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사랑니 (사랑니777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Wed, 07 Oct 2026 09:26:16 +0900</lastBuildDate><image><title>사랑니777</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258751392280996.jpg</url><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사랑니777</description></image><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지상의 모든 심리 - [지상의 모든 심리 - 타인을 읽는 시간]</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58105</link><pubDate>Tue, 06 Oct 2026 22:3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5810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1869&TPaperId=175581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7/86/coveroff/k872131869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72131869&TPaperId=1755810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상의 모든 심리 - 타인을 읽는 시간</a><br/>김성규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착한 아이 콤플렉스, 트라우마, 색정망상, 외로움, 죽음,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한 권에 묶은 책이다. 영화나 실존 인물 사례로 풀어주니까 읽기 부담은 적은 편이었다. 나는 그중에서 트라우마, 외로움, 나르시스트 이 세 개만 골라서 읽었다. (솔직히 말하면 나르시스트 부분부터 펼쳤다..)<br>이유는 간단하다. 예전에 나르시스트 같은 상사를 모셨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넘쳐서 아랫사람 감정 따위는 아예 계산에 안 넣던 사람이었다. 그 사람 얘기를 책에서 만날 줄은 몰랐다.<br><br>책은 &lt;굿 윌 헌팅&gt;으로 시작한다. 윌은 MIT 수재들도 못 푼 문제를 청소부 일 하다가 풀어버리는 천재인데, 아동 학대와 가정 폭력의 피해자다. 그래서 자존감이 낮고, 그 낮은 자존감이 타인을 향한 적대감으로 나온다. 상담하러 온 의사들의 논문을 미리 다 읽고 와서 조롱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읽으면서 학대와 타인에게 향하는 감정의 발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br>션 교수가 윌에게 하는 말이 인상 깊었는데, 미켈란젤로에 대해 줄줄 읊을 수는 있어도 시스티나 성당의 향기는 모를 거라는 말이다. 책으로만 쌓은 지식은 감각이 빠져 있다는 얘기인데, 경험을 통한 배움이 더 중요하다는 말일 거다. 순간 질문이 하나 생겼다. 책의 부제 중 하나인 트라우마에 대한 부분인데,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이 심리학 책을 찾아 읽으면 얼마나 도움이 될까?<br>나는 특정 장소나 냄새, 어떤 기억이 되살아나면 스트레스가 확 올라오는 쪽이다. 나와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이 쓴 책이거나 혹은 그와 같은 심리서를 찾아 읽으면서 나처럼 괴로운 사람이 있구나 하는 공감과 이해 같은 감정이 심리 치료의 효과를 내지 않을까 싶었다. 일상이 힘들고 견디기 어렵다면 당연히 병원을 가야하겠지만말이다. 윌도 결국 책이 아니라 션이라는 사람 때문에 열렸으니까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br>윌의 친구 처키가 하는 말이 있다.<br>&lt;넌 지금 당첨된 복권을 깔고 앉아서 겁먹고 까보지도 못하고 있어.&gt;<br>진짜 친구는 같이 놀아주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떠나도 응원해주는 사람이라는 아들러의 우정 얘기와 이어진다. 평생 혼자 산 사람이랑 결혼했다가 중간에 혼자가 된 사람은 외로움이 어떻게 다를까. 전자는 낮고 길게 이어지는 외로움, 후자는 상실과 애도가 겹쳐, 높고 급하게 오는 외로움에 가깝지 않을까? 어느 쪽이 더 힘든지는 주변에 사람이 있느냐에 따라 갈릴 것이다. 왜, 내 곁에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나는 살아갈 수 있다고 하지 않나?<br><br><br><br><br><br>나르시스트는 소시오패스일까? 문득 궁금해졌다. 책에 나온 증상을 읽는데 하나하나가 낯익었다. 자기는 대단한 사람이고, 남은 이용해도 되고, 남 입장은 생각조차 안 한다. 심하면 숭배까지 요구한다는데.. 감정을 존중받지 못했던 내 기억이랑 너무 겹쳐서, 읽으면서 그 대상을 생각하게 된다. 잘되면 자기 덕, 안 되면 남 탓이라는 부분은 어의가 없어, 웃음이 날 정도였다. (실제 나르시스트 상사는 내가 만든 정리된 파일도 자신이 만든 것처럼 상부에 보고했었다.)<br>그런데 저자는 우리가 아는 악독한 사이코패스 이미지가 사실은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증상이라고 한다. 그럴 수가 있나? 그럼 나르시스트가 소시오패스의 한 종류일까? 둘은 겹치는 부분은 있어도 뿌리가 다르다고 한다. 나르시스트는 겉은 세 보여도 속이 약해서 남의 인정이 계속 있어야 버틴다고 한다. 체면에 목숨 거는 것도 그래서라고 한다, 소시오패스는 얘기가 좀 다르다. 규칙 같은 건 애초에 신경을 안 쓴다. 나는 이 설명에 너무 집중이 되었다.<br>이후에 &lt;하우스 오브 구찌&gt;를 통한 구찌 가문 이야기가 나온다. 이 설명이 제일 재밌었는데, 패트리치아는 자기애에 사이코패스 성향이 합쳐진 포식자, 마우리치오는 "생각 중이야"만 반복하는 의존성 성격, 파올로는 자존감 낮은 자기애로 나온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와 같은 사람을 한 번 이상을 만날 거다. 파올로 설명을 읽는데 "왕년에 내가 말이야" 하는 사람이 떠올랐다. 이런 사람은 비판받으면 반응부터 한다는데, 정작 우리 상사는 파올로보다 오히려 자신만만한 쪽이었다. 같은 자기애인데 이렇게 다르게 나오나. 파올로는 비판받으면 쪼그라들어서 화부터 내는데, 우리 상사는 오히려 비판을 회피하고 상대방의 약점을 들춰 버린다.. 오히려 더&nbsp; 당당했다.<br>"나 이대 나온 여자야"를 외치는 정마담 얘기도 있다. 주변에 최고만 두고 자기도 최고라고 느끼는 &lt;거울화 기제&gt;라는 개념이 나오는데, 우리 상사가 앞에서는 유능한 척 하면서 자신의 실수는 최소화 시키고, 후배가 실수한 것들은 모두가 듣게 자리에서 지적하는 모습이 떠올랐다. 나르시스트이면서 통제하려는 성향. 말이다.<br><br><br><br><br><br>책은 마지막에 장 샤를 부슈를 인용한다.<br>&lt;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은 그들과 완전히 인연을 끊는 것이다.&gt;<br>얼어붙거나, 싸우거나, 도망치는 세 가지 반응 중에 도망이 제일 낫다는 얘기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상사는 어떻게 끊나. 그럼 퇴사하라고?&nbsp; 이것도 책의 한계라면 한계다.<br>상사가 진짜 자기애성 성격장애였는지는 사실 모르겠다. 진단은 내가 하는 게 아니니까.. 뭐 어쨌든 그 사람 앞에서 내가 개구리처럼 얼어붙었던 건 맞는 것 같다. 이게 세 가지 반응 중 첫 번째라는 걸 알고 나니 좀 씁쓸하고, 답답하기도 하다. 다음에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행동하게 될지 모르겠다. 다만 나르시스트와는 정말 엮이고 싶지 않을 뿐이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27/86/cover150/k872131869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278624</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고의 품격 - [사고의 품격 - 판단의 품격을 높여주는 아홉 번의 생각 수업]</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57364</link><pubDate>Tue, 06 Oct 2026 15: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573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1774&TPaperId=175573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3/77/coveroff/k56213177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62131774&TPaperId=175573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고의 품격 - 판단의 품격을 높여주는 아홉 번의 생각 수업</a><br/>투리 문테 지음, 이영래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부드러운 땅콩버터가 최고라고? 이 책 저자 쪽에서 운영하는 의견 투표 사이트 (팔리아) 에는 영화 취향부터 국방 정책, 유령이 있다고 믿는지까지 온갖 질문이 올라온다. 사이트 팔리아의 방문자는 자기 나이, 성별, 정치 성향 같은 걸 먼저 밝히고 투표한다. 그러다 &lt;알갱이 없는 부드러운 땅콩버터가 최고다&gt; 라는 의견을 정치 성향별로 정리해봤더니, 반대하는 사람의 비율이 극좌 44퍼센트, 중도좌파 41, 중도 37, 중도우파 30, 극우 16퍼센트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계단처럼 내려갔다고 한다. 땅콩버터 취향이 정치랑 이어져 있다니.이게 맞는 말인가 싶은게,. 저자도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추측만 몇 개 늘어놓는다. 이 수치를 답이 아니라 그냥 참고할 수치로 여겨야 할 것 같다.<br><br><br>[사고의 품격] 이 책은 정치 성향이 생각이 아니라 몸에서 먼저 시작된 걸 수도 있다고 예측하는 것 같다. 얼굴만 보고 정치 성향을 72퍼센트 맞힌 알고리즘 얘기로 시작해서 편도체, 전측 대상회 피질, 혐오 민감성으로 넘어간다. 그 중에서도 거미 사진이랑 딸기 사진 실험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위협적인 사진에 1초 가까이 더 오래 머무는 사람이 있고, 좋은 사진으로 자꾸 돌아가는 사람이 있다는 건데, 나라면 어디에 오래 있었을까 상상해봤다. 둘 다 비슷하게 봤을 것 같은데, 그럼 나는 중도인건가..<br><br><br>외모를 말하는 저자의 설명은, 잘생기고 예쁜 사람은 세상이 친절하게 대해주니 불평등을 겪을 일이 적고, 그래서 능력주의를 믿고 정부의 재분배에는 시큰둥해진다고 한다. 외모 프리미엄 자체는 나도 말이 된다고 본다. 외모가 좋은 사람은 연봉이 10~15퍼센트 차이 난다거나 선생님이 점수를 더 후하게 준다는 건 책에 나온 연구이기도 하고, 살면서 봐도 대충 그렇다.<br><br><br><br><br><br><br>그런데 &lt; 그래서 보수가 된다&gt; 까지 가면 더 희안해진다,. 중간 단계인 &lt; 불평등을 덜 느낀다&gt; 는 건 증명이라기 보다 저자의 설명 같고, 1950년대랑 1970년대 미국에서 한 설문이라는 점도 이 부분을 신뢰하지 못하게 한다. 외모랑 돈이 같이 가는 경우도 많지 않나? 잘생겨서 보수가 된 건지, 여유가 있어서 꾸밀 수 있었고 그 여유 때문에 보수가 된 건지 이 설명만으론 부족한 듯 싶다. (저자도 그 파티에서 "이 사람들은 그냥 부유할 뿐이다" 하고 스스로를 설득하려 했다고 쓴다). 일단 나는 이 설명을 반만 믿어보기로 했다. 대접이 달라진다는 건 믿겠는데 그게 정치까지 간다는 건 글쎄, 아직은 모르겠다.<br><br><br>&nbsp;저자가 먼저 털어놓는 얘기가 있는데, 이 분야 연구가 거의 다 보수 쪽만 판 거라고 한다. 미국 학계에 진보가 6대 1로 많아서라나. 이런 건 슬쩍 넘어가는 책도 많을 텐데 뭐 어쨌든 그 부분은 미리 알려주는 게 좋았다. 참고해야 할 부분이었다.<br><br><br>책에 대해 아쉬운 건 두 가지였다. 편도체가 커서 보수가 된 건지, 보수로 살다 보니 커진 건지 헷깔린다. 책에서 꾸준히 상관관계 얘기를 넣는데 그게 많아서 더 난해했다. 그리고 구피에서 침팬지, 보노보, 이로쿼이족, 벌집까지 비유가 너무 매끄럽게 이어진다. 요리 프로에서 맛 설명이 지나치게 완벽하면 오히려 의심이 가는 것처럼, 구피 얘기가 사람 정치랑 너무 딱 맞아 떨어져,. 읽다가 의심이 생겼다. 구피가 투표를 하는 것도 아닌데.. 재밌는 건 재밌는데 증명이라기보다는 그럴듯한 이야기에 가까운 것 같다. 제목은 [사고의 품격]인데 읽고 나니, 품격보다는 재밌는 발상을 던져본 사고의 배경에 더 가까운 것 같다.<br><br><br><br><br><br><br><br>(사고)가 생각이라면, 이 책은 내 생각이 어디서 오는지부터 의심해보라고 한다. 얼굴, 편도체, 환경이 밀어준 방향이 내 신념일 수 있다. 그걸 알고 나면 내 생각이 맞다고 밀어붙이던 태도가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내가 읽은 부분 끝쪽에도 신념을 지키되 필요하면 바꿀 수 있는 열린 마음이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그러니 (품격)은 똑똑하게 생각하라는 뜻이라기보다, 반대편을 틀렸다고 몰아세우지 않고 생각하는 자세를 가리키는 것 같다.<br><br><br>. 거미 사진이랑 딸기 사진처럼 뇌가 다르면 같은 걸 봐도 다르게 느낀다는데, 그럼 나랑 정치 의견이 다른 사람도 같은 뉴스를 보고 나랑 다르게 느끼고 있을 수 있다. 내가 아무리 설명해도 안 통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이해는 된다. 이해만 되고 답답한 건 그대로겠지만.. 뭐 어쨌든 나와 다른 사람 얘기가 나오면 이 책이 먼저 생각날 것 같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73/77/cover150/k56213177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737713</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통증의 착각 세트 - [[세트] 통증의 착각 세트 - 전2권]</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56198</link><pubDate>Mon, 05 Oct 2026 22:0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561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1284&TPaperId=175561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58/82/coveroff/k90213128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02131284&TPaperId=175561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트] 통증의 착각 세트 - 전2권</a><br/>조성형 외 지음 / 군자출판사(교재)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통증의 착각]이라는 제목 때문에 아픈 게 가짜라는 얘긴가 싶었다. 그런데 책을 펼쳐보니 그건 아니었다. 통증이라는 건 거짓이 아닌데. 환자의 통증이 계속해 있다면, 어디가 잘못되었을까? 만성통증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그런 책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page.65<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퇴행은 나이 문제가 아니라 누적된 예측오류의 결과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처음엔 이게 맞나 싶었다. 나이 탓이 아니라고? 근데 61페이지에 뇌는 넘어진 적이나 아팠던 적 같은 과거의 경험을 기억한다는 문장이 있어서, 같이 읽으면 말이 이어지긴 한다. 아팠던 기억 때문에 뇌가 먼저 겁을 먹는 건가.. 하고 혼자 이해해봤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1권에서 절반쯤 읽어내려가면, 아플 거라고 뇌가 먼저 정해버리면 몸이 먼저 굳는다는 말이 있다. &nbsp;어깨 환자 얘기가 딱 그렇다. 팔 드는 건 사실 별로 안 불편한데, 들기도 전에 겁부터 먹고 작은 통증이 크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뭐 물론 이해는 간다. 아프면 일단 안 움직이게 되니까. 그러다 보면 근육이나 인대도 덜 쓰이고 덜 발달할 것 같고.. 그래서 통증 있는 부위일수록 아프지 않은 선에서, 스트레칭으로 조금씩 가동 범위를 넓히라는 말에는 전적으로 공감했다. 책에서도 움직여도 괜찮다는 &lt;안전 경험&gt;을 반복해서 쌓으라고 한다. 통증을 없애는 게 목표가 아니라는 점이 좀 신기했다. 아프면 위험하다고 읽어버리는 해석을 바꾸는 거라는데, 솔직히 이 부분은 말이 어려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2권 67페이지에서 틀어진 구조가 하중을 한쪽으로 몰아서 어떤 근육은 과긴장하고 다른 쪽은 약해진다는 설명도 좋았고, 찌르는 통증이 신경통인지 근육통인지 구분하는 표가 있어서 반갑기도 했다. 만성통증으로 괴로운 사람이 찾아볼 책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이런 표가 더 반가웠다.<br><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렇다고 전부 만족스럽지도 않다. 의식적주의집중, 원심성 복사, 현저성, 예측코딩.. 이런 단어가 줄줄이 나오는데 너무 어렵다. 전문서가 원래 그렇지라고 하면 할 말은 없다. 근데 제목은 아픈 사람도 집어들 법한 책이다. 책의 내용에 삽화가 더 있었으면 했다. 또 &nbsp;운동법도 거의 안 나온다. 용어마다 페이지 아래에 각주로 한 줄씩만 달아줬어도 훨씬 잘 읽혔을 텐데.... 1권은 특히 의학 용어가 빽빽해서 어렵고, 2권은 예시가 많아서 그나마 낫다. 읽고 나니 치료사나 재활, 추나치료 하는 분들한테는 맞겠다 싶은데, 일반 독자한테는 선뜻 권하기가 애매한 책이지 않나 싶다. 중앙패턴생성기, 근막이완, 신경가소성, 번스타인대장장이실험 같은 용어가 낯설지 않은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하다.<br><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58/82/cover150/k9021312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588218</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 불공평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11가지 법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53729</link><pubDate>Sun, 04 Oct 2026 13: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5372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1578&TPaperId=175537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19/10/coveroff/k582131578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82131578&TPaperId=1755372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 불공평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11가지 법칙</a><br/>체탄 바갓 지음, 이선미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누구는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고 누구는 출발선부터 다른데, 요즘은 그 간격이 좁혀지긴커녕 더 벌어질 것 같다. 그래서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 라는 제목이 참 공감이 갔다.<br><br>체탄 바갓은 골드만삭스, 크레딧 스위스 같은 은행에서 일했고 소설도 낸 사람이다. 이 책은 저자 집에 매일 점심을 배달하러 오는 배달 기사 비라즈에게, 성공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하나씩 알려주는 형식이다. 비라즈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해 뭄바이까지 온 사람이고, 저자는 점심을 받아 먹으면서 &lt;어려운 일을 매일 해라&gt; , &lt; 사람들과 연결돼라&gt;  같은 원칙을 대화로 풀어준다. <br><br>비라즈는 헤어진 여자친구한테 수십 번 전화하고 SNS까지 염탐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손이 먼저 움직인다. 저자는 이럴 때 감정이 시키는 &lt;하고 싶은 일&gt; 말고 &lt;해야 할 일&gt; 을 하라고 한다. 비라즈도 그 말대로 인스타그램을 끊고, 퇴근 후 걷기와 아침 조깅을 시작한다. 연애 얘기랑 운동이 무슨 상관인가 싶었는데, 읽다 보니 알 것 같았다. 헤어진 연인한테 연락하고 싶은 마음이 이성적이지 않은 것 처럼,  나한텐 단호하게 하라는 말이 그래서 이해가 간다.<br><br>제일 오래 남은 건 바비 이야기였다. 먹고 마시는 게 인생이라던 바비는 몸무게가 120kg까지 나가서 의사가 표준보다 40kg 넘는다고 했는데도 그래도 난 먹을래 하고 웃기만 했다. 고혈압과 당뇨 약을 받아 오면서는 좋은 의사를 만나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집에 와서는 예전처럼 먹고 마신다. 약만 먹으면 문제없다고 생각했던 건가,  그러고 나서 그는 2년 뒤 52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장례식에서 친구들은 행복하게 살다 갔다고 울었다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다. 나이가 52살이면 아직 살날이 많다. 저자는 어려운 일을 피해도 어려움은 나중에 따라잡는다는 말로 이 사례를 정의했다. 도파민과 자극만을 쫓고 어려움을 회피한다면 나중에 더 큰 짐으로 되돌아온다. 저자가 제일 좋아한다는 격언이 바로 &lt; 인생은 오르막길이다 &gt; 였다.<br><br>인맥 얘기는 솔직히 또 성공한 사람이 자기 자랑하네 싶었다. 근데 병아리콩 카레 하나로 옛 상사를 저녁에 초대했더니 두 달 뒤에 이직 제안이 왔고, 헬스장에서 웃으며 인사한 노신사가 영화제작자였다는 얘기를 읽다 보니 다른 방식으로 들린다. 