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민음사 패밀리데이

지난주 주문한 민음사 패밀리데이 책 어제 도착.
어제는 간만에 저녁 약속으로 집에 늦게 와서(술도 좀 많이 먹고) 첫째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세수하고 책도 사진도 안보고 그냥 잤다(그 와중에 빨래는 게고). 회사와서 사진 확인 ㅎㅎ 사진 잘 찍었네. 역시 나보다 잘 찍어.

잃시찾은 내년에 반기별로 한 권씩 읽기
제인 에어는 지금 읽고 있는 정지돈 작가님 단편집 읽고 나서 바로 읽기(아. 정지돈 작가님은 역시 정지돈이다..)
걷기와 사유 관련 책 보고 싶어 리베카 솔닛의 걷기의 인문학
버지니아 울프 책은 야금야금 모으기
5만원 이상 결제시 주는 민음북클럽 특별판은 안톤 체호프 단편으로. 근데 민음사 세문 체호프 단편선 있는데 왜 이걸 골랐을까나?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파랑 2022-12-14 17: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잃시찾 월1권 읽기로 바꾸셔야 합니다 ^^

햇살과함께 2022-12-15 00:10   좋아요 1 | URL
제 수준에 맞게 반기 아님 분기로 가겠습니다 ㅎㅎ 월은 너무 힘듭니다!!
 

오디오매거진 <정희진의 공부> 런칭 프로젝트

앗. 이런게 있네요. 남편이가 알려줘서 바로 펀딩.
페미니즘의 도전 개정판 주는 패키지로.
집에 있는 건 분홍 표지.



https://tumblbug.com/jungheejin?ref=%EB%A9%94%EC%9D%B8%2F%EC%B5%9C%EA%B7%BC


댓글(13) 먼댓글(1) 좋아요(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정희진의 공부>오디오 매거진 런칭
    from 의미가 없다는 걸 확인하는 의미 2022-12-10 10:33 
    선생님... 내가 돈 많이 냈어요.. 난 선생님이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어요. 그 돈으로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친구들이랑 여행다니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신자유주의가 나쁜 거 맞긴 한 데, 그래도 샘이 가진 능력을 알아봐주는 여자들이 샘한테 돈 낼 수 있으니까 난 좀 좋아요.쌤 전 돈 많이 벌거예요. 쌤 이런거 하면, 혼자 50%씩 펀딩 채울만큼. 소식 알려주신 바람돌이님, 햇살과 함께님 감사합니다. https://tumblbug.com/jungheej
 
 
바람돌이 2022-12-09 23: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저 지금 바로 가서 펀딩했어요.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

햇살과함께 2022-12-09 23:58   좋아요 3 | URL
와!! 바람돌이님 빠름요~
저희 남편이가 가끔 쓸모 있습니다요 ㅎㅎ

바람돌이 2022-12-10 00:27   좋아요 1 | URL
저도 페미니즘의 도전 주는 걸로요. 심지어 저는 분홍표지도 아니고 하얀색 표지입니다. ㅎㅎ
앗 그리고 제가요. 더 많은분에게 알리고 싶어서 제목에 정희진샘 이름 넣어서 페이퍼 작성을 했어요. 혹시 우리의 공통의 친구가 아닌분도 봤으면 해서요. 괜찮죠? ^^;;

햇살과함께 2022-12-10 07:45   좋아요 0 | URL
당연하죠~ 널리널리 퍼트려야죠~
제가 스마트폰으로 마구 쓰다보니 제목 생각 못했네요 ㅎㅎ 저도 제목 바꿨어요~

건수하 2022-12-10 00: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소식 감사해요! 저는 토크쇼도 못 갈 거 같고 개정판도 있어서 그 다음 옵션으로 펀딩했어요 :)

건수하 2022-12-10 00:45   좋아요 2 | URL
다락방의 미친 여자 펀딩처럼 후원명을 통일해보는 것도 재밌겠네요 ㅎㅎ

햇살과함께 2022-12-10 07:50   좋아요 1 | URL
수하님 벌써 개정판도 갖추고 계셨네요~
분홍책 다시 읽어봐야지 하고 꺼내놓은지 1년 넘었는데 다른 책에 밀려서.. 새 책 받으면 읽을 수 있겠어요 ㅎㅎ
펀딩명 강렬하게 수정해야 하나요 ㅎㅎ

