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뱃 - 성공 확률을 극단적으로 높이는 실행력의 본질
제니퍼 코언 지음, 이초희 옮김 / 페이지2(page2)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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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어린시절 학업성적이 낮아 힘들었으나 이러한 실패의 과정 속에서 실패를 받아들이고 이겨나가는 방법을 터득하고 심리학 및 스포츠경영학 학위 취득과 트레이너로 피트니스업계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피트니스 운동화 제작 등 사업가, 팟캐스트로 활동해 온 것으로 보인다.

이런 과정을 거친 그녀의 한마디 '모두 인생의 어느 시점에는 거절과 실패를 경험했지만 대담한 행동을 반복했다. 이들은 계속해서 요구하고 시도하고 바꾸고 비틀어 원하는 것을 얻거나 다른 기회를 찾아냈다.'라는 말에서 이 책의 내용이 상상된다.

이 책에서는 성공을 위한 대담해지는 원칙으로 16가지의 원칙을 제시하고 이를 설명하고 있다.

1. 한번 오른 나무는 더 빨리 오를 수 있다
2. 가만히 나아지는 인생은 없다
3. 믿음
4. 변화
5. 습관
6. 대담함
7. 목적지가 아닌 방향을 정해라
8. 의식적으로 호기심을 키워라
9. 순진함은 강점이 될 수 있다
10. 평범함은 초능력을 만든다
11. 과감함을 하나로 묶어라
12. 고치고, 맡기고, 잊어버려라
13.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요구해라
14. 성공의 자질은 재능이 아닌 대담함이다
15. 1할의 법칙
16. 거절당하는 것이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 인생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홈런을 치려는 4번 타자는 삼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세상이 내게 던져주는 삶에 안주할 필요가 없다.

성공은 언제나 실패를 딛고 끝까지 해내는 태도, 작지만 점점 커져가는 변화를 통해 전진하고 목표를 이루지 못해도 다음 날 일어나 다시 노력하는 올바른 마음가짐, 많이 아는 것과 대담함의 적절한 조화, 위험이 없으면 보상도 없다.

대담해지는 방법, 좋은 습관 만들기, 꾸준한 운동, 긍정적인 생각, 명상과 수면 등 좋은 습관 만들기에 대한 담론.

호기심, 순진함, 평범함, 장점 살리기, 과감함 등의 성공에 필요한 요소로 설명하는 것들이 결국은 대담함과 맥을 함께하고 이러한 대담함의 요소들을 어떻게 모아내는지가 중요하고 그 방법에 대한 설명.

성공하려면 실패에 익숙해져라, 사람들은 대부분 실패했다고 원하는 것을 놓치지 않는다. 노력을 그만뒀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

이와 같이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이 살아온 삶과 트레이너와 사업가로서 활동하는 과정에서 터득한 그녀의 경험에서 묻어난 깨달음을 독자들을 향해 풀어내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마라! 요즘 읽은 책들에서 공통적으로 하고 있는 이야기라 요즘 트랜드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실패든 성공이든 나 자신이 하루하루 움직이고 말하고 살아가 삶 자체가 모두 나의 삶이고 나의 역사이다. 성공이라 아름다운 삶이고 실패라 기억하기 싫고 내 삶에서 덜어내야 하는 그런 것이 아니다.

실패와 성공은 내 삶의 양면이고 결국 하나이다. 실패를 오롯이 나의 삶, 나의 것으로 수용할 수 있을때 성공도 오롯이 나의 성공으로 받아드릴 수 있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대담함이라는 것도 내 삶을 오롯이 받아드릴 수 있을때 가능한 것이라 생각된다. 결국 저자도 이 책을 통해 이러한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다.