인맥이라고 하면 대단한 사람부터 떠올리는데, 평소 만나는 사람한테 제대로 인사하는 것부터가 시작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br><br>반면에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책 속 성공 사례가 은행가나 작가 쪽에 몰려 있어서, 출발선이 다른 사람은 공감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비라즈가 "저는 일개 배달 기사일 뿐"이라고 했을 때 나도 같은 생각이었다.<br><br>여기서 내 생각을 두 가지 보태면, 하나는 이 책이 세상이 공평하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해법은 전부 개인에게 맡긴다는 점이다. 맞는 말이긴 한데, 공평하지 않은 걸 알고도 내가 더 뛰어야 한다니.... 다른 하나는 비라즈가 빵을 들고 가는 장면이다. 비라즈는 자기 같은 배달 기사가 무슨 네트워크냐고 했지만, 저자는 취업 알선 기관 직원한테 말 한번 걸어본 적 없지 않느냐고 되묻는다. 비라즈는 동네 빵집이 저녁마다 안 팔린 빵을 나눠 준다는 게 떠올라서, 그걸 들고 기관에 가보기로 한다. 저자는 그 빵이 비라즈가 줄 수 있는 가치라고 한다. 빵 몇 개가 가치라니 싶었는데, 가진 게 없어도 줄 건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주변에 잘해야. 기회도 찾아온다는 걸까.<br><br>세상이 공평하지 않다는 건 예전부터 알던 얘기다. 근데 책을 덮고 나니 그 말이 조금 다르게 들린다. 포기하라는 말 같기도 하고, 그래도 가보라는 말 같기도 하고. 그러니 역시 개인이 선택하는 길 밖에 없는 것 같다.<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19/10/cover150/k582131578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191048</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027 이기적 컴퓨터활용능력 1급 실기 기본서 - [2027 이기적 컴퓨터활용능력 1급 실기 기본서 - 최신 개정판, 동영상 강의 전강, 자동 채점 서비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50418</link><pubDate>Fri, 02 Oct 2026 11: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5041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3465&TPaperId=1755041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5/6/coveroff/893148346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3465&TPaperId=1755041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27 이기적 컴퓨터활용능력 1급 실기 기본서 - 최신 개정판, 동영상 강의 전강, 자동 채점 서비스</a><br/>박윤정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편지를 읽고 있는 여인에 분홍 꽃병이라니, 컴활 책 표지가 유독 고풍스럽다. &lt;2027 이기적 컴퓨터활용능력 1급 실기 기본서&gt;는 영진닷컴에서 나온 박윤정 저자의 책이고, 1권 스프레드시트, 2권 데이터베이스, 거기에 함수·쿼리 공략집까지 낱권 3개가 한 세트다. 정가는 39,000원.<br><br>일단 어떤 출판사부터 낱권으로 쪼갠 구성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쪼개 놓은 게 좋다. 엑셀 하는 날은 1권만, 액세스 하는 날은 2권만 선택하면 되니까. 올컬러에 지면을 꽉 채워서 화면 캡처와 1번 2번 3번 번호와 빨간 말풍선이 한 페이지에 다 들어간다. 시나리오 관리자는 글로만 읽으면 무슨 소린지 모르겠는데&nbsp; 수식에서 선택 영역에서 만들기, &nbsp;어디를 누르는지까지 번호로 찍어 줘서 그냥 따라가면 된다. 상시 기출문제 해설에는 &lt;함수 설명&gt; 박스가 따로 있어서 =ISODD(COLUMN())이 왜 홀수 열을 칠하는지도 풀어 준다. 100% 무료 강의, 자동 채점, 모의고사 3회분까지 얹어 주니까, 정말 꽉 차 있어서 좋았다.<br><br><br><br><br><br><br><br>어떤 책이든 단점하나씩은 있다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박윤정 저자의 컴활 1급 실기책은 완벽해 보인다. 더구나 내가 가장 가치를 높게 치는 100% 무료는 다른 책에선 보기 드문 부분이다. 이 점은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올컬러이기 때문에 따라하는데 집중도까지 높여준다.<br><br>1급은 2급과 달리 액세스와 VBA 프로시저가 추가되어 난이도가 크게 높아진다고 한다. 궁금해서 합격률을 검색해보니, 실기 합격률도 2024년 6.9%, 2025년 8.8%로 그렇게 높지 않았다. 반면에 2급 합격률은 40%대였다. 2급을 취득했더라도 두세 달 정도는 준비해야 한다는 사람들의 말이 많았다. 이건 개인차가 클 것 같은데, 평소 엑셀 함수를 써 본 사람과 아닌 사람, 코딩 비슷한 걸 해 본 사람과 아닌 사람은 VBA와 액세스에서 출발선부터 다르기 때문이다.<br><br><br><br><br><br>3권의 함수와 쿼리 공략집은 시험에 자주 나오는 부분을 따로 묶은 것이라고 하는데, 액세스를 실무에서 직접 쓰는 곳은 많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쿼리의 개념은 SQL로 이어지므로 배워 두면 도움이 된다 생각하는 편이라 요번 영진닷컴의 구성은 괜찮은 것 같다. 예를 들면 주문 내역에 거래처 정보를 붙여서 한 장으로 만드는 일이 있다. 쿼리에서 테이블 두 개를 엮는 거랑 같은 원리라서, 엑셀 파워쿼리의 병합이나 SQL의 JOIN을 쓸 때 그대로 나온다. 또 하나는 시작일이랑 종료일을 넣으면 그 기간 것만 뽑아 주는 조회 화면이다. 이 책 추가 쿼리 07회에서 시작시간, 종료시간을 매개변수 창에 넣던 것과 구조가 똑같다. 시험 때문에 외우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갈 수도 있겠다 싶었다.<br><br><br><br><br>직접 따라 해보니 시나리오 관리자는 판매수량 4000, 2000만 넣었는데도 요약 시트에 영업이익이 2,958,000에서 3,944,000, 1,972,000으로 바뀌는 게 보여서 재밌었다. 근데 요약 시트를 시나리오1 시트 뒤로 끌어다 놓으라는 마지막 단계는 읽고도 놓쳐서 한 번 틀렸다. 액세스 cmd인쇄는 쉼표를 2번 연속 입력하라고 쓰여 있는데, 하나만 찍었더니 Where 조건문이 필터 이름 자리로 들어가 버려서 오류가 났다. 추가 쿼리는 매개변수 창에 '자율주행'을 넣으니 관심종목에 13건이 들어갔다. 이상하게 이럴 때가 제일 공부하는 맛이 난다. 책에 적힌 대로 눌렀는데 내 화면에 책 속 결과가 똑같이 뜨는 순간이 있다. 별것도 아닌데 괜히 뿌듯하다. 그리고 한 번 틀려서 오류창 보고, 왜 그런지 찾아서 고친 건 다음에 안 까먹는다. 외우라고 했으면 하루 만에 잊었을 걸 손이 기억해 주는 느낌이랄까..<br><br><br>강의랑 자료는 영진닷컴 홈페이지 &nbsp;https://www.youngjin.com    &nbsp;에서 확인하면 된다. 합격률 8.8%.. 그 안에 내가 들어갈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다. 일단 3권부터 실습해 봐야 겠다.<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25/6/cover150/893148346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250635</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 -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 - 갑질, 괴롭힘, 공격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뇌과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48754</link><pubDate>Thu, 01 Oct 2026 13: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4875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1186&TPaperId=1754875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55/1/coveroff/k27213118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72131186&TPaperId=1754875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 - 갑질, 괴롭힘, 공격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뇌과학</a><br/>가토 토시노리 저자, 박은주 역자 / 링크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말이 안 통하는 사람 앞에서는 다름을 생각한다. 나랑 다르다는 건 알겠는데, 일반적이지 않다는 생각, 그래서 그 사람의 뇌는 나랑 얼마나 다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은 그 질문을 아예 제목으로 만든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뇌], 쇼와대 객원교수이자 뇌 전문의인 가토 도시노리가 쓴 책인데, 1만 명 넘는 사람의 뇌를 MRI로 봤다는 이력이 표지보다 먼저 눈에 들어왔다.<br><br>읽다가 제일 오래 생각했던 건 &lt;양면성&gt; 이었다. 집에서는 폭군인데 회사에서는 멀쩡한 남편 얘기. 피해자가 왜 나한테만 이러는 건지, 못 벗어나는 이유가 이 양면성 때문이라는 설명에는 그리 멀지 않는 경험에서 공감이 됐다. 친구의 남편이 그렇게 양면성이 있었는데, 밖에서 평판 좋은 사람이 가정에서 이런 차이와 간극이 있다면, 당하는 쪽은 자기 기억부터 의심하게 될지도 모른다.<br><br><br><br><br><br><br>반면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책의 앞 부분에서는 전두엽이 덜 발달해서 괴롭힐 수 있다는 해석을 근거 없다고 말해놓고, 뒤에서는 노년의 심술을 전두엽 기능 저하로 설명한다. 맥락이 좀 다르게 느껴진다. 그리고 뇌 탓으로 돌리는 건 너무 가해자 편이 되어서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책은 용서하자는 뜻이 아니라고 먼저 선을 긋는다. 전두엽 문제는 그 이유에 대한 해결이 아니라 대처라며, 선을 긋는다. 일단 뇌 이야기가 너무 매끄럽게 설명돼서, 가해자는 그럴 수 밖에 없다라고 읽힐 수도 있을 것 같았다.<br><br>내가 이 책에 얹고 싶은 생각은 따로 있다. 꼰대 문화가 안 사라지는 건 당한 사람이 되갚고 싶어지기 때문 아닐까. 상사한테 당했으면 내 후배한테도 똑같이 해주고 싶은 마음. 위에다 대고는 하극상을 할 수 없으니 아래라도 풀고 싶은 마음. 책에도 자신들 역시 같은 방식으로 대우받아 왔기 때문에 당연하게 여긴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읽으면서 그 마음이 더 더욱 공감이 되어서 씁쓸했다. 거기에 가해자가 공격으로 얻은 성공 경험을 천천히 굳혀간다는 부분까지 얹으면 주장에 힘이 실린다. 후배가 말없이 시키는 대로 하면 그게 곧 성공 경험이 되니까. (개인적으로 나르시스트 상사가 있었는데, 자기애가 엄청났었다.)<br><br><br><br><br>방관자들은 가해자의 보복이 두려워 피해자에게 향하는 괴롭힘을 보면서도 입을 닫는다. 내가 누군가에게 알리면 그 화살이 나에게 온다, 이건 방관자의 심리다. 그러니 보는 사람이나 목격자 모두 입을 닫는다. 당연히 이후 가해자는 습관이 되고, 제재 또한 없어진다. 책의 3단계 대응(단절, 거절, 전문가)이 일본이라서 가능한 건지, 우리 조직에서도 통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인원수로 맞서라는 조언도 위계가 센 곳에선 그 인원 모으는 것부터가 일일 것이다.<br><br><br><br><br>




뭐 어쨌든, 누구나 가해 모드가 될 수 있다는 마지막 부분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나는 아니라고 말할 자신이 없다. 누구나 타인에게 상처를 주면서도 인지 못하고 그렇게 살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해자가 될 수 있는지 그런 기질(?)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책의 맨 끝장에는 테스트가 있다. 확인하는 시간이 헛되지 않을 것이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255/1/cover150/k27213118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2550172</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성기담 - [경성기담 - 경성의 밤을 뒤흔든 살인 사건으로 들여다본 식민지 조선의 속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41350</link><pubDate>Mon, 28 Sep 2026 14: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4135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350&TPaperId=1754135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0/6/coveroff/k51213035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12130350&TPaperId=1754135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경성기담 - 경성의 밤을 뒤흔든 살인 사건으로 들여다본 식민지 조선의 속살</a><br/>전봉관 지음 / 더숲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일본 얘기부터 하자면, 이 나라에 대해서는 그닥 좋은 감정은 없다.(요즘은 중국이 더 최악이라 일본이 그럭저럭 넘어가는 것 같지만) 겉으로는 질서 있고 친절한 나라인데, 그거야 그 나라 안에서의 상황이지, 식민지 시대 그들은 악랄하고 잔인했다.<br><br>열 번째 이야기 &lt;정기현의 이야기&gt;  의 넝마주이 정기현은 굶는 애들 때문에 좀도둑질을 했고, 그게 들킬까 봐 술김에 고물상 주인을 찔렀고, 붙잡힐까 봐 순사를 죽였다. 엿새 동안 세 명이 죽었다. 그렇다고 가난했다고 살인이 용서되는 건 아니다.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다. 정기현이 재판에서 정월까지만 살려주면 사람다워져서 죽겠다고 빌었다는 장면도 읽으면서 마음이 복잡했다. 살고 싶다고 발버둥 쳐도 이미 죽은 사람들은 돌아오지 않는다.<br><br>정기현은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절도를 시작했고, 처음부터 사람을 죽이려고 계획했던 인물은 아니었다. 하지만 한 번의 범죄를 감추려고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고, 그렇게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들어간다. 이게 오히려 무섭다.<br><br>사람이 하루아침에 괴물이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이것만 감추면 되겠지 하다가 결국 자신을 옮아매는 괴물이 되는 거다.열네 번째 &lt; 안동사건 &gt;이야기는 읽다가 화가 났다. 일본인 순사가 죽으니 경찰은 처음부터 '일본 순사를 싫어하는 조선인'을 찾았고, 그러면 사실 안동 사람 전부가 용의자였다. 결국 화투 치던 시골 청년 다섯이 끌려갔다. 증거라고 내놓은 게 돋보기로 봐야 보이는 얼룩이었다. 목격자라는 열두 살 아이는 경찰이 집에 데려가 저녁 먹이고 과자를 사주고 나서야 "봤다"고 했다. 그 부분에서 식민지가 된 조선에서 정의라는 건 찾아보기 힘들구나. 라는 생각을했다.<br><br>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하는 걸 자백이라 할 수 있을까? 근데 고문이 흔하던 때라면 얘기가 다르지 않을까. 버텨도 죽을 수 있고 거짓 자백을 해도 죽을 수 있다면, 일단 그 순간의 고문이라도 피하고 싶었을 수 있다. 그러니까 자백만 갖고 사람 인생을 정해버리는 게 얼마나 위험한 일이었나.<br><br>3심에서 변호사가 사실관계를 하나씩 뜯어본다. 손전등 들고 수첩 들고 만년필까지 들었다는 순사한테 "손이 세 개라도 된단 말인가" 하고 따지는 장면은 웃기면서도 씁쓸했다. 누가 봐도 말이 안 되는 이야기를 1심, 2심 재판부가 그대로 받아 적은 거다. 혈흔 감정에서는 범행 도구라던 목침에 피가 없다고 나온다. 다섯 명은 무죄가 됐다.<br><br>근데 무죄가 되었지만, 평범하게 살아야 했던 1년 7개월이 사라졌고, 출옥하고 나니 고향 갈 차비조차 없었다. 보상을 청구했더니 받을 수 있는 최대가 9원이었고, 그마저도 경찰에서 자백했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고문해서 받아낸 자백이 보상을 막는 이유가 된 거다. 공을 세웠다던 사법주임은 표창에 포상금 100원을 받았다가 나중에 산골로 좌천됐고, 진범은 끝내 못 잡았다.<br><br>솔찍히 너무 두꺼운 책이라 읽는데만해도 10일은 걸렸던 것 같다. 현실에서도 억울한 일이 많은데, 식민지 시대였던 조선은 오죽할까. 책의 장점 중에 하나는 사건마다 실제 보도된 날짜와 기사를 같이 붙여놔서, 작가가 지어낸 얘기를 읽는다는 느낌은 안 들었다. 식민지 이야기일수록 이런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작가 생각이 아니라 그때 신문이 그렇게 썼다는 걸 보여주니까.<br><br><br><br><br>읽다 보니 이 책의 사건들은 서로 다른 이야기이지만, 권한을 생각하게 한다. 사람 목숨과 인생을 정할 권한을 누가 갖고 있었는지, 그 권한이 잘못 쓰였을 때 누가 책임을 졌는지. 안동 사건은 그 답이 "아무도 없었다"였다.그때는 이름도 말도 생활도 일본식으로 바꾸라고 강요하던 시대였다. 지금은 일본에서도 한국어를 배우고 드라마와 K-POP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 지워질 뻔했던 우리 말과 문화가 이제는 밖에서 배우는 대상이 됐다. 역사가 참 묘하다 싶었다. (물론 지금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일본 사람들과 당시 식민 권력을 같은 걸로 놓을 순 없겠지만 말이다.)<br><br>그래서 '일본이 나빴다'로만 끝내고 싶지는 않았다. 나라에 힘이 없다는 게 한 사람의 삶을 어디까지 무너뜨리는지가 더 크게 남았다. 다섯 청년이 억울하다고 아무리 말해도 들어주는 사람이 없었다. 뺏긴 시간은 못 돌려주고, 무너진 인생도 원래대로 안 돌아온다. 그 시대 사람들에게는 내가 누구인지, 어디서 살고 무슨 말을 할지도 마음대로 정하기 어려웠다.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게 당연하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는 걸 잊지 않으려고 이런 책을 읽는 거겠지 싶다.<br><br>한때 힘이 없어서 다 빼앗겼던 나라가 스스로 나라를 지킬 수 있는 나라가 됐다는 건 자랑스럽다. 다시는 힘이 없어서 누군가의 삶과 문화와 자유를 빼앗기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0/6/cover150/k5121303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00649</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바로 쓰는 나노바나나 이미지 &amp; 영상 제작 - [바로 쓰는 나노바나나 이미지 &amp; 영상 제작 - 제미나이, Firefly 보드, Flow, Comfy Cloud를 한 권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39863</link><pubDate>Sun, 27 Sep 2026 19:5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3986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1561&TPaperId=175398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6/95/coveroff/k20213156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02131561&TPaperId=1753986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바로 쓰는 나노바나나 이미지 & 영상 제작 - 제미나이, Firefly 보드, Flow, Comfy Cloud를 한 권에!</a><br/>전하린(하디) 지음 / 시대인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이번에 읽은 책은 [바로 쓰는 나노 바나나 이미지 &amp; 영상 제작]이다. 시대인에서 나온 실습형 안내서인데, 제목 그대로 나노 바나나로 이미지랑 영상을 만드는 과정의 책이다. 평소에 이미지 생성 AI를 자주 쓰는 편은 아니었는데, 얼마 전 유행한 지브리 느낌 때문에 카톡 대문사진을 그렇게 생성한 적이 있고, 그 이후에는 해 본 적이 없어서, 나노 바나나는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었다.<br><br><br><br><br><br><br>책을 펴고 그대로 따라 해봤다. 처음엔 인물 사진 하나를 1990년대 일본 시티팝 앨범 재킷 스타일로 바꾸는 실습이었는데, 프롬프트를 그대로 입력하고 엔터만 눌렀을 뿐인데 채도랑 색감이 확 달라졌다. 더구나 현재 찍은 얼굴에서 시티팝 일러스트라 머리가 사자머리로 나와서 과장된 모습이 웃기기까지 했다. 인물의 형태나 의상은 그대로 두고 헤어스타일 외 분위기만 바뀌었는데, 이렇게 몇 초만에 변화되는게 너무 신기해서 여러번 프롬프트를 돌려봤다. 이 정도면 난이도라고 할 것도 없다. 확실히 쉽다.<br><br><br><br><br><br><br>카페 메뉴판용 음료 시리즈를 만드는 실습도 재미있었다. 첫 이미지의 톤을 잡아두고 같은 채팅창에서 후속 프롬프트만 이어서 입력하니 스타일이 계속 유지됐다. 위의 시티팝은 하면 할 수록 이미지가 덧입혀져서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음료 실습 프롬프트는 인스타툰 캐릭터를 만들고 4컷 만화로 확장하는 과정까지 따라갈 수 있도록 한다.<br><br>이미지 하나로 생각보다 여러 방향과 구성으로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손 하나 까딱 안 하고(는 아니고 엔터는 눌러야 하니까) 결과물이 계속 나오는 걸 보고 있으니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론 그동안 디자인을 주업으로 한 사람들에게는 이제 디자인 자체를 안 배워도 되는 거 아닌가 싶었다.<br><br><br><br><br><br><br>이 책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나노 바나나만 설명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는 거다. 제미나이를 중심에 두고 플로우, 컴피 클라우드까지 한 권 안에서 순서대로 이어 보여준다. 만약 세가지 툴을 따로 배웠다면 더 어렵게 느껴졌을 거다. 각 도구의 기능보다 어떤 작업을 어떤 흐름으로 넘겨가는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활용도면에서는 더 좋은 듯 싶다.<br><br>근데 다루는 툴이 워낙 여러 가지다 보니 하나의 기능을 깊게 파고드는 예시는 좀 아쉬웠다 (이건 내 느낌이고, 다르게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노 바나나 하나만 집중적으로 팠으면 프롬프트나 세부 활용법을 훨씬 다양하게 보여줬을 텐데 싶기도 했고. 근데 이것도 책의 방향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긴 한다. 하나를 깊게 파는 책이라기보다는, 여러 도구를 한 번에 훑으면서 다음에 뭘 써볼지 범위를 넓혀주는 책이라 참고해야 한다.<br><br>





