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글쓰기 훈련 - 매일 저녁, 아침이 기다려지는 기적의 글쓰기 루틴
주이슬 외 지음, 김도사(김태광) 기획 / 미다스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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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기만 했지 써본적은 없다.
나는 줄곧 작가들의 글을 읽었기 때문에 글이란 다른 사람에게 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작가들의 생각과 감정을 내가 읽고 그 글로 나도 내가 알지 못했던것을 알아가기도 하고 그들의 감정을 나도 느끼며 때로는 슬픔, 기쁨 등등의 감정을 다양한 형태로 느끼면서 그 글들에 대한 매력에 빠지기도 한다.
이렇게 나에게란 글은 어쩌면 읽고 느끼기만 하는 것이라는 생각만 한것 같다.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자신의 글을 한번쯤은 써 보고 싶어한단다.
나도 그럴까마는 아직은 좀 더 기다려 볼 일이다.
그렇지만 또 모를일 아닌가.
어느날 갑자기 쓰고 싶어질지도.
그런날을 대비해 준비된자가 되어야 하나 싶을때쯤 이 책을 만난듯 하다.
글쓰기가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을 돕는다는데 이것 만큼 좋은 일도 없다 싶어 책을 읽어 내려갔다.


▪️°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글쓰기 훈련' 책은 글쓰기를 통해 자존감을 올리고 인생을 새롭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자기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 채 어떤 환경에서의 사회적인 기준에 따라 살아온 사람,
타인의 인정과 칭찬만을 바라며 휘둘리는 사람,
스스로 평범 혹은 평범 이하라고 생각하는 사람,
주변 환경에 쉽게 상처받고 움츠러드는 사람,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
바로 자존감이 낮은 보통의 사람들이 글쓰기를 통해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보게 된 이야기들을 각자의 경험과 느낌으로 담아 놓았다. 나처럼 평범한 독자였지만 이제는 ‘작가’로 불리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마치 새로운 인생을 사는듯 하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지 못하고 낮은 자존감으로 살아가던 사람들이 어떻게 바뀐 인생을 살고 있는지, 바뀐 인생을 살고 있는 그들의 마음을 볼 수 있다.

“내가 만약 글을 쓰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나는 아직도 모호한 상태에서 방황하는 삶을 살았을 것이다. … 그런데 지금은 매일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알고 있다.”

▫️본문에서의 저자들의 이야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책의 앞부분 프롤로그 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글쓰기에는 단순히 글을 쓰는 행위를 넘어서는 의미가 있다. 마음속의 이야기를 밖으로 꺼내면서 치유가 되고 자기 자신을 새로운 관점에서 보며 여기서의 자기 자신의 존재에 대한 가치를 깨달으면 자존감이 회복되는 경험을 한다."
자존감이 낮은 이들에게 치료의 도구가 된다는 글쓰기를 어려워 하기보다 자기 자신의 가치를 위해 도전해보는것도 아주 좋은 방법인것 같다. 이 책을 통해 평범했던 사람들이 작가가 된 이야기를 읽고 자신의 내면에 특별한 아름다움과 풍요를 느낄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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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일만하며 여유롭게 사는 법
박하루 지음 / 슬로라이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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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 책의 제목 인
'최소한의 일만하며 여유롭게 사는 법' 이란 문장을 읽는다면 도대체 무슨말이지? 하며 궁금하게 될것이다.
누구나 꿈꾸는것 아닌가?
최소한의 일만하며 여유롭게 산다는것.
지금은 디지털 노마드 시대.
여유로운 삶의 방식이 딱 들어맞는 시대이다. 새마을 운동을 하던 과거와는 너무나도 다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삶의 방식도 달라졌다.


