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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와 일곱 괴물들
이리아 G. 파렌테.셀레네 M. 파스쿠알 지음, 이리스 D. 므이 그림, 성소희 옮김 / 봄나무 / 2021년 6월
평점 :
나 어릴적에도 꼭 침대밑에 무언가 있을것 같았던 때가 있었다.
아이들은 일상 속에서의 감정의 괴물과 싸울때 혼란을 겪는다.
나도 어릴적 그랬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왜 감정 동화가 없었나...
그저 세계명작이나 전래동화로 착하게 살아야한다 가 대부분이였고 창작동화도 부모님 말씀 잘들어라 가 대부분이 였다. 그러다 어린왕자, 나의 라임오렌지 같은 책을 읽었을때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다.
'알마와 일곱 괴물들' 이 책에는
누구나 마음속에 감정의 괴물에 대해 이야기 한다.
불안·무기력·두려움·포기·슬픔·분노등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부정적인 감정들이 있는데 이런 감정들은 의욕을 사라지게 하고 포기하게 하고 지치게 한다. 어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이 부정적인 감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학교, 학원 등 여러 기관에서 다른 사람들과 마주하는 어린이들도 어른들만큼이나 마음이 힘든 순간이 많다. '알마와 일곱 괴물들' 은 누구나 느끼는 감정의 괴물들을 만나, 어떻게 괴물들을 이겨 나가는지 그 과정을 풀어 놓았다.
감정의 괴물들을 만난 주인공 알마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미리 불안해하지 말고, 먼저 포기하지 않고, 많이 슬퍼하지 말기 등등 감정의 괴물들을 언제, 어디에서 만나더라도 이겨 낼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주위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 자신이 가진 반짝임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메세지를 주어야 한다.
'알마와 일곱 괴물들' ..
이 여름, 아이들에게 선물 할 시원한 책 이 되어줄 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