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인형
20세기폭스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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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인형] 공포영화계의 명작으로 알려진 무시무시한 인형 공포영화다. 죽어서도 반드시 복수를 하겠다는 저주를 퍼붓던 살인범이 죽기 전에 주문을 외우고 악마의 의식을 진행하여, 그의 영혼이 인형의 몸속에 들어간다. 인형은 앤디의 손에 들어가고 앤디의 집에서부터 공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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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론.참회록
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 신원문화사 / 199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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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회록

(Исповедь)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참회록(懺悔錄)이란 자서전의 일종으로 자신이 지난날 저지른 과오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데 대표적인 참회록으로 아우구스티누스, 장 자크 루소, 레프 톨스토이의 것이 있다. 3개를 묶어 3대 참회록(또는 고백록)이라고 부른다.


 그 중 톨스토이 참회록은 러시아의 문호인 레프 톨스토이가 그의 나이 50대 초반인 1879년에서 1882년 사이에 쓴 단편 작품으로 그의 신앙과 철학에 관한 사고를 기록한 글이다.


 소설가, 시인, 극작가, 철학자로도 잘 알려진, 러시아와 서양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대문호인 레프 톨스토이는 도덕적, 종교적 사상가이며 그리스도교적 아나키스트이기도 한데 그의 참회록과 그를 이해하기 위해 그의 이력을 개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1828년에 태어난 톨스토이는 1844년 카잔대학 동양어학과에 입학하지만 학업에 열의가 없어 자퇴하였고 고향으로 돌아와 잠시 농촌생활을 경험한다.


 1851년 입대하여 크림 전쟁에도 참전한 톨스토이는 세바스토폴 전투에서 공을 세워 훈장까지 받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때의 잔혹한 체험 때문에 평화주의자로 기울게 된다.


 1855년 군에서 제대하고 1857년부터 1861년까지 서유럽을 두 차례 여행했는데 이때의 경험이 그의 일생에 큰 영향을 끼친다.


 특히, 그는 명문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당시 러시아 일반 사회, 특히 농민의 비참한 생활을 목격하고 농민의 생활 향상을 위해 학교를 만들어 교육에 진력했으, 농민 해방 운동에도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톨스토이는 그리스 정교 신앙에 의해 세례를 받았고 성장했지만 어렸을 적에 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종교에서 멀어져 세속의 욕망에 집착하였다.


 그는 전쟁에서 많은 사람을 죽였고 간음했다. 그리고 기만, 절도, 모든 종류의 간, 만취, 폭행, 살인을 저지르며 10년이란 세월을 보냈다.


 그는 사상가 중에서도 주요한 감화력을 가진 예술가요 시인이었기 때문에 어떤

특권의식 같은 걸 가지고 세상 사람들을 교도하는 일을 사명으로 여겼다.


 그러던 중 유럽을 여행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교제를 하고 당시 교양 있는 대다수가 보유하고 있다는, 진보라는 사상을 접하게 되지만 파리에서 사형을 목격한 다음 진보에 대해 회의를 가진다.


 고향에 돌아온 그는 농민학교 사업에 몰두하지만 이따금씩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회의의 순간이 다가오게 되었고 무엇을 위해서? 그래서 그 다음에는?’하는 의문이 솟아올랐다.


 당시 그에게는 인생이란 무의미한 것이며 이것이 진리였다. 그는 마치 악착같이 인생의 길을 걸은 결과 심연에 빠진 것과도 같았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의 앞길에 멸망 이외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그는 멈출 수도 없고 뒤로 돌아갈 수도 없고, 또 자신의 앞길에 고뇌와 참뜻의 사멸 이외에, 즉 완전한 멸망 이외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보지 않기 위해 눈을 가릴 수도 없었다.


 그리고 그는 자살에 대한 너무나 강한 유혹을 받는데......


 상기 톨스토이의 이력 이후의 본문은 그의 참회록의 일부를 요약하면서 주어인 또는 톨스토이로 옮겨놓은 것인데 원래대로 환원하면 톨스토이의 참

회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톨스토이는 동양의 우화 속에서 인생을 찾았다.