나노 바나나를 처음 써봤는데,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제작까지 큰 흐름을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었다. 하나의 AI를 전문가처럼 파고드는 책은 아니고, 한가지 기능 말고도 연결해서 이 기능도 배우고 싶다는 사람들이 실습하면서 다음 작업을 상상하게 만드는 책이다. 다음엔 나노 바나나만 집중적으로 파는 책도 한번 찾아봐야겠다.<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46/95/cover150/k2021315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469576</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한 권으로 끝내는 상속과 증여 - [한 권으로 끝내는 상속과 증여 - 대형 로펌 상속·증여 전문 변호사들이 알려주는 세금 가장 적게 내면서 분쟁 없이 상속하는 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37726</link><pubDate>Sat, 26 Sep 2026 15:3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3772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551&TPaperId=1753772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9/97/coveroff/k642130551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42130551&TPaperId=1753772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한 권으로 끝내는 상속과 증여 - 대형 로펌 상속·증여 전문 변호사들이 알려주는 세금 가장 적게 내면서 분쟁 없이 상속하는 방법</a><br/>양소라.허시원 지음 / 세이코리아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이웃집이 상속 문제로 몇 년째 집안 싸움을 하는 걸 옆에서 보면서, 상속은 닥쳐서 배우는 게 아니라 미리 알아둬야 하는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다.<br><br>그러다 접한 책이 양소라, 허시원 변호사의 [한 권으로 끝내는 상속과 증여] 다. 국내 최초로 유언대용신탁을 도입한 법무법인 화우의 변호사와, 기업 조세와 상속세를 전문으로 다루는 변호사가 함께 쓴 책이다. 그래서 인지 사례들이 실무에서 건져 올린 이야기여서 더 집중해 읽었던 것 같다.<br><br>이 책이 마음에 들었던 건 질문과 답변 형태의 구성이다. 최근에 읽은 다른 상속 책은 웹툰 형식으로 만들어서 하나의 질문에 지면을 너무 많이 썼는데, (장점은 감정 이입이 많이 되더라 어떤 사례에서는 욱하는 감정까지 느꼈다.) 반면에 이 책은 답을 먼저 명료하게 주고 관련 법률 조문을 바로 옆에 박스로 붙여 두는 구성이다. 좀 더 이성적인 책이랄까.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60조 같은 조문과 판례를 대답 아래에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근거가 뭐였는지를 찾아보기 쉬웠다.<br><br>사례들도 실제로 자주 보이는 사례라고 한다. 도박과 가상화폐 리딩방에 빠진 아들을 둔 80대 부모가 치매 걸린 배우자를 돌보며 재산을 걱정하는 상황에서는, 아들에게 재산 자체는 안 넘기고 수익만 받게 하는 신탁 구조(유언대용신탁) 를 제시한다. 이론이 아니라 진짜 누군가의 고민을 다루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br><br>세금 파트에서는, 상속받은 부동산을 정부가 매긴 가격 (기준시가)으로 신고할지 감정사가 매긴 가격 (감정가액)으로 신고할지에 따라 지금 당장 내는 상속세도, 나중에 팔 때 내는 양도소득세도 달라진다는 걸 보여주는데, 상속과 증여 외에 세금도 알아야 할 필요성을 제시해주고 있다. 그래서 상속에서는 민법과 세금 법을 완전히 따로 봐야 한다. 민법은 내가 법적으로 얼마를 받을 권리가 있는 지를 정하고, 세금 법은 그 받은 재산에 세금을 얼마나 매길지를 정한다. 서로 다른 질문이니까 답도 따로 찾아야 하는 거다. 민법 외에 상속, 증여, 세금까지 알아야 한다./<br><br><br><br><br><br><br><br>상속에서 빠질 수 없는 &lt;유류분 제도&gt; 도 책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부모님이 재산을 다 남에게 주거나 유언으로 전부 처분해도 자녀나 배우자에게 최소한의 몫은 법으로 보장해주는 제도인데, 최근 개정으로 부모를 특별히 부양했거나 재산 형성에 기여한 자녀가 받은 증여는 유류분 계산에서 빼주는 쪽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여기에 부모 노릇을 안 한 사람의 상속권을 뺏는 구하라법까지 같이 생각하니, 상속 관련 법이 이제야 현실의 억울함을 좀 덜어주는 쪽으로 가고 있구나 싶었다.<br><br>다만 법원에서 실제로 어떻게 판결이 났는지 판례 소개가 적은 것은 아쉬웠다. 그리고 우리나라 상속세 제도도 많이 아쉽다. 같은 집을 기준시가로 신고할지 감정가액으로 신고할지 사람이 골라야 하고, 어느 쪽을 고르느냐에 따라 세금이 달라진다는 것 자체가 기준이 애매하다는 뜻 아닌가. 자녀 한 명 한 명이 실제로 받은 만큼만 세금을 매기는 유산취득세로 바꾸자는 얘기가 나온 지도 꽤 됐는데 여전히 제자리인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br><br><br><br><br>






<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9/97/cover150/k64213055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99744</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 [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 화폐의 탄생부터 금융 위기까지 돈에 관한 모든 역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32983</link><pubDate>Wed, 23 Sep 2026 15:3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329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1867&TPaperId=175329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14/coveroff/k06213186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62131867&TPaperId=175329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 화폐의 탄생부터 금융 위기까지 돈에 관한 모든 역사</a><br/>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지음, 이강국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돈을 말하다] 책이 신간이라기 보다 개정판의 느낌이 많이 났다.  찾아보니 원서는 1975년에 나온 &lt;존 케네스 갤브레이스&gt;의 고전이었다. 하버드 경제학 교수였던 사람이 반세기 전에 써놓은 화폐사인데, 지금 다시 번역돼서 나온 걸 보면, 아마 요즘 금리니 인플레이션이니 하는 이야기가 다시 뜨거워지니까 타이밍 맞춰 재출간한 게 아닐까 싶다.<br><br>읽으면서 제일 관심이 있던 건 미국 독립전쟁 얘기였다. 세금을 걷을 방법도 능력도 없어서 그냥 지폐를 마구 찍어냈다는 건데, 그게 초인플레이션으로 갔으면서도 혁명 자금은 확실히 댔다는 게 신기하다. 벤저민 프랭클린이 그 지폐를 두고 "발행되는 순간 제 역할을 하고, 너무 많이 찍으면 스스로 가치 하락으로 자기를 갚아버리는 기계"라고 표현한 부분은, 예상되는 부분을 정확히 찝어내어서 확실히 미국의 유명한 독학자가 아닌가 싶었다.<br><br>프랑스혁명 아시냐, 러시아혁명, 판초 비야까지 읽고 나서야, 이 책이 진짜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알 것 같았다. 금이라서 가치 있는 게 아니라 금이 흔치 않아서 가치 있는 거고, 프랑스혁명 때, 쓴 아시냐도 토지라는 담보가 제한돼 있어서 처음엔 가치가 유지됐던 거고. 근데 그 발행량이 무한정 늘어나는 순간 (금이든 토지든 종이든 상관없이) 다 똑같이 휴짓조각처럼 가치가 없어져버린다는 거다.<br><br>연준이 인플레이션을 겁내다가 정작 디플레이션이 극심할 때 아무 대응도 못 했다는 대공황 파트는 솔직히 좀 어의가 없었다. 옛날에 한번 크게 데였던 기억 때문에, 지금 진짜 문제가 뭔지도 제대로 못 보고 엉뚱한 데만 신경 썼다는 거다. 근데 이게 지금도 똑같다. 금리를 올릴지 내릴지 정할 때마다 다들 예전에 실패했던 사례만 갖다 대면서, 정작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잘 안 보려고 하는 것 같다.<br><br><br><br><br><br>반면에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 사례가 전부 미국 중심이라 우리나라 화폐사나 아시아 사례랑 비교할 부분이 하나도 없다는 건 아쉽다. 그리고 인물이랑 연도가 너무 많이 쏟아져서 뒷부분 가면 누가 누군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경제사가 자체가 어렵게 느껴지는데, 이 부분이 더해지면서 더 벅찬 느낌이 들었다.<br><br>에클스라는 은행가가 나오는 얘기는 진짜 소설 읽는 것 같이 흥미로웠다. 뱅크런이 터진 날, 이 은행장은 문을 닫지 않고 창구 직원들한테 돈은 다 내주되 서명도 꼼꼼히 확인하고 큰돈 대신 5달러 10달러짜리로 세면서 최대한 천천히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일부러 시간을 끌어서 사람들이 몰려드는 속도를 늦춘거다.<br><br>뱅크런이라는 게 은행에 남아 있는 돈 떨어지기 전에 나도 빨리 찾아야 한다라는 공포가 공포를 부르는 구조인데,  은행 창구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걸 보면, 안 그래도 불안하던 사람들이 줄 서 있는거 보니 정말 위험하구나 라면서 더 몰려든다. 그러면 아무리 자산이 건전한 은행이라도 순식간에 현금이 바닥나버릴 것이고, 에클스는 어차피 그날 하루 안에 모든 요구를 다 감당하는 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니까, 대신 한 사람 한 사람 처리하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서, 같은 시간 안에 돈을 찾아갈 수 있는 사람 수 자체를 줄이는  방법을 쓴 것이다. 그사이에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현금을 실은 차가 도착할 시간을 벌 수 있었던 거다. 실제로 현금이 도착한 뒤에는 사람들에게 현금이 충분히 있다고 보여주면서 공포 자체를 가라앉혔다고 한다. <br><br> 딱딱한 경제사 책에서 이런 영화 같은 장면 나오는 건 집중도를 높이는데다가  실화라서 읽기가 더 재미있는 것 같다.&nbsp;그리고&nbsp;&nbsp;[존 갤브레이스 돈을 말하다] 이 책은&nbsp;&nbsp;우리가 믿는 만큼만 존재하는 게 돈이라고 말하고&nbsp;&nbsp;싶었던 게 아닐까 싶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30/14/cover150/k06213186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301470</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딸깍! 제미나이 &amp; 노트북 - [딸깍! 제미나이 &amp; 노트북 - 초보자도 AI&amp;AX 전문가로 만들어 주는 50가지 레시피]</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30622</link><pubDate>Tue, 22 Sep 2026 11: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306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0947&TPaperId=175306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1/3/coveroff/k4321309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32130947&TPaperId=175306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딸깍! 제미나이 & 노트북 - 초보자도 AI&AX 전문가로 만들어 주는 50가지 레시피</a><br/>반병현.황현목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었다. 반병현 작가... 아! 내가 자주 듣는 강의 &lt;인프런&gt;의 그 작가구나!! 반병현 작가는 많은 책을 집필했고, 실제 나는 [6개월 치 업무를 하루 만에 끝내는 업무 자동화] 책을 소장하고 있다. 그 책도 만족스러웠는데 이번 신간 [ 딸깍! 제미나이 &amp; 노트북]은 저자가 두 번이나 책을 엎고 다시 집필했다고 말한 책이니만큼 더 기대됐다.<br>제목 그대로 딸깍 클릭 몇 번으로 쓰게 만들어주는 실용서인데, 50가지 예제가 하나같이 몰랐던 정보들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 목차부터 &lt;밑준비&gt;와 &lt;레시피&gt;로 나눠놓은 게 눈에 띄었는데, 09번 밑준비 챕터가 구독료 할인 얘기를 다룬다. 쿠폰 코드 하나 던져주고 끝날 줄 알았더니 본사 직영과 리셀러 유통 구조 자체를 풀어서 설명하고 있었다. AI 활용서를 펼쳤는데 갑자기 소비자 경제 얘기가 나와서 좀 의외였는데, 생각해보면 책 소개에 있던 두 번 엎고 다시 썼다는 말이 이런 부분 아니었을까 싶다.&nbsp; 밑준비는 10개 강의로 책 전체의 6분의 1 정도 분량이고, 레시피는 남은 분량 전체를 차지하는데, 올컬러여서 책의 가치가 더 높아진 느낌도 든다.&nbsp;<br><br><br><br><br><br>나노 바나나(이미지 생성) 챕터로 넘어가면 사무실 만화 한 컷으로 시작해서 실제 화면 캡처를 그대로 실어놨다. 스타일 옵션이 리소그래프, 스팀펑크, 고딕 클레이처럼 16개나 나열돼 있는 걸 보면 옵션 하나하나를 저자가 실제로 눌러보고 캡처한 것 같다.&nbsp; &lt;노트북 LM&gt; 챕터는 버튼 두 개만 기억하면 끝이라고 딱 잘라 말하고 있어서, 기능을 다 설명하려 들지 않고 실무에서 쓰는 것만 골라서 알려주어서 좋았다.<br>&lt;인프런&gt; 사이트는 원래 알고 있었고 무료 강의도 꽤 들었던 편이다. (예전에는 무료강의가 꽤 되었는데, 지금은 많이 없어진 듯하다) 그래서 반병현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았다. 초창기엔 무료 강의도 많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할인 쿠폰이 붙은 유료 강의 위주라 그 점은 조금 아쉽다. 그래도 9만 원 정도면 나쁜 가격은 아니다. 책 뒷표지에 카톡방 운영이랑 인프런 저자직강 70% 쿠폰까지 붙어있어서, 밑준비로 개념 잡고 레시피 구성을 따라 클릭해보다가 막히면 강의로 넘어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 다음 레시피는 또 뭘 딸깍 해볼까. 다음 반병현 작가의 책도 기다려진다.<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1/3/cover150/k4321309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10311</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수노 AI로 무엇이든 만들수 있다. - [멜론 1위 작곡가의 가장 쉬운 수노 AI 활용! SUNO(수노AI)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멜론 1위 작곡가의 수노 AI 음악작곡·수익화) - 탑라이너와 트랙메이커의 수노 AI 활용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29276</link><pubDate>Mon, 21 Sep 2026 17:0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29276</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0215&TPaperId=175292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5/23/coveroff/k832130215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32130215&TPaperId=17529276"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멜론 1위 작곡가의 가장 쉬운 수노 AI 활용! SUNO(수노AI)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 (멜론 1위 작곡가의 수노 AI 음악작곡·수익화) - 탑라이너와 트랙메이커의 수노 AI 활용법</a><br/>김민구.최성혁.이효민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수노 AI를 나는 이 책으로 처음 실습해봤다. 제목부터가 좀 과감하다 싶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이건 그냥 입문서였다. 고차원의 어려움 자체가 없었다. 아니, 책이 쉬운 게 아니라 수노 AI라는 도구 자체가 그랬다. 뒤표지엔 YG 프로듀서, 前 CJ ENM A&amp;R, 삼성전자 AI센터 관계자까지 추천사를 써줬는데, 써준 걸 보면 확실히, 수노 AI를 많이들 활용하는가 싶었다.<br><br>책 구성은 크게 두 갈래다. 하나는 음악이 만들어져서 유통사까지 넘어가는 과정과 수익이 나눠지는 구조를 짚어주는 파트다. 다른 하나는 그대로 따라 하면 되는 실습 파트인데, 프롬프트 쓰는 법부터 가사 수정, 반주 추가, 파일로 뽑아내는 것까지 번호를 매겨 스크린샷과 함께 보여준다. 단계마다 그림이 있어서 글만 읽어도 헤매지 않게 짜여 있다. QR코드로 예제까지 넣어놔서 그대로 따라만 하면 된다.<br><br><br><br><br><br>실습 파트를 따라해보니까 진짜 쉽더라. 한글로 전쟁 영화 느낌, 웅장하고 긴장감 있는 오케스트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OST 이런 식으로 곡 분위기랑 시대상, 장르만 적어 넣으면 몇 초 안에 곡이 뚝딱 나온다. 이거 진짜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난이도다. 신기해서 한동안 이것저것 눌러보고 있었는데.. 근데 무료 계정은 하루에 만들 수 있는 곡 수가 딱 정해져 있었다. 상업적 이용도 아예 안 되고. Suno 공식 Rights &amp; Ownership 페이지를 찾아봤는데 무료 플랜에서 만든 곡은 개인적·비상업적 용도로만 쓸 수 있고, 나중에 유료로 전환해도 그 곡엔 소급 적용이 안 된다고 못박아놨다. 기준이 지금 유료냐가 아니라 &lt;그 곡을 만든 시점에 구독 중이었냐&gt;라는 게 좀 까다롭다고 느꼈다.<br><br>취미로 재미 삼아 곡 하나 뽑아보는 정도라면 무료 버전도 나쁘지 않다. 근데 이 책 뒷부분에서 다루는 Song Editor로 가사를 세세하게 수정하거나, Studio에서 트랙을 다시 옮겨붙이고 스트링을 얹는 것 같은 작업, 무료 계정으론 애초에 손도 못 댔다. 책에서 보여주는 편집 기능들, 실제로 따라 해보고 싶다면 Pro로 결제 해야 한다. 무료로는 스튜디오가 안된다.<br><br><br><br><br><br>책을 보면서 좀 걸렸던 건, 이 정도로 문턱이 낮은 도구라면 정작 작곡가·작사가 업계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하는 점이었다. 찾아보니 예상보다 논쟁이 크더라. 아티스트 대표자 연합이 &lt;Say No to Suno&gt; 캠페인까지 열어서 이 플랫폼을 노골적인 강탈이라 부르고, RIAA가 메이저 레이블들을 대신해 저작권 침해 소송을 걸어둔 상태였다. 그런데 한 관계자는 "다들 쓰면서 아무도 그것에 대해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는 기사도 봤다. 겉으로는 반대하면서 속으로는 다들 슬쩍 쓰고 있다는 뉘앙스로 보였다. 책 뒤표지의 &lt;프로 작곡가 준비생부터 부업, N잡 준비하는 일반인에게 추천&gt;이라는 문구가 정직하게 보이기도 했다.<br><br>멜론 1위 작곡가라는 저자 타이틀 덕에 신뢰가 가긴 하는데, 책 안에서 이 논쟁적인 부분은 거의 다루지 않고 활용법에만 집중한다. 뭐 어쨌든 입문서니까 그런 선택을 했을 수도 있고. 근데 업계 반응 한 페이지 정도는 껴줬으면 좋았을 텐데... 싶은 마음은 남는다.<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45/23/cover150/k83213021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452343</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침묵의 인형놀이 - [침묵의 인형 놀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24075</link><pubDate>Fri, 18 Sep 2026 17: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2407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0346&TPaperId=1752407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8/10/coveroff/k50213034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02130346&TPaperId=1752407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침묵의 인형 놀이</a><br/>마이크 오머 지음, 공보경 옮김 / 북로드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표지부터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nbsp; 띠지가 보통처럼 가로로 두르는 게 아니라 세로 라인으로 딱 붙어 있어서 서점에서 봤으면 한 번 더 눈이 갔을 것 같다. 