수이 2022-12-10 09: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덕분에 좋은 기회를 알았습니다. 감사해요 😊

공쟝쟝 2022-12-10 10:13   좋아요 1 | URL
맙소사!! 악지르며 기뻐하는 주말입니다! 선생님 돈 버세요 돈 많이 버새요 ㅠㅠㅠ

햇살과함께 2022-12-10 10:17   좋아요 1 | URL
제가 다 뿌듯합니다^^ 이름 바꾸셨네요?!

공쟝쟝 2022-12-10 10: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햇살님 저도 링크 가져갈게요 ❤️‍🔥

햇살과함께 2022-12-10 10:18   좋아요 0 | URL
파급력 쟝쟝님이 마구 뿌려주시면 오늘 펀딩 달성될 듯요^^

수이 2022-12-10 10:32   좋아요 2 | URL
저 역시 햇살과함께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오늘 공지글 한번 올리시죠 쟝쟝님아
 

2022년 11월 보리 책

읽고 싶어서 11월만 기다린 <제철동 사람들>과 <니얼굴>
<운영전>도 재미있어 보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2년 11월 녹평시선 1권.

녹색평론사 신간 시집이 왔다. 나뭇잎 무늬 표지 맘에 든다.
김명수 시인 몰라서 검색해 보니 시인이자 동화작가, 번역도 하시는 분이다. 번역하신 책 중 그림책이 눈에 띄어 찾아보니 얼마전에 읽은 에밀리 디킨슨에 대한 그림책이다. 도서관에서 찾아봐야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돌이 2022-11-18 19: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요즘 저의 머리를 또 쥐어뜯게 만드는 미스테리의 여인 에밀리, 이렇게 그림책도 있군요. 저도 도서관 가면 찾아봐야겠습니다.

햇살과함께 2022-11-18 21:48   좋아요 2 | URL
ㅋㅋㅋ 그림책이니까요^^
 

2022년 11월 해방촌 이너서핑 & 고요서사

남산도서관 책 반납하러 다시 남산행. 책 반납하고 지난번 갔던 브루어스 가서 맥주 2잔 하고 해방촌 서점으로.

해방촌에 서점이 5-6군데 정도 있는데 영화 전문 서점 ‘키노서점’과 문학 전문 서점 ’고요서사‘ 가기로.

키노서점 가는 길에 신흥시장 골목이라는 곳에 서점이 있어 들어가보니 ‘이너서핑’이라는 서점. 책이 많진 않지만 다양한 종류가 있는 편이고(컨셉은 잘 모르겠으나..) 프루스트 단편선 <밤이 오기 전에> 있어서 구매. 프루스트 <질투의 끝> 읽고 반했다. 2층에 사진전 한다고 해서 구경. 신에덴 작가의 사진전. 이국적이고 몽환적.

다시 키노서점을 찾아갔으나 서점이 없어졌다. 간판만 있고 비어있네:;;

그래서 고요서사로 이동. 고요서사는 2017년 여름에 한번 갔었는데, 엄청 더운 날 해방촌 언덕 올라가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 남아있어 너무 반가웠다. 좁은 서점에 들어갈 때 사람이 5-6명 있어 복작복작 했는데 우리가 책 구경 하는 동안 모두 나가고 우리만 남았다. 그런데 다들 사진만 찍고 아무도 책은 사지 않았다! 고요서사가 7년 넘게 유지되는게 신기할 지경. 님들아 제발 서점에서 시집 한 권이라도 사자! <빌레뜨> 사려 했는데 2권 밖에 없어서 못사고(남편 왈 어차피 바로 읽을 것도 아닌데 2권 사고 나중에 1권 사면 되지 않냐고. 버럭! 바로 읽을 거라고!) <코펜하겐 3부작> 있어서 구매! 이거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했으나 세트라고 기각당했었다.

