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이 된 아들 '도키오'가 30년 전으로 돌아가 자신의 아버지의 젊은시절과 마주한다! 그리고 벌어지는 이야기
히가시노게이고의 소설은 늘 빨려들어가게 재미있다. 이책 <아들 도키오>도 어쩌면 타임머신, 미래에서 온 나의 아들, 이라는 조금은 뻔한 스토리 소재를 갖고 있지만, 그 이야기 전개가 참 재미있다.
도키오는 과거로 와서, 자신의 아버지의 젊은 시절을 마주한다. 아버지는 여자친구도 있는데, 그들과 함께 친해진다. 그 여자친구는 자신의 어머니가 아닌 당시 아버지의 여자친구이다.
그럼에도 그 여자친구는 무언가 일에 휘말리게 되어 사라지고, 아버지와 함께 그 여자친구를 찾아 도쿄에서 오사카로 떠난다.
이야기 속에 무언가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궁금한 것들이 끊임 없이 나오는데, 이야기가 마무리 되어질 때 그 문제들은 하나둘씩 풀려간다.
2005년 출간된 히가시노게이고의 <아들 도키오>, 그로부터 30년 전인 70년대 후반이 이 책의 시대적 배경이다. 책속에 나오는 정치인, 가수들의 이야기 그 자세한 속속들이 이야기가 일본인이 아니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었기에 내가 무심고 지난 부분들도 있겠지만.
이 이야기의 배경이 대한민국 이었다면, 그 시대 정치인, 가수, 사회적 큰 사건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에 더 집중해서 즐겁게 읽었을 수 있을것 같다.
내가 지금 만나는 사람들 미래에서 나를 도와주러 온 사람이라면.. ^^ 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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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여자 - 일상에 도전하는 철학을 위하여
줄리엔 반 룬 지음, 박종주 옮김 / 창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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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철학자들 누가 있을까? 니체, 소크라테스, 플라톤 등등
우리가 알고 있는 철학자들은 대부분 죽은 남성 철학자들이다.
만약 살아 있는 여성들이 일상의 문제에 도전한다면 그 책은 무엇을 말하게 될까?
작가 줄리엔은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문제를 다루면 무엇을 말해야 할까 하는 관점에서 인터뷰를 시작한다.
8명의 여성 사상가들에게 사랑, 놀이, 일, 두려움, 경이, 우정이라는 여섯가지 주제를 '철학적 사유와 일상생활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인터뷰를 한 철학 에세이이다.
사유라는 것은 참 어렵다. 특히나 페미니즘으로 접근하니 더 어렵게 느껴진다.
이들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개인사와 철학적 사유를 쉽고 성찰적인 문체로 엮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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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 예민한 남자입니다
박오하 지음 / 밝은세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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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예민한 남자로 산다는 것,
작가님의 글 속의 말투가 문유석 작가님의 책에서 느껴지는 말투와 비슷하다.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일상 공감 에세이다.
30대 남자의 입장에서 말하는 속마음들, 공감이 참 많이 갔다.ㅎㅎ
책속에 나온 삼일문고, 네이버에 쳐보니 평범한 서점 같아 보이던데.ㅎ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서점 이야기가 나오면 나도 가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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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면 입이 근질근질해지는 한국사 - 도파민과 아드레날린이 분출하는 카툰역사책!
정훈이 지음 / 생각의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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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 속에 있지만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사건이나 인물을 찾아내어 그것에 주목하는 역사 만화이다.
남들은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에 아주 깊이 파고드는 작가님의 스타일답게,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이야기들을 만화로 담았다.
조선시대에 UFO가 있었다는 이야기나 궁궐에 나타난 괴수이야기, 제사음식은 원래 남자가 하는거였다는 이야기ㅎㅎㅎ 모두 재미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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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 기운은 없는데, 사랑하고 싶어요 - 똑똑한 연애를 위한 자존감 고양 프로젝트
최미정 지음 / 팜파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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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결혼 상대의 성격 중 한 가지만 본다면 무엇을 봐야 할까? 비슷해야 잘 맞을까? 달라야 잘 맞을까?
내 생각에는 비슷해야 잘 맞는것 같다.
(비)자발적 솔로들을 위한 연애 지침서, 잘 안 맞는 사람을 만나서 고생하기 전에 꼭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혼자일 때도 행복해야 둘일 때 더 행복할 수 있다는데, 이제는 만나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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