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빠진 너에게 - 인스타그램부터 가짜 뉴스까지 Z세대를 위한 미디어 수업
구본권 지음 / 북트리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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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빠진 너에게 #구본권 #북트리거

페이지 : 205페이지


제목을 보고 책이 나에게 말을 건너는 것 같아 뜨끔했다.

유튜브프리미엄 결제를 하고

하루에 2-3개의 영상을 소비하는 소비자다.

어떻게 보면 뻔한 이야기인데

집안일 할때 좀 듣다 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게

흘려듣기게 되는 유튜브 유저라서..

관심있게 책을 읽었다.

작가는 다음과 같다.

디지털인문학자이자

미디어관련교육을 했다.

그래서인지 책 내용은 교육적으로 유익했다.

성인이 된 나에게도

미디어를 접하게 된 아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내용이었다.



프롤로그에서 강조하는 말이다.

미디어에 반해야 한다고!


책 제목은 유튜브를 공략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소셜미디어를 향한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소셜미디어가 갖는 매력으로

현대생활에서 떼어낼수 없는 존재가 되었지만

어떻게 하면 나를 지키면서 그것들을 잘 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가이드가 된다.


그래서 2021 세종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소셜미디어에 대한 이야기

그중에서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많았다.

뉴스에 대한 부분은

종이신문을 아직까지 보는 까닭에

[가짜뉴스]에 대한 부분은 잘 몰랐었는데

정말 인터넷 기사 클릭클릭 연결해서 보다보면

빠져들기 쉽상이겠다 싶었다.

(아직도 아날로그가 존재하는 이유겠지만..)

인터넷 기사하나 읽을때도

발행처가 어디인지

기자가 누구인지

하나하나 따져보는 주의를 기울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중간중간 간단하게 sns관련 습관을 체크하는 페이지가 있어 한번씩 해보았다.


혼자 생각만 하는 것보다

체크리스트로 객관화 해보니 더 흥미로웠다.

아이들이 좀 더 크면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책이다.



#미디어수업

#미디어관련책

#세종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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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지리 여행 - 스타벅스에서 시작하는, 공부가 되는 지리 여행
최재희 지음 / 북트리거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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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지리여행 #최재희 #북트리거

페이지수 : 270 페이지

스타벅스와 관련된 책을 예전에도 읽어본 적이 있다.

스타벅스가 들어간 책은 디자인이 비슷하다.

내용은 달라도 느낌 역시 비슷하다.

딱 봐도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사람이 쓴 책이라는 느낌이다.

이 책의 작가는 현직 지리 선생님이시다.

유추하건데 스타벅스를 매우 좋아하는 분인 것 같다.

스타벅스가 있는 자리에서

지리를 이야기 하는 책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스타벅스는 다음과 같다.

이대R점

홍대역8번출구점

강남R점

대치은마사거리점

원주반곡DT점

송도컨벤시아대로DT점

문경새재점

대구팔공산점

제주애월DT점

더양평DTR점

울산간절곶점

군산대점

서울지역에 있는 스타벅스들이 먼저 나온다.

서울 지역 초반부에서는 어떻게 보면 뻔한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했다.

지리적인 이야기보다는

스타벅스가 사랑하는 지리적위치에 초점을 맞추는 듯 했다.

상권에 관한 이야기,

사람들이 선호하는 시간대 등의 데이터로 입지를 잡은 이야기들이었다.

그러다가 대치은마사거리점에서부터

대치동의 기반암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때부터 망치로 머리를 한대 꽝 맞은듯한

느낌이였다.

오~

스타벅스관련 책이라서 그냥 좀 뻔하겠거니..

하는 나의 예상을 깨고

이때부터 흥미진진한 진짜 지리 여행이 시작되었다!

여기서부터 책을 보는 관점도 달라졌다.

지리공부입문하기에 좋은 책

(특히 스벅 매니아라면)

스타벅스에 가서 공부하기 좋은 책 뭐 이런 긍정적인 변화가 일었다.

목차에 꾸려진 지역의 지리적 특징을 알 수 있었고 역사도 덤이었다.

지리책답게 지도와 그 지역에 있는 특색있는 장소, 그리고 스타벅스 사진도 함께 들어 있어 더 좋았다.

세계적인기업이기에

챕터 중간마다 다른 나라에 있는 스타벅스도 함께 소개했다.

한국지리를 공부하며 세계지리도 덤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기분이랄까?

초반의 진부함을 조금만 넘으면

중간중간에 세계지리를 배우는 즐거움이 있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한국지리를 깊게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집필하는 동안 가능하면 스타벅스에서 글을 쓰려고 하셨다고 한다.

나 역시 가능하면 스타벅스에서 이 책을 읽고팠는데..

사정상 그렇지를 못해 아쉽다.

먼 훗날 이 책과 함께 목차에 있는 스타벅스를 모두방문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지리책

#한국지리책

#스타벅스관련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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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을 위한 선물 피카 그림책 3
프란체스카 피로네 지음, 오현지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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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을위한선물 #프란체스카피로네 #피카


프란체스카피로네 책은 두번째다.

#매일매일행복해 에 이은 두번째 시리즈다.

매일매일행복해가 작고 귀여운 미니북이였다면

너만을위한선물은 큼지막한 선물같은 빅북이었다.

커다란 책 사이즈에 맞게

등장하는 동물친구들도 사이즈가 커졌다.

