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김홍신의 대발해 1~10 세트 - 전10권
김홍신 지음 / 아리샘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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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권] 평양성이 함락되어 고구려가 멸망하자 대중상과 대조영은 복국을 다짐하며 길을 떠나 태백산을 거쳐 흘한해 지하삼림에 자리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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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침묵
제임스 패터슨 / 우리시대사 / 199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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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침묵

(Along Came A Spider)

                                                                                   제임스 패터슨

 

[ 프롤로그 ]

 

  19323, 프린스턴 인근 뉴저지주. 칠흙같은 밤, 9인치짜리 큼지막한 어른용 장화를 신은 열두 살짜리 소년이 찰스 린드버그의 농장 저택에 침입하여 침대에서 자고 있는 아기 찰스 2세를 납치하여 생매장하고 달아났다. 범인은 브루노 리차드 호프만이 아니라 바로 이 소년이었으며 그 일을 직접 혼자 힘으로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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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슨과 앨릭스는 신체가 건장한 특수수사대, SIT 요원이었고 주택 단지에서 한 가족이 살해된 끔찍한 살인 현장을 목격한다. 매춘부로 여겨지는 어머니와 딸은 침대에 묶인 채 예리한 흉기로 젖가슴이 잘려나가고 음모도 깎여진 채로 난자당해 침대 다리에 묶여 있었고 꼬마 사내애는 옆으로 내던져진 채로 죽어있었다.

 

  상류층의 부유한 아이들만 다닐 수 있다는 워싱턴 조지타운 주간학교에 유명 영화배우인 캐서린 로즈 던의 딸 매기 로즈와 재무성장관 제럴드 골드버그의 아들 마이클 골드버그가 재무성 비밀검찰부 차를 타고 함께 다니고 있다. 그런 아이들을 누군가가 이전부터 주시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비비안 킴 교사의 수업에 열중하고 있을 때 수학과 컴퓨터 과학을 가르치는 개리 소네지가 들어와 비밀검찰부에서 연락이 왔다며 두 아이를 데리고 나가 밴을 타고 사라져버렸다. 오늘따라 기본이 좋은 그

는 미국 제일의 연쇄 유괴범이 될 계획이었다.

 

  샌더스 가족의 피살 현장에 있던 앨릭스와 샘슨이 호출을 받고 조지타운 주간학교로 가서 뜻하지 않게 사건을 맡게 되었다.

 

  두 아이를 마취시켜 납치한 개리 소네지는 워싱턴을 벗어나 안정권에 들어서자 고속도로를 벗어나 울퉁불퉁한 길을 달려 폐허가 된 농가 주택을 지나 여전히 사용 중인 것으로 보이는 창고에 밴을 주차시켰다. 창고에는 1985년형 사브 한 대가 주차되어 있었다.

 

 

  아이들을 차 밖으로 끌어낸 그는 준비해 두었던 20시간가량 효과가 지속되는 최면제를 주사하고 미리 파 두었던 창고 안의 지하의 구덩이 속으로 그들을 집어넣고는 덧문을 닫고 그 위를 흙으로 덮어 위장했다. 버려진 창고 안에서, 하느님께 버림받은 메릴랜드 농장 한복판에서, 60년 전에 찰스 리드버그 2세가 묻혔던 것처럼 두 아이는 땅 속에 묻혔다. 리가 원하기 전에는 절대로 아이들의 은닉처를 알 수 없을 것이었다.

 

  15분 간격으로 뉴스 속보가 TV 화면에 비쳤다. 개리 소네지의 얼굴이등장했고 FBI 로저 그레이엄 형사의 기자 회견이 있었다. 개리는 화가 났다. 자신이 이 영화의 주인공인데 로저가 명성을 얻기를 원하고 있다.

 

  거울 앞에 선 개리는 대머리 가발과 콧수염을 제거하고 콘택트 렌즈를 뺐다. 그러자 금발의 고수머리에 흑갈색의 눈을 가진 전혀 다른 모습의 개리가 나타났다. 그는 차를 몰고 로저의 집 근처에 있다가 새벽 1시가 되어 퇴근하는 로저를 날카로운 칼로 목을 그어 무참하게 살해한다.

