으면서 제일 공감된 건 칵테일 파티 얘기였다. 앉아서 얘기할 때는 괜찮은데, 서서 계속 돌아다니면서 어울리는 건 진짜 금방 지친다. 여러명은 힘들지만 일대일은 어렵지 않은 것이 이향인으로 이해하면 될까.<br>공감 얘기도 꽤 와닿았다. 솔직히 대부분은 공감한다고 하면서 자기 기준 들이대는 경우가 더 많다.&nbsp; 진짜 공감은 내 얘기를 끼워 넣는 게 아니라, 상대 입장에서 듣고 말하는 것이다… 물론 말처럼 쉽진 않다. 근데 이향인은 애초에 집단에 잘 안 섞이니까, 대신 한 사람 한 사람을 더 자세히 보게 되고 그게 오히려 깊게 이해하는 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이향인은 처음 듣는 단어라 예시 자체도 흥미로웠던 것 같다.<br><br><br><br><br>그리고&lt;아일랜드식 퇴장&gt; 얘기도 어디선가 느껴본 감정이라 공감이 갔다. 모임에서는 멀쩡하게 잘 있다가 끝나자마자 조용히 빠진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데, 사실은 에너지를 꽤 많이 쓰고 있었다는 걸 알 수있다. 가짜 외향성으로 버틴 행동에서 마감이 되면, 바로 스위치를 꺼버리는 거다.&nbsp; 읽으면서 좀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br>근데 조금 걸리는 부분도 있다. 이향인이랑 내향인, 이거 생각보다 겹치는 부분 많지 않나 싶다. 사람 적은 자리 좋아하고, 깊은 대화가 오히려 더&nbsp; 불편한 건, 이건 내향적인 사람들도 대부분 그렇다. 그래서 내향인과 이향인을 딱 잘라서 구분할 수 있는지는 좀 애매해 보인다.<br>그리고 완전히 타고난 성향이라고 보는 것도 꼭 맞는 말인가 싶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데, 너무 고정적으로 보는 느낌도 조금 있었다.&nbsp;<br>책의 마지막 장에 이향인 테스트가 있다. 총 점이 188점 이상이면 이향인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테스트를 하면 내 성향이 더 뚜렷하게 읽힐 것 같다.<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93/3/cover150/k29213726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930371</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60일 영어 습관 - [60일 영어 습관 - 나의 영어 학습 루틴 만들기]</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68161</link><pubDate>Mon, 23 Mar 2026 16: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6816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6518&TPaperId=1716816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7/22/coveroff/k68213651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82136518&TPaperId=1716816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60일 영어 습관 - 나의 영어 학습 루틴 만들기</a><br/>최근영(에린)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6년 02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영어는 오래 배웠는데, 막상 말하려고 하면 입이 안 떨어지는 사람이 있다. 나도 딱 그렇다. 문제 풀 때는 어느 정도 되는데, 막상 입으로 꺼내려 하면 이상하게 막힌다. 머릿속에는 있는데 입 밖으로는 안 나오는 느낌. 그런 상태에서 이 책을 보게 됐다.<br><br>책을 보면서 느낀 건, 영어는 말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번역은 되지만, 말을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그동안은 문법이나 토익 토플에만 집중했지, 직접 문장을 만들어서 말해본 적은 거의 없었다. 여기서는 같은 표현이라도 계속 입으로 내뱉게 만든다.  다른 책에도 원어민 음원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지만, 발음의 팁이나 공부 습관 플래너 제공은 시원스쿨 닷컴의 특징이자 장점이 아닌가 싶다.<br><br>번역은 되는데, 문장을 아예 만드는 건 안되는 사람들에게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까지 알려주는 흔하지 않은 책이라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문법도 처음 한 페이지에 설명을 하고 바로 말하기 듣기, 쓰기를 하는 식이라 몇 번 해보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는 느낌이었다. 반복해서 봐야 하기 때문에 샤프로 필기하고 다시 반복하는 게 좋다.<br><br>이 책은 그걸 줄여주는 쪽에 가까웠다. 어렵게 새로 배우는 느낌보다는, 이미 알고 있던 걸 꺼내 쓰게 만드는 쪽. 몇 번 따라 하다 보니까 어색했던 문장이 조금씩 덜 걸리고, 입에 붙는 느낌이 생긴다.<br><br>특히 말하기 파트에서 "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어 → I've never heard of it" 처럼 한국어를 보고 영어로 전환하는 연습이 좋았다. 머릿속에서 번역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훈련시켜주는 느낌이랄까.<br><br>듣기 파트의 대화 예시도 현실적이다. 드라마 얘기, 인스타그램 사진 고르기, 오디션 프로그램 — 교과서 같은 딱딱한 상황이 아니라 진짜 일상 대화여서 "아,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말하면 되는구나" 싶었다.<br>그리고 문법 기초는 있는데 말하기 연습이 부족한 사람에게 더 맞는 책이다.<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7/22/cover150/k68213651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72277</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 정도만 알면 되는 세계사 - [이 정도만 알면 되는 세계사 - 고대부터 현대까지 20개 사건으로 읽는 인류의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66533</link><pubDate>Sun, 22 Mar 2026 21: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6653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7084&TPaperId=1716653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3/77/coveroff/k282137084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7084&TPaperId=1716653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 정도만 알면 되는 세계사 - 고대부터 현대까지 20개 사건으로 읽는 인류의 역사</a><br/>김봉중 지음 / 빅피시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뉴스에서 나오는 전쟁, 갈등 등은 그냥 뜬금없이 생긴게 아니다. 예를 들면 한반도 문제도 그냥 생긴게 아니라 제국주의나 일본의 식민지와 열강의 경쟁에서 이어진 것이니, 세계사를 보면 왜 저 나라가 그러는 지 이해가 된다.<br>이 책 [이 정도만 알면 되는 세계사]는 이야기 자체가 드라마 같았다. 한 사람이 세상을 뒤집는 이야기 (마르틴 루터), 작은 나라가 강대국을 이긴 이야기 ( 일본과 러시아), 강대국들이 몰래 거래한 이야기 (가쓰라 -테프트 밀약) 등 소설보다 완전 극적이다.<br>세계사는 전부 이어져 있어서 이해되는 순간 더 재미가 생기는 것 같다.&nbsp;<br><br><br><br><br><br>우선 책 속 내용 중에는 &lt; 천국행 티켓을 팔던 교회 이야기 &gt;를 들려준다. 1505년, 독일의 한 청년이 번개를 맞을 뻔한 공포 속에서 "살려주시면 평생 하느님께 일생을 바치겠다" 고 맹세한다. 그 청년이 바로 마르틴 루터다. 약속대로 수도사가 된 그는 하루에 여섯 시간씩 고해성사를 할 정도로 구원에 집착했지만, 마음의 평화를 찾지 못했다. 그러다 성경에서 한 문장을 발견한다.&nbsp; "&nbsp;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nbsp;<br>당시 교회는 말 그대로 막장이었다. 주교는 왕자처럼 살고, 성직을 돈으로 사고 파는 일이 흔했다. 거기에 결정타를 날린 것이 면죄부 판매다. 교황 레오 10세는 성 베드로 대성당 건축비를 마련하기 위해 면죄부를 팔았는데, 수도사 요한 테첼은 "금궤에 동전이 울리면 연옥의 영혼이 해방된다." 며 팔고 다닌다. 쉽게 말하면 돈 내면 천국을 보내준다는 것이다.&nbsp;<br>루터는 이걸 보고 폭발한다. 루터는 &lt;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의 믿음과 죽음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gt; 라고 주장한다. 지금 보면 당연한 말인데, 당시엔 폭탄같은 선언이었다. 구원에 사제가 필요없으며, 성직자와 평신도는 하나님 앞에 동등하다는 &lt;만인사제직&gt; 개념은 교회의 근거를 흔들었다.<br><br>그러니까 루터는 처음부터 종교개혁을 하겠다고 나선게 아니라 부당함을 참을 수 없어서 문에 종이를 붙인다. 그게 1000년 질서를 무너뜨린다. 역사를 바꾸는 사람이 처음부터 거창한 계획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그냥 화가 난 한 사람의 실천과 행동이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br>또 새롭게 느낀 건 칼뱅주의가 자본주의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종교와 경제가 이렇게 직접적으로 연결될 줄은 몰랐다. &lt;열심히 일하면 하나님의 축복&gt; 이라는 논리가 결국 미국식 자본주의의 정신이 된다. 지금도 미국 사람들이 왜 그렇게 일과 성공에 집착하는 지를 설명하는 것 같아서 신선하게 다가온다.<br><br><br><br><br>책은 이어서 산업혁명 이후 &lt;유럽 열강의 식민지 쟁탈전&gt;으로 넘어간다. 영국과 인도의 이야기이다.