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발원 1 - 요석 그리고 원효 발원 1
김선우 지음 / 민음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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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원 부처님에게 다가가는 그 시초점.
모든욕망을 내려놓아야 하지만 오직하나 깨달음으로 가겠다는 그 시초의 서원은 인정되어지는 발원.
자신과 타인의 고통한가운데 수많은 마음의 나툼을 보게되는 원효의 발원
요석공주와의 사랑 야신과의 암투 등등이 가상적으로 쓰여졌다
아직 읽고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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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습관 - 나만의 업業을 만들어가는 인문학 트레이닝북
윤소정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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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이라길래 윤소정 저자의 블로그에 가보고 몇개의 글을 보았다.
이런..뭐하자는건지 시중에 나와있는 자기개발서랑 뭐가 틀린거지 이름만 인문학일뿐.
스티브잡스가 인문학 사고가 있다고 우리나라 CEO들과 그 틈새시장을 노린 교육장사치들이 너도나도 배끼기 시작하더니만 급기야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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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 세계사 - 우리가 해결해야 할 전 지구적 이슈와 쟁점들 르몽드 세계사 1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지음, 권지현 옮김 / 휴머니스트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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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번이라 피곤한몸을 이끌고  

도서관에서 보았다,,  

제목은 세계사인데 내용은  

"세계적 갈등의 현황" 이랄까?

처음에는 그냥 참고용?정도로만 구입했는데 

한장한장 읽으니까 참 아는것 같으면서도 모르는것들이  

많이 지수ㅡ지표화되서 정리된게 맘에든다. 

불평등,세계화,인종문,경제문제,특히나 한정된 자연에 대한  

인간의착취가 결국은 오염과 대재앙의 서극을알리는 전조가  

세계곳곳에 나온다는데 바야흐로 2012 년의 멸망? 

 

어떤 호로자식들이 신자유주의가 없어진다고  

방정들을 떠는지,, 

책보니까 지구는 2012에 멸망당해도싸다..  

지구는 문제많다..는것이 

  내가 이책을읽은 결론이다.. 

 

오늘 뉴스에서 공기업임금 깐다며 또 난리다.. 

내참 더러워서 까라 까,,!! 

대학학자금이 공짜라는둥,,연봉이1억이라는둥,, 

기자들의 천박함은 어제오늘일이 아니지만..  

 이제 지겹다..

 평달에 통장에 찍히는 월급이 160정도인데  

보너스달에 220정도고

정말 할말이없다. 

돈이전부는 아니지만  

자본주의에서 돈가지고 치사하게 그런놈들한테 뭐라고 할말이 있겠냐.. 

동료들 사이에선 차라리 민영화를 하는게 더좋다고 자조적인말도 많이나온다. 

어차피 국민들은 배부른귀족노조라고 욕만할테니까 철저하게 

회사를 자본주의적인  이익,성과구조로 바꿔서   능력제로 하자는거다. 

지금도 그상황이긴한데 .. 

대기업들은 계속해서 회사사업을 가져가고,,도리어 

대기업경영논리에 울회사 경영관리가 복속되는 구조이긴한데., 



르몽드세계사 3장인가에서 보면 결국 그런 민영화의구조가  

백성들의 생활을 풍족하게 하기보다는 자국의 경제에  

치명타로 간다는게 정설이라는데 

뭐 어쩌겠는가..    