 『들판에서 맹수에게 습격당한 길손은 맹수를 피하여 마른 우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하나 그 우물 바닥에는 용 한 마리가 그를 삼키려 커다란 입을 벌리고 있었다. 진퇴양난에 빠진 길손은 야생 관목 가지를 잡고 몸을 지탱했다. 그의 손에 힘이 빠져나갈 무렵, 그는 검은 것과 흰 것, 두 마리의 쥐가 기어 나와 그가 매달린 관목의 줄기를 싹둑싹둑 쏠기 시작하는 것을 발견했다. 길손은 자신의 멸망이 피하기 어려운 것임을 알았다. 그래도 그는 거기에 매달려 있는 동안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고, 관목 잎에 꿀이 붙어있는 것을 발견하자 서슴지 않고 그것을 혀 끝에 받아 쩝쩝 핥았다.


 두 방울의 꿀, 가족에 대한 사랑과 톨스토이가 예술이라고 이름 지은 저술에 대

한 사랑조차도 이제는 그에게 달콤하지가 않다고 생각되었다.


 톨스토이의 참회록의 출발은 내가 가는 길에 기다리고 있는 저 피할 수 없는 죽음에 의해서 없어지지 않는 영원한 의미가 나의 생활에 있을까?였다.


 그리고 그는 이 답을 이성이 지배하는 지식 이외에 살아있는 모든 인간에게는 이성의 지배를 초월한 또 하나의 지식이, 생활의 가능성을 주는 신앙이라는 것이

간직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에서 찾으려 했다.


 그러면서 결국 신을 아는 일과, 사는 일은 하나다. 신은 바로 생명이다.’라는 깨

달음을 얻는다.


 그리고 신앙 속에 진리가 있다는 것, 그러나 그 속에는 거짓도 섞여 있다는 것도 함께 깨닫는다.


 톨스토이의 참회록 속에는 이전에 그가 살아왔던 삶에 대한 반성과 고뇌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겠는데, 성욕이 무척 강하여 젊었을 때 방탕한 생활을 하였다고 알려져 있는 톨스토이지만 아내와 가족을 무척 사랑했고, 자신의 종교에 대한 신앙심이 약해지면서 신을 멀리하고 인생에 대해 회의하면서 자살을 고뇌하다 결국은 신앙으로 회귀하여 안정을 얻는 과정들이 그려져 있다고 하겠다.


 하지만 그의 이성적인 사고와 판단으로 도출한 이 신앙도,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것이 보편적이 아닌 자기 자신만의 것이라 여겨졌는데 참회록 속에 나오는 그의 갈등과 삶에 대한 회의를 보며 나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져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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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론.참회록
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 신원문화사 / 199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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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참회록] 세계 3대 참회록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 세계적인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작품이다. 작가의 나이 50을 넘으면서, 이전에, 신앙심이 약화되고 삶의 목적에 회의를 가져 방황하며 자살을 생각했을 때의 고뇌를 이성적인 사고와 판단으로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던 과정들을 고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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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 5 : 운명의 다이얼

(Indiana Jones and the Dial of Destiny)



 감독 : 제임스 맨골드

 출연 : 해리슨 포드. 피비 월러-브리지매즈 미켈슨. 안토니오 반데라. 쇼넷 

         르네 윌슨. 토비 존스존 라이스 데이비스 등


 2023년에 미국에서 제작, 개봉된 시리즈 제5탄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독일군의 패배로 끝나갈 무렵, 나치 장교로 변장하고 나치

의 약탈품들을 되찾으려던 인디아나 존스가 독일군들에게 붙잡힌다.


 존스의 오랜 숙적 위르겐 폴러가 독일군의 약탈품 중, 예수의 옆구리를 찔렀

다는 롱기누스의 창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교수형을 당하려던 존스의 머리 위로 미군의 폭탄이 떨어지면서 오히려 그는 목숨을 구하고 독일군들을 처치한 다음, 같이 왔다가 그들에게 붙잡혀있는 옥스퍼드 대학의 고고학 교수인 바질 쇼 박사가 잡혀있는 기차에 탑승하는데 성공한다.