저자는
오늘부터, 일은 더 적게!
일상은 한층 풍요롭게!
삶에 여유가 깃들수록, 부와 행복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말한다.
먼저 일을 줄이면 인생의 수많은 문제가 해결된다고 한다.
1장_ 최소한의 일만 하며 살 수 없을까 에서는 디지털 노마드 시대 여유로운 삶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며 여유를 강조하고 있다
2장_일단, 퇴사부터 여유롭게 에서는 퇴사를 결심하면서 돌아봐야 하는 것들에 대해 말한다.
퇴사를 고심하는 독자에게 직장을 나오기전에 제대로 누리고 나오라는 대찬 말과 함께 여유가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다시 한번 더 일러준다.
3장_독립, 준비부터 견고하게 에서누 독립을 준비하기전에 생각해봐야 할것에 대해 말한다.
열심히 일만 하다 번아웃이 되기전에 당장에 휴식을 취할것과 즐길것을 권한다.
4장_창업, 시작부터 자유롭게
창업을 준비하면서 내려놓아야 하는 것들 에서는 창업을 고심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창업을 시작하기전 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되는 부분이였는데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무조건적인 기대를 하는 이들은 꼭 보아야할 부분이라 생각이 들었다
5장_최소한의 일만하면 여유롭게 사는법1 에서는 최소한의 일만하며 살기위해 저자가 소신것 지켜온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선배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는듯해 도움이 많이 될듯했다.
6장_ 최소한의 일만하며 여유롭게 사는법2 에서는 최소한의 일만하며 살기위해 신경을 꺼 버린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게으를수록 성과를 낸다, 포기는 빠를수록 좋다는 믿지못할 이야기들과 뻔뻔해지자 결핍이 많아야 유리하다 라는 이야기들로 단점이 도움이되는 장점들로 다뤄질수있는 피와 살이되는 부분을 말해주고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부는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누리는 것이다 ' 라는 말이다.



▫️저의 글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일상을 누리는 삶' 인것 같다. 우리는 모두 성공을 위해 바쁘게 살며 우리의 소소한 일상들을 반납하는것이 당연시 되는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반대편쪽에서는 일상을 누리며 여유롭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어떤 삶을 원하는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선택을 했다면 당장에 그것을 누리는 멋짐을 발휘할 자심감을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유롭게 사는 법' 어쩌면 그것은 매일이 행복으로 그득한 삶 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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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엉망진창으로 아름답다 - 박상아 에세이
박상아 지음 / 디이니셔티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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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삶을 산다. 그 삶 속에서 어떤일이 일어날지 는 아무도 모르는것이고 그런 사소한 또는 내 기준 꽤나 큰 일 을 감당 할때에 어떻게 내가 헤쳐나갈지도 알 수 없다.
그러니 그럴때마다 '엉망진창으로' 라는 말이 너무 딱 들어맞는다.
어렵고 힘들때에는 아무말도 아무것도 듣고싶지하 하고싶지도 않아 내 맘속이 엉망진창이 된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나는 살아갔고 때로는 정리도 해가며 예쁜 아이들도 낳고 그것으로 또 다듬어가며 살아간다.


나의 언어는 뱉는 순간 타인의 언어가 된다. 당신의 언어 역시 나의 언어로 해석된다. 그 간극에서 서로에 관한 오해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우리는 서로의 말을 곱씹고 상상하는 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는다. 당신의 언어를 당신의 언어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한다. 이로써 우리의 삶은 훨씬 심플해질 수 있다.
- p.67


삶은 나 혼자 살아가는것이 아닐지 모른다.
한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어 살다보면 수 많은 언어들에 부딪힌다. 가장 가까이 있다 보니 당연한 것. 주변 사람들과는 심플해질 수 있는데 나는 왜 남편에게 만큼은 심플 하지 못하는 걸까.
아마도 내 모든걸 걸고 그 사람의 꿈을 믿었다는것이 때로는 억울해서 더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그때는 참 어렸었다. 생각해 보면 남편도 억울할 일이다. 누가 믿으라 했냐 말이지. 이걸 깨달은 지금은 우리 서로 더 심플해질 수 있지않을까
싶기도 하다.


