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블루레이] 포드 V 페라리 : 슬립케이스 한정판 (2disc: 4K UHD + 2D)
제임스 맨골드 감독, 크리스찬 베일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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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V 페라리

(FORD v FERRARI)



 감독 : 제임스 맨골드

 출연 : 맷 데이먼. 크리스찬 베일. 카트리나 밸프. 존 번탈. 트레이시 레츠.

         쉬루카스. 노아 주프 

 수상 : 2020년 제92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편집상, 음향편집상) 외 다수


 2019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1959년 르망24시 경기에 출전한 캐럴 셀비는 선두를 달리던 중 연료 부족으

로 피트인 하고, 과열된 차체에 휘발유가 닿아 발화하면서 셸비의 몸에도 불

이 붙는다.


 다행히도 방화복 덕분에 부상은 입지 않고 다시 트랙으로 복귀하고 결승선을 앞두고 있었으나 7000 RPM이 넘게 차량을 몰다 몽롱한 상태에 빠진다.


 병원 검진 결과 그는 심장마비의 위험이 있어서 더 이상 레이싱을 할 수 없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는다.


 한편, 어느 정비공장.

 엔지니어 겸 레이서인 켄 마일스는 자신의 스포츠카 수리를 위해 방문했던 고객과 입씨름을 했고 화가난 고객은 욕설을 내뱉으며 돈도 내지 않고 사라진다.


 헨리 포드 2세는 생산 공장을 찾아 직원들에게 위기에 빠진 회사를 위한 아이디

어를 가져오라고 닦달한다.


 자동차 경기장에서 캐럴 셀비를 만난 켄 마일스는 아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도 주체할 수 없는 못된 성질을 부린다.


 그 즈음, 매출 감소에 빠진 포드는 판매 활로를 찾기 위해 스포츠카 레이스를

장악한 절대적 1페라리와의 인수 합병을 추진하는데......


 남자들의 로망인 스포츠카와 전투 의욕을 고취시키는 레이싱에 관한 이야기만으로도 흥미를 끌 수 있는데 그러면서도 파란만장한 세상살이의 이면과 인생의 굴곡을 섬세하게 그려낸 수준 높은 작품이다.


 자신이 만족하는 최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집념과 목표인 승리를

향한 도전.


 하지만 또 그것을 시기하고 질투하여 계속 방해를 하고 마지막엔 그의 공적까지 가로채는 나쁜 놈들.


 어쩌면 그렇게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대로 쏙 빼서 화면에 옮겨놓았는지공감하고 감명을 받은 영화였다.


 하지만 생각보다 흥행이 좋지 않은 것 같았는데 아마도 그 까닭은 영화의 소재가 남성용이라서 그런 것 같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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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블루레이] 포드 V 페라리 : 슬립케이스 한정판 (2disc: 4K UHD + 2D)
제임스 맨골드 감독, 크리스찬 베일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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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V 페라리] 맷 데이먼과 크리스찬 베일이 열연한 영화다. 르망 24시 경기에 출전했다가 심장 이상으로 은퇴한 레이서 캐럴 셀비와 고집불통인 엔지니어 겸 레이서인 켄 마일스가 경영 위기를 겪는 자동차 기업 포드를 회생시킬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방편으로 스카우트되어 함께 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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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 앤 더머
바비 패럴리 외 감독, 짐 캐리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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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 앤 더머

(Dumb and Dumber)



 감독 : 피터 패럴리, 바비 패럴리

 출연 : 짐 캐리. 제프 다니엘스. 로렌 홀. 카렌 더피. 빅토리아 로웰마이크 

         스타 등


 1994년 미국에서 제작된 코미디 영화.


 조금 모자라는 친구 사이인 노총각 로이드 크리스마스와 해리 던은 돈을 모아

함께 애완 곤충 가게를 하는 것이 꿈이.


 리무진 기사인 로이드는 방금 정류소에 서 여자에게 작업을 걸다 퇴자를 맞았고 애완견 미용사인 해리는 차도 개처럼 꾸며서 한창 바쁘게 영업에 나서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손님을 태우러 갔던 로이드가 손님인 매리 스완슨의 미모에 첫눈에 반하여 요금도 받지 않고 그녀를 공항까지 태워줬는데 그녀가 공항 바닥에 가방을 내려놓고 가는 것을 발견한다.


 사전 약속에 따라 험상궂고 여우 같이 생긴 남녀가 그 가방을 노리는데, 갑자기 나타난 로이드가 매리에게 가방을 돌려주기 위해 그들보다 먼저 가방을 가로채 메리의 뒤를 따르지만 비행기는 이미 출발한 뒤였다.


