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신화의 신들은 무척이나 인간적이다.
그들은 전지전능하지 않으며 인간처럼 늙고 결국 종말을 맞이한다.
이러한 모습은 북유럽신화와 켈트신화, 많이들 알고있는 그리스 로마신화 전반에 걸쳐 드러나는데 아마 지리적 특성상 교류가 잦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이번에 읽은 닐 게이먼의 북유럽신화는 운문 에다와 산문 에다에서 몇가지 에피소드를 골라 현대의 언어로 다시 쓴 작품으로 북유럽신화가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한 오늘날 본래의 이야기를 읽고 싶은 독자들이 고르면 좋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많은 에피소드들이 빠져있고 작가의 재해석도 어느정도 드러나 있지만 대사나 표현등이 무척이나 현대적이기때문에 쉽게 읽히니 가볍게 골라 읽어도 좋을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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