 

  개리 소네지의 지저분한 아파트에서 유괴에 관한 책들과 몸값을 받고 풀려난 피해자들에 관한 출력물들과 함께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문구가 거울에 적혀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하지만 집안 그 어느 곳에서도 그의 지문은 채취할 수 없었다.

 

  마이클의 시신이 강을 따라 떠내려가다 경찰에게 발견되었다. 개리 소네지의 메시지가 접수되어 인질구조팀이 긴급 소집되었다. 던 부부 앞으로 천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하고 있었다. 2백만 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는 양도 가능한 유가증권하고 다이아몬드로, 장소는 마이애미 비치였다.

 

 

 

  접선자가 가방을 가지고 비행기를 내리자 앨릭스는 팔걸이를 잡아채고 그를 덮쳤다. 그를 제압하고 멀리서 접근하는 FBI의 불빛을 보는 순간 앨릭스는 뒤통수를 가격당하고 정신을 잃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접선

 

자와 몸값은 사라지고 없었다.

 

  개리는 윌밍턴의 자신의 집을 벗어나 워싱턴에 되돌아왔다. 그는 비비안 킴의 아파트에 침입하여 그녀를 무참하게 살해했다. 그녀는 양쪽 젖가슴이 잘려나가고 음모도 깎여 나갔으며 기다란 사냥용 칼이 복부를 관통한 채로 죽어 있었다.

 

  앨릭스와 샘슨은 침실 바닥에서 매기 로즈 던의 나머지 한 짝의 핑크빛 운동화를 발견할 수 있었다. 개리 소네지가 침실을 다녀갔다. 주택 단지 살인 사건을 일으켰던 범인 역시 소네지였다. 그가 바로 그 짐승이었으

며 그가 시내로 되돌아왔다......

 

  작가에 대해 잘 모르기도 했거니와 책의 제목조차 관심을 끌기엔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았는데 너무도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에 흠뻑 빠졌었다. 시드니 셀던의 추천의 글이 장난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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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침묵
제임스 패터슨 / 우리시대사 / 199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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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건너면 산이 있다. 공포와 서스펜스 속으로 점점 빠져들게 한다.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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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살인사건 동서 미스터리 북스 16
S.S. 반 다인 지음, 안동림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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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살인사건

(The Green Murder Case)

                                                                                             반 다인

 

  반 다인(S.S. Van Dine | Willard Huntington Wright 18881939) 미국 추리 작가. 하버드 대학 졸업 후 신문 잡지 및 미술평론가로 활약하기도 하였다. 1926<벤슨 살인사건>으로 데뷔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비숍 살인사건> <그린 살인사건> 등이 있다.

 

  유서 깊은 뉴욕의 그린 저택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2층 자신의 방에 있던 큰딸 줄리아 그린이 총에 맞아 사망하고 맞은 편 방에 있던 막내딸 에이더가 등에 총을 맞고 부상을 입었다. 없어진 물품은 없으며 범인은

현관으로 통하는 마당에 희미한 발자국을 남기고 사라졌다.

 

  존 F X 매컴 검사와 파이로 번스 탐정이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범인이 쏜 총은 32구경 회전식으로 자동권총은 아니었고 맏아들 체스터

그린을 비롯한 집안사람들은, 범인은 단순히 도둑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번스는 사건의 정황을 예의 깊게 검토하기 시작한다. 체스터가 총소리를 듣고 줄리아 방에 갔을 때 줄리아 방은 불이 켜져 있었고 그녀는 총을 맞은 채 침대에 누워있었으며 23분 후 또 다시 총소리가 들리고 집사인 스프리트가 부르는 소리에 에이더의 방으로 갔었다고 했다.

 

  스프리트는 첫 번째, 두 번째 총성을 모두 들은 후 계단을 내려와 에이더의 방에서 그녀가 등에 총을 맞고 쓰러진 것을 발견하였는데 그 때도 불은 켜져 있었다고 했다. 매컴과 번스는 저택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면담을 하였는데 총소리는 듣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았고 체스터가 가지고 있던 낡은 32구경 회전식 총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다.