<br><br><br>영국은 인도를 &lt;제국의 보석&gt;으로 삼아 원자재와 시장을 독점했고, 수에즈 운하를 장학해 해상 패권을 쥐었다. 프랑스는 알제리를 130년간 지배하며 착취했고, 독일은 뒤늦게 아프리카에 뛰어들어 나미비아에서 집단학살이라는 잔혹한 역사를 남겼다.&nbsp; 이 모든 걸 정당화한 논리가 사회 진화론이라고 한다.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지배하는 건 &lt;자연의 법칙&gt; 이라는 거다. 이 부분에 일본의 제국주의도 자연스럽게 연상된다.<br><br><br>이후&nbsp; 미국과 일본의 가쓰라 -테프트 밀약의 이야기가 연결된다. 한국사 공부를 했다면 모를 수 없는 자연스럽게 읽히는 부분이다. 미국과 일본은 가쓰라 -테프트 밀약을 맺으며, 일본의 한반도 지배와 미국의 필리핀 지배를 서로 인정한다. 한반도에 사는 한국인의 의사는 한 번도 물어보지 않고 거래한 미국과 일본이 카페에서 커피 마시듯 앉아서 정한 밀약이라는 점에 더 어이가 없다.&nbsp;<br><br><br>더구나 미국은 민주주의 나라 자유의 나라를 자처하면서도 이런 밀약을 맺었다는 것이다. 루터가 &lt;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 평등하다&gt;라고 외치고, 그 정신이 미국 청교도 정신으로 이어졌다고 하면서도 정작. 다른 민족의 자유를 말살한 정책을 펼쳤다는 게 이처럼 큰 괴리가 있을까 싶다.&nbsp;<br><br><br>역사를 읽어보면 역시 강한자, 영리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것을 알게된다. 결국 동맹국 해도 내가 강하지 않으면 먹히는 게 현실인 것 같다. 강한 자가 이기고 약한 자가 밀려나는 흐름은 반복됐지만, 그 안에서 변화도 함께 만들어졌고,&nbsp; 결국 역사는 힘 뿐만이 아니라, 생각이 세상을 바꿔온 과정이기도 한 것 같다.&nbsp;<br><br>&nbsp;<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13/77/cover150/k282137084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137748</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부의 확언 - [부의 확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66120</link><pubDate>Sun, 22 Mar 2026 18: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6612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383&TPaperId=1716612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5/51/coveroff/k59213738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92137383&TPaperId=1716612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부의 확언</a><br/>백선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솔직히 자기계발서는 잘 안 읽는다.&nbsp;그 특유의 확신 가득한 말투가 좀 불편하고,&nbsp;뻔하게 느껴질 때가 많아서다.&nbsp;로버트 기요사키의 &lt;돈이 돈을 벌게 하라&gt;,&nbsp;폴 튜더 존스의 &lt;무지+레버리지 = 재앙&gt; 같은&nbsp;말들이 어디선가 한 번쯤은&nbsp;들어봤던 것들이라 더 그랬던 것 같다.<br>처음엔 그냥 따라 썼다.&nbsp;“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돈이 일하게 하라.”&nbsp;읽었으면 그냥 “맞는 말이네” 하고&nbsp;넘겼을 문장인데, 손으로 쓰니까&nbsp;이상하게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nbsp;이유를 딱 집어서 말하긴 어렵고,&nbsp;그냥 계속 머리에 남는 느낌이었다.<br><br>한국어랑 영어가 같이&nbsp;붙어 있는 것도 생각보다 괜찮았다.&nbsp;같은 문장인데도&nbsp;영어로 보면 더 단정적으로 들린다.&nbsp;변명할 틈이 줄어드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br><br>며칠 쓰다 보니까&nbsp;조금씩 이상한 변화가 생기긴 했다.&nbsp;마트에서 물건을 집다가도&nbsp;“이게 꼭 필요한 건가?” 이런 생각이&nbsp;한 번 더 들고, 예전처럼 그냥 담지는 않게 된다.이게 책 때문인지,&nbsp;그냥 요즘 돈을 덜 쓰려고 해서&nbsp;그런 건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nbsp;4일 정도밖에 안 됐으니까&nbsp;뭐가 바뀌었다고 말하기도 애매하다.&nbsp;그래도 일단은 계속 써보고 있는 중이다.<br><br>확실히 느껴지는 건,&nbsp;읽을 때랑 쓸 때가 다르다는 거다.&nbsp;읽을 때는 그냥 지나갔던 문장이,&nbsp;쓰다 보면 한 번 더 읽게 되고,&nbsp;그동안의 생각을 곱씹게 된다.&nbsp;그 짧은 순간 때문에라도,&nbsp;그냥 읽는 것보다는 오래 남는 느낌이 있다.<br><br><br><br><br><br><br><br>그리고 이 책은&nbsp;따로 노트를 꺼낼 필요 없이&nbsp;바로 쓸 수 있다는 점이다.&nbsp;필사책이니 당연한거긴 하지만,&nbsp;별거 아닌 것 같아도&nbsp;이런 게 생각보다 크다.&nbsp;준비가 귀찮으면 아예 안 하게 되는데,&nbsp;이건 그냥 펼치면 바로&nbsp;시작할 수 있어서 계속 쓰게 된다.<br><br>프린스턴 대학교 연구에&nbsp;따르면 손으로 쓰는 행위는&nbsp;타이핑보다&nbsp;기억력과 이해력을 약 2배 높인다고 한다.&nbsp;눈으로 읽는 것과 손으로 쓰는 것은&nbsp;뇌가 처리하는 방식 자체가 다른 것 같다.&nbsp;손끝으로 한 글자씩 눌러 써 보니,&nbsp;문장이 강하게 와닿는다.&nbsp;책 속 필사 공간은 그래서 도움이 된다.<br>꼭 부의 확언이라 명명하지 않고,&nbsp;인생에 도움이 되는 글을&nbsp;마음에 세긴다고 생각하고&nbsp;쓰다보면 어느 새 100일이 지나 있을 것 같다.&nbsp;조금씩 생기는 변화에서&nbsp;100일 쯤이면&nbsp;어떤 마음가짐으로 변할까&nbsp; 궁금해진다.&nbsp;<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35/51/cover150/k59213738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355164</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타투의 정석 - [타투의 정석 - 문신사가 갖추어야 할 실무 가이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65882</link><pubDate>Sun, 22 Mar 2026 15: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6588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12592&TPaperId=1716588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2/68/coveroff/895861259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612592&TPaperId=1716588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타투의 정석 - 문신사가 갖추어야 할 실무 가이드</a><br/>송강섭 외 지음 / 청년정신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과거 타투는 의료행위로 인식이 되었다. 그래서 방송에서도 타투이스트들에 대한 부당한 처우, 혹은 문신행위에 대한 청결도 등이 문제가 되었었다.&nbsp; 의사만 합법이라 문신사 대부분이 불법 상태였는데, 현재는 법이 통과되어서 자격증이나 면허가 있으면 합법이다.<br><br>지금 당장 공식 자격증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는 국가 자격 체계가 만들어질 예정이다.<br>책 23page에서도 표로 아주 잘 안내하고 있었다.<br>&nbsp;<br><br><br>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2029년 이후에는 국가 시험을 통화해야 면허증을 받을 수 있으니. 지금부터 관련 책을 읽어두면 나중에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타투이스트들은 대부분 이론보다는 실무로 배워온 사람들이라고 하니. 시험을 보려고 하면 막막하기 쉬울 것 같다.<br><br><br>여름에 타투를 하겠다는 친구들 따라 홍대 샵을 갔었는데, 핫한 샵이라 그런지 25만원이나 부르더라. 원래는 심플한 도안을 선택하려 했는데, 세밀하고 예쁜 도안을 내미는 타투이스트의 상업에 넘어가 예쁘긴 하지만, 비싼 도안을 선택했다.&nbsp;<br><br><br><br><br><br><br><br><br><br>암튼,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문신사의 책이니 올컬러는 당연하고, 유방 재건 파트에서는 놀랐다. 단순히 피부에 예쁜 그림만 그린다고 생각했는데. 재건술에도 쓰이겠구나 미처 생각을 못한 부분이었다. 3D 착시 설계나 빛의 방향까지 계산해서 입체감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라니. 생각보다 훨씬 정교한 영역이었다. 수술로 잃어버린 신체의 일부를 되살리는 그림. 예술의 한 부분에서 파생된 심리 치료에도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nbsp;<br><br><br>흉터 커버는 유방 재건술에서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부분인데, 흉터가 생성되는 데 최소 1년, 제왕절개 같은 깊은 수술 자국은 2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 타투이스트는 피부 상태를 읽고 타이밍을 판단한다. 잉크 번짐에 따른 리스크와 통증 관리까지 다루는 걸 보면 의료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br><br><br><br><br><br>책 구성은 정말 마음에 든다. 이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양질의 그래픽 그리고 비교사진, 단계별 설명은 옆에서 술사가 직접 설명해주는 느낌 마져 들었다. 위생과 안전 파트에다가 OSHA&nbsp; 기준까지 다루는 걸 보니, 국가 시험 대비용으로도 실제 쓸 수 있겠다 싶었다.