제목이 침묵의 인형 놀이인데 표지 디자인도 그 느낌을 살려서 조용하면서 서늘한 분위기가 느껴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배경은 인디애나의 작은 마을 베설빌. 인구가 5천 명 조금 넘는 정도라 다들 서로 얼굴을 알고 지내는 동네다. 여덟 살 캐시 스톤이 집 마당에서 사라진 건 엄마 클레어 스톤이 잠깐 주방에서 눈을 뗀 사이였다. 그리고 15개월. 자식이 실종된 일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 그리고 지켜주지 못했다는 것에서 오는 서로의 원망이 부부 사이를 갈라놓고 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캐시는 어느 밤 맨발에 찢어진 잠옷 차림으로 인형을 안은 채 도로를 걷다가 지나가던 사람에게 발견된다. 살아 돌아온 건 분명 기적인데, 문제는 그다음이다. 캐시가 말을 하지 않는다. 학교도 못 가고 엄마 곁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클레어의 학창 시절 친구이자 아동심리치료사인 로빈 하트에게 상담을 맡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로빈은 인형의 집과 모래상자를 이용해서 놀이 치료를 시작하는데, 캐시가 조커 인형으로 다른 인형들을 하나씩 해치우는 장면을 반복해서 연출한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런데 그 방식이 최근 일어난 실제 살인사건들의 수법과 겹친다. 1년 넘게 사라졌던 아이가 집으로 돌아온다는 게 말로는 기적이지만, 실제 부모 입장에서는 그렇게 간단하게 기뻐할 수만은 없다. 아이는 모노폴리 인형을 물통에 거꾸로 넣고, 흔들거나 인형을 모래 상자에 묻고 다시는 꺼내지 않았다. 아이가 그냥 트라우마를 표현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본 걸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건 아닐까.&nbsp; 로빈은 이 의심을 안고 형사 너새니얼 킹에게 연락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여기서 로빈이라는 인물이 나는 좀 인상적이었다. 그녀도 이혼했고, 유산을 겪었고, 자기중심적인 엄마 밑에서 여태 눈치를 보며 살아온 사람이다. 캐시를 치료하는 동안 로빈 자신의 오래된 문제도 같이 건드려진다. 이 부분이 사건을 풀어가는 미스터리 자체보다 더 마음에 남을 것 같았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과거와 현재가 계속 교차되면서 범인 시점까지 섞여 들어가다 보니 읽는 내내 누가 범인인지 계속 의심하게 됐다. 후반에는 공범의 존재까지 드러나는데, 전혀 예상 못 했던 인물이라 살짝 당황스러웠다. 다만 범행 동기 쪽은 완전히 납득하기 어려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 책을 읽을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거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초반부터 마음이 편치 않을 수 있다. &nbsp;범인 찾기보다 캐시와 로빈, 두 사람이 회복해가는 쪽에 더 눈이 갈지도 모른다.<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8/10/cover150/k50213034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81087</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쉼 숨 섬 - [쉼 숨 섬 - 마음을 찾는 사람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23895</link><pubDate>Fri, 18 Sep 2026 15:2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2389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0347&TPaperId=1752389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8/36/coveroff/k55213034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52130347&TPaperId=1752389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쉼 숨 섬 - 마음을 찾는 사람들</a><br/>김한수 지음 / 생각정원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요즘 이상하게 이런 책들이 눈에 들어온다. 예전 같으면 자기계발서나 재테크 책처럼 당장 뭔가 얻을 수 있는 책에 더 눈이 갔을 텐데, 요즘은 마음이나 쉼, 믿음 같은 단어가 들어간 책을 그냥 지나치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내가 특별히 종교가 깊은 사람도 아니다. 불교든 기독교든 천주교든 어떤 종교를 하나 정해서 믿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영적인 이야기에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사람이 힘들 때 결국 붙잡게 되는 것이 어쩌면 종교가 아닐까 하는..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며 살아가는 지가 조금씩 궁금해진다.<br><br>그래서 [쉼 숨 섬]이라는 제목도 눈길을 끌었다. 쉼, 숨, 섬. 세 글자는 짧은 단어지만, 여운을 남기는 말이다.<br><br>이 책이 특정 종교에 갇혀 있진 않을까 싶었는데, 읽어보니 그건 아니다. 정신과 전문의, 국문학자, 비구니 스님, 만화가, 야구선수, 레퍼, 작가, 구글엔지니어 할 것 없이 27명의 사람이 삶을 회복하는 길을 자신만의 깨달음으로 이야기한다. 능행 스님 파트에 보면 "절과 교회, 성당에 다니는 지인들은 각자의 신앙대로 그를 위한 기도를 해준 것"이라는 구절이 나오고, 이강옥 교수도 "선불교든, 초기불교의 위빠사나든, 가톨릭의 피정이든 모든 수행은 우리를 보다 위대하고 행복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종교 이름보다 &lt;믿음이라는 행위 자체&gt;에 중점을 두어, 불안, 외로움, 상실 등을 이야기하는 것이다.<br><br>전현수 정신과 전문의 이야기는 (정신)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치유를 어떻게 이야기하는 지가 궁금했다. 그는 20년 넘게 명상을 정신의학에 접목해온 사람인데, 세 번이나 병원 문을 닫고 미얀마 수행 센터로 떠난다. 이런 이력부터 눈길이 간다. 보통 직장인이면 상상도 못 할 결단이다. 명상은 생각을 없애는 게 아니라 생각과 나 사이에 거리를 만드는 일이라고 그는 말한다. 미얀마에서 한 달 간 단기 출가를 하면서 생각을 내려놓으니 괴로움의 99퍼센트가 사라졌다는 부분은 놀라웠다. 그게 정말 가능한 일인가 싶었다.<br><br>그가 환자들에게 들려주는 조언도 인상적이었다. 친한 친구 아버지 상에 문상을 가야 할지 망설이던 환자가 있었는데, 이유가 거기서 마주치기 싫은 동창들을 만날까 봐서였다고 한다. 전 원장은 일단 가서 조문하고 잠깐 앉아있다가, 만나기 싫은 사람들이 오면 그때 자리를 뜨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런데 정작 가보니 그 동창들은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가 막연히 두려워하는 미래라는 게 실제와는 다르게 마음속에서 미리 만들어낸 경우가 많다는 걸 보여주는 일화인데, 읽으면서 나도 비슷하게 헛걱정했던 순간들이 떠올랐다.<br><br>생각을 현재로 데려오는 방법도 기억에 남는다. 전 원장은 물이 가득 찬 컵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그걸 들었다가 소리 내지 않고 다시 내려놓아보라고 한다. 그 몇 초 동안은 온 신경이 컵에만 쏠려서 다른 생각이 끼어들 틈이 없다는 거다. 거창한 명상법이 아니라 이렇게 사소한 동작 하나로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나도 책 읽다 말고 옆에 있던 머그컵으로 따라 해봤는데,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것들이 조금은 사라지는 것 같았다.<br><br>이강옥 국문학자 파트는 좀 더 개인적인 서사에 가까웠다. 어린 시절 내내 불안증에 시달렸다는 그가 아들 육아를 하면서 그걸 육바라밀 실천으로 재해석하는 부분은 솔직히 좀 억지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아이 재우고 밤에 공부했다는 이야기는 뭐 대단하긴 한데, 그걸 다 수행으로 포장하는 게 나한테는 살짝 과하다 싶었다. 그래도 수행을 이발에 비유한 부분은 좋았다. 머리는 한 번 잘랐다고 계속 그 상태로 있지 않는다, 자라면 또 다듬어야 한다는 것. 마음도 똑같다는 이야기인데 어제는 괜찮았다가 오늘 별일 아닌 것에 예민해지는 나를 보면 저 말이 맞는 것 같다. '깨달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배움은 멈춘다'며 누가 자신더러 깨달은 것 같다고 하니까 오히려 경계했다는 대목도 인상 깊었다.<br><br>능행 스님 이야기는 세 편 중에서 제일 오래 마음에 남았다. 30년 동안 4천여 명의 임종을 지켜봤다는 사람의 말은 무게가 다르다. 사고사와 자연사를 각각 다르게 명상하게 한다는 부분, 특히 자연사 명상 날 점심을 풍성하게 차려주고 저녁엔 단식하며 마지막 오찬처럼 느끼게 한다는 방식이 소름 돋았다. 그리고 임종 후에도 시신을 바로 냉동고로 옮기지 않고 체온이 식을 때까지 최대 8시간을 가족과 함께 있게 한다는 임종실 이야기. 이런 시스템을 30년 전에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싶다. 죽기 하루 전날 5천만원 지폐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눠주던 환자 (이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편안한 표정으로 스님과 손 하트를 주고받던 그 장면은 나의 마지막을 생각하게 했다. 사람들이 마지막에 후회하는 건 돈을 더 못 번 게 아니라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말하지 못한 거라고 한다.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표현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지를 다시 깨닫게 한다. 그리고 사람이 죽기 전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 있는 게 청각이라고 하는데, 좋은 말만 하고, 좋은 감정을 전달해야겠다.<br><br>읽으면서 자꾸 내 하루를 돌아보게 됐다. 나는 하루에 생각을 몇 번이나 할까, 전 원장처럼 세보고 싶어졌다면 이상한 건가. 죽음을 미리 준비한다는 말이 예전엔 좀 무섭게 들렸는데, 지금은 오히려 그게 삶을 더 잘 살기 위한 준비라는 쪽으로 마음이 기운다. 책을 덮고 나서도 능행 스님이 마지막에 한 말, 매 순간 이어지는 한숨 한숨이 사라져간다는 걸 알아차리라는 그 말이 자꾸 맴돈다. 믿음이라는 게 꼭 신을 믿는 걸 말하는 게 아니라, 흔들려도 다시 중심을 찾을 수 있다는 걸 믿는 일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88/36/cover150/k55213034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883617</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일은 누가 하는가? - [일은 누가 하는가? - HR대전환 시대, 사람과 일을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22564</link><pubDate>Thu, 17 Sep 2026 21: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2256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0452&TPaperId=175225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5/26/coveroff/k942130452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42130452&TPaperId=1752256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일은 누가 하는가? - HR대전환 시대, 사람과 일을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가?</a><br/>이현석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일은 누가 하는가] 회사 다니면서 한 번쯤은 다 해본 생각 아닌가, 보고서에는 팀장 이름으로 올라가는데, 정작 밤새 자료 뽑고 숫자 맞춘 건 나였던 순간들. 제목만 봤는데도 벌써 몇 장면이 스쳐 지나간다. 저자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데, 이런 제목을 붙일 정도면 조직 안에서 뭔가 단단히 벼르고 쓴 책이지 않을까 싶다.  <br><br>채용 담당자라는 직책 하나를 놓고도 계획 세우기, 요건 정리, 공고 작성, 후보자 탐색, 이력서 검토, 면접 설계까지 다 설명해 놓은 책이라 내용이 깊은 느낌이다. 채용 업무를 해본 동생에게 얘기를 들었었는데, 잡매니저와 인사팀에서 하는 일은 다르다고 말했었다. 그리고 내가 채용해 뽑은 사람이 일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 것과 그렇지 못하는 것에 오는 느낌들을 얘기해 줬는데, 생각보다 후보자를 탐색하는 것과 채용하는 것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이렇게 방대한 일들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br><br><br><br><br>책은 스킬이랑 캐퍼빌리티를 나눠서 보는 관점이 있다. 스킬은 사람한테 붙어 있는 거고, 캐퍼빌리티는 일이 요구하는 거라고 한다. (엑셀을 잘한다는 거랑 이 일에 필요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거는 완전히 다른 얘기니까.) AI가 초안을 만들어도 책임은 사람한테 남는다는 부분도 너무 당연한 말이라 공감이 갔다. 요즘 회사에서 AI로 보고서 초안 뽑고 그대로 올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AI가 생성하는 초안은 블루 계통이라 디자인만 봐도 AI로 작성한 거구나 대번에 알게 된다. 그냥 검토 없이 넘긴 순간 책임 소재도 애매해지고, 어쩐지 능력이 떨어져 보이기까지 하는 것 같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br><br>세계경제포럼 보고서나 링크드인 자료까지 끌어와서 스킬 중심 채용이 이미 흐름이라는 이야기를 풀어놓는 부분에서는, 저자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링크드인이 AI 도움받아 쓰는 건 허용하면서도, 뻔하고 개성 없는 글은 알고리즘이 걸러낸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거랑 좀 비슷한 얘기 아닌가 싶기도 했다.<br><br>채용 공고 하나 쓰는 데도 이렇게 많은 판단이 숨어 있었나 싶어서, 생각보다 책이 술술 읽혔다. 인사팀 아닌 다른 인력들은 어떻게 쓰이는 건지 그 흐름까지 궁금해져서, 다음 장도 쉽게 넘기며 읽었던 것 같다.<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05/26/cover150/k942130452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052694</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사건이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 [사건이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 범죄 실화, 살인자의 얼굴을 읽는 법]</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22098</link><pubDate>Thu, 17 Sep 2026 16: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2209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657&TPaperId=1752209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3/44/coveroff/k282130657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130657&TPaperId=1752209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사건이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 범죄 실화, 살인자의 얼굴을 읽는 법</a><br/>박진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09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나는 살인사건을 다룬 책을 볼 때마다 사형제도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강간살인이나 특수살인, 폭행살인, 스토킹으로 인한 살인, 마약과 관련된 살인처럼 누가 봐도 범행이 명확하고 증거까지 확실한 사건이라면 사형을 실제로 집행해야 한다고 강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사형제도가 법적으로 존재하면서도 실제 집행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런 사건을 읽을 때마다 피해자와 유가족의 입장에서 더 생각하게 되는것 같다. 예전에는 범죄자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을 무마하는 서사 중심이었다면 요즘은 정말 피해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보고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 (그럼에도 법의 형량은 여전이 약하다) 물론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어떤 처벌이 내려지는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피해자가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했는지 사회와 법 테두리의 모순을 더 찾아 봐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사건이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습니다]를 만났다.<br><br><br>&lt; BJ의 살인초대방&gt;은 수원의 한 인터넷 방송 BJ 이야기이다. 라이브 노래방송을 하던 B씨 집에는 가출 청소년들이 모여 아지트처럼 지내고 있었는데, 그 방송을 즐겨보던 20대 초반 남성 A씨가 초대를 받아 그 집을 드나들기 시작한다. 처음엔 친절했다는 B씨는 A씨가 집에 눌러앉으면서부터 태도를 바꿨다. A씨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하고 인터넷 결합상품을 신청하는 걸로 착취를 시작하더니, 나중엔 야구방망이와 샤워기로 폭행하는 지경까지 갔다. 밥은 일주일에 두 번밖에 안 줬다고 한다. 그러다 A씨가 사망하자 부부는 핑크색 캐리어에 시신을 담아 늦은 밤 공사장 공터로 향했다. 형사가 CCTV로 그 뒷모습을, 갈 때는 무겁게 걷다가 올 때는 가벼운 걸음이었다는 걸 보고 분노했다고 하는데, 나도 그 부분을 읽으면서 어의가 없었다. 모두가 범죄자들에게 인권은 없다는 말을 한다. 그러면서도 인권이 없는 짐승이 사람을 유린하는 현장을 보면서도, 나서서 바꾸려 하지 않는다. 법이 그 이상을 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br><br>그리고 희안한건 분명 도망칠 수도 있었다는 거다. 실제로 집 밖으로 나간 적도 있었는데, 어디로 가든 쫓아가겠다는 위협 하나에 스스로 그 집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가스라이팅이라는 말로 설명하기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사람이 사람을 저렇게까지 길들일 수 있다는 게, 그리고 그걸 옆에서 지켜본 10대 청소년들까지 폭행에 가담했다는 게 학습이 무서운 것 같다.<br><br><br><br><br><br>두 번째, 묘지옆 그소년 이야기는 읽는 내내 마음이 더 복잡했다. 벌초하던 사람이 우연히 발견한 백골 사체 하나로 수사가 시작되는데, 신원 확인만 몇 달이 걸린다. 15세 소년이었다는 게 밝혀지기까지 3만 8천 명이 넘는 대상자를 하나하나 추려야 했고, 결국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 속 반지 하나로 신원이 드러났다. 소년은 가출팸에서 살다가 경찰 조사에서 우두머리들 이름을 말했다는 이유로 미움을 샀고, 좋아하던 여자아이가 보낸 문자 한 통에 신나서 나갔다가 목이 졸려 죽었다. 범인 셋 중 한 명은 조사받으면서 실실 웃었다고 하고, 하루 뒤에야 울면서 자백했다는데, 나는 그 눈물이 반성이 아니라 그냥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는 걸 깨달아 흘린 눈물이었을 거라 생각한다. 악어의 눈물과 자신의 안위가 더이상 보장 받을 수 없다는 걱정에서 나온 자기 위안 말이다.<br><br><br>이 두 사건을 보면서 계속 든 생각은, 이 사람들이 노리고 죽인 게 다 사회에서 제일 약한 사람이었다는 거다. 가출 청소년, 경계선 지능, 외로운 사람들. 누구도 실종신고를 서두르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만 골라서 착취하고 죽였다. 그런데 이 정도로 증거가 명백하고, 심지어 자백까지 다 나온 사건들인데도 우리나라에서는 사형이 선고된다 해도 집행은 안 될 거라는 걸 나는 이미 알고 있다. 그게 진짜 답답하다. 피해자 가족들은 평생 그 핑크색 캐리어 장면과 백골 사진을 안고 살아야 하는데, 가해자들은 지금도 교도소 안에서 밥 먹고 잠자고 있을 거라 생각하면....