서양이든 동양이든 뭔가를 깨닫고 실천한 사람들의 이야기에는 하나로 관철되는 무엇인가가 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과 내 인생은 왜 이럴까하고 실의에 빠져 있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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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파도 다스리기 - 소란한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365가지 삶의 지혜
덩 밍다오 지음, 김희균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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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파도 다스리기! 우리의 삶, 우리의 마음은 파도와 같다 출렁출렁 한시도 쉬지 않고 움직이고 요동치고 고요했다가 해일같은 엄청난 파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기뻤다가 슬펐다가 사랑했다가 미워했다가 좋아했다가 실증내다가 이러다가 저러다가 그래서 마음을 다잡으려고 굳은 결심을 했다가 작심삼일이 되기도 하고...

성난 파도 다스리기! 분명 성난 미친 망아지 같은 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말하는 책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책장을 펼쳤다.

참 재미있었던건 이 책의 구성이었다. 겨울, 봄, 여름, 가을로 장을 나누어 겨울 장에 92가지, 봄 장에 92가지, 여름 장에 90가지, 가을 장에 91가지 총 365가지 단어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 모든 단어의 주제들이 주역, 도덕경, 장자 등 동양고전에서 가져온 주제들로 삶의 의미와 진리, 참나 그러니까 진여 그러니까 나의 본 모습, 이 세상의 본 모습을 찾아가고 진리에 입각한 삶의 모습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주역 등 고전들을 그 자체로 읽는 의미도 크겠지만 동양고전을 초심자가 읽고 깨달음을 얻기에는 너무나 어렵고 고단한 길이다. 그러나 이 책은 동양고전들이 결국 이야기하려고 했던 의미들을 365가지 주제에 녹아내고 각 주제들을 옛 감성이 아닌 현대를 살고 있는 지금 이 시대 우리가 체감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놓았다.

그런데 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아니고 겨울, 봄, 여름, 가을인가 겨울은 모든 것들이 힘을 비축하고 응축하여 춥고 어두운 시기를 견디며 따뜻한 봄을 기다리며 자신을 정비하는 계절이다.

겨울 이 시련의 시기를 어떻게 힘을 비축하고 자신을 단련시켰는지에 따라 다가올 봄에 그 드러남에 차이를 나타낼 수 밖에 없다. 즉 만물이 소생하고 자라는 희망의 봄날은 시련에 몸부림친 겨울이 있었기 때문에 아름다울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이 겨울을 시작점으로 잡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 이 책은 겨울 장의 첫번째 그러니까 이 책의 가장 처음 주제를 始(처음 시, 비로소 시)로 시작하여 겨울의 응축의 힘이 모든 것의 시작임을 알리고 있다. 명리학에서도 봄을 의미하는 木 기운의 亥卯未 삼합의 시작인 장생지를 亥 즉 겨울의 시작점으로 잡고 있다. 즉 겨울의 초기부터 봄은 자신이 도래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마지막 주제인 365번째 주제는 新生 즉 새로운 탄생으로 끝을 맺고 있다. 주역의 64괘 중 가장 처음 괘가 하늘을 나타내는 乾괘로 시작하고 63번째 괘가 완성을 의미하는 수화기재괘 마지막 괘인 64번째 괘가 미완성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화수미재괘로 끝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동양철학은 세상이 시련을 딛고 일어나 최상의 상태에 이르렀다가 다시 쇠퇴하고 다시 생성되는 순환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이 책은 365가지 주제 하나하나가 동양철학의 정수를 담고 있고 진리와 깨달음에 이르는 방법인 명상에 대하여도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책 자체의 구성에서도 주역 등 동양철학의 의미를 듬뿍 내포하고 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정독하는 것도 좋겠지만 아침에 일어나 하루의 운세와 오늘 명심해야할 말씀을 찾아본다는 생각으로 아무 곳이나 펼쳐서 해당 주제부분만 읽고 그날 하루에 그 가르침을 실천해 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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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라이프 - 남무성의 음악 만화 에세이
남무성 지음 / BOOKERS(북커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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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어린 시절 재즈 음악을 들으면 그냥 졸렸던 기억이 뚜렷하다. 왜 그랬는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나이 먹어 가면서 재즈가 점점 더 좋아진다. 차 마실때도 커피를 한잔 마실때도 책을 읽을때도 그냥 멍하게 있을때도 재즈가 참 좋다.

