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힘들까봐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읽었다. 이게 있었던 일이라는 것을, 이 소설 속 사람들이 정말로 존재했었다는 것을, 믿기 싫을 정도로 가슴 아픈 이야기다. 그럼에도 문체는 아름다웠다. 코가 찡해지고 눈시울이 붉어지는 책, 오랜만이었다.
T를 위한 책.결심, 역경의 돌파가 필요할 때 울고 있지만 않고 뭔가를 해결할 의지가 있는 사람들에게 문제를 정량화하고, 선택에 따른 이익과 피해를 어떻게 계산해나가야 하는지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