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선물로 온 책

내 선물은 아니고 둘째에게 온 선물. 10대를 위한 책 2권.

알랭 드 보통의 책 오랜만이다. 10년도 더 전에 보통 글 너무 잘 쓴다 하며 몰아 읽고 질려서 그 이후 한권도 안읽었네. 그때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에서 김제동님이 추천해서 알게 된 것 같다.

‘ㅇㅇ 쫌 아는 10대 시리즈’는 집에도 한두 권 있나? 도서관에서 많이 빌려 읽은 풀빛에서 나온 시리즈다. 과학, 사회 쫌 아는 시리즈 말고 진로, 철학도 시리즈 나오고 있네. 챙겨봐야지.

‘뭐가 되고 싶냐는 어른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법’ 제목 보니 첫째의 초등학교 때 장래희망이 생각난다. 명절 때나 제사 때 뵈면 친척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커서 뭐가 되고 싶냐고 물어보시고 ‘농부요’라고 답하면 당황? 황당? 해 하시던 표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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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2-10-01 22: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조던필‘의 ‘조동필‘화처럼
알랭 드 보통은
˝보통 글 너무 잘 쓴다.˝ 한국어 문장에 아주 잘 어우러지네요^^

˝10대에게 권하는˝ 등등의 시리즈들이 의외로 어른 수준인 경우가 많아서 저도 종종 챙겨봐요

그런데 ‘농부‘를 꿈꿨던 햇살과함께 첫째 자녀분의 꿈은 이제 어떠할까요?^^ 무엇이든 간에 응원합니다

햇살과함께 2022-10-01 23:21   좋아요 2 | URL
보통~ 이름 재밌죠~
청소년 시리즈들 제 수준에도 잘맞는 책들이에요~~
음.. 한동안 수의사였다가 지금은 과학? 공학? 쪽인 듯요. 역사 사회보다 과학이 좋다네요. 저는 과학 싫어 문과 간 사람이라 신기 ㅎㅎ 뭘하든 제 밥벌이, 제 앞가림 하면 되겠죠!

mini74 2022-10-02 10: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희 아이 5살쯤. 어릴적엔 뭐가 되고싶냐니 고래. ㅠㅠㅠ 라고 해서 웃었던 기억납니다. 농부 ㅎㅎ넘 귀엽습니다~

햇살과함께 2022-10-02 22:41   좋아요 1 | URL
고래!! 너무 귀여운 꿈이네요^^ 지금은 징글징글?! ㅎㅎ
 

2022년 9월 포항 B급취향

척박한 포항에 올해 새로 생긴 독립서점&카페

올 봄 한겨레 기사 보고 집에 가면 가봐야지 하고 찜해 놓은 곳

https://m.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042840.html?_fr=nv

마침 어제 사촌동생 결혼이라 기차타고 혼자 포항에 다녀왔다.
내가 중학교 때 태어나 언제나 나에겐 신생아로 기억되는 동생 ㅎㅎ

서점 입구 발매트에 순돌이가 누워서 햇살바라기를 하고 있다.
오늘 시간이 많지 않아 역에 가기 전 30분 짬을 내어 급하게 [깻잎 투쟁기] 한 권 고르고 점심 대신 크렌베리크럼블과 커피.

가져간 책은 다미여 준비를 위한 [맨스필드 파크]
1박 2일에는 700페이지 정도는 되야지^^ 그러나 250페이지 읽었다. 항상 여행갈 때 300페이지 책 가져가면 다 읽고 읽을 책 없을까봐 걱정하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서점도 가는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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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9-25 18: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햇살님 책방 투어 기다렸습니다😄

햇살과함께 2022-09-25 21:49   좋아요 2 | URL
요즘 주말에도 다른 일정으로 책방을 못갔네요^^ 10월 연휴에도 투어!

새파랑 2022-09-25 19: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맨스필드 파크 샀는데 이렇게 보니 신기하네요~!!
역시 기차는 혼자타야 됩니다 ㅋ

햇살과함께 2022-09-25 21:52   좋아요 3 | URL
오 새파랑님도 사셨군요^^ 맨스필드 파크 재밌어요! 맞아요 기차는 혼자 타야죠^^

책읽는나무 2022-09-25 21: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포항은 태풍 피해 복구가 다 이루어졌을까요?
갑자기 궁금하네요?
포항 제철쪽은 6개월 잡고 있다고 들었거든요.
포항 다녀오셨다니...갑자기!!!^^
독립서점이 3곳이나 있었군요?
딸 친구가 몇 년 전에 포항으로 이사를 갔대서 좀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맨스필드 파크는 꽤 두껍죠??
저도 읽어야 하는데...