&nbsp;<br><br><br>단점이라 생각하는 부분은 한 가지, 가격대가 좀 있다는 것이다. 근데 관련 지식과 삽화, 문신 기기의 설명, 위생과 안전 등 관련 정보의 방대한 내용의 밀도가 꽉 찬 책이라 오래 곁에 두고 읽고 반복해 볼 책이라 생각하면 그렇게 중요한 부분은 아닐 수도 있겠다. 타투이스트 문신사들의 책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점 또한 이 책의 가치를 높이는 것 같다.&nbsp;<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752/68/cover150/895861259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7526812</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AI도시, 자연을 닮다 - [AI 도시, 자연을 닮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64313</link><pubDate>Sat, 21 Mar 2026 18: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6431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7596&TPaperId=1716431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1/7/coveroff/k13213759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137596&TPaperId=1716431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AI 도시, 자연을 닮다</a><br/>심재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좀 묘한 느낌을 받았다. 자연을 닮은 AI 도시라니. 보통 AI랑 자연은 반대편에 놓이는 단어들이니까. 책은 싱가포르 얘기부터 시작하는데, 밤의 싱가포르 도로가 생각해 보면 된다. 신호등이 교통량을 보고 스스로 바뀌고, 하수관 센서가 수위를 감지해서 홍수 나기 전에 물길을 돌린다. 이건 &lt;버추얼 싱가포르&gt;라는 3D 디지털 트윈 안에서 돌아가는 시스템이다라고 한다.<br><br> 현실 도시를 그대로 복제한 가상 도시에서 먼저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결과를 실제 운영에 반영하는 방식이다.서울도 마찬가지다. 하루 3천만 건이 넘는 통행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읽으면서 신호를 조정하고, 건물 에너지를 개별이 아니라 도시 단위로 최적화한다. <br><br>책은 이걸 "도시가 하나의 지능형 신경망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표현하는데, 읽다 보면 도시가 마치 하나로 연결된 것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느낌이 든다.<br><br>책의 두 번째 파트부터 풍수지리 얘기를 꺼낸다. AI 도시 얘기하다가 왜 갑자기 풍수 얘기일까."굽은 물길에 기가 모인다는 풍수 원리랑, AI 기후 시뮬레이션이 굽은 물길을 기후 안정 코어로 보는 거랑 다른 얘기일까?"읽다 보면 다른 얘기가 아니다. <br><br>굽은 물길은 유속이 느려지고 열이 식고 습도가 안정된다. 동서로 흐르는 강은 태양 경로랑 나란해서 빛과 그늘이 고르게 퍼지고 도시 온도가 안정된다. 두 물줄기가 만나는 합수 지점에 문명이 생긴다는 것도, 현대 도시과학으로 보면 열이 분산되고 공기 순환이 강화되는 지점이라 사람이 모일 수밖에 없다고 한다.<br><br>옛날 사람들은 감각이랑 경험으로 이런 걸 읽어냈던 건데, 지금은 AI가 그걸 데이터로 비슷하게 짚어내고 있는 느낌이다. 방법만 다를 뿐이지, 가리키는 방향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br><br> 예전에는 몸으로 부딪히면서 쌓아온 직관이었다면, 지금은 데이터를 쌓아서 비슷한 결론까지 가는 식이라고 해야 할까. <br><br>그렇게 생각하니까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라기보다는, 원래 알고 있던 걸 다른 방식으로 다시 확인하는 느낌이다.AI가 인간의 행동 패턴을 학습해서 &lt;평균적인 인간 모델&gt;을 만들고, 그걸 기준으로 도시를 최적화한다. 도시는 편리해지지만 그 편리함은 사람의 행동이 예측 가능한 범위 안으로 정리된 결과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했다.<br><br>교통이 바뀌면서 도시가 연결되는 방식도 완전히 달라졌다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저자가 말하는 &lt;콤팩트-네트워크 도시&gt;라는 개념은 단순히 이동을 빠르게 만드는 걸 넘어서, 도시 자체를 더 촘촘하게 이어주는 방향에 가깝게 느껴졌다. 이 부분은 읽으면서 꽤 흥미롭게 다가왔다<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41/7/cover150/k13213759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410790</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퇴직연금 WIKI - [퇴직연금 WIKI]</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62737</link><pubDate>Fri, 20 Mar 2026 21:2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6273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5813&TPaperId=1716273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9/52/coveroff/k83213581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5813&TPaperId=1716273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퇴직연금 WIKI</a><br/>윤상규 외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6년 01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표지만 봐도 여러 전문가가 함께 쓴 책이라는 점이 바로 드러나는데, 세무사, 회계사, 노무사, 경영학박사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하나의 주제를 다루더라도 세무, 회계, 노동, 제도 측면이 동시에 설명된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느낌이 아니라 전체 구조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만든다. 개인적으로 이런 공동 저자의 책은 신뢰도가 확실히 높다. 그래서인지 단순히 한 번 읽고 끝내기보다는 계속 참고하고 싶은 소장 욕구가 자연스럽게 생긴다.<br><br>구성도 꽤 인상적이다. 일반적인 이론 설명 위주의 책이 아니라, 실제로 현장에서 나올 법한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 형식(Q&amp;A)으로 정리되어 있다. 여기에 더해 관련 법규뿐 아니라 질의회신까지 함께 담겨 있다는 점이 특히 실용적이다. 개념을 그냥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법규와 질의회신으로 정확도를 더욱 높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확실한 판단 기준까지 가져갈 수 있다. 실제로 IRP 세액공제나 ISA 전환, DB·DC 제도의 손금 처리 같은 내용도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사례 중심으로 정리되어 있어 이해가 훨씬 빠르다. 필요할 때마다 다시 펼쳐보는 실무에 도움되는 참고서같다.<br><br>특히 IRP 연금 수령 중 해지 가능 여부와 과세 방식을 다룬 부분은 연금을 받는다의 것을 넘어 언제, 어떻게 인출하느냐에 따라 세금 구조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그냥 단순하게 알고 있던 연금이 생각보다 훨씬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것에 앞으로도 꾸준히 퇴직연금을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br><br>직장인은 물론이고 프리랜서까지 포함해, 일을 하고 소득이 발생하는 사람이라면 결국 세금과 연금 은 피해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부동산을 모르면 손해를 보듯, 퇴직연금도 모르면 기회를 놓치거나 불필요한 세금을 더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세액공제나 계좌 운용 방식 같은 부분은 알고 있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결과 차이가 꽤 크다. 그런 점에서 [퇴직연금 WIKI]는 지식 전달을 넘어서, &lt;알아두면 확실히 유리한 영역&gt;을 알려준다.<br><br>출판사인 삼일인포마인은 이름에서 느껴지듯 회계·세무 정보에 강점을 가진 곳인데, 실제로 국내 대형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PwC Korea)과 같은 계열 또는 연관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책의 전반적인 톤이 실무 중심적이고, 법규 해석이나 기준 제시에 있어 비교적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괜히 전문가들이 모여 쓴 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도 이런 배경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br><br>질문과 답변 형식 덕분에 필요한 부분부터 골라 읽을 수 있고,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퇴직연금의 기본 지식을 터득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퇴직연금이라는 주제를 이 정도로 체계적으로 정리해놓은 책이 흔하지 않다는 점에서 꽤 만족스러웠다. 괜히 전문가들이 함께 쓴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오래 옆에 두고 볼 만한 책이다.<br><br><br><br><br><br>page.305&nbsp;<br>Q 홍길동 씨는 IRP에서 연금개시 신청을 하여 연금수령 중입니다. 