아기는 벌이 눈앞에 와도 똑바로 바라볼 뿐 무서워하지 않는다. 나는 아기의 이런 상태가 좋다. 순수하고 두려움이 없는, 연약하지만 야생적인, 길들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 의도가 있지 않은 상대는 마음을 평화롭게 한다. 아기의 이런 상태 때문에 나는 벌이 더 무섭다. 동시에 벌이 아기를 쏘기라도 할까 봐 손으로 때려잡을 준비를 한다.
- pp.140~141


삶 중에 가장 신비롭고도 나를 사람 만드는건 바로 '아이' 다.
어디 벌 만 때려 잡겠는가.
내 아이를 위협하는 그 무엇과도 맞써싸워 이길 준비, 아니 준비도 필요없다. 그냥 이긴다.
아이를 품는 그 순간부터 마법이다.
내 인생이 송두째 마법에 걸려 12시가 되어도 풀리지않는 옵션까지 쥐게 된다.
나는 뭐든 할 수 있게 되고 뭐든 아름답게 볼 수 있게된다.
그러나. 이 또한 알 수 없는것이
아이의 사춘기와 나의 갱년기 의 승부다.
아이와 맞써지 않아야 함으로 나는 또 부지런히 책을 읽는지도 모르겠다.
여튼 아이는 나를 바꿔 놓았다.
그건 틀림없는 사실 이다.


행복은 태어날 때부터 쥐고 태어난다. 웃음과 울음은 본능이다. 기쁠 때 웃고 슬플 때 울면 된다. 어른들은 반대로 복잡하게 산다. 긴장해서 주먹을 꽉 쥔다. 긴장을 풀고 주먹을 편다. 웃는다. 모두가 웃는다. 웃는다. 마음이 큰소리로 웃는다. 즐겁다. 신난다. 쉽다. 행복은 이토록 쉽다.
- p.236


웃으면 행복이 온다고 했던가.
나는 웃음이 별로 없다.
사람들은 날더러 '진짜 재밌는 사람' 이라고들 한다. 그럴때마다 나는 잘모르겠다. 내가 왜 재미있는 사람인지_ 역시 삶은 알 수 없다.
아이는 계산하고 웃지 않는다.
행복하면 그냥 행복한것이지 지금의 행복으로 불안해 하지도 않으며 그 행복함을 즐긴다.
둘째가 꽤나 자주 혼잦말로
'아. 행복해! 오늘이 제일 행복해'
라고 한다.
무엇이 그렇게 행복한지 묻고싶지만 그 행복감을 망치기 싫어서 그냥 아무말 않고 모르는척 한다.
가만히보면 둘째의 그런 행동으로인해 나도 행복해지고 아빠도, 형도 행복하게 되는것 같다.
말 그대로 행복의 전도사.
이렇게 아이는 행복한것이 별게 아니다. 행복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한 내가 참 어리석다.



“여전히 특별한 누군가가 되고 싶지만 나는 이미 특별하다는 것을 안다.”


🌱 나에게 오늘은 특별한 날이 아닐 수 도 있다. 그러나 저자의 말처럼 돌아보면 오늘이 특별한 날일지도 모른다.
나는 이미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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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귀신이 되다
전혜진 지음 / 현암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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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향은 경남 밀양 이다.
그곳은 아랑 전설이 내려오는 유림 지역으로 권선징악에 정조를 굉장히 따져 내려오는 지역이다.
아랑 전설 또한 여성이 귀신이 되어 억울함을 호소하던 전설로 아랑의 넋을 기리기 위해 아랑제를 지내며 그 아랑제 시기에 미인대회 아랑을 뽑고 학생들은 아랑제에 등불을 밝히는 춤사위를 연습하는 등 나름 큰 지역축제를 오늘날까지 해오고있다. 지금은 종교계의 마찰로 밀양아리랑축제 라는 명칭으로 개최되고있으나 원래는 '아랑제' 귀신이 된 여성의 혼을 기리는 제사 였다.
나는 어릴적 부터 참으로 궁금했다.
'왜 귀신은 전부 여자지?'
대부분의 전래동화의 한국 귀신은 원한을 품은 여성 이다.
아랑이 그렇고, 장화 홍련이 그랬고 전설의고향에 나오는 귀신들이 그러했다.
모두 한을 품고 죽어 귀신이 되었다는데 왜 다 여성 일까.