 쇼 박사가 심문을 받고 있는 가운데 롱기누스의 창이 가짜로 밝혀지지만 그 기차에는 또 다른 보물인, 그것을 가진 자는 신이 된다는 아르키메데스의 다이얼이

라는 안티키테라의 반쪽이 있음이 확인된다.


 기차에 탑승했던 존스는 롱기누스의 창을 보고 가짜임을 확인하지만 신분이 탄로나 독일군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시시각각 조여 오는 위기 속에 존스는 쇼 박사를 구출하여 함께 달리는 기차에서 독일군들을 무찌르는 대활약을 펼치지만 결국 보물들은 모두 놓치고 안티키테라의 반쪽만 가지고 허무하게 집으로 돌아온다.


 그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러 존스의 은퇴할 시기가 되었을 때, 그의 대녀인 쇼 박사의 딸 헬레나가 그를 찾아오고 이어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과한들이 연이어 나타나는데......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인디아나 존스지만 그의 모험은 여전히 아찔했고 얼치기

막싸움은 스킬이 더 정교해진 느낌이었다.


 이번에는 시간의 틈을 비집고 과거로 돌아가는 설정이었는데, 이전에 보여주었던 모든 시리즈들의 짜릿했던 모험과 스릴을 모두 망라한데 더하여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상황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ㅎㅎ 하지만 지나고 보니 그것도 약간 진부한 느낌이 들었는데, 해리슨 포드의 노익장도 좋지만 이제 그만 그를 놓아줄 때도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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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티 해리 5 (추적자) - [할인행사]
버디 밴 홀 감독, 패트리샤 클락슨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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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티 해리 5 : 추적자

(The Dead Pool)



 감독 : 버디 반 혼

 출연 : 클린트 이스트우드. 패트리시아 클락슨. 리암 니슨. 에반 C. 킴 데이빗 

         헌트 등


 1988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시리즈 마지막인 제5탄이다.


 샌프랜시스코의 밤.

 TV에서 루 쟈네로를 체포하는데 캘라핸 형사의 공이 매우 컸다는 소식이 전

해지는 가운데 뒷모습만 보이는 괴한이 메모지에 여덟 번째로 캘라핸의 이름을

적어 넣는다.


 금문교 다리를 건너 도로를 달리던 캘라핸을 뒤따르던 차량들이 길을 가로막은 다음 괴한들이 내려서 무차별로 자동소총을 난사한다.


 탈출로를 확보하려던 캘라핸의 차가 전복되지만 그는 생생하게 나타나 악당들에게 큼직한 총알을 선사한다.


 사건 현장에 기자들이 몰려들고 그 가운데 사만다 워커의 상기된 얼굴도 보이는데, 캘라핸의 상관들은 그가 차량을 망가뜨린 것을 문제 삼으며 또 다시 그를 현장근무에서 배제시키려 압박한다.


 캘라핸의 새 파트너로 중국계 콴이 들어왔고 캘라핸은 교도소로 자신을 죽이려

부하들을 보낸 루 쟈네로를 찾아가 엄포를 놓는다.


 촬영 현장에서 영화를 찍던 유명 가수 쟈니 스퀘어스가 마약 과다복용으로 변사체로 발견되고, 캘라핸은 강도 사건으로 자신의 총에 맞아 죽은 강도의 주머니 속에서 발견된 유명인사의 이름이 적힌 명단 속에 쟈니 스퀘어스와 자신의 이름이 있는 것을 알게 되는데......


 죽는 사람의 이름을 알아맞히는 놀이인 데드풀이 살인 예고가 되면서 캘라핸은 또 다시 사건 속으로 뛰어든다.


 게임 속의 인물들을 연쇄 살인하면서 자신이 다른 유명인 되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이코패스. 그리고 등장하는 그의 새로운 테러 수법.


 캘라핸의 달달한 러브 스토리 속에 범인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 비록 흥행 실패

로 시리즈의 막은 내리지만 이번 영화 역시 재미는 쏠쏠했다.

 그리고 리암 니슨과 짐 캐리가 별 볼일 없는 배역으로 나오는 것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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