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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음먹은 대로 된다 - 나폴레온 힐의 인생을 바꾸는 12가지 성공 철학
나폴레온 힐 지음, 김가경 옮김 / 지니의서재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글입니다)
몇번 언급한 적 있지만 나의 올해 독서의 시작은 자기계발 및 성공학 서적이었다. 유명 유튜버의 책으로 자기계발 서적을 시작했는데 과학적 지식과 자료를 담아 명쾌하게 만들어 놓은 책이라 쉽게 읽혔고 활화산 같은 동기부여를 주었다.
그 책에서 저자가 노린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최신의 자기계발서적에서 부터 고전으로, 원류로 거슬러 올라가는 독서를 했더니 큰 깨달음이 있었다는 말을 듣고 나도 따라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몇권의 술술읽히는 현시대의 책들을 읽고 제임스 알렌을 지나 고전이라 불리는 얼 나이팅게일 같은 구루들의 책들을 읽어나갔다.
처음엔 어떤 명상, 깨달음을 얻은 것 같은 두루뭉술한 표현에 많이 당황스러웠고 진도가 나가지 않아 한권을 읽는데에 많은 시간과 정신력이 소모되었다. 하지만 시작한 것 끝은 봐야지라며 꾸역꾸역 읽어나갔다.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독서가 함께 하기 시작하면서 작게나마 ‘아!’ 바보 도 트는 것 마냥 깨닫는 순간이 있었다. 전부다 비슷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는 것과 종교에서 말하는 것과 비슷한 깨달음인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어떠한 물리적 조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력, 마인드셋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다 만나게된 #나폴레온힐 의 #결국마음먹은대로된다 (#지니의서재 출판)은 자기계발계의 원류, 구루의 구루라고 일컬어지는 얼 나이팅게일의 75년간 잊혀져있던 그의 마지막 원고이다.
나폴레온 힐의 첫 책인 <성공의 법칙> 이후로 1억명의 독자가 인생이 바뀌는 동안 대부분의 시간에 묵혀져있던 이 글은 한 분야의 대가이자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펼치던 위대한 그루의 삶의 마지막에 인생 불변의 진리 12가지를 깨닫고 정리한 것이다. 원제는 The 12 Miracles of Life.
신념, 변화, 고난, 실패, 슬픔, 시간, 본능, 자유 등 실질적이지 않고 추상적인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진심을 담아 꾹꾹 눌러적어 현실화 시켜 놓았는데 결국 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말로 귀결되는 것 같았다.
신념은 유혹으로 인해 약해지고 다른 길로 가려하는 나의 마음을 내 뜻대로 움직이게 해주고, 시간이 지나며 나에게 자연스레 찾아오는 변화는 나의 모남을 깎아 주며, 죽을 것만 같은 고난은 오히려 나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고, 가난 속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으로 되물림 되지않는 가난을, 부를 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어디 그뿐인가.
실패는 나를 주저앉히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이용해서 더 멀리 나아갈수도있고, 슬픔도 차분히 관조하면 나를 더 강하게 만등 요소가 있는 하나의 터닝포인트이다.
특히나 사회관념에서 죄스럽고 억제해야하는 것이라고 일컬어지는 성적에너지같은 원초적 본능들을 억제하지 않고 무언가를 실행하는데 쓸 수 있는 창조적 에너지로 전환시켜 이용할 수 있다라는 말은 많은 생각들을 하게 했다.
멈춰있는 것 같은 시간들도 실은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멈추게한 부정적인 것들과 피하지 않고 마주해서 원인과 해결책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 등 그 안에서 허덕이지만 말고 무언가를 배워 나온다면, 의미 없는 시간은 없고 또 세상 모든 것은 유의미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그렇게 이 세상 모든 것들이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준다는 것을 깨닫고 이용하고 성찰한다면 결국 극복하지 못할 것 같은 죽음 앞에서도 의연해질 것이다.
나폴레온 힐이 마지막 글에서 죽음이라는 것을 다룬 것은 비로소 그때가 되어서야 보이는 것이 있다는 것일테고, 삶이 지치고 힘들고 멈추고 싶게 만드는 것들에서 새로운 깨달음으로 마인드셋을 하라는 자신의 말의 최후의 실천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럴듯하게 말하면서 실제로 자신은 내뱉은 말을 지키고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나폴레온 힐은 사상과 삶이 일치된 성공한 삶을 산 것 같다. 성공이라는게 별거 아닌 것 같다.
물론 나는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 부와 관련된 성공도 해보지 못했지만 자기안에 있는 가능성들을 힘들도 지칠때에도 깨닫고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다면 어떤 종류의 성공도(자신이 원하는)쟁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한번 무의식적으로 머뭇하던 나에게 커다란 마인드셋의 원동력이 주어졌다. 참 기연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