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독자의 방 (최유진 서재)</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169132</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 /><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Tue, 15 Sep 2026 20:58:41 +0900</lastBuildDate><image><title>최유진</title><url>https://image.aladin.co.kr/Community/myface/pt_7251691323600097.gif</url><link>https://blog.aladin.co.kr/725169132</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최유진</description></image><item><author>최유진</author><category>리뷰/페이퍼</category><title>조만간 미용실에 가야겠다『굿나잇 헤어살롱』 가제본 서평단 | 사계절 출판사 - [굿나잇 헤어살롱]</title><link>https://blog.aladin.co.kr/725169132/17479732</link><pubDate>Sun, 30 Aug 2026 00: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725169132/1747973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s://image.ala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0553&TPaperId=1747973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0/57/coveroff/k412130553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12130553&TPaperId=1747973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굿나잇 헤어살롱</a><br/>남예은 지음 / 사계절 / 2026년 08월<br/></td></tr></table><br/>💈『굿나잇 헤어살롱』<br/>남예은 | 장편소설<br/>사계절 출판사<br/><br/><br/>【『굿나잇 헤어살롱』 가제본 서평단】<br/><br/>"이왕이면, 많고 많은 미용실 중 노란 간판 『굿나잇 헤어살롱』 찾아가세요.<br/>가시면 홍해, 안성공, 매화. 헤어 디자이너에게 스타일을 맡겨보세요."<br/><br/><br/>"잘라주세요"라고 미용실에 흔히 주문한다.<br/>일상 속, 머리하러 가는 미용실 메뉴명에 퇴귀 판타지를 덧대어줬다. 퇴귀 커트, 천도 파마.<br/>머리도 하고, 귀신도 물리쳐주는 특별한 '굿나잇 헤어살롱'.<br/>머리카락 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스타일링해준다. 이를테면 귀신.<br/><br/>❄️폭설 내린 날, 출장 미용을 간, 이 삼인조에게  '희생'이라는 글자가 뚜렷해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br/><br/>​<br/>✂️<br/>퇴귀+미용실. 불온하면서도, 안온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설정이라고 생각했다. 이세상에 존재하는 미용실. 죽음과 상상의 경계에 있는 저세상 존재 '악귀'가 연관되어있어서 '이거 개성있다.'였다.<br/><br/>길이가 너무 길어서 귀신 같다는 표현을 듣곤 하면, 조만간 미용실에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으며 머리를 집게로 집거나 끈으로 질끈 묶거나, 있는대로 두며 산다.<br/><br/>머리카락은 몸의 일부이다. 평소에는 다른 사람의 손이 닿는 것은 허락하지 않는데, 이상하게도 미용사님의 몇 번의 가위질과 샴푸질에 가벼워지면, 떨어져나간 머리카락이 신기하게 느껴진다.<br/> '내 머리카락이 저렇게 많았구나.'<br/><br/>미용실 의자 아래에 보이는 머리카락 한 뭉치를 보는 기분이 묘하지만. 기분 전환하게 해주고, 근심 홀가분해지게 하는. 미용실 방문한 후의 머리 무게감을 좋아한다.<br/><br/>침묵보다는 별거 아니지만, 내가 가진 이야기 중 말을 꺼내서 재잘거리게 하는 장소로 유일하기도 하다. 잠깐 만난 사람에게 나를 해명하는 순간.<br/>​<br/>미용사님이라고 칭할 때면, '용사'부분을 마음으로 악센트 넣어서 말하게 되곤 한다. 머리 해주시면서 내게 용기도 주신 것만 같다.<br/><br/>책을 읽으면, 손님으로서 미용사'홍해, 성공, 매화'의 숨겨진 사연이 알고 싶어졌다.<br/><br/>✨️<br/>좋았던 등장인물은 '홍해'였다.<br/>악귀가 깃든 쇳조각을 먹는 듬직함을 가졌지만, 스스로 떠나고 싶다는 고민과 동료의 위험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에 마음이 동했다.<br/><br/><br/>[p.49<br/>비늘이 바르르 떨리고 홍해의 입안에서 바가각바가각 쇠 부셔지는 소리가 났다.(중략)홍해는 악귀가 서린 쇳조각과 함께 눈물을 삼켰다.]<br/><br/>홍해의 입안에 가득 넣은 쇳조각들이 씹히고, 치아 사이를 구르는 소리를 상상하게 했다.<br/><br/>소설의 첫 장면은 열기가 있었다. 이번 여름 온도 같았다.🔥<br/>흰 괴물에게 구조되어서 살았지만, 시간과 함께 그을려진 과거가 궁금해졌다.<br/><br/>[p.5<br/>어서 일어나.]<br/><br/>잠들어있는 일상 판타지를 일으켜준 책이었다.<br/>그냥 미용실이 아니라 비범하다.<br/><br/>간판 이름을 읽으면, 잘자(Good night)라는 인사도 해주는 것만 같은,<br/>몸과 헤어진 머리카락에게 안녕해주는 느낌의<br/>『굿나잇 헤어살롱』🌙<br/><br/>훗날 모든 게 괜찮은 결말을 기다리며 가제본 감사히 읽었습니다.<br/><br/><br/>—<br/><br/>밤 10시에 문을 엽니다.<br/>커트, 파마, 두피 관리 모두 가능합니다. 원하시면 출장 미용도 나갑니다<br/>머리카락만 자르는 게 아니라, 당신에게 붙은 귀신도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br/>악귀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퇴귀 전용 미용실 ✂️💈<br/><br/>굿나잇 헤어살롱의 첫 고객이 되어 주세요!<br/>『굿나잇 헤어살롱』<br/><br/><br/>#사계절1318문고 #굿나잇헤어살롱 #남예은작가 #가제본 #서평단]]></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0110/57/cover150/k41213055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01105759</link></image></item></channel></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