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훈련소 - 간단하고 쉽게 글 잘 쓰는 전략
임정섭 지음 / 경향미디어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이번책 글쓰기 훈련소는 일반인들을 위한 글쓰기 책이다. 쉽고 구체적인 글쓰기 방법은 서평을 잘 쓰고 싶은 블로거들이나 글을 쓰는 훈련을 자의든 타의든 받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아주 실용적인 책이다.

 

저자 임정섭씨는 십년간 신문사 기자 생활을 통해 얻어진 노하우를 거쳐 자신만의 글쓰기 비법 이른바 '포인트 라이팅'으로 특허를 받았다. 글쓰기가 특허의 대상이라니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저자가 굉장히 비지니스적인 사람이라는 생각도 든다.

 

저자는 서문에서 " 이책은 곧바로 '작가'가 되기 위한 책이 아니다. 기자나 시인, 소설가가 되려면 전문적인 기술을 배워야 한다. 대신 궁극적으로 작가를 만드는 책이다. 글쓰기의 기초부터 작가에 버금가는 '달필'수준까지 알려준다."고 말한 것처럼 이 책은 글을 효율적으로 쉽고 간단하게 쓸 수있는 핵심을 알려준다. 그 핵심이 바로  포인트 라이팅이라고 말한다.

 

P 84 " P - 포인트를 파악하라. 포인트는 글을 쓰려는 대상에서 발견한 특이한 점을 말한다.

 

       O - 아웃라인을 짜라. 즉 전체적인 글의 구조를 짜는 것이다. 문제제기를 어떤 방식으로 하고,

           근거는 무엇을 제시할 것인가, 결론은 어떻게 지을 것인가를 설계하는 일이다.

 

       I - 배경정보를 넣어라. 글쓰기를 통해 용건을 잘 전달하려면 '정황'을 잘 설명해야 한다.

 

       N - 뉴스를 넣어라. 뉴스는 포인트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이나 포인트를 뒷받침할 근거 혹은 사례를 말한다.

 

       T - 생각, 느낌, 의견을 넣어라. 글쓰기는 역시 궁극적으로 생가과 상상력,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표현 하는 것이다.

 

이 다섯가지를 따르면 훌륭한 서평을 쓸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맞는 말처럼 들린다. 하지만 이 책은 서평을 넘어서진 못한다는 한계가 느껴진다. 하지만 Part 4에서 나오는 글쓰기의 법칙 '중복 불가의 법칙, 금지의 법칙, 축약의 법칙, 단문쓰기의 법칙'은 알아두면 정말 유용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여러 예문을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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