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잔잔하게 예뻐서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이야기도 잔잔하다. 늘 함께 싱거운 밀크티를 마시던, 마음을 나누던 이웃친구가 이사를 간다. 쓸쓸함과 기다림과 반가움이 함께하는, 친구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자주 만나지 못해도, 전보다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존재
이런 원시적인 어이없는 사건, 사고, 질병, 사망이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나라.사람 목숨 값을 너무 가볍게 취급하고 있다. 슬프고 분노가 치솟는다. 불법파견노동, 비정규직, 외국인노동, 특성화고 현장실습, 안전불감증, 세월호, 모두 연결된 문제이다. 일하면서 노동자가 다치거나 죽으면 기업(원청)에 책임을 묻고 큰 처벌이 내려지도록 해야한다.
그림책부터 읽기~작가분이 세밀화 도감 그리신 분이라 너무 사랑스럽고 다정한 세밀화 그림책이다. 늙은 코뿔소조차! 표지의 장난스런 표정의 아이!
윤석남 화가의 글과 드로잉으로 엮은 그림책.할머니, 엄마, 따알~로 연결되는 다정함.다정함만 있는건 아니지. 불안도 걱정도 근심도 우울도 있지만 그 속에서도 다정함을 잃지 않는 다정씨들^^
귀여운 카피바라~ 말이 필요없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