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문이 열리면 마음이 자라는 나무 44
범유진 지음 / 푸른숲주니어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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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성장 드라마를 본 느낌
책에서 찾아낸 고민 해결책들이 인상적인 책.

둔둔중학교 안의 둔둔도서관
새로 오신 사서선생님께서 오신 이후
중학교 아이들의 고민이 그곳에서 해결된다.

도서관 문이 열리면
책들이 기다리고 있다.

애거서 크리스티 작가의 '움직이는 손가락'
미하엘 엔데 작가의 '모모'
밸러리 토마스 작가의 '마녀 위니의 겨울'
조디 피코 작가의 '마이 시스터즈 키퍼'

스테디셀러로 아직까지 사랑받는 고전들
세계적인 명작들이 아이들을 반겨준다.
여러 책들의 명작면과 명대사들을
마음에 새겨넣은 아이들은
걱정거리와 고민의 매듭이 풀리기 시작한다.

책의 각 챕터마다 둔둔중 학생들이 나오고
조금씩 꼬리를 물며 도서관 모임 관계를 맺어간다.
그들이 찾아낸 책 속의 주요 내용들뿐아니라
친구와 주고받는 편지,
서로의 보고서 같은 기록장 등
다양한 형식이 책 속에서 생동감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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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힐 스토리에코 2
하서찬 지음, 박선엽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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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모래처럼 부서져가는 청소년기에
위안이 되어주는 청소년소설인데
가독성이 좋아서 몰입되어버렸다.

주인공 남학생 지훈은
부모님의 다툼으로 형과 더 똘똘 뭉쳐 지낸다.
불안감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스토리 전개와
타지 중국에서의 학교 생활 하면서 느끼는
감정 묘사는 소설 속에 빠져들게 했다.

지훈에게 따뜻함을 나누어주는 어른은
주변에 없었다.
부화기 안에서 안간힘을 내서 태어난 병아리처럼
지훈 스스로 비틀대며 견뎌낼뿐이다.
이 시대의 진정한 어른은 없는 것인가.
방황하는 그들, 모래처럼 부서질 것 같은 그들을
잘 빚어지도록 도와줄 따뜻한 손길은 없는걸까.
거칠게 흩날리는 모래 바람 속에서
부서지지 않도록 자신을 빚어가는 소년을
숨죽여 응원하게 된다.

청소년기의 복잡한 감정과
어긋나버린 친구 관계들을
모래 바람에 섞어 그림처럼 그려낸 소설.

이 험난한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세상을
잠시나마 느껴볼 수 있어서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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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에겐 비밀이 있지
허정윤 지음, 조원희 그림 / 한솔수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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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 병아리 , 닭
탄생이 되기까지의 비밀들...
그 비밀이 숨겨진 난각번호에 대해 알아보고
동물복지 이야기도 진지하게 생각해보고나니
그림책 한권읽고나서 심오해진다.

미안한 마음 꾹꾹 담아내어
동물들에게 진심을 전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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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그 후 이야기 창가의 토토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권남희 옮김 / 김영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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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전 베스트셀러였던 '창가의 토토'
그 책의 주인공이자 작가인
#구로야나기테츠코 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자전적 에세이를 써서 책을 다시 냈다.
지금은 일본 국민MC 로 유명하고
여성뉴스앵커, 방송인이자 배우, 그리고 작가이다.

주인공 꼬마 토토는
초등 입학을 하자마자 퇴학을 당한
천진난만 해맑은 꼬마 소녀였다.
하지만 전학가게 된 '도모에학원'에서
실제 기차를 개조한 학교와 교실,
진정한 어른의 마인드인
교장선생님을 만나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토토의 어린시절 이후 이야기를 기다린
독자들을 위해 그후이야기 책을 펴냈다.
책에는 성장 과정 이야기와
사진도 실려있어서 더욱 친근감이 느껴진다.

호기심도 많고, 말도 많아
엉뚱한 행동을 자주 하던 토토는
자유롭고 행복함을 주는 교육 덕분에
매력적이고 개성있는 인격체로 자랄 수 있었다.
순수하게 자란 토토의 성장기를
읽으면서 순수성을 찾아가고
세상 모든 아이들을 이해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이야기에서는
1944년 태평양전쟁 중에 일본에서 여섯가족 중
일원으로 살아온 테츠코의 이야기가 더 자세하다.
오케스트라 단원이었던 아빠에게까지 영장이 나온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일본의 상황을
어린 소녀의 관점으로 담담히 보여준다.
도쿄 대공습으로 피란을 가서도
살아남기위해 노력했던 그 순간들이
테츠코를 진정한 어른으로 자랄 수 있게 했다.
공포가 있던 세상에서도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하고 살 수 있었던 원동력.
그것이 느껴지는 한편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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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후라이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30
용토끼 지음 / 한솔수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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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모자쓴 달걀은 꿈이 있다.
꿈을 찾는 달걀이가
손꼽아 기다린 날은 '요리조리 마을' 가는 날!
과연 이 귀여운 달걀 친구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어떤 요리가 되는것이 꿈일까?
몰입하면서 상상하게되는 그림책!

나는 어릴 때 꾸던 꿈을 이룬것일까.
어떤거든 뭐가 되었든
달걀이처럼 행복하다.
우리도 달걀처럼 꿈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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