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타짜 : 일반판 - 아웃케이스 없음
최동훈 감독, 김혜수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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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짜 1



 감독 : 최동훈

 출연 :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김응수. 김윤석. 주진모. 김상호 

 수상 : 2007년 제1회 대한민국 영화연기대상 남우조연상(김윤석), 우주연상

         (조승우), 여우주연상(혜수)


 2006년에 제작된 영화로 허영만의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다.


 가구공장에서 일하는 고니는 공장에서 벌어진 노름판을 기웃거리다 대학을 졸

업하고 돈 버는 시대는 갔다고 생각한.


 그리고 돈을 빌려 그 노름판에 뛰어들지만 3년 동안 모아두었던 돈을 모두 잃고 만다. 이미 도박판에 발을 들여놓고 중독에 빠진 그는 누나의 이혼 위자료를 훔쳐 다시 노름판을 찾지만 전문도박꾼 타짜들이 짜고 친 판에 말려들어 가진 돈을 몽땅 잃고야 뒤늦게 그 사실을 알게 된.


 화가 난 고니는 사기 도박꾼 일행을 찾아 나섰다가 전설의 타짜 평경장을 만나게 되는데......


 타짜. 만화든, 영화든, 그 단어의 뜻만으로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작품이다. 돈에 얽힌 모든 것들, 여자, 탐욕, 사랑, 의리, 배신, 폭력, 살인 등등이 모두 이 한 편의 영화 속에 담겨있고, 그들이 서로 인과관계를 형성하며 스토리를 갈수록 흥미진진하게 발전시킨다.


 출연 배우들의 연기도 일품이었지만 원작의 구성이 워낙 좋았던 것 같다. 작가 허영만은 히치콕의 흉내를 내는지 카메오로 모습을 나타내었고, 이 작품의 성공으로 타짜 시리즈가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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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포
안톤 후쿠아 감독, 포레스트 휘태커 외 출연 / 비디오가게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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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포(Southpaw)



 감독 : 안톤 후쿠아

 출연 : 제이크 질렌할. 레이첼 맥아담스우나 로렌스. 포레스트 휘태커. 오           미 해리스 등


  2015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액션 영화다.


 430패의 무패 신화를 달리고 있는 복WBC, WBA, WBO, IBF 통합 라이트

헤비급 세계챔피언 빌리 호프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벌어진 4번째 타이틀 매치에서도 무난히 승리를 거둔다.


 그는 뉴욕 우범지역의 고아원 출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프로 복서로 성공하였으며 사랑하는 아내, 모린 역시 같은 고아원 출신이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다음 상대를 묻는 질문에 에스코바가 나타나 다음 상대는 자신이 될 것이라고 도발한다. 흥분한 빌리 호프는 프로모터에게 그와의 시합을 주선하라 하지만 거부당한다.


 그런 후 어느 날, 자선행사에 참가하여 연설을 하고 나오는 빌리 호프를 에스코바의 패거리들이 도발하여 싸움이 벌어졌는데 그 과정에서 모린이 총을 맞고 숨지고 만다......


 제이크 질렌할의 연기가 미쳤다. 특별할 것 없는 스토리를 제이크 질렌할의 연기가 모두 살려 놓는다. 너무도 사실적인 경기 장면뿐만 아니라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에서 그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데, 내가 오늘 본 것은 영화가 아니고 살아있는 실화였고, 현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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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21-05-12 16: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제이크 질렌할 광팬입니다. ^^
이 영화 못 봤는데 추천 감사합니다. ㅎㅎ
혹시 <소스 코드>는 보셨어요. ^^

하길태 2021-05-12 21:12   좋아요 2 | URL
질렌할, 연기가 볼수록 매력있네요 ^^
소스 코드는 다운만 해놓고, 아직 보지는 못햇습니다. 곧 볼 예정입니다.ㅎㅎ

북다이제스터 2021-05-12 21:22   좋아요 1 | URL
지금 <사우스포> 보고 있습니다.
43전승 선수가 벤틀리 타는 건 좀 약하네요. ㅎㅎ
영화 처음 부분 넘 좋습니다. ^^
 
제인 도
안드레 외브레달 감독, 브라이언 콕스 외 출연 / 오퍼스픽쳐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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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도

(The Autopsy of Jane Doe)



 감독 : 안드레 외브레달

 출연 : 에밀 허쉬. 브라이언 콕스. 올웬 캐서린 켈리. 오필리아 로비본. 마이

         클 맥엘하튼 등


 2016년에 제작된 공포영화다.


 버지니아, 그랜섬. 살인사건 현장을 조사하던 보안관이 그 집의 지하에서 하반

신이 땅 속에 묻힌 알몸의 여자 시신을 발견한다.


 보안관은 신원 미상의 이 시신을 3째 부검소를 운영 중인 토미와 오스틴 부자에게 부검 의뢰한다토미는 부검을 하면서 시신에서 기묘한 흔적들을 하나하나씩 발견하는데......


 무서운 영화다. 시신들, 부검, 으스스한 분위기, 폐쇄된 공간에서 느끼는 공포심과 두려움, 이런 것들이 한데 어우러져 극심한 긴장감과 함께 모골을 송연하게 한.


 부검 장면들이 너무 적나라하여 심장이나 비위가 약한 사람은 보지 않기를 권하고 싶다. 고어물은 아닌데 시신을 무슨 고기 자르듯......부검을 하는데, 어휴, 끔찍하다.


