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휴가 가서 책을 좀 구매할거라 북펀드는 8월에 해야지~ 룰루랄라~ 했으나 이럴수가! 맥주컵이 품절되었당… 품절은 생각못했는데… 다른 컵은 탐나지 않는데 이건 너무 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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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8-11 23: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진짜 이 맥주잔 모양도 독특하고
유리도 튼튼해 보입니다!ㅎㅎ

맥주잔 부터 품절이 ㅜ.ㅜ

다른 책들 굿즈와 다른 이유가
책값 때문인 것도 ㅎㅎㅎ

햇살과함께 2022-08-12 10:05   좋아요 1 | URL
그러니까요;;
맥주잔 모양도 이쁘고 튼튼해 보이고 손잡이도 커서 좋아보이는데..
역시 좋은 건 바로 사야하나 봅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2-08-12 00: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 술도 즐기지 않는데도 맥주잔 이뻐서 보자마자 신청했었는데....벌써 품절인가요??
안그래도 펀딩 수가 어마어마 하던데...그래서 일찌감치 품절 되었나 봅니다.

햇살과함께 2022-08-12 10:06   좋아요 2 | URL
흑흑.. 바로 바로 사야 합니다.
책읽는나무님 받으시면 사진 올려주세요~
눈호강이라도 하게요.
 

이번 주에 산 책, 택배 온 책. 이번 주 생일 주간 및 여름휴가 주간으로 책 탑 좀 쌓았다. ㅋㅋ




1. 거제 책방익힘

거제 장승포항 근처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커피도 맛있는 책방이다. 울프 산문선은 1권이 없어서 2권으로, 책읽아웃에서 처음 알게 된 김혜순 시인의 문지 에크리도 구매. 시인의 말씀도 제목도 특이해서 읽어보고 싶었다. 얼마 전에 읽은 최승자 시인의 아이오와 일기에 보면 김혜순 시인과의 재미난 일화가 나오는데, 두 분이 젊은 시절부터 독특한(?) 시 세계를 가진 분임을 알 수 있다.

  



















2. 부산 손목서가

1월에 혼자 다녀왔던 손목서가에 또 갔다. 남편도 컬렉션이 맘에 든다고 좋아하며 그중에서 제일 두꺼운 벽돌책을 샀다. 나는 '질의 응답'으로 구매. 물론, 베일리스밀크도 또 먹었지.


















3. 망원동 가가77페이지

휴가 마지막 날은 망원동과 홍대 일대를 돌아다니며(땡볕에^^;;) 마무리.

특이한 이름의 이 독립서점은 지하에 꽤 큰 규모로, 자체 독립출판사도 운영하는 것 같다. 그래서 독립출판물이 상당히 많았다. 작년 도서 박람회에서도 구매했던 엘리슨 백델의 '초인적 힘의 비밀' 구매.
















4. 서교동 당인리책발전소

김소영, 오상진 부부가 운영하는 서점&카페. 유명한 곳이라 안가려고 했으나, 걷다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카페에서 아아를 마셔야 하는데, 카페를 같이 하는 서점이 찾으려니 또 찾아지지 않아서(머피의 법칙인가). 역시 평일 낮인데도 다른 독립서점에 비해 사람이 많다. 물론 책 사는 사람은 거의 없고 카페에서 음료 마시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지만. 황정은 작가가 책읽아웃에서 재미있게 소개해준 '마법소녀는 왜 세상을 구하지 못했을까?' 구매.

















5. 연남동 독서관

독립서점이자 독립출판사이자 독립서적 대여관인 특이한 서점이다. 도서관처럼 회원가입하면 독립서적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하는 곳이다. 대부분의 책이 독립출판물이었다. 가스라이팅이 유래된 희곡이라는 '가스등'을 구매했다. 독립서적이라 알라딘에는 ebook만 나오네.










6. 택배 온 책

녹색평론 신간. 표지 보고 깜놀^^ 이렇게 알록달록한 녹색평론 책 표지는 처음 본다는..

북 펀딩한 '그림자를 이으면 길이 된다'는 부록까지 너무 알차다. '헤어질 결심 각본집'까지 도착해서 아주 풍성하다.


















이번 여름휴가의 최대 목적 중 하나가 야구장 방문이었는데, 마침 창원NC파크에서 LG와 경기가 있어서 창원으로 고고~. 지은 지 30년 넘은 잠실야구장 밖에 안가봤는데 NC파크 너무 좋다. 벽이 없이 앞뒤가 탁 트이고 좌석과 경기장이 가까워서 아주 잘 보인다. 무엇보다 주말임에도 사람이 적어서 아주 여유롭다.