위에서는 머리좋은 부자들은 그렇게 잘게잘게 공공재조차  

자본의 이익에 복속시키고있고 

그아래 서민들은 서로 욕하며 자조적으로 사는게 답이다,,

결국 "꽃보다 남자" 에서 구준표가 한말 

"이런 서민나부랭이들 주제에" 

딱 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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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유키 - 제10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조두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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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이 일곱 개나 되는 테베를 누가 건설했던가?
책 속에는 왕의 이름들만 나와 있다.
왕들이 손수 돌덩이를 운반해 왔을까?
그리고 몇 차례나 파괴되었던 바빌론
그 때마다 그 도시를 누가 재건했던가? 황금빛 찬란한
리마에서 건축노동자들은 어떤 집에서 살았던가?
만리장성이 준공된 날 밤에 벽돌공들은
어디로 갔던가? 위대한 로마제국에는
개선문들이 참으로 많다. 누가 그것들을 세웠던가? 로마의 황제들은
누구를 정복하고 승리를 거두었던가? 끊임없이 노래되는 비잔틴에는
시민들을 위한 궁전들만 있었던가? 전설의 나라 아틀란티스에서조차
바다가 그 땅을 삼켜 버리던 밤에
물에 빠져 죽어가는 사람들이 노예를 찾으며 울부짖었다고 한다.

젊은 알렉산더는 인도를 정복했다.
그가 혼자서 해냈을까?
시이저는 갈리아를 토벌했다.
적어도 취사병 한 명쯤은 그가 데리고 있지 않았을까?

스페인의 필립왕은 그의 함대가 침몰당하자
울었다. 그 이외에는 아무도 울지 않았을까?
프리드리히 2세는 7년 전쟁에서 승리했다. 그 이외에도
누군가 승리하지 않았을까?

역사의 페이지마다 승리가 나온다.
승리의 향연은 누가 차렸던가?
10년마다 위대한 인물이 나타난다.
거기에 드는 돈은 누가 냈던가?

그 많은 사실들.
그 많은 의문들 

 

-베르톨리 브레이트-
 

항상 역사는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고
누누히 스스로 되뇌이었지만  

결국 "불멸의 이순신"을 보며 배우 김명민의 카리스마와 지력 그리고  

죽음을 불사르는 영웅적 면모에 스스로를 옭아맨다. 

나도 저런 성웅이 될수있을까? 하는 .. 

이런마음은 어릴때나 어른이되서나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것 같다..  

다만 그 대상이 국가적 박정희든 민족적 김구든,. 그리고 좌파적 체게바라든 

대상만 바뀔뿐이다. 

영웅의 고뇌에 대해,, 나로 말할것 같으면  체게바라나 차베스의 고민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물론 그 영웅이나 지도자의 영향력에 의해 그아래 많은이들의 인생향방이 결정되지만  

거대영웅담론속에 소시민 개개인의 감정이나  배신,눈물 ,오욕칠정에대해 우리는 너무나 무지한듯하다. 

"전쟁에선 아군도 없고 적도없다.그저 죽음이냐 삶이냐 하는 절체절명의 선택이 있을뿐이다." 

시종일관 소설을 가로지르는 이말은 

조선여인네 명외에 대한 주인공의 애틋한 사랑과함께  

읽는이들의 가슴을 시리게한다. 

대량살상,구타,방화,극단의 학살, 

피비린내나는 전장의 아비규환에서도 

일본군의 고통,조선인부역자들의 생존경쟁,부하들을 희생시키며 보신을하려는 일장교 

사사키의 만행,,, 

작가의 섬세하면서도 절절한 문장실력에 때문에라도

 "전쟁은 나쁜거야" 라는 상투적 결말은 잠시 보류해도된다..  

 

 이순신의 무적함대가 일본을 깰때 우리는 

신나기만했지 그 일본군배에서 같이  죽어간 조선인강제노역자들.. 

사실 우리는 역사가 제기하는 문제만을 문제로본다. 

2차대전때 나찌가 소수민종,집시,동유럽민족들에대한 수많은 학살을 했지만  

마치 유대인 학살만이 가장큰문제로 보이는것처럼 .....   

전쟁을 볼때 민족주의적인 시각으로만 ,신나는 아군의 활약만 기대해온 

사람들은 이소설이 불편할것이다.

영웅얘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조선포졸 얘기도 아닌  

평범한 농촌출신의 일본군 하급장교 얘기,. 