&nbsp;사건은 끝났지만, 그 사람의 시간은 그날에 멈춰 있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3/44/cover150/k282130657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134446</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경매가 처음인 사람을 위한 실전 부동산 경매 - [경매가 처음인 사람을 위한 실전 부동산 경매 - 경매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한 권에]</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13448</link><pubDate>Sun, 13 Sep 2026 15: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1344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7999666&TPaperId=1751344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8/coveroff/896799966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7999666&TPaperId=1751344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경매가 처음인 사람을 위한 실전 부동산 경매 - 경매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한 권에</a><br/>박갑현 지음 / 북오션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br>경매는 부동산 투자와 함께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일반 매물 시장엔 잘 나오지 않는 물건들을 미리 선점할 수 있는데다가 재개발 같은 곳들을 조금 더 싼 가격으로 내것으로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남들이 모르는 자리에 의외로 좋은 물건이 숨어 있다는 건, 경매공부를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발견하게 되는 것 같다.<br>더구나 경매 공부로 쌓이는 능력 자체가 자산이 된다. 권리분석이나 명도, 낙찰가를 산정하는 감각은 한 번 익히면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니 더더욱 경매 공부가 중요한 것 같다. 책에서는 시장이 오르든 내리든 경매 물건은 꾸준히 나오기 때문에, 이 실력만 있으면 상황과 무관하게 계속 써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br>경매 책을 두 권쯤 읽어봤는데, 이 책 [경매가 처음인 사람을 위한 실전 부동산 경매]를 읽으면 좀 다른 느낌이다.. 경매책 두 권을 읽을 땐 여려운 용어 때문에 조금 집중이 안되었었는데,(책이 이론서였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이 책은 부동산 인도명령부터 인수 권리 파트, 가등기부터 분묘기지권까지 열세 가지를 쭉 나열한다.<br><br><br><br><br><br>담보가등기와 소유권이전청구가등기를 구분하는 기준을 &lt;가등기권자가 배당요구를 했는가?&gt; 라는 실무적 질문을 하면서 정리해주고 있다. &lt;판례&gt;를 풀어낸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체크포인트로 바꿔서 설명하는 거다. 유치권 파트도 마찬가지다. 요건 네 가지를 나열하고 끝내는 방식이 아니다. &lt;상가 임차인의 인테리어 비용은 유치권으로 인정 안 된다.&gt;는 식으로 아주 구체적으로 말한다. 이런 식으로 콕 집어서 말해주니까 되게 와닿았다. 유치권 얘기만 나오면 이 인테리어 비용 케이스가 생각날 것 같다.<br>반면에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 법정지상권 파트에서 지료 수익 구조를 설명하다가 갑자기 분묘기지권으로 넘어간다. 이 두 개를 나란히 놓는 이유는 알 것 같지만, 각각을 조금 더 깊이 파도 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큰 파트에서 중간파트까지는 깊게 파지만, 중간에서 더 세세하게 들어가는 부분은 조금 아쉽다는 느낌인거다. 특히 분묘기지권은 최근 판례(2021년 이후로 시효취득형 분묘기지권에 지료 지급 의무가 생긴 것)까지 반영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그 부분은 아예 언급이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책은 사진이나 삽화가 좀 적다는 점도 아쉽다.<br>6장 &lt;입찰 준비물&gt; 파트는 오히려 다른 책들이 잘 안 짚어주는 부분이라 좋았다. &lt;0 하나 더 써서 8억이 되는&gt; 실수담은 어느 책에나 나오는 클리셰긴 한데, 그 뒤에 잔금을 못 치르면 보증금을 몰수당한다는 걸 구체적인 절차 (매각불허가신청, 매각허가결정취소신청, 채권자 취하) 로까지 풀어준 게 실용적이다. (용어가 많이 어려운데, 이 부분도 따로 설명한다) 이론과 사고 사례를 같이 붙여놓는 방식이 이 저자 특유의 스타일 같다. 저자가 본인이 직접 겪은 사례를 계속 넣어 설명하는 걸 보면, 다음 책엔 또 어떤 경매 사례가 나올지 궁금해진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78/8/cover150/89679996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780839</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027 기분파 지게차운전기능사 필기 - [2027 기분파 지게차운전기능사 필기 - 실기코스 및 작업요령 수록(카페 무료동영상 제공) + 최신경향 알짜 요약노트 + 추가 모의고사 + 최신경향 핵심 120제 + 핵심이론 빈출 노트]</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00680</link><pubDate>Mon, 07 Sep 2026 16: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50068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848&TPaperId=1750068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38/coveroff/k622130848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848&TPaperId=1750068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27 기분파 지게차운전기능사 필기 - 실기코스 및 작업요령 수록(카페 무료동영상 제공) + 최신경향 알짜 요약노트 + 추가 모의고사 + 최신경향 핵심 120제 + 핵심이론 빈출 노트</a><br/>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27년 02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에듀웨이 지게차운전기능사 필기책. 표지는 흔한 수험서 느낌이다,. 그런데 작년 표지랑 같아서 놀랐다. 그리고 날씬한 교재라는 슬림 북에 맞춰 두께는 얇아보이지만, 무게감이 있었다.<br><br><br><br><br><br><br>가장 눈에 들어온 건 작업 용도에 따른 분류 파트다. 프리리프트마스트, 하이마스트 같은 기본적인 것부터 로테이팅클램프, 드럼클램프, 페이퍼롤클램프처럼 특수한 화물 전용까지 열네 가지 정도 되는 어태치먼트 종류를 하나하나 그림과 함께 붙여놨다. 이름만 보면 이게 대체 어디에 쓰이는 장치인지 바로 감이 오지 않는다. 그래서 그림이 같이 있으니 이해도는 물론 집중도 되고 좋은 것 같다. 더구나 올컬러라 더 만족스럽다. 영문 명칭까지 옆에 붙여놔서 용어 헷갈릴 일도 적을 것 같다.<br><br><br><br><br>시퀀스밸브, 체크밸브, 스톱밸브, 가변교축밸브 이런 식으로 기호를 쭉 나열해 놓은 유압, 공기압 기호 파트는, 옆 페이지에 기출 문제를 붙여놨다. 별 다섯 개짜리 문제도 있고 별 하나짜리도 있어서 어떤 기호가 자주 나오는지 감이 잡힌다.<br>안전관리 부분도 생각보다 자세했다. 재해예방 4원칙부터 산업재해의 원인, 재해 발생 시 조치순서,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작업, 작업복의 조건, 작업장 안전수칙, 안전표지까지 다 나온다. 자격증 공부하다 보면 안전수칙 같은 내용은 상식 아닌가 싶어서 대충 넘어가기 쉬운데, 올컬러에 잘 정리되어 있는 이론은 보기가 참 좋았다. 지게차는 사람이 직접 운전하면서 공장이나 물류 현장에서 무거운 물건을 계속 움직이는 장비다 보니, 운전만 잘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냉각수나 부동액, 점화 플러그 등 엔진 주요부 외에도 제동장치, 지게차의 구조와 분류까지 세세하게 알아야 할 부분들이 많아 공부량이 좀 되는구나 싶다.<br><br><br><br><br><br><br><br><br><br>이론만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뒤쪽에는 CBT 적중모의고사가 6회까지 실려 있고, 최신경향 핵심 120제와 핵심이론 빈출노트도 따로 있다. 시험이 얼마 안 남았을 때는 처음부터 다시 보는 것보다 이렇게 자주 나오는 내용만 모아서 보는 게 훨씬 편할 것 같다. 특히 핵심이론 빈출노트는 재해예방 4원칙 같은 걸 표로 정리해놓고 페이지 여백에 QR코드까지 있어서 스마트폰으로도 볼 수 있게 해놨다. 시험 직전에 한 번 더 보기 좋은 구성이다.<br><br><br><br><br><br><br><br><br><br><br>다만 다 보고 나서 하나 아쉬운 게 있었다. 지게차 운전기능사를 취득하고 나면 실제로 일하게 되는 곳은 공장이나 물류센터가 많을 텐데, 그곳에서 시험문제에 나오는 용어만 쓰는 건 아닐 것이다. 상차, 하차, 적치, 하역, 파렛트, 랙, 도크, 피킹 같은 물류 현장 용어도 있을 거고, 마스트나 포크, 백레스트처럼 장비 관련 용어도 계속 듣게 될 거다. 시험문제에 나오는 단어도 낯선데 막상 취업해서 현장에 들어갔더니 사람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할 것 같은 말을 아무렇지 않게 쓰고 있으면 그것도 꽤 당황스러울 것 같다. 다음 개정판에서는 지게차 장비 용어, 물류·창고 용어, 상하차·적재 용어, 안전 관련 용어 이런 식으로 분야별로 한 페이지씩만 정리한 '현장용어 미니사전'을 넣어주면 어떨까 싶다. 두꺼운 부록까지 만들 필요도 없고, 시험장 들어가기 전에 한 번, 취업해서 현장 들어가기 전에 한 번 보는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br><br><br>자격증 붙고 나서가 진짜 시작 아닌가 싶다. 시험에 나오는 지식뿐 아니라 현장에서 처음 접하게 될 말까지 조금 알려준다면 책의 활용도가 더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4/38/cover150/k62213084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43825</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도파민 과잉 시대, 당신의 뇌가 무너진다 - [도파민 과잉 시대, 당신의 뇌가 무너진다 - 디지털 기기의 유혹과 과잉 자극은 어떻게 뇌를 오작동시키는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98265</link><pubDate>Sun, 06 Sep 2026 18:2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9826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940&TPaperId=1749826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8/83/coveroff/k622130940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940&TPaperId=1749826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도파민 과잉 시대, 당신의 뇌가 무너진다 - 디지털 기기의 유혹과 과잉 자극은 어떻게 뇌를 오작동시키는가</a><br/>리처드 사이토윅 지음, 김광국 옮김 / 알레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조지워싱턴대에서 신경과 교수로 있는 리처드 사이토윅이라는 사람이 쓴 책 [도파민 과잉 시대 당신의 뇌가 무너진다]는 현재 오늘의 책으로 주목하는 책이다. 이 책은 인간 뇌 설계도는 수억 년째 거의 그대로인데 기술은 그새 1000배 넘게 앞서갔다는 주장과 함께 예시와 사례를 다룬다.<br>앞부분은 뉴런 발화 속도, 척추동물 뇌구조 등의 뇌과학의 기본을 알려준다. 읽다보니 버라이존 광섬유 속도랑 내 뇌 처리속도 비교하는 데서 갑자기 눈이 커졌다. 7100만배. 이 숫자 하나를 보고 아 그래서 내가 유튜브 알고리즘때문에 밤을 새게 되는 구나 싶었다.<br>컴퓨터는 낡은 부품을 버리고 새로 만들면 되지만, 뇌는 그렇게 할 수가 없다. 그냥 옛날 구조를 그대로 둔 채로 그 위에 새 기능만 자꾸자꾸 얹는 식으로 뇌는 커왔다는 거다. (책에서는 이 부분을 점진적 축적이라 말한다.). 그러다 보니 화면 만드는 사람들은 우리 뇌가 어떤 것에 약한지 이미 다 알고 있다. 그래서 딱 그 부분을 노려서 화면을 만든다. 근데 우리 뇌는 아직도 옛날 사람처럼 반응하니까, 그런 화면을 보면 자꾸 눈이 가고 손이 간다.정말 공감하는 말이다. 책의 뒷부분에서는 멀티태스킹 얘기가 나온다. 우리는 흔히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뇌는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멀티태스킹처럼 보여도 사실은 이 일 했다가 저 일 했다가 빠르게 왔다갔다 하는 것뿐이다. 그다음에는 아이들이 스크린을 오래 보면 자폐 진단을 받은 아이들처럼 행동할 수도 있다는 연구도 나온다. 다만 이건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얘기는 아니라서 논란이 좀 있다고 한다.<br><br><br><br><br><br><br>멀티태스킹 파트를 보면, 나는 평소 사람마다 멀티가 되는 사람이 있고. 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했다. 나의 경우는 이어폰 끼고 팟캐스트 들으면서 메일을 쓰면, 둘 다 반쯤 놓친 적이 셀 수 없이 많은데, 저자는 이게 의지 문제가 아니라 뇌가 애초에 그렇게 생겨먹지를 않았기 때문이라는 거다. 책에서는 스탠퍼드의 클리퍼드 나스라는 교수 실험 얘기가 나오는데 멀티태스킹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오히려 필요없는 정보 걸러내는 능력이 형편없더라는 결과가 있다고 한다. 근데도 본인들은 자기가 잘한다고 끝까지 믿더라. 이 부분에서는 공감하면서도 웃음이 나왔다.<br>뇌로 들어오는 정보의 85퍼센트가 눈을 통해 들어온다는 것도 새로웠다. 정지신호 앞에서 딴짓하다가도 신호 바뀌는 순간은 귀신같이 알아채는 게 다 &lt;정향 반사&gt; 라는 건데, "석기시대 조상들한테는 나뭇가지 부러지는 소리보다 시각적 변화가 훨씬 급박한 경고였다" 는 설명을 읽으니 왜 화면 켜지는 순간 손이 먼저 가는지 좀 이해가 됐다.<br>*정향 반사: 새로운 자극이 나타나면 의지와 상관없이 자동으로 그쪽을 향해 시선이나 몸이 돌아가는 원초적인 반사 반응<br>그리고 부모가 스마트폰 보느라 아이랑 눈을 못 맞추는 얘기가 나오는데 최근 TV에서 부모가 일찍이 아이들 손에 핸드폰을 쥐어줬을 때의 영상이 떠올랐다. 책에서는 부모의 문제점을 다루는데, 개인적으로 부모보다는 아이들이 빨리 접하는 스마트폰이 더 문제가 되는 것 같다. 아무튼 이스라엘 소아신경학자가 진행한 실험을 얘기하는데, 아이가 발달검사를 받는 딱 10분 동안만이라도 스마트폰을 넣어두라고 했는데도 부모들 손이 몇 번씩 갔다고 했다. 근데 진짜 더 걱정이었던 건, 언어나 운동발달이 늦은 아이일수록, 그 부모가 스마트폰을 더 많이 봤다는 결과였다.<br><br><br><br><br>뒤쪽 챕터는 스크린 노출이랑 자폐 비슷한 증상을 연결짓는 내용이 있다. 저자는 이게 상관관계일 뿐 인과관계로 확실히 밝혀진 건 아니라고 여러 번 말한다. 그런데 문장 톤 자체는 꽤 확신에 차 있다. 1950년대부터 1980년대 사이에 자폐 진단 비율이 30배나 늘었는데, 이 시기가 미국에서 TV가 집집마다 퍼진 시기랑 겹친다는 거다. 루마니아 고아원 아이들을 연구한 잠피르 박사 사례도 소개되는데, 하루 4시간만 스크린에 노출돼도 자폐랑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런 부분을 읽으면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육아하는 친구가 이 챕터만 읽으면 진짜 불안해질 것 같다.<br>그리고 소아과 학회에서 나온 연령별 스크린 노출 기준표는 실용적이라 괜찮았고. 결정적 시기, 정향 반사, 희소 부호화 이런 용어들이 계속 나오는데, 책에서는 바로 관련 용어를 하단에 설명해 주고 있어서 좋았다.<br>다 읽고 나니 스마트폰을 잠들기 직전에까지 켜두고 잠드는 습관을 고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 며칠이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58/83/cover150/k62213094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588396</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수업 -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 -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부터 AI 에이전트, 글쓰기·코딩까지 생성형 AI에 관한 모든 기초 지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92022</link><pubDate>Thu, 03 Sep 2026 17: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9202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049&TPaperId=1749202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64/coveroff/k72213004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22130049&TPaperId=1749202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 -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부터 AI 에이전트, 글쓰기·코딩까지 생성형 AI에 관한 모든 기초 지식</a><br/>박상길 지음, 정진호 그림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LLM이라는 말 자체가 낯선 건 아니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몇 번 들어봤고, 거대언어모델이라는 뜻도 알고 있었다. 그렇다고 깊게 잘 알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그저 LLM이라는 언어 자체의 의미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어떤 기술인지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래서인지 이 LLM이 자주 쓰이는 것 같다. 프로젝트성 AI 생성 전사 업무나 영상 업무뿐만 아니라, 국가 행정업무나 사무직에서도 흔하게 활용되는 모습이 보인다. 지금도 이미 여러 곳에서 활용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더할 것 같다.그러다 보니 누가 좀 LLM을 잘 설명해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문제는 내가 원하는 책을 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LLM을 다루는 책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대부분은 너무 전문적으로 들어가거나 반대로 AI를 폭넓게 다루면서 LLM은 일부만 설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프로젝트에서 LLM을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입력 방향이나 수정 방안을 제대로 알면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러려면 이론적인 공부가 필수 아닐까 싶었는데, 마침 이 책을 만나게 됐다.&nbsp;<br><br>책은 완벽하다 싶을 정도로 쉽게 쓰여있다. LLM이 대체 어떻게 작동하는지, 왜 이렇게까지 주목받는지, 요즘 나오는 여러 AI 모델들은 서로 뭐가 다른지. 그리고 이 기술이 앞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한국의 AI미래까지. LLM이 궁금했던 사람들이라면 딱 적당한 책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제목에서는 책이 쉽게 써놨다고 해도 막상 펼치면 트랜스포머니 파라미터니 GPU니 하는 단어가 쏟아질 것 같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용어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친절하게도 끝장에 &lt;용어집&gt;이 있어서 참고하기 좋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이미 알고 있던 LLM이라는 개념을 넘어,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그래서 개발자들은 모두 사라지는지 (결론만 말하면, 기본기가 안되는 사람은 도태될 것이나 개발자라는 직업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한다. ) 퍼블릭시티, 클로드, 캐릭터챗, 챗 GPT, 뤼튼 등 AI생성기에 대한 내용들이 빼곡해서 읽을거리가 많았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 중에 RAG 이야기가 그런데, LLM이 학습한 내용만 가지고 대답하는 게 아니라, 외부에서 필요한 정보를 가져와서 답변에 활용한다는 게 RAG이다. &nbsp;평소에 AI에게 질문을 하면 관련 지식을 검색하는데 외부에서 정보를 가져온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걸 RAG라고 한다는 거다. 검색증강생성, 최신 주가 같은 걸 어떻게 알고 답하는지, 왜 어떤 질문에는 그럴듯하게 틀린 답을 하는지는 이 검색증강생성 때문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RAG라는 용어 자체가 뭔가 했는데, 그 줄임말이구나 하고 바로 알게 된다. AI에서는 할루시네이션만 아는 게 아니라 하나의 용어를 알기전에 설명을 들으니 RAG가 바로 이해가 된다. 재밌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은 이런 구성이라 LLM이 어렵지 않게 느껴진다. 