▪️° 우리나라 속 전통적으로 처녀 귀신은 살해당했을 당시의 모습으로 나타나 똑똑하고 용감한 사대부 원님에게 자신의 한을 풀어달라고 요청한다. 아랑이나 장화 홍련, 전설의고향 할것없이 거의다가 훌륭한 원님이 귀신의 한을 풀어주고 나서 평화를 되찾고 그 원님은 큰 상급을 받거나 출세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여성, 귀신이 되다' 이 책으로 알게된 사실 하나가 이런 귀신 이야기가 많이 실린 필기·야담집은 세간에 떠돌아다니는 이야기를 기록한 책으로, 기록자도 향유자도 남성 사대부였다는 것이다.
사대부들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이야기를 골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편집해 기록을 남겼단다. 그러니 지금 우리는 사대부라는 남성들이 '나 잘났소." 하는 편집되고 그들의 기준으로 붙여진 이야기들만 알고 있는 꼴이다.
사대부들에게 여성은 연민의 대상이긴 했으나 이입의 대상은 아니었고 '큰 상급을 받았다, 출세를했다.' 는 부분을 보면 이야기속에서 여성은 그들의 위업을 높이기 위한 장치로 쓰였다.

📌 그렇다면 실제 여성 귀신들은 어떤 존재였을까?


여성들은 죽어 귀신이 되기도 하지만, 신이 되기도 했다.
나의 고향은 아랑의 한이 서려있는 곳이지만 내가 지금 살고있는 제주는
제주를 여성이 만들었을 정도의 파워있는 여성신들이 많은 곳이다.
제주를 만든 설문대할망,
바다를 바람을 지키는 영등할망,
대지의 여신 자청비 까지 좋은건 죄다 여성들의 몫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처녀 귀신의 귀신이 아니라 사대부 힘 따위 필요 없는 '신' 이다.
책 속에 나오는 바리데기나 당금애기 같은 무속의 신들은 여성 신으로 사람들을 돌본다.
책 속에 나오는 신들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혼외출산을 했다는 이유로 버림받지만 결국 신으로 사람들을 돌보는데 이들이 겪는 고난은 현대의 여성이 겪는 고난과도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여성들은 사회의 억압 속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가정을 돌보았고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신령을 모시면서 서로를 위로하고 서로의 죽음을 기리면서 애도했다. 이런 과거 여성들의 삶, 인생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을 살고있는 우리에게도 의미있게 느껴진다.