거제 바다와 고양이




부산 바다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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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2-07-30 11: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야구장 가본게 언제인지ㅋㅋㅋ까마득합니다.
(LG팬) 경기장이 자리에서 가깝게 느껴지네요! 책탑에 사진들 구경잘했습니다😉

햇살과함께 2022-07-30 14:25   좋아요 1 | URL
미미님도 반가운 LG팬?!
저희 가족 다 야구 좋아해서,
수도권부터 해서 내년까지 전국의 야구장을 다 가보기로요^^

바람돌이 2022-07-30 16: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그 유명한 롯데팬
여기 부산 구단이 다른 기업이나 뭐든 좋으니까 롯데 아닌 곳으로 팔렸으면 좋겠는 그 롯데팬요. 우리는 롯데 우승까지도 안 바래요. 그냥 가을 야구에 한 3년에 한번만 진출해도 진짜 더더더 사랑할텐데 말이죠. ㅠ.ㅠ
쌓인 책탑도 아름답고 거제와 부산의 바다 그리고 냥이들도 아름답습니다.

햇살과함께 2022-07-30 16:26   좋아요 0 | URL
ㅋㅋㅋ 그 맘 압니다
은퇴할 이대호만 잘 하고 있는.
사직구장도 후보군이었으나 휴가기간 원정경기라 못갔네요.

파이버 2022-07-30 19: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독립서점도 푸른 남쪽 바다도 야구장도 부럽습니다. 멋진 여름 휴가를 보내셨네요. ˝그림자를 이으면~˝ 책은 저도 구입했는데 천천히 읽어야할 듯 싶었습니다. 멋진 사진과 책구경 재밌게 하고 갑니다 ^^*

햇살과함께 2022-07-31 00:09   좋아요 1 | URL
네~ 감사합니다 바다는 봐도 봐도 좋아요~~

프레이야 2022-07-31 02: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흰여울마을 냥이 반갑네요. 찌찌뽕 질의응답도요. 거제 가게 되면 책방익힘 한번 들러봐야겠어요. 커피도 맛나다고 하시니 더 ^^ 헤어질결심 각본집도 반가워요. 책장이 두 장이나 구겨져 있어서 반픔신청했답니다. 표지 산해경에 한글 탕웨이 글씨라고 하네요. 참하게 썼어요 한 자 한 자. ^^

햇살과함께 2022-07-31 17:45   좋아요 0 | URL
흰여울마을 냥이 바로 알아보시는^^ 질의응답 보셨군요~ 책 택배 구겨지면 속상하죠..
 

말러 교향곡 5번을 듣자!

아침에 발견한 택배. 택배가 맨날 12시 넘어야 오는 듯. 배송비 무료 맞추려 영어문법책도 같이 사고.

성시연 지휘자 & 경기필 버전. 성시연 지휘자는 2007년 제2회 말러 국제지휘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한 말러 스페셜리스트라고 한다.

다음주에 여름휴가 갈 때 차에서 아마도 주구장창 들을 것이다. 아이들이 또 짜증내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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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7-21 22:5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영어문법책 풀었었는데 ㅋ 북플에서 영어문법책을 보니 반갑네요~!!

햇살과함께 2022-07-22 09:35   좋아요 3 | URL
ㅋㅋㅋ 저도 20대에 영어공부한다고 보던 책이라(회색과 보라색이었나?)
반가운 마음에 얘들 보라고 샀어요. 한국 문법문제집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할 겸^^

청아 2022-07-21 23: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영화 때문에 말러 교향곡에 급 관심이 생겼어요^^*

햇살과함께 2022-07-22 09:39   좋아요 2 | URL
저는 막귀라 클래식 들어도 섬세한 차이를 잘 모르지만^^
말러 오랫만에 들었는데, 좋네요~
클래식과 독서는 조합이 잘 맞죠^^


mini74 2022-07-22 09: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에게 너무 하신거 아닌가요 ㅎㅎ 영문법책 참 오랜만에 봅니다. 무서워요 ㅎㅎ

햇살과함께 2022-07-22 09:44   좋아요 2 | URL
아이들이 그냥 당하고 있지 않을 거에요^^ 팝 음악을 마구 듣겠죠
저희는 차 타고 멀리 갈 땐 가위바위보로 순서 정하고
순서대로 유투브에서 한 곡씩 듣고 싶은 곡 골라서 듣기~
아주 민주적입니다 ㅋㅋ
영문법책 제가 안볼꺼라 저는 무섭지 않고 다정한 마음이 드는데요? ㅎㅎ
 

2022년 7월 의정부 설희책방

개인적인 업무 처리로 의정부 가느라 하루 휴가를 냈다. 30분도 안걸리는 업무였으나 대면이 필수라 어쩔 수 없이 의정부까지..