그리고 생각보다 재미있었던 건 중국 AI 이야기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는 점이다. 딥시크 정도야 알고 있었지만 문샷 AI, 키미, 미니맥스, 즈푸 AI 같은 이름이 너무 많다. 중국이 AI에서 급상승하고 있다지만, 그럼 한국에선 알려진게 많이 없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한국의 인공지능은 어떨지 자연스럽게 궁금해진다. 책의 맨 끝장에서 내용이 나오긴 하지만, 내용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 점은 아쉬웠다. &nbsp;그런데 중국은 스타트업, 창업에 지원이 많다던데, 그래서 그런지. &nbsp;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중국 스타트업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LLM을 계속 내놓고 있다는 이야기를 읽으니 솔직히 좀 그랬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에서 보여주는 중국의 모습은 국가 제재 때문에 최신 GPU를 마음대로 쓰지 못하면 자국산 칩을 만들고, 그 칩으로 다시 모델을 학습시키고, 오픈소스 모델까지 계속 내놓는다고 한다. &nbsp;막히니까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뭐 그 부분이야 한국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지 않나. 그런데 &nbsp;사람이든 기업이든 국가든 외부에서 길을 막아버리면 오히려 자기 길을 만들려고 할 때가 있는 것 같다. 물론 AI 산업은 그렇게 단순하게 설명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겠지만 말이다.그렇다고 책에서는 중국 AI를 무조건 대단하다고만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점이 좋았다. 마치 찬양하듯 치우친 말은 별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성능 이야기를 한참 하다가 검열이나 개인정보 문제를 같이 이야기한다. 성능이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해도 특정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하고, 중국 서비스에 입력한 개인정보가 어떻게 처리되는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맞는 말 같다. 중국이라는 나라 자체에서 하는 검열이나 압박 그 외에도 세계적인 개발자를 훔쳐(?) 가는 태세도 적잖은 문제라 생각한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리고 뒤쪽의 AI 컴패니언 이야기는 또 다른 의미에서 흥미롭게 읽혔다. AI와 대화하고 친구처럼 지내고, 내가 원하는 성격의 캐릭터를 만들어 계속 이야기를 나눈다. 여기까지는 이제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미래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사용자들이 AI와 하루에 몇 시간씩 대화한다. 나도 1시간 이상은 그런 것 같다. 친구가 필요할까 싶을 정도다. 친구는 사이가 안좋아 지면 어떻게 돌변할지 모르지만, AI는 내 비밀을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nbsp;외로울 때 AI를 찾고, 검색 대신에 AI에게 질문을 하는 경우가 진짜 많아졌다.&nbsp;----<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처음에는 그냥 LLM이 뭔지 알고 싶었다. 이미 거대언어모델이라는 뜻은 알고 있었으니까, 그 안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만 좀 쉽게 설명해 줬으면 했다.&nbsp;그런데 읽다 보니 LLM 자체보다 이 기술이 앞으로 어디까지 갈지가 궁금해진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 은 &nbsp;LLM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따라갈 수 있을 만큼 쉽게 설명한다. 이미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추가해서하고 연결할 만한 내용이 있어서 굳이 입문자로 국한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nbsp;무엇보다 어렵게 설명하지 않으면서도, 더 궁금해지게 만든다는게 마음에 들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읽고 나서 모든 걸 이해하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다음에 다른 LLM 이야기를 들었을 때 책에서 봐서 알고 있었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그런 면에서도 꽤 괜찮았다. LLM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은 있지만 정확히 뭘 하는 기술인지는 잘 모르겠고, 그렇다고 처음부터 개발자용 기술서를 붙잡고 공부할 것 까지는 아닌 그런 사람이라면 나처럼 이 책이 반가울 것 같다.<br><br><br><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64/64/cover150/k72213004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646488</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재테크 상식 -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재테크상식 - 금융 재테크 기초 개념부터 실제 투자하는 방법까지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금융 재테크 상식 A to Z]</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89874</link><pubDate>Wed, 02 Sep 2026 20:5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89874</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336829&TPaperId=1748987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25/coveroff/89553368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5336829&TPaperId=17489874"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재테크상식 - 금융 재테크 기초 개념부터 실제 투자하는 방법까지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금융 재테크 상식 A to Z</a><br/>머니플로우랩 지음 / 새로운제안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재테크 상식]이라는 제목부터가 많이 들어본 듯 하다. 금융 분야라면 항상 재테크 상식이라는 제목이 붙는 것 같다. 이 책은 부제 &lt;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재테크 상식&gt;으로 재테크 입문서이면서, 주식과 채권, ETF, 코인, 연금을 한 권에 담은 게 특징이다.<br><br>책은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상식을 폭넓게 알려주고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채권 정보가 좋았던 것 같다. 채권은 해 본 적도 없고, 관심이 아예 없던 분야라 더 그랬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연금 관련 책을 많이 읽어서, 책 속 다른 내용이 더 새롭게 다가온 것 같다.<br><br>미국 주식의 경우, 한 주 가격이 비싸서 처음 시작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소수점 거래를 이용하면 몇천 원이나 1만 원 정도로도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주식을 살 수 있다고 한다. 목돈이 좀 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거다. 미국장은 밤에 열리니까 이것도 번거롭네 라고, 생각했는데 예약 주문이나 주간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어차피 오래 투자할 거면 몇 달러 더 싸게 사겠다고 타이밍 재는 것보다, 그냥 정해놓은 날에 사고 잊어버리는 게 낫다는 얘기인데, 듣고 보니 맞는 말 같았다.<br><br><br><br><br><br>환율 얘기도 재밌었다. 미국 주식은 달러로 사는 거니까, 주가가 그대로여도 환율이 오르면 나한테는 이득이고 환율이 내리면 손해다. 그런데 2008년 금융위기 때 미국 주식이 반토막 넘게 떨어졌는데, 그 시기에 원/달러 환율이 918원에서 1,541원으로 확 뛰었다. 환율이 오른 만큼 손실을 메꿔줘서, 실제 한국 투자자가 본 손해는 27% 정도였다는 거다. 주가는 폭락했는데 달러 가치가 같이 올라서 손실이 절반 넘게 줄어든 셈이다. 위기가 오면 다들 안전하다고 여기는 달러를 사려고 몰리니까 환율이 오르는 거고, 그게 오히려 방패 역할을 해준다는 얘기였다. 환율 때문에 주식이 손해 볼까 봐 망설였는데, 오히려 위기 때는 방패가 될 수도 있다니 환율 공부도 필수로 해야겠다.<br><br><br><br><br>미국채 파트로 넘어가면 좀 더 실전적인 이야기들이 나온다. 사다리 전략이라는 게 있는데, 1년부터 5년까지 만기를 나눠서 사면 매년 재투자 기회가 생긴다는 거다. 나는 이걸 읽으면서 예전에 은행 예금 만기를 한꺼번에 걸어놨다가 하루 지나 만기금액을 찾아 이자율이 낮아졌던 게 생각났다.<br><br>아쉬운 부분도 있는데, 다루는 범위가 워낙 넓다 보니 뒤로 갈수록 좀 벅찬 느낌이 든다. ETF부터 미국주식, 배당, 미국채, 채권까지 계속 이어지는데, 한 번 읽고 다 소화하기엔 살짝 버거웠다. 이미 투자를 좀 해본 사람이라면 오히려 내용이 기초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었다.<br><br>





책 마지막에 나온 채권 투자 5계명 중에 &lt;신용등급을 가장 먼저 본다&gt;는 원칙은 채권 아니어도 어디에나 통하는 얘기인데, 그만큼 신용이 중요한가 보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15/25/cover150/89553368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152526</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초풍요의 시대 - [초풍요의 시대 - AI와 인류의 미래]</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87085</link><pubDate>Tue, 01 Sep 2026 17: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87085</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536&TPaperId=1748708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0/84/coveroff/k62213053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22130536&TPaperId=17487085"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초풍요의 시대 - AI와 인류의 미래</a><br/>피터 디아만디스.스티븐 코틀러 지음, 김태훈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nbsp;AI는 점점 발전하고, 인류는 어떻게 변화될까. 그런 궁금함에서 읽기 시작한 [초풍요의 시대], 이 책은 다트머스 워크 숍(1956년 AI 연구가 본격 시작된 회의) 얘기도 다루는데,&nbsp; 술이 취한 뱃사람 낙서 비유를 하며 설명한다.&nbsp; AI가 쭉 직선으로 발전한 게 아니라 마치 술에 취한 뱃사람이 비틀거리며 엉뚱한 방향으로 갔다가 주저 앉고, 다시 방향을 틀듯,&nbsp; AI 는 불규칙하게 발전했다는 거다.<br>&nbsp;또 신경망이&nbsp; 한동안 죽었는데, 그걸 딥러닝의 대부라 불리는 제프리 힌턴이 다시 살리고, 알렉스넷 (2012년 이미지 인식 대회를 압도적으로 이긴 딥러닝 모델)이 이미지넷을 쓸어버리면서, 점점 발전한 AI,&nbsp; &nbsp;이 내용을 읽으면 그냥 포기할 수도 있었는던 부분을 끝까지 붙잡은 사람들의 집념이 대단해 보인다. 요즘 GPU가 게임용에서 갑자기 AI 핵심 부품으로 바뀜으로써 엔비디아의&nbsp; 주가가 오른 걸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묘하기도 하다.&nbsp;<br>챗 GPT 얘기가 나올 때는, 2023년 말에 처음 써본 GPT의 기술과 지금 더더욱 발전한 인공지능의 학습을 다시한번 느끼게 했다.&nbsp; 그 순간을 다시 설명해주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다.&nbsp; 뭐 어쨌든 &lt;인터페이스 순간&gt; 이라는 표현은 맞긴 하다. 아이폰 터치스크린이랑 비슷한 게 맞으니까.&nbsp;<br>다음으로는 일론 머스크와 레오폴드 아센브레너(AI 안전 연구가) 의 얘기가 나온다. 2030년에는 인류 전체의 지능을 AI가&nbsp; 넘어선다고 한다. 나는 그게 그렇게 빨리 올까 싶다. 일단, AI의&nbsp; 할루시네이션을 확실하게 잡아야 인류의 지능을 따라 잡는다는생각을 하고 있는데, 현재 AI는 아직도 실수를 드라마틱하게 하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AI의 계산 자원이 6개월에 10배씩 는다는 건 맞을지 몰라도, 그 숫자를 그대로 지능으로 비교하는 건 좀 과한 생각 같다. 전체는 아니지만. 일부는 따라 잡을 수 있겠지만 말이다.<br><br><br><br><br><br><br>로봇 청소기 룸바에서 시작해서 테슬라 로봇 옵티머스까지 발전한 휴머노이드의 이야기는 재밌게 읽혔다. 책에서는 이 흐름이 〈스타워즈〉에 나온 작은 로봇 R2-D2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그 로봇이 사람들 머릿속에 강하게 남아서 퍼져나간 걸 밈이라고 부르는데, 유전자처럼 아이디어가 복제되고 전달되는 현상을 말한다. 어린 시절 R2-D2를 보고 로봇에 빠진 사람이 나중에 실제로 아이로봇을 창업해서 룸바를 만들었고, 그게 결국 휴머노이드로 이어졌다는 거다. 영화 속 캐릭터가 현실 기술로 이어진 게 신기했다.<br><br>삼성전자의&nbsp; 로봇 청소기도 지금 쓰고 있는데, 이렇게 AI가 모든 단순한 일을 한다면 과연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nbsp; 더구나 일자리가 47퍼센트 사라진다는 통계도 있지 않나, 이제는 사람의 감정을 대하는 직업만 살아남는다는 말이 더더욱이나 씁쓸하게 다가온다. 그 사이 공백이 있는 사람들은 어쩌란 말인가.<br>탈멸종 파트는 완전 색다른 이야기다. 책에서는 이런 걸 &lt;풍요의 한 형태&gt; 라고 본다. 완전 새롭게 들리는 얘기다. 그냥 동물을 되살리는 게 아니라 그 안에서 새로운 직업이 생기고, 생태계까지 복원된다는 거다.&nbsp; 1만 2천 년 전에 멸종한 다이어 울프를 유전자 편집으로 다시 살려서 늑대 새끼 세 마리를 태어나게 한다.&nbsp; 로물루스, 레무스, 칼리시라는 이름까지 붙여놓고 타임지 표지까지 장식했다는데, 이 동물들로 인해서 탈멸종 전문가. 인공 자궁 엔지니어 같은 새로운 직업이 생겨난다는 거다. 근데 이게 정말 가능할까? 동물을 새로 복원하면, 다음은 인간이 아닐까. 조금은 무서워 지는 부분이다. 그러다 죽은 사람도 살려낼 지도 모른다.&nbsp;&nbsp;<br>책은 기술이 모든걸 해결해줄 거라 믿는다.&nbsp; 그러면서도 정치나 문화 장벽 얘기는 아주 얕게 훑는다,&nbsp; 그게 조금 아쉽다. 아무래도 AI가 침체기가 두 번 오면서 실패하다가, 늦게나마 각광(?) 받는 걸 보면 앞으로 제미나이나 그록이 더 똑똑해지면 이 책에서 말한 풍요가 진짜 내 일상까지 올지, 아니면 또 다른 겨울이 올지 아직 잘 모르겠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030/84/cover150/k62213053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0308407</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괴담소설이라는 이름의 소설 괴담 - [괴담 소설이라는 이름의 소설 괴담]</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82987</link><pubDate>Mon, 31 Aug 2026 14:1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82987</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0823&TPaperId=17482987"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5/7/coveroff/k662130823_2.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62130823&TPaperId=17482987"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괴담 소설이라는 이름의 소설 괴담</a><br/>사와무라 이치 지음, 강영혜 옮김 / 리드비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br>*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br>이름이 특이한 제목의 책이다. 괴담소설이면 괴담소설이지, 소설괴담이라니,, 읽기 전에는 그냥 귀신이 나오고, 밤에 혼자 읽으면 조금 무서운 단편들이겠지 했다. (사실 나는 공포영화도 밤에 혼자서 볼 정도로 웬만한 공포는 공포라고 느끼지 않는 편이다.)<br>무서운 장면이 나오기는 하는데, 이 책은 귀신보다 사람이 더 기억에 남는다. 누군가의 기묘한 환상이 실제 사건처럼 이어지고, 가족 사이에서 하지 못했던 말이 괴담처럼 들려오고, 누군가에게 가해진 폭력이 결국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 괴담이라 말하고 있지만, 주제는 모두 사람을 향해있는 듯 하다.<br>첫 번째 단편은 &lt;고속괴담&gt;이다.<br>고속도로를 달리는 차 안에서 다섯 사람이 서로 괴담을 이야기한다. 만화가 이시구로, 계약직 기자 사와구치, 편집자 호리 다이조, 사진기사 마가라까지. 처음에는 모두가 장난스럽다. 누군가는 유명한 공포영화를 꺼내고("가면 쓴 살인귀가 사람을 마구 죽이는 영화예요" p.9), 편집자 호리는 아예 이야기를 하지 않고 "나는 너희가 아는 그 호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식으로 사람을 더 긴장하게 만든다. 공포 이야기를 직업적으로 다루는 사람도 있고, 스스로가 공포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고속도로를 타는 차 안은 무섭다기보다, 재밌기만 하다.<br>그런데 이시구로가 갑자기 이상한 그림을 그리면서 긴장된 분위기가 조성된다.<br>미인의 얼굴인데 눈동자가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있고, 웃고 있는 것 같은데 어딘가 기분 나쁜 얼굴이다. 이시구로 본인도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설명하지 못한다. 그냥 갑자기 머릿속에 떠오른 것이란다. 여기서부터 차안에 있는 모두가 그 그림속 여자가 신경쓰이고, 궁금해진다.<br>사람이 머릿속에 떠오른 장면을 그림으로 그렸는데, 그게 나중에 실제로 일어난다면 어떨까. 그냥 어쩌다 보니 맞아 떨어진 것이다 라고 하기엔, 일반적이지 않는 모습의 사고현장이다.<br>나는 이 부분에서 영화 &lt;데스티네이션&gt;이 떠올랐다. 그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미래에 벌어질 사고를 꿈에서 미리 본다. 그런데 &lt;고속괴담&gt;은 조금 다르다. 누군가 미래를 정확히 예언했다기보다, 머릿속에서 떠오른 이미지가 현실의 사건과 겹쳐진다. 그래서 오히려 데자뷰를 경험한 모습이다.<br>그리고 마가라가 들려주는 괴담에서는 한국에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였다. 3명의 사람이 산속에 있는 폐가에서 밤을 보내면서 차례대로 잠을 자고 서로 깨워주기로 했다. 그런데 아침이 되어 보니 원래 없던 사람이 한 명 더 있었다는 식의 괴담 말이다. 무서운 것은 귀신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다 듣고 나서 "잠깐, 그러면 그 사람은 누구였지?" 하고 뒤늦게 알아차리는 순간이다.<br>&lt;고속괴담&gt;도 그런 식으로 긴장하게 만든다. 괴담을 이야기하던 다섯 사람이 실제로 고속도로 위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한다. 비상등을 켠 차의 조수석 문이 열리고, 여자가 도로로 뛰어내린다. 뒤따르던 차가 순식간에 여자를 치고, 여자는 공중에서 회전하며 이들이 탄 밴의 유리창까지 부딪힌다. 그 순간 이시구로가 그렸던 얼굴이 그대로 나타난다.<br><br>검고 긴 머리, 귀걸이, 피가 흐르는 얼굴.그리고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눈.<br><br><br>그림을 그린 것이 먼저였을까, 사고가 먼저였을까. 이시구로는 그 그림을 왜 그렸을까.&nbsp; 이 단편은, 살면서 데자뷰를 느껴봤던 사람이라면, 당시의 상황이 떠올라서 더 괴기스럽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br><br><br><br><br><br><br>두 번째 단편 &lt;피리부는 집&gt;은 일본과 한국의 공통된 문제점을 꼬집는 것 같았다.<br>평범한 가족 이야기처럼 시작한다. 시와노 부부가 세 살짜리 아들 슈이치와 집 근처를 산책하다, 우연히 어둡고 오래된 2층 단독주택을 발견한다. 유령의 집처럼 보이는 그 집을 가족이 한참 바라보고 있는데 아는 경찰 미나미가 다가온다. 수상한 사람이 저택을 보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는 것이다. 집에 돌아온 뒤 부부는 이웃 미타니를 통해 그 집에 얽힌 소문을 듣는다.<br>30년 전 그곳에는 우스이라는 부부가 살았고, 두 살배기 아이가 세탁기에 들어가 사망했다. 그 충격으로 아내는 기름을 쏟아 자살했고, 남편은 손목을 그었다는 이야기다. 솔직히 이 부분은 좀 억지스럽다고 느꼈다. 소문이라 해도 한 가족이 이렇게까지 연달아 죽는다는 설정은 너무 작위적이다.<br>그런데 이 소설이 기묘한 지점은 여기가 아니었다. 이 단편을 읽고 나니,&nbsp; 섬뜩하기보다 씁쓸했다.&nbsp; OOOOO는 단어가 한국에서도 이제 낯설지 않은 걸 생각하면, 두 나라가 겪는 세대 문제가 이렇게까지 닮아 있다는 게 새삼스러웠다. (스포가 될 수 있어서 단어는 다 적지 않았다.)