부담이 없다. 그냥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고 유연함? 뭐 그냥 나이가 먹어가면 먹어갈수록 재즈가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재즈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고 있으면서도 재즈라는 음악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냥 편하고 좋으니 들을뿐...

재즈가수나 재즈연주자 이름 하나 제대로 아는게 없다. 단지 기억나는건 도올 김용옥 선생이 주역을 강의하면서 '易은 재즈다'를 외치던 모습! 정형적인 화음에 얽매이지 않고 클래식 연주처럼 한음이라도 틀리면 그 불협화음에 모든 연주가 망가지고 마는 그런 완벽 추구의 음악이 아닌 담배 피우면서 춤을 추면서도 연주할 수 있고 실수나 실패에 얽매이지 않는 음악! 재즈! 라며 재즈를 예찬하시던 모습만 기억에 남아있다.

이 책은 나같이 재즈에 문외한인 사람이라도 재즈가 무엇인지 그리고 유명한 재즈연주자나 재즈가수가 누구인지 등 재즈의 역사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만화가인 저자의 특기를 살려 흥미진진하게 읽어나갈 수 있도록 저술한 만화와 에세이가 섞인 책이라 소개하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핸드폰을 옆에 두고 책에 소개된 재즈가수와 연주자들 그리고 그들의 곡으로 소개된 곡들을 유투브 뮤직에서 찾아서 보관함에 저장해 가며 읽었다. 소개된 곡들이 너무 많아 들어보지는 못하고 저장만 하고 읽어나갔는데 다시 한번 천천히 읽으면서 전곡을 모두 들어봐야 겠다.

어린 시절 음악 실기 시험으로 도레미송을 리코더로 연주하기 위해 연습하면서 틀리지 않고 연주하려고 긴장하고 시험시간에는 손가락을 벌벌 떨면서 틀리지 않을까 초긴장 모드로 연주했던 기억이 뚜렷하다.

과연 음악이나 예술이라는게 이렿게 숨막히는 긴장과 완벽을 추구해야만 예술이 되는 것일까? 나이 먹어갈수록 예술을 느끼는데로 표현하고 즐기는 것이라는 생각이 강해지는 것으로 봐서 나도 점점 재즈화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정말 재미있게 즐기며 재즈스럽게 읽어나간 책이었다.

많은 분들이 읽고 재즈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느끼는데로 실수와 실패가 끝이 아니라 삶의 흐름일 뿐이고 실패든 성공이든 이는 모두 삶의 일부이고 그 자체로 나의 삶이고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것... 재즈를 느껴보시길... 모두들 자유로워지시길...

'새로운 음이라는건 없다. 모든 음은 건반 위에 늘어서 있다. 그러나 어떤 음에다 확실하게 의미를 담으면 그것은 다르게 울려 퍼진다. 진정한 음악이란 의미를 담은 음들을 주워 담는 것이다'
- Thelonius Mo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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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철학 - 흔들리는 삶을 위한 16가지 인생의 자세
샤를 페팽 지음, 이주영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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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도 학창시절 공부와 인연이 되지 못해 성적관리가 안 되었거나 명문 대학을 나오지 못했거나 적당한 스팩을 갖추지 못했을 경우 그 사람의 실력이나 경험은 무시되고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 인간은 실패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또 일어서는 방법을 터득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사회에서 실패하고 일어서기가 그렇게 녹록하지 만은 않다.

이 책은 성공보다는 실패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의 나라인 프랑스의 실패를 두려워하고 부끄러워하고 죄악시하는 프랑스 교육과 사회분위기에 대한 고찰을 통해 우리들의 실패에 대한 인식에 경종을 울린다.