간 김에 그냥 오기 섭섭하니 독립서점 찾아가기!! 의정부에 독립서점 3-4군데 검색되는데, 처음 간 곳은 정기휴일도 아닌데 문이 닫혀있었다. 보통 미리 전화해보고 가는데 여행 삼아 그냥 갔으나,,, 그러기엔 날이 너무 더웠다:;;

두번째로 간 곳이 설희책방. 아파트상가 2층에 있는 아담한 책방. 지하철 망월사역 근처다. 설희는 주인장 반려견 이름. 반려견 동반 가능이다. 오늘은 설희가 없었다. 아직 초기라 책이 아주 많지는 않아서 좀더 구색을 갖추시길 바래본다.

내가 산 책은,

Mellow. 반려동물 매거진 Cat 여름호: Cat과 Dog 두 권이 나오고 여름호는 제주 특집인 듯. Dog을 보다가 작년 추석 제주풀무질에서 만난 광복이가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사려고 하였는데, 샘플 밖에 없다고 해서 아쉽지만 Cat으로. 표지부터 그냥 사진 퀼리티가^^
황인찬 에세이: 어제 열반인님 도둑글에서 읽은.
쏜살 문고 카렐 차페크 산문집: 책방에서 커피 마시며 몇 페이지 읽었는데, 차페크 처음 읽는데 위트 있으시네^^

날도 더운데 걷다가 마을버스, 의정부경전철, 시내버스, 지하철. 온갖 대중교통을 타고 다녔더니 피곤하다. ㅋㅋㅋ 의정부경전철 처음 탔는데 인천공항 셔틀 트레인보다 작은 듯.

그래도 카페에서 열독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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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7-21 13: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설희가 있는 책방이라 ㅎㅎ 더운날 고생많으셨겠어요. ~ 책사진은 넘 예쁩니다

햇살과함께 2022-07-21 20:26   좋아요 0 | URL
요즘 책들이 다들 너무 예뻐서 더 사게 되는 ㅎㅎ
그래도 전 추운 날보다 더운 날 돌아다니는게 더 좋아요~
 

여름방학 읽기 숙제

오늘부터 여름방학인 첫째에게 방학동안 읽으라고 남편이 주말에 탁자에 쌓아놓은 책… 방학 3달 아니고 1달인데요?! 책만 보는게 아니고 수학도 하고 영어도 해야죠?! 서점 가서 문제집도 2권만 사기로 하고 5권 사오고. 그냥 학교 가고 싶다고 ㅋㅋㅋ

과연 몇 권이나 읽을 것인가.

내가 안읽은 책도 몇 권 있네. 그리스 로마 신화는 2권까지 읽었나. 바이블 스토리도 재미없어서 앞에 조금 보다 말았고, 다윈의 식탁이랑 올리버 트위스트는 읽어야 하고. 곰브리치 세계사도 복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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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07-18 22: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냥 학교 가고 싶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햇살과함께 2022-07-19 12:22   좋아요 1 | URL
나도 그냥 학교 가는 게 낫겠다고 동의해줬습니다 ㅋㅋㅋ

바람돌이 2022-07-18 22: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불쌍한 아이들..... ㅎㅎ 독서말고도 할거 많아요. 저 중에서 꼭 보고 싶은거 2권만 빼서 읽으라고 하면 읽을 수 있을 듯요. ㅎㅎ

햇살과함께 2022-07-19 12:23   좋아요 1 | URL
네~ 아마 2~3권 정도 읽지 않을까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07-18 22:2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문제집도 2 권 아닌 5 권을 부러 사올 수 있게....학교 가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게 만드는 책탑!!!!ㅋㅋㅋ
아이들의 마음과 우리들의 마음이 이렇게 다르군요? 우린 책탑 사진 보면 와~ 부럽다! 멋지다!!!! 그러는데...ㅋㅋㅋ

햇살과함께 2022-07-19 12:27   좋아요 2 | URL
ㅋㅋㅋ 문제집은 저희 남편이 5권 산 거에요~
가기 전에 수학 2권만 사오자고 나갔으나 서점에서 30분 넘게 이것 저것 구경하더니 5권을 ㅋㅋㅋ 그것도 제가 말려서
그래서 차라리 학교 가겠다고 ㅋㅋㅋ
책탑도 내가 쌓아야 좋겠죠?? 남이 쌓아주면 읽으라고 하면 저도 싫을 것 같아요~!

새파랑 2022-07-19 06: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학생이 읽기에는 어려운거 아닌가요? ㅋ 미래의 알라디너가 될거 같습니다~!!

햇살과함께 2022-07-19 12:30   좋아요 2 | URL
장 지글러, 곰브리치 세계사,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만 읽어도 선방할 듯요^^
알라디너를 싫어할 것 같아요 ㅋㅋㅋ

mini74 2022-07-19 09: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1년치 아닌가요 ㅎㅎㅎ 다윈의 식탁 재미있었어요.*^^*

햇살과함께 2022-07-19 12:34   좋아요 1 | URL
맞아요 ㅎㅎㅎ 중학교 오고 나서 읽은 양을 생각하면 1년치 초과할 것 같습니다^^
다윈의 식탁 저도 8월에 읽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