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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스 - 수학, 인류를 구할 영웅인가? 파멸로 이끌 악당인가?
애나 웰트만 지음, 장영재 옮김 / 비아북 / 2021년 5월
평점 :
✴슈퍼매스✴
🔹️수학, 인류를 구할 영웅인가?
🔹️파멸로 이끌 악당인가?
🔺️선과 악, 질서와 혼돈!
수학은 어느 쪽이든 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책!
➡️ 학자들이 가상의 외계인에게 가르치려고 한 언어가 '수학'이었다.
수학이 언어라는 사고를 했기 때문이다. 세계 공통으로 쓰이는 언어는 없지만 수학공식은 어디에서나 같지 않은가. 그런 이유로 우주의 외계인도 수학을 통해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정말 그럴까?
➡️파푸아뉴기니에는 덧셈이라는 개념이 없는 부족이 살고있는데 수학이 어느나라든 통하는 언어라면 이 부족 사람들에게도 얼마든지 수학 공식의 개념을 가르칠 수 있지 않을까? 수학은 정말 외계인까지도 소통할 수 있는 언어일까?
➡️ 🔹️슈퍼매스🔹️ 이 책은 수학이 가진 무한함을 놓고 여러면에서 보며 질문을 던지고 여러 이야기를 들어 우리가 생각했던 '수학' 이라는 인식 밖으로 안내한다.
➡️ 고고학자, 역학자, 소수집단을 인정하지않는 사회에 맞서는 사람 등등 '수학'은 과학, 정치, 역사, 교육, 예술 까지 뻗어 있다.
👉 '수학'이 어떻게 전쟁과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할까? 👉'수학'은 어떻게 고대와 외계를 넘어 소통이란걸 할 수 있게 해줄까? 👉'수학'은 어떻게 세상을 공정하게 만들까?
👉수학은 어떤 위험을 유발할까? 👉'수학'은 나쁜 일을 벌일 수도 있을까?
➡️ '수학'의 힘은 양면적이다.
'수학'이라는 힘에 속성을 부여하는 일은 인간의 손에 달렸다.
🤚수학은 우리를 구원할 영웅일까, 아니면 악당일까?
➡️ 수학의 자격을 시험하는 다섯 가지 질문
▪️1. 수학은 보편적인 언어일까?
_수학과 소통의 문제
▪️2. 수학은 다음 수를 예측할 수 있을까?
_수학과 이기기(또는 최소한 지지 않기)의 문제
▪️3. 수학은 편견을 없앨 수 있을까?
_수학과 공정성의 문제
▪️4. 수학은 기회의 문을 열어줄 수 있을까?
_수학과 기회의 문제
▪️
5. 수학은 아름다울 수 있을까?
_수학과 예술의 문제
이렇게 5가지의 질문에서 '수학'의 본질과 잠재력을 인지하고, '수학'의 가능성과 위험성을 알며, '수학'이 가진 힘을 다루어 즐거움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
➡️🔸️슈퍼매스🔸️의 저자
애나 웰트만 이 던지는 질문과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하나씩 읽어나가다 보면 이런 질문들의 답을 알 수 있다.
➡️ “수학에 관한 연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에 수학 박사학위를 받은 1,926명 중 히스패닉계나 라틴계 여성은 13명에 불과했다. 히스패닉계와 라틴계 남성의 경우는 조금 나아서 54명이 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히스패닉계와 라틴계 주민은 미국 인구의 거의 20퍼센트에 달하지만, 전체 수학 박사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한다.”
수학은 재능과 소질만큼이나 선천적인 조건에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수학을 친근하게 여길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지, 주위에 수학 전문가들이 있는지 등등 타고난 재능이나 소질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데 대개는 선천적으로 결정된다. 어떤 사람에게 수학은 아름다운 학문과 성공의 세계로 가는 길이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학문이라 멀기만 한 학문이다.
저자는 말한다.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를 함께 일컫는 말) 분야에서 여성과 유색인종의 상대적 부재는 잘 알려진 문제인데 이것은 타고난 재능에 따른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교묘하게 이들을 수학에서 멀리 떼어놓는 시스템의 문제로 이로 인한 불균형은 더한 악순환을 불러온다고 말하고 있다.
“STEM 분야의 학위를 소지한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몇몇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최전선에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해결하려는 문제의 당사자들을 적절히 대변하지 못하면 불평등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수학이 가진 양면성이다.
➡️ '수학'의 본질에는 선도 악도 없다. 그것과 함께 '수학'은 문화적이고, 맥락적으로 이어져 있으며, 또 정치적이다.
➡️ '수학'은 단 하나의 정답만을 말하는것이 아니다.
'수학'은 실재하는 힘이다.
세상 어느곳에나 사용되고 큰 영향을 미치는 힘이다. 그 힘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지만, 어떤것으로든 우리의 삶에 작용한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고민하며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관한 문제를 끊임없이 연구 해야하는 것이다.
➡️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코로나19 의 상황에서도 '수학'의 힘은 작용한다. 어느 지역으로 구호품을 보내야 하는지, 백신 접종률은 어떻게 되는지, 예측을 통해 선제적으로 방역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이런 모든 단계에 '수학'의 힘이 작용한다.
✅수학은 인간 사회를 더 나아가게 하기 위한 학문 이다.
우리는 '수학' 의 흥미롭고 막강한 힘을 어느 방향의 선한 힘으로 수학을 사용할지 고민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