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 살인자의 이야기

(Mordene i Kongo)

  

 

 감독 : 마리우스 홀스트

 출연 : 엑셀 헨니. 토비아스 산틀만 등

 

  2018년에 제작된 노르웨이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제2차 콩고 전쟁이 끝났지만 반군의 은쿤다 장군은 우간다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 콩고의 정국은 매우 불안정하다.

 

  거친 모험을 즐기는 노르웨이 군인 출신의 조슈아, 우간다에 도착하여 절친 토스톨프를 만난다토스톨프는 은쿤다 측에서 반 콩고 활동을 하며 무슨 일을 꾸미는 듯 조슈아를 가담시키고 에디를 찾아 콩고로 향한.

 

  어렵지 않게 국경을 통과한 두 사람은 바이크가 고장 나는 바람에 운전기사를 고용했는데 숲속 길 어느 지점에서 운전기사가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고 두 사람은

콩고군에 의해 체포되었는데......

 

  노르웨이 영화는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별로 특별한 느낌은 없었다. 다만, 광고

카피만은 나에게 100% 효과를 나타낸 것 같아 뒷맛이 씁쓸했다.

 

  학교 다닐 때 지리 시간에 배운 브라자빌 콩고, 레오폴드빌 콩고의 기억이 되살아나서 확인하였는데 레오폴드빌 콩고가 오늘날의 콩고 민주 공화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수도인 레오폴드빌도 킨샤사로 이름이 바뀌었다.(와 ∼ 영화 속에 담배 피우는 장면이 너무 많이 나오니까 그것도 짜증이 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수호지 세트 - 전10권 - 개정증보판
시내암 지음, 이문열 평역 / 민음사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수호지

                                                                             시내암(이문열 평역)

 

[ 7 ]

  하늘이 미리 정해 둔 땅에 백여덟 호걸이 다 모이니 양산박의 기세는 전에 없이 드높았다. 어느 날 송강이 갑자기 정월대보름을 맞아 도성 구경을 가겠다고 나섰다. 오용이 동경에는 지금쯤 관원들이 쫙 깔렸을 것이라며 송강을 말렸지만 송강은 끝내 고집을 피우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짝을 지은 몇 개 조가 등불놀이 구경을 하러 동경으로 출발했다.

 

  동경에 간 송강은 황제가 아낀다는 동경의 상청에서 으뜸가는 기생 이사사를 꾀어 차와 술을 마셨다. 그런데 그런 꼴을 보고 있던 이규가 몹시 화가 난 상태로 있었는데 마침 그때 그 집에 황제가 들렀고 뒤 이어 양태위가 들어섰.

 

  양태위는 들어서자마자 이규를 발견하고는 나무라기 시작했다. 분풀이 할 데가 없어 억지로 속을 누르고 있던 이규가 의자를 던져 양태위를 쓰러뜨리고 집안 곳곳에 불을 질렀다. 황제는 놀라 한 줄기 연기처럼 몸을 빼내 궁궐로 돌아갔는데 소동은 하늘과 땅이 놀라 움직일 지경이었다.

 

  소동을 전해 들은 고태위는 도적들을 치자고 천자께 상주했다. 한편 이규와 연청은 걷고 걸어서 양산박으로 돌아가다 어느 한 장원에 들렀는데 이틀 전에 송강이 그 집의 예쁜 딸을 납치해 갔다는 얘기를 들었다. 동경에서 이사사와의 일을 잊지 않고 있던 이규는 송강이 틀림없이 그렇게 했다고 생각하고 몹시 흥분하여 송강을 죽이겠다고 달려들었다.

 

  송강은 이규와 군령장을 써놓고 함께 그 장원으로 가서 딸을 납치해 간 것이 송강이 아니란 것이 확인하였다. 규는 연청의 조언대로 회초리를 한 짐 지고 송강에게 가서 용서를 빌었다.

 

  그 일이 있고 양산박은 비교적 조용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조정에서는 송강의 무리가 곳곳에서 난을 일으켜 고을들을 소란케 한다는 보고들이 속속 도착해 있었다. 천자가 아직도 송강을 체포하지 못한 것을 질책하자 어사대부 최정이 나서서 송강을 귀순시켜 오랑캐를 막는데 활용하자고 건의한다.

 

  천자도 그 말을 옳게 여겨 사신으로 뽑아 양산박으로 가게 하지만 간신들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하였고 간신들은 오히려 토벌군을 편성하여 양산박과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그들은 번번이 패하였고 사실을 정확하게 알게 된 천자는 직접 글을 써서 송강의 무리들을 부르는데......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결국 천자의 부름에 응한 송강은 나라를 위해 공을 세우러 요나라로 출병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호지 세트 - 전10권 - 개정증보판
시내암 지음, 이문열 평역 / 민음사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수호지] 7. 하늘이 미리 정해 둔 땅에 백여덟 호걸이 다 모이니 양산박의 기세는 전에 없이 드높았는데 이를 우려한 조정에서 동추밀과 고태위의 토벌군을 수차에 걸쳐 보낸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패퇴하였고 양산박 호걸들의 충성심을 알게 된 천자가 그들을 불러들여 요나라 정벌의 임무를 맡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5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한책읽기 2021-01-03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절반의 절반의 고지를 넘으심.