1-1. 연금을 수령하다가 IRP를 해지하여 잔액을 수령할 수 있나요?
1-2 해지 가능한 경우, 과세는 어떻게 하며 종합소득 합산대상인가요?

A 1-1. 연금수령 기간이 확정된 연금은 가능하나, 연금수령 기간이 확정되지 않은 종신형 연금은 해지가 불가능합니다. (퇴직연금 사업자 중 생명보험사만 종신형 연금을 취급함)
1-2. 연금수령 한도까지는 연금소득세로 과세하고, 연금수령 한도 초과분에 대해서는 원천 별 과세하며 종합소득에 합산하지 않습니다. 단 부득이한 사유로 인출 시는 연금소득세를 적용합니다.
- 이연퇴직소득에 대해서는 퇴직소득세(분류과세)
- 그 외 소득 (운용수익 및 공제받은 자기부담금) 에 대해서는 기타소득세를 적용하고 금액에 관계없이 무조건 분리과세.<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459/52/cover150/k8321358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4595212</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엑셀 대신 챗GPT : 함수 대신 프롬프트! 바이브 엑셀로 일하는 법 - [엑셀 대신 챗GPT : 함수 대신 프롬프트! 바이브 엑셀로 일하는 법 - 동영상 강의 제공, 오픈채팅방 운영]</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62446</link><pubDate>Fri, 20 Mar 2026 18:3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6244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6610&TPaperId=1716244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7/44/coveroff/k12213661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22136610&TPaperId=1716244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엑셀 대신 챗GPT : 함수 대신 프롬프트! 바이브 엑셀로 일하는 법 - 동영상 강의 제공, 오픈채팅방 운영</a><br/>오종현 지음 / 한빛미디어 / 2026년 03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솔직히 복잡한 수식이나 자동화는 늘 버거웠다. 함수 하나만 잘못 걸려도 오류가 줄줄이 따라오고, 그거 잡다가 정작 해야 할 일을 못 끝내는 경우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래서 엑셀 작업이 생기면 괜히 긴장부터 됐다. 미리부터 피곤해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br><br>그러다 [엑셀 대신 챗 GPT]을 보게 되었다. 처음엔 솔직히 반신반의했는데,  함수 없이 말로만 하는게  진짜 되나 싶었다.  게다가 책도 얇아서 전부 다 소개되는 내용일까 라는 생각도 했다.  근데 막상 읽어보니까, 이건 엑셀 기능을 다 설명하는 책이라기보다는 그냥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쓰는 노트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냥 가볍게라도 따라 해보자는 생각으로 예제를 하나씩 따라해봤다.<br><br><br><br>가장 먼저 해본 건 KPI 목표 달성률이랑 YoY 계산이었다. 예전 같으면 SUMIFS에 YEAR, MONTH까지 섞어 쓰면서 참조 꼬인 거 하나씩 잡아야 한다. 시간 다 가는 작업이었다. 솔직히 하다가 엑셀 꺼버린 적도 몇 번 있었던 것 같다. 근데 이번에는 "2025년 4분기 월별 KPI를 목표 달성률과 YoY 성장률로 계산해서 표로 만들어줘"라고 입력했더니, ChatGPT가 알아서 표를 만들어준다. ROUND 니 VLOOKUP 이니 이런 거 하나도 안 건드리고 말이다. 그 순간은 좀 얼떨떨했다. 이게 되네? 싶어서.<br><br>이거 해보면서 느낀 건 하나였다. 이게 요즘 말하는 &lt;바이브 엑셀&gt;이구나 싶었다. 바이브코딩이라고 책을 통해 대강의 내용은 알고 있긴 했다. 그런데 바이브 코딩은 예전처럼 함수를 외워서 조합하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어떻게 설명하느냐가 더 중요해진다. 결국은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지는 느낌이었다. 프롬프트 처럼 말이다. 책에서도 그걸 계속 강조하는 느낌이었고, 유튜브 강의까지 같이 보니까 흐름이  잡혔다. 완전히 이해했다기보다는, 이 정도면 실무에서 한번 써볼 수는 있겠다 싶은 정도다. <br><br><br><br>나와 관련이 없는 보고서 내용 예시도 그렇다. 예산안 보고서 작업도 비슷했다. 항목이 많아서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월별 예산 대비 실적을 비교하는 표 구조 짜줘"라고 하니까 틀을 먼저 만들어줬다. 내가 할 일은 숫자 채우는 정도였다. 시간도 확실히 줄었고. 이건 생각보다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느낌이다. <br><br>재무 데이터 비용 분류 예시는 더 와닿았다. 법인카드 내역 쌓이면 그거 분류하는 게 진짜 귀찮은데, (회사마다 자동분류 기능이 있는 프로그램을 쓰기도 하지만) 엑셀로 하려면 IF, SEARCH 계속 엮어서 돌려야 한다. 키워드 하나 빠지면 다시 고치고,  해본 사람은 알 거다. 거의 반복 작업이다. 근데 챗 GPT한테 기준을 주고 "사용 내역 보고 분류해줘"라고 하니까 &lt;스타벅스&gt;는 식비, &lt;KTX&gt;는 교통비로 나눠서 결과를 만들어줬다. 완벽하다고 하긴 좀 그렇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쓸 수 있는 수준이었다. 이건 확실히 예전 방식으로는 좀 힘들었던 부분이다.<br><br>CS 데이터 통계나 간단한 분석도 비슷했다. 프롬프트를 구체적으로 쓰니까 결과가 확 달라졌다. 대충 물어볼 때랑은 차이가 꽤 컸다. 이 부분은 직접 해보니까 더 느껴졌다.<br>딥 리서치나 경쟁사 분석 쪽도 한번 써봤다. 평소 분석이나 리서치 업무를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엑셀을 구상할까 싶었는데, 챗 GPT가 큰 틀을 먼저 잡아준다.엄청 빨랐다.  리서치나 엑셀 작업을 이렇게 할 수 있다면. 일하는 방식은 정말 더 빨라질 것 같다. 정확한거는 당연하고,<br>이런 걸 쭉 해보면서 느낀 건, 그렇다고 바이브 엑셀이  엑셀을 완전히 대체하는 개념은 아니라는 점이다. 내가 원하는 걸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면 결과도 애매하게 나온다. 결국 기본은 있어야 한다. 대신, 그 기본 위에서 속도를 확 끌어올려주는 건 확실하다. 잘 쓰면 시간을 많이 줄여주긴 한다.<br><br><br><br>책 자체는 얇은데, 오히려 그래서 부담이 없었다. 