스토아 학파의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려는 의지와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는 시도는 헛되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 즉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할 수 없는 것에 매달리지 말라는 철학과 경험과 실패를 중시하는 철학들에 대한 소개와 그 반대쪽에 서 있는 본질주의적 철학과의 비교를 통해 프랑스의 전반적 철학과 교육 등의 문제를 살펴본다.

로저 페더러, 가수 레이 찰스, 다윈, 갱스부르, 장크리스토프 뤼팽, 마일스 데이비스, 바르바라, 드골, 링컨, 마이클 조던, 스티븐 잡스, 예수, 사도 바울 등의 사례를 통해 실패가 어떻게 삶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는지를 통해 실패가 주는 의미를 살펴본다.

사고가 사고예방의 밑거름이 되고, 우울증이 정신분석의 출발점이 되는 등 새옹지마의 상황들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 미셸 투르니에, 피에르 레이, 세렌디피티 등을 통해 실패가 어떻게 성공으로 이어지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칸트와 데카르트 등 본질주의자들이 바라보는 실패에 대한 해석과 실존주의자나 동양철학에서 바라보는 실패에 대한 해석을 비교하고 영국 버진그릅의 대표 리처드 브랜슨, 최초 무료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출시한 자비엘 니엘, 축구선수 이브라히모비치 등의 사례를 통해 경험 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실패를 가르치지 않는 프랑스 교육의 문제점과 자유를 중시하는 핀라드 교육과의 비교, 학생의 약점에 초점을 맞춘 프랑스 교육과 학생의 장점에 초점을 맞춘 핀란드 교육의 비교를 통해 실패를 받아들이고 이를 바탕으로 잘하는 것을 더 잘하도록 하는 교육이 못하는 과목을 끌어올려 평준화시키는 교육보다 중요한 이유를 제시한다.

이 책은 본질주의적 사상에 빠져 실패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실질적 행동을 주저하며 합리적 생각이라는 것에만 쩔어 있는 프랑스 교육의 문제점과 프랑스 사회 자체의 경직된 사고에 대한 비판과 철학적 고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우리나라의 교육이나 사회분위기도 저자가 말하고 있는 프랑스의 경우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낳을게 없다는 생각에 곰곰히 곱씹어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어 의미있는 독서였다고 느껴진다.

막연히 프랑스 교육제도나 대학입학시험 등이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본인에게는 이제까지의 생각이 틀렸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와 비슷한 문제들을 안고 있다는 사실에 또 한번 놀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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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말하는 사람
안규철 지음 / 현대문학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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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조각을 전공한 미술가, 교수, 작가의 길을 걸어온 것으로 보인다.

내가 저자의 이력을 먼저 이야기한 것은 저자의 글 속에 그의 이력이 고스란히 녹아 있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일단 이 책은 에세이집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시적 요소들도 다분하다. 그리고 미술가다운 그림을 그리듯 글을 써내려 간다는 느낌과 조각을 하듯 필요없는 부분은 깎아내어 필요한 부분을 강조하는 듯한 느낌도 그대로 전달 된다.

한 사물, 한 생명, 하나의 명사, 하나의 부사, 하나의 형용사를 씨앗으로 각 장마다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고 줄기가 자라나 가지를 치고 꽃을 피우듯 이야기는 전개된다.

그렇게 피운 꽃송이에는 삶의 지혜와 철학이 은은한 꽃향기처럼 피어난다.

이 책 자체가 씨앗에서 시작해 활짝 꽃을 피운 한 그루의 나무같이 삶의 태동과 고난과 몸부림과 그 안에서 피어난 깨달음과 지혜가 고스란히 은은한 진한 향기로 발현된 하나의 예술 작품같은 책이었다.

특히 마지막 장인 짧은 만남, 긴 이별이라는 장에서는 나의 부모님과의 짧았던 인연을 연상케 하여 공감과 눈시울 자극하기도 했다.

이렇듯 이 책이 만들어낸 삶의 향기는 진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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