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첫째 주 휴가맞이 구매한 책. 한꺼번에 올린다.
대전 독립서점 다다르다
도시여행자 컨셉이라 여행 책이 많다.
전국 야구장 투어에 맞추어 이번 여행에는 대전 한화이글스파크 방문.
야구장에 1시간 반 전에 도착하여 주차하고 표 찾고, 20분 거리에 있는 서점에 걸어갔다 왔다.
날씨도 겁나 덥고(여행 내내 최고 34도 날씨에 야외 돌아다니기..) 시간도 없어 20분 만에 책 고르느라 서점 사진도 없고.
서점 바로 옆에 있는 대전의 유명한 빵집 성심당도 줄이 있어서 아쉽게도 들어가지 못하고 그냥 왔다.
<야구도 널 사랑해줬어?> 첫째가 야구 책을 발견했으나 작가가 LG팬이라(첫째는 두산팬이다) 둘째가 읽겠다고 구매.
<완벽한 날들> 메리 올리버 <긴 호흡> 읽고 좋아서, 에세이 다 읽어보고 싶어 구매. 이미 구매한 시집 <기러기>도 아직 안 읽었네.
화요일이고 날씨도 엄청 더워서 사람이 많지 않을거라 생각했으나 착각이었다.
외야 이외에는 거의 꽉 찼고, 8회에 8:1로 지고 있었지만 1루쪽 팬들은 거의 끝까지 남아서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대단한 팬들이다. 한화 팬들에 대한 존경심이 더욱 강해졌다.
선릉 최인아책방
다음 날은 선릉에 있는 최인아책방 방문. 최인아 책방은 몇 번 갔는데 항상 그대로인 것 같다.
<갈대속의 영원> 페미니즘 책이 있으면 구매하려고 했으나 역시 최인아책방에는 페미니즘 책은 거의 없다. 잠자냥님의 상반기 원픽이라는 이 책으로 구매(이거 소설 아니었나요? 나는 왜 소설이 아닌 줄 알았는데 소설이었네 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었을까. 다른 책과 헷갈린 것인지...).
<옛 그림으로 본 서울> 옛 서울 지도나 유적 좋아하는 남편이 구매한 책.
둘 다 두께가 있고 남편이 구매한 책은 옛 그림 도판이 있어 2권 샀는데 63,000원?!
너무 더워서 점심은 물회.
그리고 여성주의책같이읽기 책은 알라딘으로 구매
<백래시> 독서괭님 말대로 편집이 <제2의 성>수준이다...
다행히 <우리는 당신들이 불태우지 못한 마녀의 후손들이다>가 얇고 글자도 커서 빨리 읽을 수 있을 것 같다(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