두꺼운 엑셀 책처럼 보다가 지치는 느낌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바로 써보는 쪽에 가깝기 때문이다. 유튜브 강의도 같이 있어서 막히는 부분은 영상으로 확인하면 됐고. 다 이해하고 넘어갔다기보다는, 일단 써먹을 수 있는 건 건졌다는 느낌이다.<br>이걸 다 익힌다고 해서 갑자기 엄청 대단해지는 건 당연히 아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예전처럼 함수 붙잡고 시간 보내는 일은 좀 줄어들 것 같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7/44/cover150/k1221366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574409</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026 김영북스 KBS한국어능력시험 단권끝장 - [2026 김영북스 KBS한국어능력시험 단권끝장 : 49개 유형으로 100문제 끝내기 - 저자직강 어법 기초특강 7강+최종 모의고사 1회+암기노트 (어휘·어법·국어 문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60368</link><pubDate>Thu, 19 Mar 2026 20:1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6036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6414&TPaperId=1716036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78/coveroff/k85213641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52136414&TPaperId=1716036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26 김영북스 KBS한국어능력시험 단권끝장 : 49개 유형으로 100문제 끝내기 - 저자직강 어법 기초특강 7강+최종 모의고사 1회+암기노트 (어휘·어법·국어 문화)</a><br/>길자은 지음 / 김영북스 / 2026년 04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요즘 이 시험 준비할까 고민하다가, 어떤 책이 좋을지 이것저것 찾아보게 됐다. 100문항이나 되는 시험은 고작 2시간 동안 볼 수 있다. 그래서 출제유형을 설명하고, 관련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해 보였다. 김영북스의 [2026 KBS한국어능력시험 단권끝장]은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49개의 유형으로 나누고, 그 유형 하나하나에 맞는 문제를 100개로 한 권을 완성한 게 특징이다. 개념 설명도 있긴 한데, 결국 이 책이 하고 싶은 말은 유형을 익혀서 문제에 바로 갖다 쓰라는 거다.​​김영북스의 책이 다른 출판사 책과 다른 부분이 있었다. 예를 들어 에듀윌 〈한권끝장〉은 13개년 치 기출을 분석해 통합 개념편과 기출동형 문제편을 분리해 두는 반면, 김영북스는 처음부터 〈49개 유형〉이라는 틀로 내용을 설명하고, 기출유형을 파고든다. 두 출판사 모두 각각 〈어휘 어법 끝장 노트〉 〈찍기대회 암기노트〉 등으로 미니 북이 있으며, 김영북스의 경우 〈어법 기초 특강 7강〉을 제공한다.​​김영북스는 개념과 실전을 굳이 나누지 않고 유형단위로 묶어서, 실제 시험에 나오는 것만 바로 익히게 만든 구성이었다. 문제를 풀다 보니까, 기출을 그냥 모아둔 느낌이라기보다는 유형별로 다시 정리해 놓은 쪽에 더 가까웠다.​뭘 모르는지 따지기 전에, 뭐가 나오는지부터 보여주는 방식이니까. 다만 유형을 49개로 쪼갠 것이 실제로 어느 수준까지 세분화되어 있는지, 각 유형당 해설이 얼마나 깊이 있게 다루어졌는지는 직접 풀어봐야 난이도를 체감할 수 있을 것 같다.​​개인적으로 100문제라는 숫자가 넉넉한 것 같지 않다. 100문항을 2시간에 풀어야 하니, 50문항을 한 시간에 풀어야 한다는 결론이다. 2분에 1문제는 풀어야 한다. 더구나 책의 서두에 명시하듯, 합격자(3+등급 이상을 기준으로 할 때)는 겨우 25%밖에 되지 않는다.​​막상 몇 문제 풀어보니까 생각보다 한자 쪽에서 막히는 부분이 좀 있었다. 한국어 시험이라고 해서 가볍게 봤는데, 어휘 문제 쪽은 결국 한자를 알아야 정확하게 고를 수 있는 경우가 꽤 있었다. 반대로 관용구나 속담 쪽은 생각보다 익숙한 게 많아서, 풀면서 ‘이건 알고 있던 건데’ 싶은 문제들도 꽤 있었다. 이런 걸 보면, 완전히 새로 공부한다기보다는 알고 있는 걸 얼마나 정확하게 정리하느냐가 더 중요한 시험이라는 느낌이 들었다.<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45/78/cover150/k8521364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457800</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에듀윌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한권끝장+과제 무료강의 - [최신판 에듀윌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한권끝장+과제 무료강의 - 33가지 실기 모든 과제 저자 무료특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57856</link><pubDate>Wed, 18 Mar 2026 15: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5785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034839&TPaperId=1715785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66/43/coveroff/k92203483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22034839&TPaperId=1715785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최신판 에듀윌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한권끝장+과제 무료강의 - 33가지 실기 모든 과제 저자 무료특강</a><br/>김선희 외 지음 / 에듀윌 / 2026년 01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요즘은 한식 레시피를 찾는 게 어렵지 않다. 유튜브나 틱톡은 물론이고, 다양한 매체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영상들이 많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런 영상들만 보면서 연습해도 한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을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막상 준비를 시작해보니, 이 시험은 단순히 “맛있게 만드는 것”과는 조금 다른 영역이었다.