 

  체스터는 오래 전에 총이 없어진 것 같다고 말하지만 여동생 시벨라는 지난 주일에 체트의 책상 속에서 그것을 보았다고 진술하였고 자신의 가족들은 틈만 있으면 상대방을 물어뜯을 것처럼 덤비고 미워하며 서로 죽

이고 싶어 하기 때문에 모두가 용의자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더는 그날 무엇인가에 잠이 깨어 누군가 방 안에서 자기를 노리고 있는 듯한 기척에 무서움을 느끼고 불을 켜기 위해 스위치를 더듬다가 갑자기 어떤 손에 붙잡혔고, 몸을 돌려 도망치려고 하다가 등에 총을 맞

고 정신을 잃었다고 한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시벨라는 범인이 바로 에이더라고 말한다. 그녀는 아버지가 에이더를 데리고 온 뒤로 에이더가 쭉 자신의 가족을 증오하고 있었으며 지난주에 체트의 방에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 때 그의 권총을

훔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스는 사건을 분석하면서 줄리아의 사망 당시의 모습에 주목한다. 그녀는 눈을 똑바로 부릅뜨고 입은 벌린 채로 두 손으로 침대 커버를 꽉 움켜잡고 죽어 있었다는 것이었다. 반스는 그 집에서 무언가 무섭고, 상도 못할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체스터 그린이 살해되는 두 번째 사건이 발생했다. 도난당한 물건은 아무것도 없었고 지난번 사건과 같이 밤 11시 조금 지난 시각에 시벨라가 총소리를 듣고 그를 발견했단다. 그런데 줄리아와 마찬가지로 체스터의 표정 역시 눈은 말할 수조차 없는 놀라움을 나타내는 듯이 크게 뜨고 있었고 입은 공포에 얼어붙은 듯 헤벌린 모습이었다.

 

 수사는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발자국이 찍힌 오버슈즈는 체스터와 렉스가 가지고 있었는데 렉스의 것은 치수가 엄청 작았다. 트바이어스 그린이 죽은 이후 봉해져 있는 그의 서재를 제외하고 거실의 지하실부터 지붕 밑까지 철저하게 조사가 이루어졌고 하인들의 신원도 재조사가 이루어졌지만 사건과 관련하여 밝혀진 사실은 아무것도 없었.

 

  수사는 점점 미궁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었다. 히스는 재산 상속과 관련한 유언장이 사건의 동기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자 번스가 이

에 동의하였고 매컴이 그 내용을 알아보기로 했다.

 

 얼마 후 렉스 역시 총에 맞아 살해당한다. 그 시각 폰 브롬 의사가 시벨라의 방에 있었고 경비를 서던 경찰은 저택 출입자는 없었다고 했는데 에이더의 방에는 바닥에 더러운 발자국이 나 있고 발코니로 통하는 문이 열려있었다.

 

  렉스는 선 채로 눈 위에 총을 맞고 쓰러진 듯 보였다. 에이더가 말한 종이가 든 봉투는 이미 없어졌으며 발자국은 저택을 한 바퀴 빙 돌아 발코니로 올라가기는 했는데 내려온 흔적은 없었다. 살인자는 집안에 있을 가능성이 컸다.

 

의사의 가방에서 독약인 모르핀과 스트리키닌이 없어졌다. 저택 안에 둔 가방에서 없어진 것이니 누군가가 훔쳐간 것이 분명하다. 여자 경관

오브라이언을 간호사로 위장하여 저택으로 들여보내기로 했다......

 

 

 

  독자의 추리를 뛰어넘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나무랄 데 없이 잘 짜여진 미스터리 추리 소설의 고전이라고 할만하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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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살인사건 동서 미스터리 북스 16
S.S. 반 다인 지음, 안동림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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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랄 데 없이 잘 짜여진 미스터리 추리 소설의 고전이라고 할만하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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