 나도 모르게 몸에 잔뜩 힘을 주고 보게 되었다. 그런데 어떻게 그 시신이 그곳에 있게 되었는지는 아무런 설명이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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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1-05-11 16: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크롤 할때 이런 표지는 정말 너무 깜놀이요.
가끔 아래에서 올라오거나 위에서 내려오는 표지 때문에 놀라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ㅋㅋ

하길태 2021-05-11 21:08   좋아요 3 | URL
ㅎㅎㅎ 놀라게 해서 죄송합니다.
근데 이거 제가 그런 것 아니예요,ㅠㅠ

그레이스 2021-05-11 21:10   좋아요 2 | URL
아녜요
재밌어요
북플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

하길태 2021-05-11 21:12   좋아요 3 | URL
ㅎㅎㅎ 그냥 웃자고 해 본 소리예요.^^
 
[블루레이] 아메리칸 허슬
데이비드 O. 러셀 감독, 크리스찬 베일 외 출연 / BK corp.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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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허슬

(American Hustle)



 감독 : 데이비드 O. 러셀

 출연 :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브래들리 쿠퍼. 제레미 레너 등


 2013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범죄 영화.(어느 정도는 실화라고 밝히고 있다.)


 사기꾼인 대머리 어빙이 정성스럽게 뒷머리, 옆 머리칼을 끌어당겨 민머리 부분을 가리고 호텔방을 나서는데그의 여자 친구인 시드니에게 한창 작업을 걸고 있는 FBI 요원 디마소가 나타나 그의 머리칼을 흩트리며 화를 돋운.


 허접한 사기꾼 커플이었던 어빙과 시드니는 사기를 치려다 FBI 요원 디마소의 함정 단속에 덜미를 잡혔고, 그래서 이제는 살아남기 위해 FBI의 끄나풀이 되어 그들과 함께 큰 건수를 노리게 된다.


 딱 4명만 잡자던 그들의 계획은 정치인, 그리고 연루된 마피아에까지 범위가 넓어지고, 설상가상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어빙의 아내 로잘린까지 가세하자 판은 점차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되는데......


 범죄 영화인데도 오히려 오락성이 더 강조되어 즐겁게, 가볍게 감상하였다. 에이미 아담스, 보는 사람들이야 즐겁겠지만, 몸매 자랑을 너무 하는 것 같다. 로버트 드 니로, 내가 보는 영화 속에 계속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번에는 아이리시맨에서의 역할과 비슷한 배역으로 나온다.


 그중 가장 반가웠던 것은 내가 즐겨 들었던 노래들이었다. <AmericaA Horse With No Name> <Donna SummerI Feel Love> <Tom JonesDelilah> <Elton JohnGoodbye Yellow Brick Road> <The TemptationsPapa Was A Rolling Stone> <SantanaEvil Ways> <Paul McCartneyLive And Let Die> <Bee GeesHow Can You Mend A Broken Heart> <I Saw The Light> <Blue Moon>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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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시맨

(The Irishman)



 감독 : 마틴 스코세이지

 출연 :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등


 2019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범죄 영화.


 영화는 이제는 노인이 된 프랭크 시런의 고백으로부터 시작된다.


 필라델피아 남부 트럭 노조 107지부의 교섭위원이었던 그는, 일개 노동자 중의

한 사람이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페인트 칠을 하기 시작했다.(여기서 페인트

칠이란, 총으로 표적을 암살할 때 피가 뿜어져 벽에 페인트 칠을 한 것처럼 되는 현상을 비유한 듯하다.)


 트럭으로 육류를 운송하던 프랭크는 고기를 통째로 빼돌리다 적발되어 기소되었지만 변호사 빌 버팔리노의 도움으로 무죄 방면되었고, 변호사와 함께 간 술집에서 자신의 운명을 바꿔놓을, 이전에 고장난 자신의 트럭을 고쳐주었던, 변호사의 사촌형인 러셀 버팔리노를 만난다.


 러셀은 필라델피아 마피아의 새 보스가 된 브루노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았고, 얼마 후 프랭크에게 작은 일을 맡기기 시작했는데......


 전후 미국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범죄 조직의 한 암살자가 겪어온 조직 생활의 내면과 암투를 그린 영화다. 한때는 뉴욕 이민자의 절반 이상을 아일랜드인이 차지했다는데 영화 제목도 그것에 착안한 듯하다.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들을 출연시켜 분위기를 한층 무겁게 가져가는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영화 대부를 연상시키며 3시간 30분의 러닝 타임이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영화 속에 빠져들게 한다.


 나이 많은 배우들을 출연시키고 특수 기법으로 시간을 거슬러 놓았지만, 아무래도 나이 많아서 하는 연기이고 보니 폭력적인 장면에서는 유연하지 못한 늙은 몸이 표시가 난다. 로버트 드 니로는 늙어서 활동이 더욱 왕성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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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cat329 2021-05-01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영화 보고 싶던건데 잊고 있었어요. 이렇게 일깨워주시니 감사합니다 ~

하길태 2021-05-01 21:41   좋아요 0 | URL
예,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잉크냄새 2021-05-02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나이 많은 배우들의 활동이 거의 없다시피 하네요.
윤여정은 완전 특이한 케이스구요.

하길태 2021-05-02 15:10   좋아요 0 | URL
그렇네요. 아무래도 주된 관객층이 젊은 사람들이라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