요구사항에 명시된 칼질 크기, 담음새, 조리 순서까지 전부 채점 기준에 포함된다. 문제는 이런 세부 기준들이 유튜브나 블로그에는 잘 정리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보다 보니 이건 책으로 따로 정리된 걸 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필기와 실기를 함께 볼 수 있는 구성의 에듀윌 교재를 선택하게 됐다.<br><br><br><br><br><br>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스탠드형 핵심정리다. 33가지 실기 과제가 카드처럼 정리되어 있어서 주방에 세워두고 바로 확인하면서 실습할 수 있다. 칼질을 하다가 책을 계속 넘길 필요가 없어서 동선이 훨씬 편해진다. 처음에는 작은 부록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막상 써보니 꽤 실용적이다. 주방에서 책을 펼쳐두면 물이 튀거나 지저분해지기 쉬운데, 세워두는 방식이라 그런 불편함도 덜하다.<br><br>
실기 동영상도 QR코드로 바로 연결되는데, 이 부분도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됐다. 칼질 방향이나 불 조절 타이밍처럼 글로만 봐서는 감이 잘 안 잡히는 부분들이 영상으로 보면 훨씬 이해가 빠르다. 전 과정이 담겨 있어서 한 번 보고 끝내는 게 아니라 반복해서 보기에 좋다.<br><br>
구성 자체도 나쁘지 않다. 33가지 메뉴 중에는 섭산적, 완자탕, 화양적, 미나리강회처럼 평소에 자주 해먹지 않는 음식들도 포함되어 있어서, 따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레시피를 익히는 느낌이 든다. 각 요리마다 시험 시간이 따로 표시되어 있어서, 몇 분 안에 완성해야 하는지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시간을 보면서 난이도를 가늠해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었다.<br><br><br><br><br>
직접 오징어볶음을 만들어보기도 했다. 요구사항이 꽤 구체적인데, 오징어 몸통은 0.3cm 폭으로 어슷하게 칼집을 넣고 4cm × 1.5cm로 썰어야 하고, 다리는 4cm 길이로 맞춰야 한다. 평소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던 부분인데, 막상 해보니 이 크기를 일정하게 맞추는 게 쉽지 않았다. 오징어 자체가 탄성이 있어서 자를 때마다 모양이 조금씩 달라진다. 손이 빨라질수록 오히려 크기가 더 들쑥날쑥해지기도 했다.<br><br>
나는 평소에 손이 빠른 편이라 시간 자체는 크게 부담되지 않았는데, 이 시험에서는 속도보다 정확도가 더 중요하다는 걸 확실히 느꼈다. 30분 안에 완성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으니까 자꾸 서두르게 되는데, 결국은 기준에 맞게 써는 게 먼저라는 걸 직접 해보면서 알게 됐다.<br><br>
해보니까 느낀 건, 이 시험은 맛도 맛이지만, 요구사항을 맞추는 쪽에 더 가깝다는 점이다. 이런 기준은 따로 정리된 걸 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레시피는 어디서든 찾을 수 있지만, 시험 기준에 맞춘 조리 방법은 따로 정리된 걸 보는 게 훨씬 도움이 된다. 이런 부분에서 차이가 더 크게 느껴질 것 같다.<br>
결국 중요한 건 반복 연습인데, 반복 연습하기에는 이 책이 꽤 도움이 되는 편이다.<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266/43/cover150/k92203483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2664335</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026 에듀윌 한식조리기능사 필기 싹쓸이 총정리문제집 - [2026 에듀윌 한식조리기능사 필기 싹쓸이 총정리문제집 (8절) - 기출복원 모의고사 17회분, 기출문제 반복 생성 &amp;lt;AI듀봇&amp;gt;]</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57735</link><pubDate>Wed, 18 Mar 2026 14: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5773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033357&TPaperId=1715773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40/4/coveroff/k9120333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12033357&TPaperId=1715773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26 에듀윌 한식조리기능사 필기 싹쓸이 총정리문제집 (8절) - 기출복원 모의고사 17회분, 기출문제 반복 생성 &lt;AI듀봇&gt;</a><br/>김선희.김자경.송은주 지음 / 에듀윌 / 2026년 01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br>한식조리 기능사 자격증은 가장 먼저 도전하는 요리 분야 입문, 국가기술자격증이다. 시험은 객관식 4지 택일형 60문항을 60분 안에 풀어야 하는 필기와, 주어진 재료로 요리를 만들어내는 실기로 나뉜다. 실기는 20분에서 50분까지 소요되는 요리를 알려준다. 출제되는 두 과제는 실기 시험 시간 합이 60~70분이 되도록 조합하여 연습해야 한다.&nbsp; &lt;필기 응시료: 14,500원&nbsp; / 실기 응시료: 26,900원)<br>[2026 에듀윌 한식조리기능사 필기 싹쓸이 총정리문제집]은 CBT 교재풀이를 7회분 제공한다. (QR코드가 있어서 바로 연결해 학습이 가능했다.) 웬만한 수험서는 이제 무료강의가 대세인 만큼 에듀윌도 이런 흐름을 따라가는 것 같다. CBT 방식은 컴퓨터를 이용하여 시험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PBT 방식(종이 문제지를 보고 OMR 답안지에 답을 표시) 보다 답안 수정이 쉽고, 바로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br>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Subject 별로 핵심 이론을 먼저 정리하고, 이어서 기출복원 모의고사 문제가 바로 나온다는 점이다. 이론을 읽고 바로 문제를 풀어보는 구조라 자연스럽게 반복하게 된다.<br>특히 위생관리, 식품위생관리, 미생물의 종류와 특성 등 세부 항목이 번호로 체계적으로 나뉘어 있어, 많은 내용을 한 번에 정리해서 보기 좋다. 이론에서는 각 단원마다 &lt;필수 Keyword&gt; 코너를 따로 강조해둔 점도 눈에 들어온다. 예를 들어 비누와 역성 비누의 차이, 미생물 크기 순서(곰팡이 &gt; 효모 &gt; 스피로헤타 &gt; 세균 &gt; 리케차 &gt; 바이러스) 같은 내용이 눈에 띄게 정리되어 있다. 그래서 벼락치기 할 때도 꽤 도움이 될 것 같다.<br><br>필수문제 300선에서는. 방금 풀은 문제의 해설을 바로 문제하단에 넣었다. 바로 정답을 예상할 수 있다.&nbsp; &nbsp;실제 시험과 동일한 60문항 구성의 기출 복원 모의고사도 수록되어 있다. 각 회차마다 &lt;SELF CHECK&gt; 란이 있어서 제한 시간 60분 안에 풀면서 걸린 시간과 맞힌 개수를 직접 적어볼 수 있다.<br>채근 단순히 문제만 푸는 게 아니라, 지금 내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괜찮다. 부족한 부분도 자연스럽게 보인다. 책은 초록색 계열 색상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컬러는 아니지만 단원 구분이나 표, 키워드 강조가 잘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답답한 느낌은 없다.<br>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책의 크기다. 책은 A4보다 큰 8절지 크기다. 필기 수험서를 고를 때 나는 늘 크기를 중요하게 본다. 그런데 에듀윌 조리기능사 책은 들고 다니면서 자투리 시간에 보거나, 카페나 대중교통에서 펼쳐보는 건 사실상 힘들다. 가방에서도 자리 차지를 꽤 하고, 작은 테이블에서는 펼치기도 불편하다.&nbsp; A5( A4의 절반 크기) 정도였으면 훨씬 쓰기 편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br>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이론을 정리하고, 키워드를 확인한 후에 필수 문제와 기출 문제로 이어지는 흐름이 아주 잘 잡혀 있다. 크기만 괜찮았으면 거의 고민 없이 추천했을 것 같다. 내용이나 구성 자체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편이다.<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940/4/cover150/k9120333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9400408</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타인과 일을 한다는 것 - [타인과 일을 한다는 것 - 서로 이해하지 못함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조직론]</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55986</link><pubDate>Tue, 17 Mar 2026 16: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5598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7981&TPaperId=1715598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8/4/coveroff/k58213798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7981&TPaperId=1715598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타인과 일을 한다는 것 - 서로 이해하지 못함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조직론</a><br/>우다가와 모토카즈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6년 03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처음 이 책을 집어든 이유는 회사에서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br>
말을 하면 엇나가고, 설명을 하면 오히려 더 꼬인다. 이게 내 문제인지, 상대 문제인지도 잘 모르겠다. 책의 표지에 적힌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라는 문장을 보는 순간, 지금 내 상황과 너무 닮은 느낌이었다.<br><br><br>
이 책의 저자는 일본에서 HR 관련 상을 받은 인물이라고 한다. 찾아보니 이런 상은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다기보다, 실제 조직 문제를 다뤄온 경험을 인정받는 성격이 강하다고 봐야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시상인 &lt;대한민국 인사혁신 대상&gt;이 있었다. 그런데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건 아니라는 점에서 일본의 HR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타인과 일을 한다는 것]은 일본 작가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관계의 방향을 대화라는 현실적인 답으로 제시하며 시작한다. 그리고 더 나은 성과를 위해, 방해가 되는 부분이 뭔지, 반대로 일이 잘 풀리게 만드는 요소는 또 뭔지 하나씩 짚어가면서 설명해준다.<br><br><br>
책은 그 이유를 '내러티브의 골짜기'라는 말로 설명한다. 사람마다 자기만의 이야기 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그 이야기가 달라서 아무리 대화를 해도 접점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이건 머리로는 알고 있던 얘기다. 그냥 알고 있는 거랑, 글로 정리된 걸 읽는 거랑은 다르긴 하더라. 특히 MBA 이야기가 그랬다.<br><br>
"상사가 무능해서 MBA를 취득하러 왔다."<br><br>
피식 웃었다가, 바로 뜨끔했다. 저 말을 한 사람이 이상한 게 아니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상사를 논파해서 내가 옳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는 그 마음. 자격증을 따면, 더 좋은 논리를 들고 오면, 숫자로 보여주면 그때는 인정해줄 거라는 막연한 기대. 그 감정이 낯설지 않았다. 전혀.<br><br>
근데 저자는 그 방향이 결국 조직 안에 적을 늘리는 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겨도 진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읽으면서 솔직히 불편했다. 그럼 그냥 당하고 살라는 건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래서 수긍이 바로 되지 않았다.<br>
읽으면서 가장 공감하기 어려운 말은 ‘내러티브를 옆으로 치워라’는 말이었다. 솔직히 이게 제일 어렵다. 사람은 결국 자기 기준으로 판단한다. 특히 상대가 답답하게 느껴질수록 더 그렇다. 나 역시 저건 틀린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해왔다.<br>
그런데 책은 그 확신을 잠깐 내려놓으라고 말한다. 틀렸다는 판단을 보류한 상태에서 상대를 관찰하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납득이 잘 안 갔다. 맞고 틀린 게 분명히 있는데 왜 그걸 미루라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br>
책이 말하는 '내러티브를 잠깐 옆으로 치워두기'가 이 상황에서 얼마나 가능한지, 읽으면서 계속 그 생각이 걸렸다. 치워두려면 일단 안전하다는 감각이 있어야 한다. 상대의 반응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해야 한다. 그게 없는 상황에서 내가 먼저 내려놓는다는 게 현실적으로 쉬운 일인가. 책이 그 부분까지 짚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br>
개발부와 영업부 이야기는 좀 천천히 읽었다.
