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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 없이 메이저 없다 - 풀꽃 시인이 세상에 보내는 편지 ㅣ 아우름 50
나태주 지음 / 샘터사 / 2021년 7월
평점 :
🌿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이
이 시대의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주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펴낸 책 이다.
나태주 시인이 전국을 다니시면서 하셨던 강연 내용 중 젊은 세대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것으로 시인이자 교사로 오랜 세월 살아오며 겪은 경험과 생각들을 편지를 쓰듯이 친근하게 건네는 글이다.
나태주 시인의 글에는 세상 살아가는 지혜가 있다.
공부, 성공, 사랑, 행복.
그것은 무엇이며 우리가 그것을 대하고 마주 할때의 갖는 마음과 태도에 대한 따뜻한 조언을 볼 수 있다.
책 속에 담긴 글들과 함께 17편의 시, 그리고 그에 대한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는 책 이다.
‘마이너 없이 메이저 없다’는 제목은 바로 나태주 시인이 이 책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달 하려는 메세지 이다.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마이너 인생이라고 말하는 나태주 시인은 늘 외롭고 외톨이인 아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생각이 많았고, 망설임이 많았으며 성취감과 만족감이 부족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그것이 자신을 특별한 인생으로 살아갈 수 있는것이였다고 말하는 지금 10년 뒤 자신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며 포기하지 않는다면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연애편지. 러브레터. 무엇을 쓰나요?
예쁜 마음, 사랑스러운 마음, 울렁이는 마음, 그리운 마음, 좋은 마음을 씁니다.
소재가 그렇다는 겁니다.
또 어떻게 쓰나요?
될수록 예쁜 말을 골라서 정성껏 씁니다.
상대방의 마음에 들도록 최선을 다해서 씁니다.
그렇습니다.
시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내 편으로 가져오기 위해서 쓰는 것이 시입니다.
_p.20-21
▫️상대방의 마음을 가져오기 위해서 쓰는 것이 '시' 라니......
이렇게 팍 와닿는 글에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더이상 무슨 사유가 필요할까.
아 너무 좋다.
진짜 이 글들은 '선물'이다.
🔹️그건 우리네 인생도 그렇습니다. 절대로 시련이나 결핍 없이 좋은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성공하고 싶으면 시련이나 결핍을 견뎌야 합니다. 눈감거나 피할 일이 아닙니다. 당당히 맞서 이겨내야 합니다. 저 풀이나 나무들이 겨울의 터널을 지나고 나서야 예쁜 꽃을 피우는 것처럼 말입니다.
_ p.68-69
▫️눈 감거나 피하지 않고, 비바람과 눈을 그대로 맞고 피어나는 들꽃처럼 우리의 인생도 시련과 결핍을 견뎌 그렇게 피어나야하는 것이리라.
🍀 나는 너와 다르고 너는 나와 다르지만 어쩌면 인생이라는것은 크게 다르지 않은 패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마이너 없이는 메이저 없고 꼴찌 없이는 일등도 없음을 아는 나로 살아가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