▫️나는 여성이고 여성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나는 '여성, 귀신이 되다' 책을 읽으면서 과거의 여성의 삶과 지금의 여성의 삶이 어느 부분 공감이 되었고 지금에서야 개선이 되어진 부분도 있지만 귀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한 이 서린 부분에 마음 아팠다.
내가 마음이 아팠던 부분은 귀신이니 신령이니 하는 부분이아니라 그런 삶들이 '여성의 잔혹사' 였기 때문이다.
소설가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우리의 옛이야기에서 나는 우리의 현실에도 이런 문제점들과 모순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더 떠올렸다. '여성, 귀신이 되다' 를 읽으면서 서로를 지탱해온 여성들의 목소리를 다시 한번 더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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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인문고전 독서의 힘 - 인간이 배워야 할 모든 것이 인문고전 안에 있다!
박상용 지음 / 미다스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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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고전' 딱딱하고 어려울것 같은 느낌. 인문학도 어려운 느낌인데 거기다 고전 이란 단어까지 붙었다.
나는 의외로 인문학을 잘 읽는다.
여기서 '잘' 이란 어렵든 어렵지않든,
알아듣던 못듣던 읽는 거에는 크게 힘들어 하지 않고 읽는다.
요 몇년전 인문학이 유행이던 때에 나도 그때부터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사실 교양 상식 수준의 것인데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학교다닐때 들어보던 단어들인것 같은데도 뜻을 모르니 어렵기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별 수 있나. 나는 중.고등때 배울만한 인문서적을 읽기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전부는 몰라도 그냥 읽어 내려갈 정도는 되었던것 같다.
그런데 '고전' 이란다.
인문고전 이라 함은 명심보감, 공자, 노자, 손자, 채근담 뭐 이런 어려운것들 아닌가.
어린이 채근담도 잘 모르는데
인문고전 을 어찌 읽겠는가.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살짝 호기심이 가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하루 10분' 이란 부분이다.
하루 10분이면 괜찮지 않을까 했다.
그런데 읽으려 책을 넘기니 저자 박상용님의 친필 싸인이 있는게 아닌가.
단순한 나에게 친필 싸인 이란 또 이상스런 열정을 불러 일으켜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 1장 인문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 에서는 인문고전으로 나를 바로 세우고 공자, 노자 에게 배우는 위기 극복의 노하우와 대처 능력을 배운다. 손자를 통한 변화의 전략적 가치를 이해하고 인문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사고력과 논리력을 인문고전으로 높여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을 넓게 볼 수 있도록 돕는다.

2장 인생 혁명, 인문 고전으로 시작해라. 에서는 논어를 정독하기를 권하고 노자의 인문학에 대해 말한다. 손자의 전략과 전술 철학을 담아내고 채근담과 명심보감 으로 자기 성찰을 하도록 한다. 논어의 긍정의 힘을 말하고 인문고전으로 나를 바꿔야 한다고 일깨우며 하루 10분이면 삶의 전략적 사고가 달라짐을 이야기 한다.

3장 인문고전, 독서전략이 필요하다. 부분에서는 루틴으로 습관을 만들고 반복과 계획, 필사로 읽고 사색하는 시간을 늘리라고 일러준다. 독서는 자기 주도식 으로 몸으로 익히는 실천하는 독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4장 인문고전으로 자기계발하는 8가지 방법.
1. 나만의 인문 노트를 만들어라
2. 군자의 도를 익혀라
3. 말에도 품격이 있다
4. 전략적 사고로 바꿔라
5. 지식이 아닌 지혜를 습득해라
6. 먼저 행하고 결과를 기다려라
7. 생각하고, 토론하고, 실천하라
8. 자신의 가치를 높여라
이렇게 8가지를 이유와 설명을 들어 담아내고 있다.

5장 인문고전으로 기적을 만나라.
변화를 주되 문제해결 능력과 결단력을 갖추고 자기 주도적 삶을 살며 매일 성장하라고 말한다.


▫️읽으면서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말씀하시던 내용들이 있는것을 보고
난 왜 그때 공부를 부지런히 하지 않았을까 도 싶었지만 늦게 트이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고 믿으며 용기를 갖고 읽었다. 저자는 어려운 내용을 독자를 달래듯 아주 차근차근 글을 써주신듯 했다. 본문 말미 즈음에 읽다보면 이런 내용이 나온다.

"무슨 일이든지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무조건 삼일 관문을 통과하면 된다. 그래야 우리 뇌가 인식하고 싫든 좋든 해야 하는 걸로 인식하는 거다. 인내심과 결단력이 조금 부족하면 뇌를 속여서라도 삼일 관문을 통과하길 바란다. 그러면 나흘부터는 쉬워질 것이다."

그렇다.
나는 뇌를 속여 볼 생각이다.
이로써 나는 이 책을 읽기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르다고 해본다.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 리스트를 메모하여 읽어 볼 생각이다.

"본립도생! 근본이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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