사이즈는 커졌지만 여전히 앙증맞고 귀여운 친구들이다.


이야기는 꼬마돼지가 청소를 하다가

털실뭉치를 발견하면서 부터 시작된다.


창밖에 펄펄 눈이 내리는 날

꼬마돼지는 다른 꼬마친구들을 위해

털실을 선물하기로 한다.


각자 따뜻한 스웨터를 짜입고

눈속에서 신나게 놀 생각에 행복해 하며 말이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동물친구들이 뜨게질을 다들 능숙하게 할 줄 안다는 사실에

엄마는 깜짝 놀랬다.

아이는 아직 겨울이 되려면 멀었다고 아쉬워했다.

하얀배경에 알록달록한 색깔이 눈에 들어온다.

추운 겨울이지만 따뜻한 스웨터 덕분에 따스하다.

날씨가 추워도 역시나 꼬마들은 함께 밖에 나가 신나게 놀아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듯 하는 페이지다.


막내가 7세인데

여전히 에너지가 넘친다.

언젠가 엄마와 함께 놀자는 이야기를 그만하기 전까지

열심히 함께 놀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추운겨울을 함께 보내기 위해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과

나눔의 기쁨을 깨닫게 하는 이야기..


겨울이 되면 아이와 함께 다시 펼쳐봐야겠다!


#귀여운그림책

#예쁜그림책

#따스한이야기책

#겨울이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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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학교 완벽 가이드 - 한 권으로 끝내는
월터 미티 지음 / 넥서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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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학교완벽가이드 #넥서스 #윌터미티

페이지 : 255페이지

읽은날 : 2022.10.16 - 10.17


제주국제학교 입학과 생활을 꿈꾼다면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제주국제학교 입학을 꿈꾸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국제학교교육전문가' 이다.

수년간 제주국제학교에서 입학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궁금해 할만한 질문에 대한 답을 콕 찍어 냈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총 55개의 질문에 대한 답들이고, 간단명료하다.

간결하고 겸손한 문체로 읽기가 너무 편했다.


한번쯤 생각하고 검색 몇 번 해보고 머리가 아파 넘어갔던 제주국제학교에 대해

(경제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이렇게 상세하고 현실적으로 알게 된 경험은 처음이다.

(경제적자유도 함께 꿈꾸게 된다)


제주국제학교 입학에 관심이 있다면

각 학교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기 전에

미리 이 책을 읽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1.제주국제학교에 대해

2.국제학교 이해하기

3.입학 준비과정

4.학교생활

5.졸업 후 진학

6.우리아이에게 맞는 국제학교


그리고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의 생활까지도 알려준다.

부록으로 제주국제학교와 관련된 사람들

선생님, 사감, 사서선생님, 재학생, 학부모의 인터뷰도 매우 인상깊었다.

최근의 트렌드에 맞춰

제주국제학교가 인기가 많아지는 이유를 알 것 만 같다.

저자의 진솔하고 친절한 안내서를 보니

경제적자유를 얻어 자녀를 입학시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든다.

#제주국제학교입학

#제주국제학교생활

#제주국제학교안내서

#제주국제학교정보관련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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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은 에피쿠로스처럼 - 탐식이 괴로운 이들을 위한 음식 철학
안광복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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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은,에피쿠로스처럼 #안광복 #북트리거

페이지 : 186페이지

읽은날 : 2022.10.14 - 10.15


책표지와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물건에는 역사가 있고,

음식에는 철학이 있구나 싶었다.

작가는 철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셨다.

이 책은 생활철학 시리즈에 해당하는 책이라고 한다.


책을 펼치기 전에 도저히 에피쿠로스가 기억이 안나

네이버 검색을 해 보았다.


요약 에피쿠로스는 빵과 물만 있다면 신도 부럽지 않다고 말하며, 필수적인 욕망만 추구한다면 고통 없는 상태인 '아타락시아'에 이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정원 공동체'를 만들어 모든 사람을 맞아 들이고, 쾌락에 끌려다니지 않아야 행복할 수 있다고 했던 건전한 쾌락주의자다.

[네이버 지식백과] 에피쿠로스 - 금욕하는 쾌락의 정원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2017.02.17., 안광복)


쾌락주의자지만, 식욕만은 탐하지 않은 서양철학자이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에피쿠로스학파도 들어본 듯 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에피쿠로스를 검색하니 이 책을 쓴 작가님의 출처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안광복]로 기록되어 있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탐식의 철학'은

  1. 달고 짜고 기름진 음식 말고 진짜 나에게 좋은 먹거리를 맛있다고 느끼는 입맛을 갖춘다면,

  2. 식사 시간을 좋은 사람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분위기로 채운다면,

  3. 음식에 예의를 갖추며 제대로 상을 차리고 천천히 먹는다면,

  4. 한때 생명이었을 모든 먹거리에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면,

좋은 삶을 누릴뿐더러 탐욕과 다툼으로 가득한 우리 문명도 평화롭고 따뜻해질 것이다.

라고 프롤로그에서 전하고 있다.

4가지 사항만 읽어도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든다.



책 중간중간 철학자와 유명인의 식탁에 대한 에피소드가 나와 있어 좋았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먹거리에 진심을 다하는 부모님이 생각났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내 모습도 떠올랐다.

그 노력들이 헛되지 않기를 바래본다.


#음식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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