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플래너 이새아. 전 남친의 결혼식을 돕게된다. 그러다 잘생기고 잘생긴 지금의 현 남친을 만나게 됐는데 현 남친은 비혼주의자. 이리저리 끌려다니기만 했던 새아가 밀당의 신이 되면서 밀당의 요정 이야기는 시작된다. 새아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와 지혁이 결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깰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로맨스 소설이다.결혼을 갈망하는 여자.결혼이 두려운 남자.그 두사람의 심리를 밀당 하며 연애 할때에 느끼 감정선이 많이 나와 책을 읽으며 대리만족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비혼, 피혼 같은 결혼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기도 했다.소설의 표지를 보는 순간부터아, 이건 연애소설 이구나를 바로 느낄 수 있다.가끔 간질간질한 로맨스 이야기가 생각날때 읽으면 좋을 소설이다.주인공이 답답하기도 하고 그랬지만 한편의 드라마같은, 드라마속 같은 대사들도 나와드라마겠거니 하고 읽었다.여러 에피소드들이 드라마1회, 2회.. 같은 느낌이라 연이어 읽을 수 있었고3권의 내용도 짐작해보는 약간의 상상도 해본다.사실 나는 밀당이니, 설렘이니, 이런 감정들이 어땠는지도 가물가물 하다. 이런 감정들을 잊고 사는 나같은 이들에게는 가끔 이런 소설도 필요한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