 그 가방은 납치당한 매리 남편의 몸값으로 납치범에게 전하려고 매리가 공항에

갖다 두었던 것인데 뭣도 모르는 로이드가 그것을 챙긴 것이었다.


 공교롭게도 동시에 사고를 치고 직장에서 잘린 로이드와 해리는 매리에게 가방을 전달하기 위해 그녀가 간다던 아스핀으로 향하는데......


 시작부터 사고를 치고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멍청한 두 녀석.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의 기념비적인 작품이자 짐 캐리 최고의 코미디 영화를 논할 때 항상 등장하는 영화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며,


 우리나라의 유명 연예인들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거론하고 인용하는 작품이.


 저예산 영화로 해외에서는 엄청난 흥행 수입을 올린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는

그에 미치지 못한 것 같았다.


 유명세만큼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스토리가 있어서인지 짐 캐리의 오버 액션이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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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 앤 더머
바비 패럴리 외 감독, 짐 캐리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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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 앤 더머] 짐 캐리, 제프 다니엘스 주연의 코미디 영화다. 리무진 기사인 로이드가 첫눈에 반한 매리 스완슨이 인질범에게 줄 돈 가방을 공항 바닥에 놓고 떠나자 그녀가 가방을 잃었다고 생각한 로이드가 가방을 습득하여 메리에게 전해주기 위해 친구인 해리와 함께 아스핀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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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하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7
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철 옮김 / 범우사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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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Воскресение)

                                                                  L. N. 톨스토이

[ ]


 여러 심리적인 갈등을 겪으면서도 카추샤를 따르기로 결심한 네흘류도프는 시골로 가서 어머니와 고모들로부터 상속받은 토지를 경작자들에게 돌려주는 계약을 체결하고 정리한다.


 그리고 카추샤를 만나 그녀의 사건을 대심원에 상소하고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황제께 청원까지 할 생각이라 말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문제에는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았고 오히려 죄도 없이 같이 갇혀있던 감방 동료들의 구명을 부탁해 온다.


 페테르부르크에 온 네흘류도프는 넓은 인맥을 이용하여 카추샤의 일과 그녀가 부탁한 같이 감방에 수감된 다른 사람의 일을 보기에 바빴다.


 하지만 그의 희망과 달리 카추샤의 상소는 기각되었는데 그것도 대학 시절 자신과 절친이었던 검사국 차장 셀레닌에 의해서였다.


 그래도 네흘류도프는 실망하지 않고 황제께 청원을 추진하는 한편, 카추샤가 부탁한 동료들의 일을 처리해가면서 러시아의 법체계 하에서 죄도 없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구금되어 고통을 받고 있는 사실을 목격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그는 나쁜 행동보다 더 좋지 못한 행동을 자아내는 모체가 되는 좋지 못한 상념에 빠진다. 나쁜 행동은 다만 나쁜 길을 마련할 뿐이지만, 나쁜 상념은 그러한 길로 완전히 끌어넣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바로 안이하고 익숙한 이전의 생활로 되돌아가고 싶은 마음의 유혹이었는......


 세속적인 독자는 카추샤와 네흘류도프 간의 사랑의 결과에 궁금증을 가졌지만 어떠한 결론도 내리지 않는 것을 보면 작가에게 그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았다.


 네흘류도프의 양심은, 젊은 시절 그가 타락하여 방종했던 결과를 뉘우치며 그가 범한 죄의 속죄를 위하여 자신의 자유를 희생하라고 요구하고 있었고, 카추샤도 용서하지 않겠으며 미워하고 있다.’고 했던 마음이 변하여 이제는 그를 다시 사랑하게 되었다고 하지만 그것만으로 그가 용서받고 구원 받은 것은 아니었다.


 네흘류도프의 채워지지 않는 갈증 같은 심리적인 갈등이 이야기의 전반에 걸쳐 디테일하게 작가의 펜 끝에서 묘사되고 있는데, 결국 작가의 선택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한 구원과 부활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결국은 카추샤를 도구로 하여 자신의 영혼의 구원을 갈구한 네흘류도프의 이기심은 아니었는지? 완성되지 못한 사랑의 후유증은 그런 의구심을 남기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작가는 이 작품을 그의 말년에 10년에 걸쳐 완성했다고 하는데 그 속에는 도덕적, 종교적, 그리스도교적, 아나키스트적인 그의 사상들이 집약되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사상들이 집약되어 있다고는 하나 스토리가 우리들에게 익숙하여 비교적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데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도 이 작품에 영감을 받지 않았나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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