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최소한의 말공부
강원국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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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당신의 말하기 점수는?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는 "강원국의 말 같은 말"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에피소드들을 모아 만든 것이다. '말 같지 않은 말', '어른답지 않은 말'들을 반성하는 취지하에 지금 우리는 과연 '말 같은 말'을 하고 사는지에 대해 점검하고 고쳐갈 수 있을 것이다.

'말의 한계가 그 사람의 한계다'라는 말은 아마도 '말은 곧 그 사람이어야 한다'로 통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말하기'라는 것에 대해 너무나도 힘겨워한다. 그리고 나의 말하기 점수는 빵점이다. 물론 저자가 말하는 방법들이 나에게 맞는 정답은 아닐지라도 나의 말하기 점수를 충분히 올려줄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

저자가 전하는 듣기의 중요성, 배려하는 말, 유머 있는 말, 호칭의 중요성, 거리 두기의 필요성, 어휘력을 올리는 법, 재미에 의미를 더하는 법, 설득과 협상하는 법 이외에도 수없이 많은 말하기의 방법들이 있다.

그리고 그 방법들에서 절대로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면...
말하는 내가 있다면, 그것을 듣고 있는 상대방이 존재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말과 상대방의 말의 상호작용도 말하기의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일 것이다.

"아들의 처지에 서본 뒤 내가 하고 싶은 말보다 해줄수 있는 일을 생각하려 애쓴다.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p.16)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이 세상에는 이런 세계가 얼마나 많을까, 내가 모르는 세상이 도처에 얼마나 많이 숨어 있을까 싶었다... 누군가에게는 삶의 전부가 되는 세상이다." (p.116)

#도서제공 #웅진지식하우스 #강원국의어른답게말합니다 #강원국 #말하기 #KBS1라디오 #강원국의말같은말 #공식출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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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인간관계 - 부자가 만나는 사람, 만나지 않는 사람
스가와라 게이 지음, 정지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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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주변에는 부자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나는 지금까지 '부자가 만나는 사람, 만나지 않는 사람'에 대해 너무나 어렵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나의 주변에는 '부자가 없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살았는지도 모르겠다.

<부자들의 인간관계>를 통해서
어쩌면 생각하지 않았던 또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던 생각들을 하게 된다.
그것은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기본'들을 잊고 살아왔던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주변의 경제적인 부자를 생각하다가...
과연 자신다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가를 생각해 보니...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떠오른다. 그리고 나의 주변에도 '부자는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비록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하지만, 그들은 나를 비롯한 그 어느 누구보다 부자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필자가 전하는 인간관계의 비밀은 아마도 우리가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것들에 관한 내용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것들은 반드시 실천해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일 것이다.

"인간 관계는 서로를 비추는 거울과 같다."  (p.26)

#도서제공 #부자들의인간관계 #스가와라게이 #정지영 #샘앤파커스 #자기계발 #인간관계 #동기부여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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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중심의 행성에서 살기 위하여 - 인류세 리뷰
존 그린 지음, 이진경 옮김 / 뒤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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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류세 리뷰에 별점 다섯 개를 준다.


팟캐스트로 시작된 이 책은 필자의 경험과 삶이 인류세와 결코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처럼 우리가 생활하는 지구라는 곳에서 접하는 것들에 대한 필자의 에세이 모음집이다. 그 안에는 세상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인류가 갈망하는 것 그리고 두려워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그 이야기들은 너무나 어렵거나 이룰 수 없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이야기들이 아니다.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에는 강제의 힘이 분명 존재한다. 그렇지만 그것들은 꼭 해야만 하는 것이지만, 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는 종종 방관자가 되기도 한다. '사실을 안다고 해서 진실을 떠올리는 데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본문의 말처럼 우리는 사실과 거짓 사이에서 진실을 찾으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입장에서 진실을 찾으려고 한다. 이제는 더 이상 방관자 또는 관찰자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당사자가 되어 각자의 경험과 생각들을 이야기하는 것부터 시작해야지 않을까?

"우리는 삶이 나아지리라는, 더 중요하게는 그것이 계속될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사랑은 남을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살고 있다" (p.188)

필자가 별점  다섯 개를 준 <올드 랭 사인>에 나오는 문장이다.
그가 별점 다섯 개를 준 다수의 이야기들도  있다.
그리고 별점을 적게 준 이야기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별점이 중요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왜 별점을 이렇게 받았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어떻게 하면 별점을 늘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도서제공 #인간중심의행성에서살기위하여 #인류세리뷰 #존그린 #에세이 #베스트셀러 #이진경 #뒤란
#논픽션 #인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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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킵.바잉 -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3개의 단어
닉 매기울리 지음, 오수원 옮김, 이상건 감수 / 서삼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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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계속 사라!


얼마나 단순하고 간결한 방법인가? 물론 주식 또는 투자에 관한 완벽한 정답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때로는 복잡해질 수 있는 것이 바로 투자에 관한 문제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바로 자신의 자산과 직결되기 때문에 그만큼 복잡해지는 것은 아닐까?

"빈자는 저축을 하고 부자는 투자를 한다'라는 말처럼 내 스스로를 '빈자'라 칭하고 싶다. 그리고 내가 아는 어떤 사람들은 부자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어느 한 주식만을 매입하는 그들을 바라보면서 그들을 '부자'라 칭하고 싶다. 그리고 하루하루 매입과 매도를 수시로 하는 사람들(그들도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에게도 '부자'라는 말을 조금은 건네고 싶다. 

예측할 수 없는 시장에서 우리는 투자해야 할 이유와 투자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정확하게 알고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할 때 투자를 꺼리는 것보다 누군가의 조언에 따라 투자처를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지도 모른다. 단, 누군가의 조언은 워런 버핏 쯤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필자가 전하는 '당신을 경제적 자유로 이끌어줄 21개의 규칙'들은 무엇보다 당신에게 시간적 여유를 제공할 것이다. 그것은 누구보다 '빈자'의 길에서 탈출하거나, 누구보다 먼저 '부자'의 타이틀을 거머쥘 것이다.

#도서제공 #저스트킵바잉 #주식공부 #부자되는법 #재테크그램 #베스트셀러 #닉매기울리 #오수원옮김 #이상건감수 #서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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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이웃 - 허지웅 산문집
허지웅 지음 / 김영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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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럴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지 못한 순간들도 있습니다.

'당연한 것들을 더 이상 당연하지 않게 생각하는 것. 오로지 명쾌한 것만이 진실이라 여겼으나 더 이상 진실이 명쾌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지혜로움의 상징이 아닐까'라는 본문의 말처럼 우리는 잘못된 오해로 인해 실수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더 이상 이웃이 아닌 그저 나와는 다른 사람일 뿐입니다.

공동으로 할 게 있고 하지 말아야 할 게 있습니다. 무조건 ‘함께’, ‘공동’이라는 단어가 주는 훈훈함만 생각한다면 우리는 또 실수를 하게 될 것입니다. 함께 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개인적이어야 할 것입니다. 어설픈 낙관으로 연대를 도모하다가는 이기적인 개인만 만들어 낼 뿐이기 때문입니다.

한 인터뷰에서 '이번만큼 원고를 고친 책이 없었던 같다'라고 말한 <최소한의 이웃>은 자신이 쓴 라디오 오프닝 원고들을 다듬거나 새롭게 쓴 이야기들로 '이웃'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공동체'라는 의미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소한의 이웃>에서 전하는 애정과 상식, 공존과 반추, 성찰과 사유를 통해 나와 너 그리고 우리가 사람이 사람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도서제공 #최소한의이웃 #허지웅 #산문집 #김영사 #이웃 #공동체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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