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점 - 나를 가슴 뛰게 하는 에너지
마커스 버킹엄 지음, 강주헌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나는 이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더 미궁에 빠지는 느낌을 받아서
서평을 쓰기가 쉽지는 않았다. 아무리 주말동안 생각을 해봐도
자꾸 주관적이 되어버린다. 예를 들면 이 책에서 어떤 점이 좋고
어떤 점이 안좋고 이런걸 느낀점을 써야하는데 그런 걸 다 떠나서
자꾸 내 강점이 뭘까라는 생각만 하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딱 두분류로 나뉠거 같다. 자신있게 이게 내 강점이라며
신나하는 사람, 그리고 나처럼 찾지못해 불안한 사람.
어떤점이 강점인지는 사실 본인밖에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진짜 어렵게 느껴진다.
불안 의구심이 증폭되며 이게 진짜 내 강점일까? 라는 생각까지 생기니
이정도면 강박증이 생길 지경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라도 나는 내 강점을 찾고 싶다.
이 책은 일종의 강점을 찾고자 하는 마음에 불을 붙여주는 책이며 구체화 시키는
방법도 나와 있긴하다.
물론 나도 이 방법을 써보긴 했지만 너무 쌩뚱맞은 것들이라 좀더 생각을 많이 해보고
많이 메모를 해야할 것 같다.
어디서든 메모하는 습관은 중요한것 같은데 살아오면서 내가 진짜 내생각을 해서
살아본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많이 휘둘렸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앞으로는 일단 무조건 생각나는대로 적어볼것. 그리고 내생각대로 해볼것.
이 2개 만큼은 확실히 해서 빨리 내 강점을 찾고 싶다는 생각과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나처럼 어리버리하게 살아 온 분들에게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