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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글은 처음이라 - 한번 깨달으면 평생 써먹는 글쓰기 수업
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5월
평점 :

요즘은 전공 무관하고 글쓰기는 기본적인 소양인 것 처럼 보인다. #글쓰기 와는 전혀 상관없던 내가 블로그에 글을 쓰며 각종 체험단, 서평 등 내 생각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은 내가 글을 잘 써서가 아니다. 근 2년 동안 거의 매일 글을 썼기 때문이다. 그러나 좀 더 잘하고 싶어서 나만의 글쓰기를 브랜딩화 할 수 있는 실용서를 하나 골랐다.
바로 #팔리는글은처음이라 는 책이다. #제갈현열 작가의 이 책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실용서 라 볼 수 있다. 마케팅 기획자, 경영 컨설턴트, 콘텐츠 기획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이력으로 실무적인 글쓰기의 방법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글쓰기는 기본적인 소양
나 또한 글쓰기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부터였다. 대학 졸업 후 중소기업에 들어갔고 그 후 기획관리팀에서 다양한 일을 도맡아했는데 작은 회사라 모든 잡무를 두루두루 할 줄 알아야 했다. 그 중에 기획일이 제일 어려웠는데 그 이유는 바로 직접 기획서를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공대 나와서 글이라곤 일기장 밖에 쓸 줄 몰랐던 나는 기획서를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서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그리고나서 조금씩 글을 쓰는 방법을 익혀나갔고 점점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15년이 지난 지금 회사는 그만뒀지만 아직도 그 강의의 내용은 나에게 남아있다. 살면서 글쓰기는 꽤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취업을 하려면 자기소개서를 기깔나게 잘 써야 하고 블로그에서도 글쓰기의 재주가 있어야 노출이 많이 되기 때문에 부수입이 짭짤하다. 그동안 내 글은 조금씩 조금씩 발전해나갔다.
5단계에 걸친 글쓰기 전략
요즘은 '나'를 #브랜딩화 해야 성공한다고 말한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글쓰기의 본질을 '자신을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문장을 잘 쓰는 것을 넘어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콘텐츠를 생산하는 능력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5단계에 걸친 글쓰기 전략을 실천 가능한 팁과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첫번째, 글쓰기를 단순한 표현의 수단이나 자신을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도구로 쓰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글쓰기의 목적을 명확하게 하고 보다 전략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두번째, 내가 쓰고 싶은 글이 아닌 시장이 원하는 글쓰기를 하라는 것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독자는 타겟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콘텐츠를 기획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세번째, 글의 구조는 독자의 이해를 돕고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필수적이다. 가치, 공감, 근거의 세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글을 구성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네번째, 익숙한 표현과 새로운 표현의 균형을 맞추는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독자는 글의 전달력을 높이고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다.
다섯번째, 지속적인 글쓰기 습관은 글쓰기 능력 향상의 핵심이다. 저자를 이를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나의 글쓰기를 브랜딩할 수 있는 실용서
완독했다. 마치 명강연을 보는 것처럼 굉장히 글이 쉽게 읽힌다. 강연이나 기획, 마케팅에도 능한 작가의 능력이 책에서도 발휘되는것 같다. 이 책은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거나 하고 싶은 사람, 그리고 실무적인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분들에게 완전 #추천 한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자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으로 최고다.
발췌''
p32. 기량은 한번 늘면 되돌아갈 수 없어요. 운전 기량이 늘어나면 초보 운전 때의 긴장감을 두 번 다시 느낄 수 없고, 자전거 타는 법을 한번 익히면 처음 자전거를 배울 때의 휘청거림을 두번 다시 느낄 수 없는것처럼 말이죠. 한번 배우면 평생 써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요. 글쓰기도 기량이기에 마찬가지입니다. 한 번만 잘 익혀두면 평생 내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p36. 삶은 시장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파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태어난 순간부터 시장에 속해 있고 죽음이 찾아오는 순간까지 시장을 벗어날 수 없어요. 누구에게나 자기를 팔아야 하는 순간은 반드시 찾아오고 이때 자신을 어떻게 파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은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