햇살과함께 2022-09-25 23:55   좋아요 3 | URL
포스코 복구 6개월 이상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맨스필드 파크 700페이지 정도요^^ 저는 오스틴 대표작 6권 중 맨스필드 파크랑 에마만 안읽었는데 둘다 700페이지가 넘어요 ㅎㅎ 물론 읽은 책도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요 ㅎㅎ

바람돌이 2022-09-25 21: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런 독립서점들이 점점 많이 생기네요. 참 좋은거 같아요. 저도 이제 어디 다른 지역을 갈 때는 그 지역에 독립서점이 있는지부터 검색하게 되네요. 다음에 포항가면 들를곳이 하나 더 생겨서 좋습니다.

햇살과함께 2022-09-25 22:08   좋아요 3 | URL
여행일정 짤 때 독립서점도 같이 검색하기~ ㅎㅎ
근데 보통 임차기간 2년 이상 유지되지 못하는 곳도 많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저같은 단발성 고객보다 지속가능한 수익 유지를 위한 단골고객 확보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독서괭 2022-09-26 12: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서점사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독립서점 갈 기회가 없어서 아쉬워요 ㅠㅠ 맨스필드파크도 두껍군요? 그래도 금방 다 읽으시겠어요^^

햇살과함께 2022-09-26 13:09   좋아요 2 | URL
그러게나요~ 제가 기차 시간 때문에 마음이 급했던지 음식사진 밖에 안찍었네요.
서점 사진은 네이버 검색으로 ㅎㅎ
독서괭님 여행 갈 기회 되시면 애들이랑 그림책 서점 가보시길^^
맨스필드 파크 100페이지 정도 지나니 탄력받네요. 처음에 이름이 매치가 안되서 누가 누구지 생각하느라 속도가 안나더니..
 

2022년 9월 1빠

아침 먹으며 한 컷! 영롱한 표지!
이 책 저도 따라 읽기 하렵니다.
우선 집에 있는 <맨스필드 파크>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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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09-02 08: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아직 못받았는데 와 엄청난 두께네요! ㅠㅠ

햇살과함께 2022-09-02 09:02   좋아요 2 | URL
저도 아침에 택배 와서, 표지 사진만 찍고 나왔어요.
이거 지하철에서는 절대 못읽겠는데요....

그레이스 2022-09-02 09:3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터널증후군이 걱정되는 두께입니다 ㅋ

햇살과함께 2022-09-02 12:36   좋아요 2 | URL
네;; 함부로 들고 다니면 안되고 책상에서 읽어야 합니다 ㅎㅎ

수이 2022-09-02 09: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우람하네요 🙄

햇살과함께 2022-09-02 12:37   좋아요 1 | URL
우람하면서 우아하고요~

단발머리 2022-09-02 10: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아!!!!!! 이쁘고 산뜻하고 두껍네요!!

햇살과함께 2022-09-02 12:38   좋아요 1 | URL
두껍지만 산뜻할 수 있다!!! ㅎㅎ

scott 2022-09-02 11: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햇살님이 올려주신 실물판 다락방 책 보니
제가 갖고 있는 원서
급 초라 ㅎㅎㅎ

햇살님에게 땡투하고
요책! 장바구니로 ~@@@@

햇살과함께 2022-09-02 12:39   좋아요 2 | URL
오~ 감사^^ 역시 1빠가 좋네요 ㅎㅎ
저도 집에 가서 실물을 자세히 뜯어봐야겠어요~~

책읽는나무 2022-09-02 13: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예상보다 더 두꺼워 보여 후덜덜~~
그런데 왜 이렇게 책이 품격있어 보이죠?
사진을 잘 찍으셨나요??ㅋㅋㅋ

햇살과함께 2022-09-02 16:05   좋아요 1 | URL
표지가 품격있어서겠죠? 저는 사진 엄청 못찍어요 ㅎㅎ
새 책이라 표지 겉싸개가 부풀어서 더 두꺼워보일까요??

mini74 2022-09-02 13: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오후에 온답니다.ㅎㅎ 진짜 베고 자기 딱 좋네요. ㅎㅎ

햇살과함께 2022-09-02 16:07   좋아요 1 | URL
ㅋㅋㅋ 너무 높아서 목이 아플 것 같아요;;;
 

2022년 8월 마지막 구매.