&nbsp; 아들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것보다, 부모가 아들과 진지한 대화를 하지 못했던 시간이 계속 쌓여버렸다는 게 더 마음에 남았다. 그때 한 번 이야기했더라면, 조금 일찍 손을 내밀었더라면, 혹은 아들이 먼저 자신의 이야기를 했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까.<br><br><br><br><br><br><br>세 번째 &lt;쿠쿠다의 가면&gt;에 이르러서는 이 책이 왜 계속 사람 이야기를 하는지 알 것 같았다.<br>시작부터&nbsp;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일반적인 단편소설을 읽는 느낌과 조금 다르다. 마치 누군가 사건을 조사하고 그 기록을 하나씩 맞춰가는 것처럼 느껴진다.<br>25살의 감독 오지마 세이타로가 만든 슬래셔 영화 &lt;쿠쿠다의 가면&gt;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화 속에서는 잔혹하게 학대당한 사람이 결국 가해자에게 복수한다.<br><br>p.90잔혹하게 학대당한 인물의 역습, 직접적인 앙갚음이 구원이 되는 사람은 항상 있다.<br><br>여기서 책 속에 등장하는 쿠쿠다 지옥이라는 설정이 인상적이다. 가장 나쁜 짓을 한 사람이 떨어지는 지옥이고, 그곳에 가면 같은 이름의 도깨비에게 영원히 몸을 난도질당한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는 자연스럽게 한국의 무간지옥, 그중에서도 &lt;시무간&gt;이 떠올랐다. 고통이 끊이지 않는다는 그 지옥. 한 번의 고통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 이어진다는 점에서 비슷하지 않을까.&nbsp;<br>그런데 영화가 흥행한 뒤 주연배우 요시즈미 료타가 자살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의 어머니가 충격적인 제보를 한다.&nbsp;<br>영화에서는 가해자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만들었는데, 현실에서는 피해자가 구원을 받는 경우가 흔치 않다. 학교에서든 직장에서든 누군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어도 옆에서 보는 사람들은 쉽게 끼어들지 못한다. 나까지 피해를 입을까 봐 모른 척하기도 하고, 문제가 커지는 게 싫어서 그냥 참고 넘어가기도 한다. 피해를 당한 사람 역시 보복이 두려워 아무 말도 못 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나는 이 단편을 읽으면서 정의가 실현되는 이야기라기보다, 현실에서는 정의가 제대로 실현되지 못할 때가 더 많다는 생각을 했다.&nbsp;<br>[괴담소설이라는 이름의 소설괴담]은 귀신 이야기라기보다는, 괴담이라는 형식을 빌려 현실에서 사람들이 외면하고 싶은 것들을 끄집어내는 책이라 생각한다.<br>&lt;고속괴담&gt;에서는 내가 상상한 것이 현실이 되어버리는 불안이 있었고, &lt;피리부는 집&gt;에서는 가족이 너무 오래 방치한 문제가 결국 공포가 되어 돌아왔다. &lt;쿠쿠다의 가면&gt;에서는 폭력과 괴롭힘, 그리고 그것을 방관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복수와 저주의 형태로 나타난다.<br>공포는 사람이 만든 공포가 가장 무섭다.<br>귀신이 무섭다는 생각은 잠깐이다. 그런데 사람 때문에 생긴 상처는 책을 덮는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이 책은 현실의 아픔을 괴담형식으로 풀어낸 소설이라 더 오래 기억될 것 같다.&nbsp;<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5/7/cover150/k66213082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50790</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027 기분파 버스 운전자격시험 필기 문제집 - [2027 기분파 버스운전자격시험 필기 문제집 - 최근 CBT 출제유형을 반영한 실전모의고사 수록 + 합격비법 특별부록: 핵심이론빈출노트 수록]</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77192</link><pubDate>Fri, 28 Aug 2026 14:5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7719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824&TPaperId=174771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5/15/coveroff/k97213082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130824&TPaperId=1747719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27 기분파 버스운전자격시험 필기 문제집 - 최근 CBT 출제유형을 반영한 실전모의고사 수록 + 합격비법 특별부록: 핵심이론빈출노트 수록</a><br/>㈜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27년 02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lt; 버스운전자격시험&gt; , 이 시험에는 실기시험이 아예 없다. 필기만 붙으면 바로 자격증이 나온다. 실제로 버스를 몰 수 있는지는 이후 취업 과정이나 회사 자체 교육에서 따로 확인해야 한다. 회사에 따라서 1년 이상의 운전 경력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lt;버스운전자격시험&gt;은 운전 기술이라기 보단, 버스 운전자가 알아야 할 지식을 확인하는 시험이라고 봐야 한다. TS 한국 교통 안전공단이 밝히는 목적도 운전자의 전문성과 운송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br><br><br>시험 방식CBT(컴퓨터 기반)문제 수총 80문제시험 시간80분합격 기준60% 이상합격 문항80문제 중 48문제 이상응시료11,500원자격증 발급 수수료10,000원실기시험별도로 없음<br><br>[버스운전자격시험] 이 시험은 . 실제 아시는 분이 버스운전자격시험에 합격했는데, 엄청 어렵지는 않지만, 아무것도 안보고 가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br><br>"엄청 어려운 시험은 아닌데, 아무것도 안 보고 가면 떨어질 수 있다."<br><br><br>7일 동안 하루 1~2시간 정도 공부하고 유튜브 강의랑 문제집을 같이 봐서 77점으로 합격했다고 했다. [버스운전자격시험]은 옳지 않은 것, 다른 것, 맞지 않는 것 등의 다소 말장난 같아 보이는 (한번 꼬아서 생각해야 하는 문제 질문과 부정형 문제가 많아서 꼼꼼하게 읽는 게 중요했다) 고도 말했다. 궁금해서 찾아본 합격률: 확인해보면, 국회예산정책처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인용한 과거 공식 통계는 이렇다. 거의 10년 전의 자료라서 지금은 어떨지는 모르겠다. (최신 데이터도 올라오면 좋을 것 같다.) <br><br>201547,36528,84760.9%201646,21927,30659.1%201741,33325,32461.3%2018년 9월36,34122,96263.2%<br><br><br>표를 보면 합격률이 60%인데, 실제 합격 후기에서는 법규와 숫자 암기 때문에 최소한의 준비가 꼭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반복된다. 역시 어떤 시험이든지 암기가 중요한 것 같다. <br><br><br><br><br>검색하다가 몰랐던 부분이 있었다. 화물운송종사자격을 이미 따놓은 사람이 버스운전자격에도 도전하는 경우다. 사업용 자동차(버스, 화물, 택시)를 몰려는 사람은 반응속도나 주의력 같은 걸 재는 이&lt;운전적성정밀검사&gt; 를 반드시 받아야 하는데, 한 번 받으면 몇 년간 유효기간이 남는다고 한다. 그러니까이다. 시간과 비용을 한 번 아끼는 셈이다. 게다가 교통 법규나 운송서비스 영역도 화물자격 딸 때 이미 한 번 공부해본 거라 훨씬 쉽게 느껴질 것이다. 그리고 군 운전경력이 있는 군인들도 많이 취득한다고 한다.( 군 복무할 때 군용 트럭이나 대형버스 같은 차를 몰아본 사람은, 그 운전 경력이 나중에 버스운전자격 요건 중 일부를 채워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 밖에도 노후 대비 삼아 미리 준비해두는 경우도 있었고, 놀라웠던 건 여성 수험생이 늘고 있다는 것이었다.<br><br><br><br><br>아는 지인한테 직접 들은 후기가 있는데, 얼마 전에 이 시험을 준비하다가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처음엔 운전을 꽤 해왔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생각했다고 했다. 그런데 법규 파트에 들어가서는 벌점이나 자동차 구조 암기 부분에서 좀 애를 먹었고, 문제 지문이 헷갈리게 해서 시간이 생각보다 빠듯했다고 말했다. 물론 합격했지만, 생각보다 필기임에도 이론문제가 시간을 할애하는 경우가 있나 보다 :)<br><br>에듀웨이 출판사의 [ 2027 최신판 버스운전자격시험 필기문제집 ] 기분파 시리즈는 최단기간에 가볍게 끝내버릴 날씬한 교재 슬림의 상단 모양이 눈에 들어온다. 두꺼우면 내용이 많고 자세할 것 같아 좋을 수 있다. 그래서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20대 대학생이면 책이 두꺼워도 크게 상관없을 수 있다. 그런데 퇴근하고 집에 와서 공부하는 50대라면?(실제 수험생 중에서 50대가 가장 많았다.) 혹은 이직이나 재취업 때문에 자격증 하나를 급하게 따야 하는 사람이라면? 컴퓨터 시험 자체가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이론과 문제의 양이 많은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아 참, 수험서를 공부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50대가 많다고 하니, 폰트가 1포인트 더 컸으면 어땠을까 싶다.)<br><br><br><br><br><br><br>&lt; 내가 생각하는 책의 장점&gt; 각 섹션마다 &lt;Main Key Point&gt; 로 출제문항과 학습방향을 알려준다. (+ 교통안전 표지)이번 단원에서 예상 출제 문항 수를 미리 알려준다.시험에 자주 나오는 부분에는 필수 암기 스티커 아이콘이 붙어 있는데, 클러치 페달은 밟아봤는데 클러치 스프링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르는, 자동차 정비 전공이 아닌 수험생들한테는 그림에 이어 설명을 하고 핵심사항을 알려주는 이런 흐름이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다.2. 합격에 최적화된 것만 알려준다.시험 자체가 시험에 나오는 것과 헷갈리는 것, 외워야 하는 것을 알려준다.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최대한의 군더더기는 뺏다는 표지의 부제가 공감된다. 근데, 나는 시험 공부는 이론도 이론이지만, 문제 중심이어야 한다고 보는 편이다. 문제를 풀면서 이론까지 자연스럽게 같이 잡히는, 이른바 원앤원 수험서가 제일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려면 지금 이 책의 문항 수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3. 가장 마음에 들었던 (CBT 수검요령 페이지) 이다. 실제 시험 화면을 캡쳐해놓은 부분이다. 그래서 시험장에 가서 컴퓨터 화면을 보고 당황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에듀웨이 수험 연구소의 확실한 배려가 아닐까 싶다.<br><br>&lt;내가 생각하는 단점&gt; 1. 너무 압축돼 있다.장점이면서 동시에 단점이다. 기분파는 기본적으로 시험에 맞춰 압축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군더더기 없이 시험에 나오는 이라고 씌여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 법이 왜 이렇게 만들어졌는지, 이 자동차 장치가 왜 이런 원리로 움직이는지 같은 것 까지는 깊게 들어가지는 않는다. 문제 해설도 정답 위주라 이해가 조금 안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2. 표지가 작년판이랑 똑같다.이건 내용이랑은 상관없는 부분인데 아쉬울 수 밖에 없다. 2027년판이라고 새로 나온 책인데, 표지 디자인이 이전 판이랑 같다고 하면 다소 실망스럽다. 표지가 이렇게 똑같으면 막상 서점에서 골라도 내가 산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속 내용도 크게 안 바뀐 거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된다. 해마다 최신 출제기준을 반영했다고 강조하는 책이라면, 표지도 그 해마다 조금씩이라도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br><br><br><br><br><br><br>개인적으로는 기분파 [버스운전자격시험 필기문제집] 에듀웨이의 이 책은[버스운전자격시험]이 처음 보는 시험이면서 암기가 부담스러운 사람들, 그리고 그림과 표가 있는 책이 좋다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그러니까 초보 수험생들에게 무난하게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렵지는 않은데, 공부는 해야 하는 자격증,. 그래서 에듀웨이의 책은 추천할 만하다. 뭐 버스 운전의 모든 걸 가르치기 보다는, 시험에 필요한 것만 골라서 보여주는 책,교통표지도 한눈에 모여있다. ( 이 점은 다른 책도 부록 처럼 구성되어 있을 수 있지만,)  붙여놨다. 실제 내가 수험생이라면 에듀웨이의 책을 고를 것 같다. <br><br><br><br>[버스운전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이유가 학문적 지식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니 말이다.생각해보면 자격증 책은 많이 알려주는 책보다, 끝까지 붙잡고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 더 좋은 책일 수도 있을 것 같다.<br><br>아, 그리고 버스운전자격시험에 합격한 지인이 말한 부분인데, 평균 한 문제당 1분이다. 실제 합격자 중 약 60분 정도만 써서 시험을 끝냈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책으로 공부할 때부터 이 문제를 1분 안에 읽고 정답을 찾아낼 수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해봐야 한다고 말해줬다. 특히 옳지 않은 것은? 같은 질문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습관을 들여놓는 게 중요할 것 같다. <br><br>카페에 책 [버스운전자격시험 필기 문제집]의 카페 닉네임을 기입하고 인증하면, 관련 영상 외에 자료를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다.<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95/15/cover150/k97213082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951502</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2027 이기적 빅데이터분석기사필기 기본서 - [2027 이기적 빅데이터분석기사 필기 기본서 - 동영상 강의 무료 + CBT 온라인 문제집 제공]</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73439</link><pubDate>Wed, 26 Aug 2026 18:3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7343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2744&TPaperId=1747343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1/94/coveroff/8931482744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1482744&TPaperId=1747343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2027 이기적 빅데이터분석기사 필기 기본서 - 동영상 강의 무료 + CBT 온라인 문제집 제공</a><br/>나홍석 외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요즘 이직 준비하면서 데이터 분석 쪽 스펙을 하나 채워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영진닷컴의 [데이터분석기사 필기] 책이다.<br>일단 눈에 띄는 게 &lt;정리노트&gt; 코너인데, 데이터 전처리 파트를 보면 결측치 유형(완전무작위/무작위/비무작위), 이상치 판별법(사분위범위·정규분포·군집화·기하평균), 변수선택 방법(필터/래퍼/임베디드) 이런 걸 트리 구조로 쭉 뻗어가게 정리해놨다. 그냥 줄글로 설명하는 것보다 시험 직전에 훑어보기엔 이 방식이 훨씬 낫겠다 싶었다.<br>그리고 &lt;개념 체크&gt; 는 문제 풀이가 각 이론의 체크할 지점에 있어서 구성이 좋다. 슬라이딩 윈도우 기법 문제 같은 경우 그냥 정답만 알려주는게 아니라 대입하는 과정까지 한 줄 한 줄 자세히 보여준다. 세 가지 기준으로 나란히 놓고 대조해줘서 헷갈리던 부분이 좀 정리가 된다.<br>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워드카운트 과정이나 GFS 아키텍처처럼 개념만으로는 감이 잘 안 오는 걸 도식으로 풀어준 거다. 인풋 이후의 각 단계를 예시 문장으로 손으로 따라가듯 보여주는데, 이런 부분은 텍스트로만 설명했으면 몇 번을 다시 읽었을 거다.<br><br><br><br><br><br>영진닷컴은 동영상 강의 100% 무료 제공으로 유명하다. 이기적 스터디 카페 Q&amp;A, CBT 온라인 문제집까지 붙어 있는 걸 보면, 부가서비스로는 이만한 책도 드물지 않나 싶다. 책 하나 사면 딸려오는 것 중에 무료 강의가 역시 제일 좋은 것 같다.<br>빅데이터 분석 기사는 처음이라 관련한 자격증 정보도 찾아봤다. 빅데이터 분석기사는 국가기술자격증으로 2020년에 신설됐고 1년에 두 번, 상반기랑 하반기에 나눠서 치러진다고 한다.&nbsp; 시험은 필기랑 실기 두 단계인데, 필기는 4과목에 객관식 80문항이다. 실기는 확실히 어렵다고들 한다., 파이썬이나 R로 직접 코드를 짜야 하는 작업형이라 그럴까.. 필기 합격률은 40~50%대라니까 아주 극악은 아닌데, 만만한 수준도 아닌 것 같다.<br><br><br><br><br>이 자격증은 선행 자격증 같은 건 딱히 없다. 학력이나 경력 기준만 채우면 전공 상관없이 응시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실무에서는 ADsP(데이터분석준전문가)를 먼저 따고 넘어오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ADsP는 100% 객관식이라 입문용으로 삼기 좋고, 빅데이터분석기사는 그보다 한 단계 위라 필기도 더 깊고 실기에서 진짜 코딩까지 요구한다. 그래서 다소 어려운 것 같다.&nbsp; 비전공자나 아예 지식이 없다면 실기는 시간이 걸릴 것&nbsp; 같다.&nbsp;<br>이 자격증을 취득시 가산점은 통계직 공무원 쪽이 3~5%로 제일 크고, 6급 이하 기술직 공무원이나 일부 공기업 채용 서류전형에서도 우대를 받는다고 한다. 공무원 준비 중인 사람한테는 특히 챙겨볼 만하겠다.<br>요즘 데이터분석 자격증 응시자가 IT 직군뿐 아니라, 마케팅과 기획 쪽에서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 이 책도 그런 흐름을 타고 나온 것 같다. 자격증이 조금 어려워 보여 막막했는데, [빅데이터 분석기사 필기 : 이기적인 영진닷컴]의 책이라면,&nbsp; 정리노트 방식과 무료 강의가 참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1/94/cover150/893148274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19455</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스케치업 2026 for 건축 모델 - [스케치업 2026 for 건축 모델링 - 건축/인테리어 현장에서 사용되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73179</link><pubDate>Wed, 26 Aug 2026 15: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73179</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0629&TPaperId=174731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9/90/coveroff/k9321306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32130629&TPaperId=17473179"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스케치업 2026 for 건축 모델링 - 건축/인테리어 현장에서 사용되는</a><br/>한정훈 지음 / 정보문화사 / 2026년 07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br>스케치업은 거의 10년 만이다. 예전에 구글이 스케치업을 가지고 있던 시절에 잠깐 배웠다가 손을 놓았는데, 얼마 전부터 취미 삼아 다시 3D 모델링을 배워볼까 하던 중이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게 이 책이다.<br>사실 이 책을 보기 전부터 저자 한정훈님의 네이버 카페는 이미 가입하고 있었다. 강의 영상이랑 카페 글 몇 개 보면서 한정훈 저자의 책이 또 다시 출간되면 꼭 봐야겠다 생각했다. 그러다 정말 신간이 떴길래 바로 집어 들었다.<br><br><br><br><br><br>일단 펼쳐보고 놀란 건, 예전 스케치업이랑 지금 스케치업이 은근히 많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10년 전엔 &lt; 레이어&gt; 라고 불렀던 게 지금은 &lt; 태그&gt; 로 이름이 바뀌었고, 그때는 그냥 장면 하나 만들어놓고 끝이었는데, 스타일-태그-장면을 폴더 단위로 세분화해서 관리가 되고 있었다.<br><br>화장실 천장 목공사 하나 그리는데도 03-1-1.목공사-천장-매장 이런 식으로 이름을 촘촘하게 붙여가면서 그룹을 정리하고, 장면 이름도 0-3.작업중-외부투시도처럼 상태값까지 적어넣는다. 그 걸 보고 요즘 실무는 이렇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구나 싶었다.<br><br><br><br><br>그리고 책을 보다가 프로그램 실습관련해 무료 프로그램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확인해봤다. 