오늘 남편 생일이라 애들한테 갈취한(?) 5만원으로 책 샀다. 근데 내 생일도 아닌데 내 책만 샀네 ㅋㅋㅋ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cott 2022-11-13 21: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즐거운 햇살님! 주말 데이트
역쉬 맥주와 오징어 ,닭튀김은
최고의 조합!
토베의 코펜하겐 삼부작이
독립서점 가게 크기로 보이는 착시 효과 까지!

늦가을, 햇살님 독립 서점 이야기
넘 ㅎ 좋습니다 ^^

햇살과함께 2022-11-13 22:16   좋아요 1 | URL
안타깝게도 오징어링 아니고 양파링 입니다 ㅎㅎ
양파링도 맛있지만요~
서점이 진짜 아담해요!!

책읽는나무 2022-11-13 22: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요서사 예전에 인스타에 팔로우 신청해서 열심히 책 이야기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해방촌에 있는 독립책방이었군요?^^
괜스레 반갑네요.
예전에 부산에 책방한탸 갔을 때도 사람들이 사진만 찍고 책 안 사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그러지 말라는 문구를 본 것 같아요. 안타까웠는데, 더 안타까운 건 운영이 힘들었는지, 책방한탸 문 닫은 것 같은 느낌의 블러그가 있었던 것도 같고ㅜㅜ
동네 책방들이 서서히 문을 닫네요.
안타까워요ㅜㅜ
근데 2 권만 있고, 1 권이 없음?? 왠지 사긴 찝찝하죠. 차라리 1 권을 먼저 샀음 모를까??ㅋㅋㅋ
저는 오늘 도서관에 시리즈를 검색하다가 1 권 빌리려고 갔더니 1 권만 대출 중인 거에요.
2 권 빌려 오려다 1 권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순번은 정말 정확히 지켜야 하니까요^^

햇살과함께 2022-11-14 13:01   좋아요 1 | URL
인스타도 하시는군요^^ 저는 SNS를 안해서..
독립서점들은 인스타로 홍보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저도 1권만 있으면 샀을 텐데 말이에요.
한탸 문 닫았나요?? 동네 사랑방 같은 곳이던데,, 안타깝네요.

프레이야 2022-11-14 00: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고요서사 아담하니 가보고 싶네요
오늘 저의 옆지기랑 같은 날 생일이군요
같이 축하합니다 ~^^
전 집에서 미역국에 육전을 ㅎㅎ

햇살과함께 2022-11-14 13:05   좋아요 2 | URL
오, 생일이 같군요~ 이런 반가울 데가!
저도 축하드려요^^
저희는 생일에 미역국 안먹은지 좀 됐어요.
다들 미역국 별로 안좋아해서 ㅎㅎ
가끔 미역국 맛집에서 사먹는 정도요.
그러고 보니 부산 풍원장 미역국 생각나네요^^

새파랑 2022-11-14 11: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밤이 오기 전에> 너무 좋습니다 ^^ 주말에 책 득템에 맛집에 완전 좋으셨을거 같아요~!!

햇살과함께 2022-11-14 13:06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좋다니 빨리 읽고 싶네요~~
제 생일인 듯 책 풍년이네요 ㅎㅎ

다락방 2022-11-14 1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도 책이지만 저는 안주가 너무 탐이 나네요.. 역시 식탐 있는 사람이라 어쩔 수가 없나봐요. 흑 ㅜㅜ

햇살과함께 2022-11-14 13:10   좋아요 1 | URL
다락방님은 없는 책이 없는 ‘책 부자‘라 그러실듯요~
안주 정갈하고 맛있었어요~
옆 자리에 엄마랑 아들이 같이 온 테이블은 토마토치킨스튜랑 논알콜 비어를 먹고 가던데,, 브루어리와서 논알콜? 저 스튜가 맛있어서 왔나 하며 다음에 스튜 먹어보려고요.

바람돌이 2022-11-14 19: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저는 책방에 가면 무조건 책은 1권이라도 사서 나오는걸로요. 이런 독립서점들이 다 좀 운영이 잘되어서 진짜 동네마다 서점들이 곳곳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햇살과함께 2022-11-14 19:27   좋아요 1 | URL
그죠 만원짜리 얇은 시집이라도! 동네단골책방 제 희망사항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