남편이가 <중세에 살기>를 빌려달라고 하는데, 도서관에 한군데도 없다. 너무 오래된 책이라 그런가. 알라딘 중고도 없다. 그래서 새 책으로 구매하기로. 정가 무려 8,000원! 8월엔 책 안사려 했는데 배송료 때문에 어쩔수 없이 내 책 한권 구매^^ 정희진 샘 시리즈 4권으로(8월에 오기로 한 <다락방의 미친 여자> 9월로 밀렸으니 쌤쌤?). 교보는 저 책만 사도 배송료가 안붙는다는 사실은 애써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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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8-30 22: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헉 남편분이 빌려달라는 책도 있으시다니 !! 매번 먹을 것만 주로 부탁받는 저로서는 ㅎㅎ 중세에 살기 재미있겠어요 정희진쌤 책이야 재미있을거고 당근 *^^ㅑ

햇살과함께 2022-08-30 23:46   좋아요 2 | URL
남편이가 가끔 책을 몰아볼 때가 있는데 요즘 그런 시기네요^^ 안볼 땐 몇달 동안 넷플릭스 드라마만 보기도…

얄라알라 2022-08-30 23: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자크 르 고프의 책....을 빌려달라고 부탁하신 남편님께서는 와우!
역시나 동문선 책이네요.

근데 단돈 8000원에 겟하셨다니 놀라워요
이렇게 어려운 제목 책들은 특히 책값이 더 비싸던데^^

햇살과함께 2022-08-30 23:44   좋아요 2 | URL
자크 뭐시기.. 역시 얄라알라님은 아시는 분이군요 ㅎㅎ 동문선 시리즈 가격 저렴한 어려운 책이 많네요 ㅋㅋ

scott 2022-08-30 23:4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햇살님 남편 분은 가을, <중세에 살고>
햇살님은 따스한 햇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쟁여둔 책 열독 하귀 ^^


고물가 시대 넘 착한 가격 팔천원!^^
소중한 책입니다 ^^

햇살과함께 2022-08-30 23:49   좋아요 3 | URL
가격 정말 착하네요^^ 내용은 저에겐 안 착할 것 같지만요 ㅋㅋ 자꾸 빌려오는 도서관 책 때문에 쟁여둔 책이 소진되지 않고 있어요;;;

책읽는나무 2022-08-31 09: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남편분의 책 선택하시는 안목!!!👍
그것도 착한 가격의 책!!ㅋㅋㅋ

햇살과함께 2022-08-31 17:28   좋아요 2 | URL
가격이 착해서 바로 사줬습니다 ㅋㅋㅋ
저랑 책 취향이 완전 달라서^^
재미없는 책(제 기준에^^;;)만 주로 읽어요.

새파랑 2022-08-31 13: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가족이 함께 책읽는 멋진 모습입니다. 덕분에 업어서 책사시는것도 탁월합니다~! 근데 과연 마지막 구매가 맞는건가요? ^^

햇살과함께 2022-08-31 17:34   좋아요 2 | URL
올 여름 평소보다 책을 열심히 읽고 있어서,
아이들 여름방학까지 겹쳐서,
8월에 제가 매주 도서관 2~3회 방문하느라 바빴습니다^^
덕분에 업어서 빌려온 책들 보느라 더 바쁘네요..
오늘 하루 구매는 잘 참아보겠습니다~
 

2022년 8월 알라딘 중고 구매

첫째가 2학기 수학 수행평가 책 사달라고 해서 알라딘 가는 김에 내 책도 구매, 2만원 이상 구매시 20프로 할인 쿠폰도 쓰고 럭키백 할인도 받고~

얼마 전에 읽은 이라영의 “진짜 페미니스트는 없다”에 나온 가네코 후미코의 옥중 수기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구매

지금 읽고 있는 김승섭 교수의 “오롯한 당신” 좋아서 “아픔이 길이 되려면”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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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8-21 11: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첫째가 효자네요 ㅋ 덕분에 책도 구매하시고~!!! 우주점 구경가는거 정말 재미있는거 같아요~!!

햇살과함께 2022-08-21 13:58   좋아요 2 | URL
네~ 마침 주말 20프로 할인 쿠폰 있어서 뭘살까 고민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