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와서 무말랭이를 한 시간쯤 물에 불렸다가, 참기름으로 볶고, 거기에 여덟 조각으로 자른 지짐 두부를 넣고, 육수와 간장, 설탕과 조미용 술로 맛을 내어 중간불에서 졸였다. 그동안 카세트 테이프로 B.B. 킹의 노래를 들으면서 당근과 무채초무침, 무와 유부를 넣은 된장국을 만들었다. 그리고 두부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도루묵을 구웠다. 이것이 그 날의 저녁 반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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