하길태 2021-01-04 07:30   좋아요 0 | URL
ㅎㅎ그렇네요.
대하소설을 워낙 좋아하고 또 책이 재미있으니까 책장이 잘 넘어갑니다.ㅎㅎ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감독 : 존 카니

 출연 :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 헤일리 스테인펠드.

             제임스 코든. 캐서린 키너 등

 

   2013년에 미국에서 제작되어 인기를 끈

 영화인데 20201231일 국내 재개

 이 확정되었다.(어쩌다 보니 우연히도

 은 날 영화를 보게 되었다.)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는 메이저 음반

 회사와 계약을 하게 된 남자친구 데이브

 를 따라 뉴욕으로 가게 된다.

 

  그런데, 이제 명성을 얻게 된 데이브는 다른 여자에게 마음이 빼앗겨 오랜 연인이자 음악적 파트너인 그레타에게 절교를 선언한다.

 

  데이브와 헤어져 짐을 챙겨 나온 그레타는 친구 스티브를 찾아간다. 스티브는 그레타의 울적한 마음을 달래려고 그가 노래하는 밤업소에 데리고 갔고 그녀는 스티브의 권유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른다.

 

  한편, 한 때는 스타 음반프로듀서였지만 오늘, 딸이 보는 앞에서 해고당한 댄이 마음을 달래려 그곳에 있었고 그레타의 자작곡을 듣게 된다. 이렇게 만난 두 명의 루저(Loser)는 의기 투합하여 함께 음반을 제작하기로 하는데......

 

  희망을 잃지 않은 루저(Loser)들의 새로운 도전과 성취, 잔잔한 감동이었다. 물론 음악 영화다. 음악 영환데, 음악 영화로써의 의미만을 가진 것은 아닌 것 같다. 반드시 정해진 길만이 길인 것은 아니다. 혹시 좌절하는 젊은이들이 있다면 말해주고 싶다. Begin Again!

 

  마크 러팔로의 엉거주춤한 듯한 표정 연기는 항상 매력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영화 속의 음악들을 알지 못해 즐기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6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막시무스 2021-01-02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길태님! 새해 인사가 늦었습니다! 언제나 좋은 글과 영화소개에 많은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21년도에도 행복한 책읽기와 영화 보기의 시간으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하길태 2021-01-02 22:31   좋아요 0 | URL
막시무스님! 반갑습니다.
저 역시 님의 글 잘 보고있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지(The Good Earth)

  

 감독 : 시드니 프랭클린

 출연 : 폴 머니. 루이제 라이너. 월터 코

          놀리. 틸리 로쉬 등

 

  1937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펄 벅의 동명의 소설이 원

 작이다.

 

  순박하고 순종적이며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가난한 농부 왕 룽은 큰 집의 하인

 으로 있던 오란과 결혼하게 된다.

 

  차 한 잔, 결혼식 날 목욕하는 물까지 아까워하는 아버지는 신부를 데려오는 것이 입 하나가 더 느는 것이라 걱정하지만 오란이 집에 오면서부터 왕 룽의 집은 서서히 변하기 시작한다.

 

  알뜰하고 부지런하고 순종적인 아내와 함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땅을 열심히 경작하면서 왕 룽은 아이도 갖게 되고 재산이 불어 더 많은 땅을 소유하게 되어 이제는 옛날의 가난한 왕 룽이 아니었다.

 

  그런데 어느 해 극심한 가뭄으로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없게 되자 사람들은 모

두 땅을 팔고 남쪽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데......

 

  변발을 한 서양인 왕 룽이 어색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한데 내용을 원작에 가깝게 표현하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어색함을 훨씬 뛰어넘어 전혀 거부감을 느낄 수

없었다.

 

  소설 대지는 모두 3부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 대지(The Good Earth,1931), 2. 아들들(Sons,1933), 3. 분열된 일가(A House Divided,1935)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칭하여 대지의 집(The House of Earth)으로 불린다.

 

  1931년에 1부작이 퓰리처상을 수상했는데 이 1부작이 영화로 만들어 졌으며 노

벨 문학상은 3부작이 모두 발표되고 난 이후인 1938년에 수상하였다.

 

  선교사였던 부모님을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 18년간 생활하였고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 중국농업연구의 세계적 권위자가 된 존 로싱 벅 박사와 결혼을 했었다. 소설 속에는 그녀의 중국에서의 사실적인 생활 경험들이

녹아 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

 

  남편과 이혼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게 돼. 2차 세계대전 뒤에 미국 군인들이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 남기고 온 아이들을 돕기 위해 펄 벅 재단을 세웠다. 그래서 아시아의 많은 사람들은 펄 벅을 사회운동가로 더 많이 기억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현재까지 펄 벅 재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1963), <새해>(1968) 등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한 작품도 있다고 한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5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레삭매냐 2021-01-01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펄 벅의 대지가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되었으면 합니다.

하길태 2021-01-01 21:19   좋아요 1 | URL
예∼
그것도 뭐, 또 새로운 의미가 있기도 하겠네요.^^

얄라알라북사랑 2021-01-01 22: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대지를 초등학교때 읽었는데...큰 대 자로 생각해왔어요. 영화 원제가 good earth 인 걸 처음 알았네요^^

하길태 2021-01-02 07:47   좋아요 1 | URL
사랑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 작품을 여러 사람이 번역할 경우 각각 다른 제목을 정하여
헷갈릴 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원 제목을 명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