표로 정리하면 이렇다.<br><br><br><br><br><br><br>체험판이 예전엔 30일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7일로 줄었다. 짧아진 만큼 이 7일 동안은 V-Ray랑 LayOut까지 다 풀어주는 걸 보면, 짧고 굵게 다 써보고 결정하라는 것 같다.<br><br>이 책은 입문 단계부터 중급 실무 테크닉까지 촘촘하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데, 목공사-천장 그룹 두께를 왜 50mm로 잡는지(30x30 각재+9.5T 석고보드 2겹=49mm라서), 화각을 왜 50~60도로 설정하는지(그 이상은 왜곡이 심해지니까) 같은 걸 페이지 옆에 &lt; 현장플러스&gt; 라는 별도 박스로 꾸준하게 알려준다. 이 부분이 특히 좋았다.<br><br><br><br><br><br>예제 자체가 실무 고급 테크닉 위주라서 공부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유로폼 노출 콘크리트 담장, 화장실 단면컷 스타일 관리, 야간/주간 렌더링 비교 같은 예제들을 보면 저자가 실제 현장에서 쓰던 파일을 그대로 뜯어서 보여주는 느낌이었다.<br><br>596쪽 가까이 되는 벽돌책에 전체 컬러, 고급 아트지까지 써서 42,000원인데, 이 정도면 저자가 가격 대비 담을 수 있는 걸 최대한 다 담아낸 것 같다. 아끼지 않고 보여준다는 느낌이 들었다.<br><br><br><br><br>저자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lt; 실내건축가클럽&gt; 도 8년 연속 네이버 대표카페로 선정된 곳인데 (검색창에 이름만 쳐도 바로 나온다), 처음 가입할 땐 그냥 스케치업 자료실 정도로 생각했다가 실제로는 실내건축과 인테리어 실무자와 입문자가 섞여서 질문하고 답하는 규모가 꽤 큰 커뮤니티였다. 진짜 알찬 카페다.<br><br>저자는 30년 차 실내건축 디자이너이고, 세종정부청사, 국민대, 동아대 같은 곳에서도 실무 강의를 해온 사람이라, 책을 읽다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카페에 바로 질문 올리면 대답도 신뢰있는 댓글이 달릴 것 같았다.<br><br>10년 만에 다시 스케치업을 붙잡고 보니, 프로그램도 나도 그 사이에 참 많이 변했구나 싶다.<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59/90/cover150/k9321306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599009</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공무원 AI 54제 활용 가이드  - [공무원 AI 54제 활용 가이드 - 공공업무 최적화 AI 실무 활용법,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로 공문서, 보고서, 민원을 더욱 빠르게 처리하는]</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72838</link><pubDate>Wed, 26 Aug 2026 12:2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72838</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0926&TPaperId=1747283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4/83/coveroff/k542130926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42130926&TPaperId=17472838"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공무원 AI 54제 활용 가이드 - 공공업무 최적화 AI 실무 활용법,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로 공문서, 보고서, 민원을 더욱 빠르게 처리하는</a><br/>소현규 지음 / 한빛미디어 / 2026년 07월<br/></td></tr></table><br/><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공무원 AI 54제 활용가이드] 이 책은 업무에서 어떤 지점에 AI를 끼워 넣을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실습마다 업무 케이스를 분석하고, 작업 흐름을 5단계 나눠 역할과 목적, 자료, 조건, 출력 순서의 형식으로 프롬프트를 짠다. 이후 AI 답변 예시를 보여주는 이런 구성이 54번 반복된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특히 민원 답변문 실습이 인상적이었다. 민원인의 감정과 실제 요구를 나눠서 공감과 사실, 후속조치 세 문단으로 답하게 하면서, 관련 법령은 제시된 범위에서만 인용하고 임의로 추가하지 말라는 조건까지 알려준다. 실제 AI도 실수를 하는데, (실제 경험해봤는데, 아주 소설을 쓰더라. 검색해서 확인해 보니 틀렸다. 할루시네이션이라 했던가.) AI가 그럴듯하게 틀린 법령을 가져오기도 한다. 이건 편리함이 아니라 번거로운 일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관련 법령을 제시된 범위에서만 인용해야 한다는 부분은 참고가 되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br>&lt;예산 집행률 분석 실습&gt;도 가상의 데이터로 직접 해봤는데, &lt;미집행 사유를 표준 분류 다섯 가지로 강제 통일시키는 지점&gt;이 꼭 공무원 뿐만 아니라, 일반 사무원들의 &lt;결재 라인&gt;과도 연결성이 있어보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아쉬운 점도 있다. 20번째 실습 쯤 넘어가면 역할과 목적 자료, 조건, 출력 형식이라는 틀이 거의 복사 붙여넣기 처럼 반복된다. 예시만 많아 보일 뿐이지. 새로운 프롬프트 기법(체이닝이나 퓨샷)을 기대한다면 좀 심심할 수 있다. 그래서 다른 책들도 많이 봐야 할 것같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생각이나 방식은 책의 저자가 만든 틀에 따라 더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프롬프트 자체도 꽤 친절하고 길다. 그대로 복사하기보다는 내 업무에 맞게 줄이는 등의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파트07의 &lt;정책 홍보 포스터 이미지&gt; 프롬프트는 색감, 비율, 분위기까지 구체적으로 생성된 예시가 일곱 개나 있다. 이건 굳이 공무원이 아니어도 블로그나 마케팅 하는 사람들도 그대로 가져다 써도 될 정도가 아닐까 싶다. 보고서와 회의록 그리고 자료조사 관련 실습들도 마찬가지로 활용도가 높아 보인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AI가 만들어준 문장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오히려 틀린 수치나 절차를 놓치기 쉬울 것 같다. 이 책은 &lt;AI가 일을 대신해주는 책&gt;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lt;AI에게 초안을 맡기고 사람이 검토하는 책&gt;으로 인식하는 게 맞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하나 건진 습관이 있는데, 출력 형식 항목을 프롬프트 맨 끝에 못박아두고, 자주 하는 업무별로 기본 틀 하나씩 저장해뒀다가 자료만 갈아 끼운다. 스킬을 따로 저장해서 항상 같은 질문을 안해도 될 수 있도록 한 부분도 달라진 점이다. 이거 하나만 해놔도 결과물이 꽤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br><br><br><br><br><br><br><br><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 color: rgb(34, 34, 34); font-size: 15px;"><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04/83/cover150/k54213092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048324</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이게 되네? 엑셀 AI 미친 활용법 100제 - [이게 되네? 엑셀 AI 미친 활용법 100제 - 엑셀 기본기, 단축키, 함수, 데이터 정제, VLOOKUP, 피벗 테이블, 차트, 클로드, MCP, VBA 자동화까지 엑셀의 핵심을 잡고 AI로 완성한다! 칼퇴를 부르는 100가지 직장인 치트키]</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64000</link><pubDate>Fri, 21 Aug 2026 16:5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64000</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0619&TPaperId=174640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1/66/coveroff/k84213061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130619&TPaperId=17464000"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이게 되네? 엑셀 AI 미친 활용법 100제 - 엑셀 기본기, 단축키, 함수, 데이터 정제, VLOOKUP, 피벗 테이블, 차트, 클로드, MCP, VBA 자동화까지 엑셀의 핵심을 잡고 AI로 완성한다! 칼퇴를 부르는 100가지 직장인 치트키</a><br/>직트키 지음 / 골든래빗(주) / 2026년 08월<br/></td></tr></table><br/><br><br>*&nbsp;이 후기는 골든래빗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br><br><br><br><br><br><br>.칼퇴를 향해 뛰어가는 캐릭터가 초록색 엑셀 키를 들고 있는데, &lt;이게 되네? 엑셀 AI&gt; 라니!!&nbsp; 제목부터 유튜브 쇼츠 썸네일 느낌이 강하다. 다소 가벼운 느낌도 드는 이 책은 골든 래빗 출판사에서 &lt;이게 되네?&gt; 시리즈로 미친 활용법으로 알려져 있다.<br>책은 꾸준히 함수 치트키, AI 치트키, 직트키 노하우 이런 박스들로 나눠서 설명하는데, 나처럼 엑셀 잘 모르는 사람도 따라가기는 편하다.&nbsp;<br>&nbsp;SUBSTITUTE 함수 페이지 보면 인자값이랑 필수여부, 설명 이렇게 표로 정리해놓고, 그 아래에 문자 개수 세는 거부터 쉼표 개수 계산하는 거까지 차근차근 늘려가면서 보여준다. 요즘 이런 거 하나 있었으면 나도 예전에 엑셀 붙잡고 헤맸던 시간 좀 줄었을 텐데 싶었다. (진짜로). 요즘은 많은 엑셀 책에서 보여지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말이다.&nbsp;<br><br><br><br><br><br>&nbsp;그리고 &lt; 직트키&gt;라는 게 그 이름값을 하는 게, 마우스로 하나하나 찾아 들어가서 클릭 안 해도 키보드 단축키로 바로 연결되게 짜여 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실제 업무에 응용할 때 훨씬 편할 것 같았다. 실제 엑셀문서를 만드는 사수가 단축키로 빠르게&nbsp; 타자를 치면서 하는 모습을 보면 어디서 어디로 클릭해 들어가는 지 몰랐는데, 이런 직트키가 있으면 엑셀 뿐만 아니라 에세스, 한글, 워드, 할 것 없이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br>책의 표지에 쓰인 블랙과 그린이 책 속 내용에서도 같은 결로 쓰인다. 개인적으로는 표지는 별로이긴 하지만, 내용은 초록이랑 검정 색이&nbsp; 계속 쓰이는데 그게 은근히 눈에 잘 들어온다.<br><br><br><br>&nbsp;병합된 셀 값이 왼쪽 위 셀에만 들어있다는 설명, 이 부분은 나도 몰랐는데 스크린샷에 초록 테두리로 표시해놔서 도움이 됐다.<br>&nbsp;근데 표지는 진짜 너무 정신없다. 캐릭터에 열쇠에 화살표에 파이차트까지 한 화면에 다 몰려있어서, 서점에서는 눈에 띌 것 같긴 한데 신뢰가 가는 느낌은 아니었다.&nbsp;<br>뒤표지도 다른 시리즈 책 광고랑 해시태그로 꽉 차 있어서 정작 이 책의 내용이 잘 안 보였다. 그리고 막상 다 읽고 나니까 책 두께 자체가 생각보다 얇아서, 100제라는 숫자에 비해서는 좀 아쉬운 느낌도 들었다.<br><br><br><br><br><br>AI한테 프롬프트 어떻게 물어보는지 대화창 형식으로 보여준 부분은 좋았다. 엑셀 2019 쓰는 사람이 드롭다운 목록 만드는 거 물어보는 예시였는데, 나도 옛날 버전 엑셀 쓰면서 저런 거 몰라서 삽질했던 기억이 났다. 그래서 예시가 괜히 반가웠다. 근데 이 대화창 포맷의 100개 예제가 크게 변함이 없이 내내 똑같이 반복되니까 뒤로 갈수록 조금 지겨워지긴 했다.<br>그래도 &lt;칼퇴 공식&gt;이라는 말 하나는 인정한다. 프롬프트 외에도 엑셀 수식이 이렇게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알면 신세계다.&nbsp; 야근하다 수식 하나 못 짜서 발목 잡혀본 사람이면 이 책을 참고하기 좋을 것 같다.&nbsp;<br><br><br><br><br>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16603<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881/66/cover150/k84213061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8816603</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지금 꼭 사야 할 ETF - [지금 꼭 사야 할 ETF]</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63783</link><pubDate>Fri, 21 Aug 2026 15: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63783</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526633&TPaperId=1746378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61/coveroff/896952663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9526633&TPaperId=17463783"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지금 꼭 사야 할 ETF</a><br/>마지혜 지음 / 경향BP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br><br>나는 숫자나 그래프를 보면 일단 겁부터 먹는 편이다. SCHD, S&amp;P500, 나스닥100… 이름만 봐도 피곤해지는데 이상하게 읽다 보면 또 궁금해진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ETF를 사는 걸까.<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도 SCHD였다. 슈왑이라는 운용사가 만든 배당 ETF라는데, '슈드'라고 불릴 만큼 유명해서 그냥 배당 많이 주는 상품인 줄 알았는데, 읽어보니 좀 달랐다. 지금 당장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을 고르는 게 아니라, 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기업들을 골라 담는다는 거였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그런데 주가가 떨어지면? 배당을 아무리 잘 줘도 계좌가 반 토막 나면 기분 좋을 리 없다. 다만 사람 마음이 이상한 게, 똑같이 100만 원이 빠져도 중간에 배당금이 들어오면 "그래도 뭔가 받고 있네" 싶어진다. 투자에서 숫자만큼 이 심리라는 것도 중요한가 보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후반부 AI와 로봇 얘기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젠슨 황이 CES에서 말했다는 '피지컬 AI'. 화면 안에만 있던 AI가 로봇 몸을 입고 나온단다. 공장으로, 도로로. 꼭 SF소설 도입부 같았다. 미국은 AI 두뇌를, 중국은 그 몸을 값싸게 만든다는 구조도 공감하는 부분이다. 솔직히 중국은 미국이든 어느 나라든 개발자들을 비싸게 사들이거나 기술을 몰래 빼돌리는 등, 아직은 그 지능형 지식에서 밀린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까지 해서 다른 나라의 인재들을 빼갈 정도이니, 중국에는 자국에서 나는 인재들이 없나 보다. 그리고 휴머노이드가 아직 검증 단계라는 걸 짚으면서도 리스크는 짧게 지나가는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코어-위성 전략이라는 것도 나온다. 말은 어려운데 생각보다 간단했다. 자산의 70~80% 정도는 S&amp;P500 같은 대표지수에 넣고, 나머지만 AI나 로봇 같은 테마에 넣는 방식이다. 처음에는 굳이 이렇게까지 나눠야 하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나처럼 투자에 자신 없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괜찮겠다 싶었다. 전부 한쪽에 몰아넣는 것보다는 마음이 덜 불안할 테니까. SCHD는 읽을수록 맛이 드는 소설이라면 테마 ETF는 초반부터 다 보여주는 쪽. 뭐가 더 낫다기보단 그냥 이런 느낌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br><br><br><br><br><br>기관 순매도라는 말도 처음에는 또 무슨 어려운 말인가 했다. 그런데 LP라는 유동성공급자가 개인들이 사는 물량을 대주는 과정에서 기관 순매도로 잡힐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기관이 판다고 해서 무조건 기관이 "이 종목 별로다"라고 생각해서 파는 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숫자 하나만 보고 겁먹을 필요는 없겠구나 싶었다. 숫자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하나 배운 기분이었다.<br style="box-sizing: border-box; margin: 0px; padding: 0px;">책을 덮고 보니 가장 기억에 남은 건 AI나 로봇이 아니라 SCHD였다. 누가 이 책 어떠냐고 물어보면, 종목 하나 콕 찍어주는 책은 아니라고 할 것 같다. 그보다는 나는 어떤 걸 오래 붙잡고 갈 수 있는 사람인지, 그거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었다.<br><br><br><br><br><br><br><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38/61/cover150/896952663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386197</link></image></item><item><author>사랑니777</author><category>마이리뷰</category><title>달러 연금 수업 - [달러 연금 수업 - 우아하고 여유로운 인생을 위한]</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62021</link><pubDate>Thu, 20 Aug 2026 16:5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875139/17462021</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0629&TPaperId=1746202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60/9/coveroff/k532130629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130629&TPaperId=17462021"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달러 연금 수업 - 우아하고 여유로운 인생을 위한</a><br/>최혜실 지음 / 지음미디어 / 2026년 08월<br/></td></tr></table><b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br><br><br><br><br>제목만 보고 또 달러 사라는 책이구나 싶었다. [달러 연금 수업] 달러에 연금을 붙인 이유가 뭘까. 읽어보니까 그냥 달러를 모으라는 얘기가 아니라, 나중에 월급처럼 나올 수 있게 시스템을 짜라는 거다. <br><br>내용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건, 권 작가라는 사람이 은행에서 번호표 뽑고 40분을 기다려서 환전 우대 70%를 받아온 이야기다. 그거 듣고 김 부장이 커피 뿜을 뻔했다는 부분에서 웃음이 나면서도 그럴수 있겠구나 싶었다. 몇천 원 아끼려고 시간 버리고, 그게 뭔가 똑똑한 행동인 줄 알았던 내 경험이 자연스럽게 오버랩되었기 때문이다. 책은 숫자로 그 값을 보여준다. 시간 가치까지 계산하면 사실 손해라는 거다. 이 부분이 다른 재테크 책들이랑 좀 다른 지점인 것 같다.<br><br><br> 대부분은 달러를 사고, 환전 수수료를 아껴라에서 끝나는데, 책은 그 아끼는 행동이 진짜 이득인지부터 다시 따져보는 걸로 시작한다. 그 부분이 이 책의 제일 큰 장점이라고 느꼈다. <br><br><br><br>지갑, 금고, 벙커로 나눠서 설명하는 부분도 좋았다. 어려운 용어만 잔뜩 쏟아내는 대신, &lt; 가까운 시일 안에 쓸 돈이면 지갑(핀테크),&gt; &lt; 불리고 싶으면 금고(증권사)&gt; &lt; 세금이랑 건보료로부터 지키고 싶으면 벙커(보험)&gt; 이 정도로 단순하게 정리해놓는다.그래서 따라가기 편했다. <br><br><br>특히 증권사에서 달러를 환전했다고 바로 이자가 붙는 게 아니라, 외화 RP를 한 번 더 매수해야 한다는 디테일은 실제로 잘 몰랐던 부분이라 유익했다. <br><br>은행이 왜 미끼를 던지는지, 왜 번호표 들고 기다리는 게 시스템의 바깥에 있는 행동인지, 그리고 은퇴 후에 세금보다 건보료가 더 무서울 수 있다는 경고까지 같이 알려주는 책이다. <br><br><br><br><br><br>연금을 쌓아놓고 나중에 지역 가입자가 돼서 건보료 폭탄 맞는 시나리오는 종종 팟케스트에서 들려오는 얘기라 더 공감했던 것 같다. <br><br><br>다 읽고 나니, 지금까지 열심히 했던 방향이 틀렸을 수도 있겠다. 책의 내용이 완벽히 새로운 방법은 아니지만, 이미 아는 이야기들을 솔직하고 현실적으로 정리해놓은 느낌이 든다. 특히 은행 창구랑 앱 사이에서 뭔가 손해 보는 기분 들었던 사람들, 프리랜서처럼 소득이 들쭉날쭉한 사람들한테는 꽤 도움이 될 책이 아닐까 싶다.<br><br><br><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9960/9/cover150/k53213062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99600996</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