구조 자체는 단순하다. 개발부는 영업부가 제품을 제대로 이해 못 한다고 생각하고, 영업부는 영업부대로 기존 제품 팔기도 빠듯한 현실이 있다. 어느 쪽도 틀린 게 없는데 서로에게 적이 된다. 읽으면서 상사-부하 관계가 계속 겹쳐 보였다. 상사에게도 상사 나름의 압박이 있고, 내가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것들이 그쪽 시각에서는 전혀 다른 풍경일 수 있다는 것. 머리로는 알겠는데, 감정이 거기까지 잘 따라가질 않는다.<br><br>
관찰 단계에서 나온 말이 하나 걸렸다. 협력자를 찾지 못했다면, 그건 아직 자신이 기존 내러티브에 너무 얽매여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읽을 때는 그냥 넘겼는데 나중에 자꾸 다시 생각났다. 나는 그동안 관찰을 한 건지, 아니면 내 판단을 확인하려고 주변을 둘러본 건지 모르겠다.<br><br><br>
다만 이 책의 방식이 모든 상황에 통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예를 들어 상사가 자기 확신이 강하고,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 유형이라면(나르시스트라면) 이 방법이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것이다. 현실에서는 한쪽만 노력하는 관계도 많기 때문이다.<br><br>
그런 점에서 책은 관계를 완전히 해결해주진 않는 것 같다. 그냥 조직생활을 이런 식으로도 볼 수 있구나 정도까지인 것 같다.<br>
상대를 설득하거나 바꾸는 방법을 찾기보다 내가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더 집중하게 만든다. ‘준비-관찰-해석-개입’이라는 흐름도 결국은 상대를 이기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관계를 다시 바라보는 틀에 가깝게 느껴졌다.<br><br>
책이 나를 바꿔놓진 않았다. 다만 내가 답답해하던 상황을 조금 이해할 순 있었다. 그걸로 충분한지는 모르겠지만.<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808/4/cover150/k58213798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8080469</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중견기업 CEO와 비전공자를 위한 회계원리 - [중견기업 CEO와 비전공자를 위한 회계원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53760</link><pubDate>Mon, 16 Mar 2026 14: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5376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032022&TPaperId=171537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536/53/coveroff/k11203202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032022&TPaperId=1715376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중견기업 CEO와 비전공자를 위한 회계원리</a><br/>노영래 지음 / 행복에너지 / 2025년 11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며칠 전부터 그냥 막연하게, 회계나 세무 정도는 기본으로 알아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뉴스에서 기업 얘기가 나올 때마다 재무제표, 영업이익, 부채비율 같은 단어들이 스쳐갔는데 그때마다 대충 넘겼던 게 마음에 걸렸달까. 그렇다고 회계사가 되고 싶은 것도 아니고, 그냥 일반 직장인으로서 이 정도는 알고 있어야 대화가 되겠다 싶었다. 그러던 중에 온라인 서점에서 회계 기본 지식을 알려주면서 올컬러로 친절하게 구성된 책을 발견했다.&nbsp;<br>책 전체가 노란색과 주황색으로 따뜻하게 꾸며져 있는데, 읽다 보니 색이 그냥 예쁘라고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예시 박스, 강조된 핵심 공식, 도식들이 색으로 딱딱 구분돼 있어서 어디가 중요한지 눈에 바로 들어왔다.<br>그림이랑 색 구분 덕분에 생각보다 머리에 잘 들어온다. 내용도 마찬가지다. 수식이 나오면 무조건 바로 밑에 숫자 예시가 따라온다. 재고자산보유기간이 뭔지 설명하면서&lt; 50백만 ÷ 2.4백만 = 20.8일&gt; 이라고 바로 계산해 보여준다. 수식이 마냥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이런 친절하고 어렵지 않은 설명이라면, 여러 번 볼 수 있을 것 같다.&nbsp;<br><br><br><br><br><br>이 책은 개념만 설명하고 끝내지 않는다. 바로 현실 예시로 연결해 준다. 기본 개념만 다루는 책이 아니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재무상태표가 뭔지 알려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걸 가지고 실제로 기업 상황을 어떻게 읽어내는지까지 간다.&nbsp;<br>방어기간이라는 개념을 보면서 숫자 하나로 회사가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냥 공부가 아니라 진짜 쓸 수 있는 지식을 하나 얻은 것 같았다. 주식이나 경제 뉴스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 부분에서 특히 눈이 트일 거다.&nbsp;<br>그래도 조금 아쉬운 점은 있다. 올컬러라서 책이 좀 무겁고, 가격도 살짝 부담된다. 전자책으로 읽으면 색이 주는 효과가 절반은 사라지니, 가능하면 종이책으로 읽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완전 왕초보 보다는 회사 생활을 조금 해봤거나, 뉴스에서 재무 얘기가 나왔을 때 한 번쯤 궁금했던 적 있는 사람한테 더 잘 맞을 것 같다. 살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한테는, 그냥 사라고 하고 싶다. 한 번 읽고 끝내기보다는, 필요할 때마다 다시 펼쳐보게 될 것 같다.<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7536/53/cover150/k11203202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5365377</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책쓰기 성공 비법 50가지 - [책쓰기 성공 비법 50가지 - 책쓰기로 성공하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50329</link><pubDate>Sat, 14 Mar 2026 20:0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503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06825X&TPaperId=171503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9/33/coveroff/895906825x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06825X&TPaperId=171503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책쓰기 성공 비법 50가지 - 책쓰기로 성공하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a><br/>이상민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6년 02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br>책쓰기는 특별한 재능이나 화려한 이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쓴다고 하면 유명한 경력이나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자는 그런 생각에 선을 긋는다. 오히려 더 중요한 건 다른 데 있다고 말한다.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 꾸준히 공부하는 태도, 그리고 무엇보다 계속 써보는 실천력이다. 이런 요소들이 결국 책을 쓰게 만든다는 설명이다.<br><br>
책에서는 여러 사례를 통해 이 점을 계속 강조한다. 학벌이나 경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반드시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특별한 스펙이 없어도 글을 잘 정리하는 사람은 분명히 있다. 결국 중요한 건 지식의 양이 아니라 그 내용을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더 가깝다는 이야기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처음부터 핵심을 먼저 이야기하고, 그 중심을 기준으로 설명을 이어간다.<br><br>
이 부을 읽다 보니 평소 글을 읽을 때 느끼던 차이가 떠올랐다. 어떤 글은 술술 읽히는데, 어떤 글은 끝까지 따라가기가 힘들다. 이유를 생각해 보면 핵심이 어디 있는지 보이느냐의 차이였다. 중심이 보이는 글은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지만, 주변 이야기부터 길게 이어지는 글은 읽는 사람도 방향을 잃기 쉽다.<br><br><br><br><br><br>
반대로 책쓰기가 어려운 사람들은 핵심을 말하기 전에 주변 이야기부터 길게 늘어놓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서론이 점점 길어지고 정작 본론은 흐릿해지는 식이다. 무엇을 말하려는지 분명하지 않으면 읽는 사람도 글을 따라가기 어렵다. 그래서 서론을 길게 끌기보다 핵심부터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말처럼 간단한 일은 아닐 것 같지만, 결국 글의 힘은 화려한 표현보다 메시지가 얼마나 또렷하게 전달되느냐에 달려 있다는 이야기로 들렸다.<br><br>
