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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존 르 카레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냉전체제의 종식으로 이런 스파이물은 한 물 갔다고 느꼈었지만 워낙 이름을 많이 들어봤던 소설이라 읽게 되었다
근데 이게 웬일! 조금도 고루하지 않고 뒤떨어지지 않고 재미만 있고.. 마지막에는 얻는 것도 있었다
우리 영화 <이중간첩>을 보면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역스파이가 있지 않은가
냉전체제가 종식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아직도 어디에선가 벌어지고 있는 전쟁을 다룬다
너무도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한 번 잡은 후엔 끝장을 보지 않을 수 없는 놀라운 소설이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소름이 드드득 돋으면서... 슬픈 마음이 들면서, 놀랍기도 하고... 멋지고 슬픈 반전이었다
절대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