미야모토무사시처럼 번개와 같은 칼날을쓰는것도 아니고   

사카모토 료마처럼  엄청난 대의를 간직한것도아니고.. 

그저 조명연합군을보면  

"내가살수있을까.."하며 걱정부터하는 그런 나약한존재.. 

때로는 사람들을 베기도 하지만,불안에 떠는 그런존재다. 

여담이지만 지금의우리도 저 도모유키와 같은 존재가 아닐까? 

국회의 날치기를보며 화는나지만 결국 제 목숨을 도모해야하는,, 

자기들 살겠다고  부하들한테 죽음을 요구하는 장군들한테  

때때로 반항을 해보지만(평택쌍용노동자들처럼) 서슬퍼런 칼날에  목숨을 내놓아야하는, 

그런약한 존재들.

 

소설을 관통하는 침울하며 암담한 비린내는 어쩔수 없이 끝까지 책을보게된다. 

한국의 세기말적이고 암담한 정치분위기와 어울려서 그러는걸까?  

 

 끝까지 명외를 부르짖으며 조선땅을 걸어가는  주인공 도모유키의 애절함과 절규와

그리고 앞으로 죽어갈 운명일  쌍용노동자분들의 울부짖음.. 

 이 소설적과거와 사실적현재의 만남이  

자꾸만 오버랩된다..

내 착각일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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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 2009-07-23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현력이 좋근요.
많은 생각들을 간결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군요.

turk182s 2009-07-28 17:36   좋아요 0 | URL
좀,,생각이 분파적이고 편린적이라..오랜 버릇은 어쩔수 없다는..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 역사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남경태 지음 / 들녘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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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암기 과목인데 라며 암기만했던 중고등시절을뒤로하고 

20대부터 그럭저럭  

에세이 소설, 인문계열 ,등등은 좀읽었지만 

역사책변변히 읽은적이없었다. 

나이먹고 30대부터 우연히 인터넷등을통해  

로마, 중세 등에대한 드라마및 문학을 을 보고  

세계사에 대해 흥미를 느꼇다. 

역사라는과목이 연대기적으로 딱딱 하게 읽기가싫어 

뭔가 다른책을찾던중  

남경태의 새책을 발견 급구입.. 

아 그러나 이책이 그의 새책이라기보다는 그동안의 종횡무진 시리즈를 압축 개정했다고 보아야 할것이다.. 

저자는 동양과서양의 비슷한비율로 다루며 문명의 중심사적이동을 그리고있다. 

동양의 그리스문명,중국의 한족문명 등을 상당히 흥미진진한  

일설을풀며 이끈다.   

서양은 문명이동적이며 동양은 중국을 중심으로  

동심적 문명 이라는 가설아래 

서양문명의 동적성격때문에 유럽문명이라는 세계중심사적 동향이 나타났다고 하는데 

여기서 약간 서양문명사중심적인 저자의 관념을 비판하게 될수도있는데 

내가알기로는 동양과서양의 문명사적 교류,마찰, 진보,등등의 비교사 부분은  

아직도 논쟁중인걸로안다.. (아닌가?) 

분명 책이 재밌긴하지만 아무래도 짧은 지면상 세세함을 알지는 못한다. 

결국 요즘에 이책을보고 공부하려는 책이  로마제국쇠망사,물질문명과자본주의,비잔티움제국역사서,21차세계대전사 등등을 계획중인데 솔직히 올해안에 가능할지 모르겠다. 

 예전  E.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란 (승자들의)서술에서  만들어진다라는 글귀를본것같은데  

난그때 이글귀를 "역사란 결국 조작이 가능하다" 는얘기로 들었다.. 

하긴 김구와 사회주의,무정부주의자들의 항쟁을  

던순테러,정도로보는 극우파 분들을보면 카의 역설이 정확히 맞는것 같다. 

  올해는 소의해 

더욱더 역사를 열공해서 나도좀  

수준함양 좀 하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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