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이런 원고는 투고하지 말아주세요 - 예비 저자를 위한 헛수고 방지책
김태한 지음 / 마인드빌딩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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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작가(writer)라기보다는 화가(painter)입니다.
글로 독자의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주는 것입니다.
누구나 책이 원작인 영화를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가요?
혹시 영화를 보고 나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나요?
“에이, 책보다 못하네.”
독자는 글을 머릿속에 그려가며 읽습니다.
책을 덮으면 이미 독자의 머릿속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감독과 독자의 괴리가 발생합니다.
명감독은 이 생각의 괴리를 최대한 좁히는 사람입니다.
독자의 머릿속에 보편적인 상(狀)을 그려주는 것입니다.
독자는 자신이 상상한 것과 가장 유사할 때 편안함과 동질감을 느낍니다.
당연히 영화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집니다.
_ p.94-95

▫️'책은 참 재미있는데 영화는 별로야'
정말 많이듣는 이야기이고 많이들 하는 이야기 이다.
맞다.
우리는 글을 읽을때 머릿속에 그림을 그린다.
마치 화가 처럼.
내가 상상한것과 유사할때 오는 편안함과 감동은 참으로 큰데 그것과 반대일 경우에는 영화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지며 그때 부터 비판이 시작된다.
그렇다면 말이다.
작가는 독자의 머릿속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 은 그것이다.
독자에 손에 연필을 들려주어 작가가 생각한 주제안에서 드로잉을 하고 독자가 붓을 들어 글을 읽고 생각한것으로 채색하는것.

참 쉽지 않다.
그러나 '제발 이런 원고는 투고 하지 말아주세요' 는 쉽지않을 부분을 쉽지 않으니 정신 바싹 차려 잘 쓰게끔 도와주는 책인듯 하다.

요즘 주변인들이 에세이집을 많이 쓰는것 같다.
그러다 투고를 하는것을 슬쩍 엿보기도 하는데 그것이 책으로 나오기까지 쉽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도 그럴것이 출간 기획서 라는것이 첫눈에 들어야 되는것 아니겠는가.
어찌어찌 출간이 된다 하더라도 책이 독자에게 읽혀지려면 홍보도 필요한법.
예비 저자들이 이 책을 읽고 도움을 받았으면 조금이나마 쉬울것이란 생각을 하게되는 부분이다.

🔹️출간이 막막할 때 길잡이가 될 가뭄의 단비 같은 책입니다.
먼저 읽어 보았다면 훨씬 더 완성도 높은 책이 탄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에 더욱 추천 하고 싶습니다. 완성도 높은 자신의 책을 원하는 모든 예비 작가를 위한 필독서를 절대 놓치지 말기 바랍니다.
_p.9 추천사 '박정윤' (《밥을짓읍니다》저자)

'십이월의 아카시아', '밥을 짓읍니다' 저자 박정윤 작가 _ 의 추천사.

'예비 작가들의 가뭄의 단비 같은 책'

'제발 이런 원고는 투고 하지 말아주세요' 이 책이 많은 예비 작가들에게 단비 같은 책으로 읽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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