흥미롭게 느껴진 부분은 책쓰기를 ‘줄이기의 과정’이라고 설명하는 부분이다. 처음에는 자료를 많이 모으고 여러 책을 읽는 것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그 다음 단계가 더 중요하다. 모아 놓은 내용을 계속 줄이고 정리하는 작업이다. 여러 권의 자료를 한 권의 분량으로 압축하고, 그 책의 핵심을 다시 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과정이 이어진다. 생각해 보면 읽기 편했던 책들은 대부분 복잡한 이야기를 깔끔하게 정리해 놓은 경우가 많았다. 좋은 책이라는 게 정보를 많이 모아 둔 책이라기보다, 복잡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놓은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br><br><br><br><br>
문장의 길이에 대한 조언도 나온다. 저자는 문장은 가능하면 짧게 쓰는 편이 좋다고 말한다. 한 문장은 A4 용지 한 줄 정도에서 끊어 주고, 한 문단에는 하나의 내용만 담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여러 이야기를 한 문단에 넣으면 독자가 핵심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글을 다 쓴 뒤에는 각 문단의 핵심 문장이 무엇인지 다시 확인하고, 주제와 크게 관련 없는 내용은 과감하게 덜어내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한다. 글을 쓰는 일만큼이나 지우는 작업도 중요하다는 말인데, 막상 해보면 쉽지 않은 과정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br><br>
책을 쓰는 이유에 대해서도 비교적 현실적인 이야기가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쓰면 곧바로 큰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처음부터 인세만으로 수입을 기대하기보다는 책을 통해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강의나 강연 같은 활동으로 확장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책이 하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의미에 가깝다.<br><br>
책을 쓸 주제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비교적 단순한 답을 제시한다. 반드시 오랫동안 연구한 분야가 아니어도 책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특정 분야의 책과 자료를 꾸준히 읽고 정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분야에 대한 관점이 생긴다. 그렇게 쌓인 생각을 바탕으로 한 권의 책을 만드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물론 하루아침에 전문가가 되는 일은 아니겠지만, 일정 기간 집중해서 공부하다 보면 한 권의 글로 정리할 만큼의 이해는 생길 수 있다는 말이다.<br><br><br><br><br><br>
책을 읽다 보니 책쓰기를 너무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겠다는 느낌이 남는다. 결국 책 한 권도 대단한 일이기보다는 읽고 정리하고 생각을 쌓는 과정이 조금씩 이어져 만들어지는 결과일 것이다.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막막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출발점 자체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관심 있는 주제를 정하고 자료를 읽고 정리하는 일부터 차근차근 이어 가다 보면, 어느 순간 글의 형태가 조금씩 잡히기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659/33/cover150/895906825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6593364</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영일만 VOCA summit 2000 - [영일만 VOCA summit 2000 - 개정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50012</link><pubDate>Sat, 14 Mar 2026 16: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15001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5031&TPaperId=1715001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1/0/coveroff/k11213503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12135031&TPaperId=1715001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영일만 VOCA summit 2000 - 개정판</a><br/>유원석(유백) 지음 / 메리포핀스 / 2026년 02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책을 넘겨 보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DAY 단위로 나뉜 구성이다. DAY 23, DAY 24처럼 하루에 공부할 분량이 미리 나뉘어 있다. 하루에 20개씩 암기할 수 있도록 &lt;Previous Check&gt;에서 체크해 가며 진행하는 방식이다. 단어장을 펼쳤을 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식으로 하루 분량이 정해져 있으면 부담이 덜하다. 하루치만 정해 놓고 천천히 따라가기에도 괜찮아 보였다.<br><br>단어 설명도 생각보다 자세한 편이다. 뜻만 간단히 적어 놓은 구성이 아니라 영어로 된 핵심 의미가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예문과 해석이 이어진다. 예를 들어 drawback이나 render 같은 단어를 보면 실제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단어를 외울 때 뜻만 따로 기억하는 것보다 문장 속에서 보는 편이 확실히 기억에 오래 남는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예문이 함께 나오는 구성이 개인적으로는 더 공부하기 편하게 느껴진다.또 단어들이 완전히 따로 떨어져 있는 느낌이 아니라 어느 정도 연결된다는 느낌도 든다. 예문을 통해 쓰임을 같이 보게 되니까 단어만 달랑 외울 때보다 훨씬 덜 막막하다.<br><br><br><br><br><br><br>하루 학습이 끝나면 &lt;Review Test&gt;가 이어진다. 단어 뜻을 쓰는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어 풀이에 맞는 단어를 찾거나 문장 속에서 맞는 단어를 고르는 문제도 함께 나온다. 방금 공부한 단어를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라 자연스럽게 복습이 되는 느낌이다. 보통 단어장은 외우는 데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테스트 문제가 같이 들어 있는 점도 괜찮게 느껴졌다.<br><br>뒤쪽에는 &lt;Special Selection&gt;이라는 코너도 있다. 하루에 외우는 20개의 단어와는 별도로 정리된 부분인데, bring about이나 bring down 같은 표현들이 묶여 있다. 단어를 외우다 보면 이런 표현들은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따로 모아 두니까 한 번에 정리해서 보기에 좋다.<br><br>이 책은 휴대용 미니북도 함께 제공된다. 본책에서 공부한 단어를 작은 단어장으로 다시 볼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동할 때 잠깐 꺼내 보기에도 괜찮을 것 같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두고 이동하면서 보는 방식으로 활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영단어 책에 이런 미니북이 같이 들어 있으면 왠지 구성이 꽤 알차게 느껴진다.<br><br>표제어와 연관어를 포함해 약 5000개의 단어를 한 권에서 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다. 하루에 20개씩 외우는 분량도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이라 꾸준히 이어가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br><br>






예문 중심 설명, 복습 테스트, 그리고 휴대용 미니북까지. 여러 부분을 보면 꽤 신경 써서 만든 단어장이라는 느낌이 든다. 최근에 본 영단어 책들 가운데서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편이다. 꾸준히 단어 공부를 해보려는 사람에게 한 번쯤 추천해 보고 싶은 책이다.<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8511/0/cover150/k11213503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11005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