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 오브 왓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 제이크 질렌할 외 출연 / 비디오여행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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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오브 왓치

(End Of Watch)



 감독 : 데이비드 에이어

 출연 : 제이크 질렌할. 마이클 페냐. 나 켄드릭. 나탈리 마르티네즈코디 혼

         아메리카 페레라. 프랭크 그릴로. 데이빗 하버 등


 2012년 미국에서 제작된 범죄, 액션 영화다.


 거리의 수호자 경찰.

 오늘도, 형제처럼 절친한 경찰관 브라이언 테일러와 마이크 자발라는 거리에서

수상한 차량을 발견하고 뒤쫓아 총을 난사하며 그들에게 대항하던 범죄자들을

사살한다.


 정당방위가 확인되어 다시 현장에 복귀한 두 사람은 구역을 배정 받아 다시 순찰에 나서는데 자발라는 현장에서 자신을 멕시코인이라 멸시하는 흑인 용의자를 흠씬 두들겨 패준다.


 어둠이 내려앉은 도시의 밤.

 사전 준비를 마친 커브사이드 갱 단원들이 다른 조직인 블러드 갱단을 찾아가 무조건 자동소총을 난사하고 달아난다.


 날이 밝아 두 경찰관이 간밤에 총기 사건이 발생했던 현장에 조사 차 나섰지만 FBI가 사건을 인수했고, 현장에 왔던 선배 고참 경관은 두 사람이 너무 열성적으

로 일한다며 핀잔을 준다.


 두 경찰관은 다시 순찰 중 아이 실종 사건을 처리하였고 야간 민원 처리 중 갱단의 파티에 브레이크를 걸기도 하였으며 자발라의 가족 파티에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갱 조직의 돈과 불법 무기를 압수하였고 야간 순찰 중에는 화재 현장

에서 어린아이를 구출하여 일약 경찰의 스타로 두각을 나타내게 되는데......


 거리의 범죄에 맞서 싸우는, 평범하지만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두 경찰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별하게 의도된 대형 사건의 처리나 탁월한 능력을 가진 경찰관의 무용담이 아니라서 별로 재미가 없을 것 같지만 그래서 더 새롭고 사실감 있고 스릴 있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경찰관들을 미화하기 위해 만든 영화 같았지만 자신을 돌보지 않고 범죄 현장에서 활약하는 경찰관들을 보면서 느낌이 새로워지는 것 같기도 했다.

 스토리 마지막 클라이맥스 부분이 매우 인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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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오브 왓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 제이크 질렌할 외 출연 / 비디오여행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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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오브 왓치]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범죄, 액션 영화다. 형제처럼 절친한 경찰관 브라이언 테일러와 마이크 자발라는 수상한 차량을 발견하고 뒤쫓아 총을 난사하며 대항하던 범죄자들을 사살한다. 그들은 그렇게 열성적으로 근무하면서 갱단의 표적이 되었고 어느 날 예상치 못한 공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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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멀 피어 - [할인행사]
그레고리 호블릿 감독, 리차드 기어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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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멀 피어

(Primal Fear)



 감독 : 그레고리 호블릿

 출연 : 리차드 기어. 로라 리니. 존 마호. 알프리 우다드. 프랜시스 맥도먼드

         에드워드 노튼. 스티븐 바우어. 마우라 티어니. 안드레 브라우퍼 등

 수상 : 1997년 제54회 골든 글로브 시상(남우조연상)


 1996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다.


 실력으로는 업계 최고로 꼽히면서 죄가 있는 범죄자도 무죄로 만들어내는 악명

조차 보유하고 있는 변호사 마틴 베일이 바쁜 중에도 기자의 인터뷰에 응한다.

그에게 있어서 진실이란 망상이라고까지 말하면서.


 성가대의 합창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열리는 시카고 법조인 협회와 가톨릭 자선 연회에서 대주교를 비롯한 주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맙소사!

 시카고에서 존경받는 로마 카톨릭 대주교, 러쉬맨이 가슴에 B32-156이라고 새겨진 채 온몸이 난자당한 채 처참하게 살해된다.


 기자와 인터뷰가 계속되는 가운데 피투성이가 된 채 현장에서 도망치다 붙잡힌 19살의 소년 용의자 애런 스탬플러의 모습을 TV로 본 마틴 베일은 교도소로 찾아가 무보수로 변호할 것을 제의하고 그의 허락을 받아내어 그의 변호사가 된다.


 중요한 것은 진실, 그가 범죄를 저질렀느냐가 아니고 오로지 재판에서 이기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범인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재판에 임하게 되는데......


 에드워드 노튼의 데뷔작으로 유명한데 이중인격이라는 소재를 본격적으로 끌어온 스릴러로, 반전 영화 중에서는 손꼽히는 고전에 속한다고 한다.


 이중인격 또는 다중인격. 의학적으로는 해리성 정체성 장애라고 한다는데 우리가 농담 삼아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을 일컬을 때 쓰는 이중인격자라는 용어와는 차원이 다르게 무섭다.


 하지만 그걸 또 자신의 범죄에 이용하는 애런은 정말 영리하고 무서운 범죄자인 것 같다.


 그런 애런 앞에 처참하게 무너진 마틴 베일. 이제는 진실이 중요한지 알게 되었

을 것이다.


 리차드 기어의 연기야 말할 것도 없지만 데뷔작이라는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가

감탄을 자아나게 했다.

 대단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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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멀 피어 - [할인행사]
그레고리 호블릿 감독, 리차드 기어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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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멀 피어] 리차드 기어, 에드워드 노튼 출연의 영화다. 실력으로는 업계 최고로 손꼽히지만 도덕적으로는 악명을 떨치는 변호사 마틴 베일. TV에 나오는 대주교 살해범 애런의 변호를 자청한다. 그리고 재판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지만 하나하나 진실이 밝혀지면서 희망을 잃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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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법적 유물론 - 백두사회과학 8
백두 / 198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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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법적 유물론

                                                              빅토르 아파나셰프


 (이 글은 앞서 리뷰로 적었던 변증법적 유물론을 실천적 관점에서 바라본 글이다. 앞의 글과 같이 읽으면 마르크스의 사상과 공산주의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

을 것 같다)


 우리는 어마어마한 수의 매우 다양한 물체들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그들의 속성들이 아무리 다양하더라도 모두 물질적이며 인간의식의 외부에 독립하여 존재한다.


 자연과학은 지구가 인간이나 생명 유기체의 출현에 비해 수백만 년 전부터 이미 존재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는 자연, 즉 물질이 객관적이며 인간 및 그의 의식으로부터 독립해 있고 의식

자체가 물질세계의 기나긴 진화의 산물일 뿐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레닌의 책, 유물론과 경험비판론(Materialism and Empiro-Criticism)에서의 물질에 대한 정의를 빌리면, 물질은 창조될 수도 없고 파괴될 수도 없으며, 물질

이야말로 현존하는 모든 것의 내적인 궁극원인이 된다.


 그리고 이 물질들은 운동 속에서만 존재하는데 물질의 운동은 절대적이며 영원하.


 반면에 의식은 고도로 조직된 물질의 속성이며 물질적 요인들의 영향을 받아 발생하고 발전한다. 그러나 일단 의식이 물질을 토대로 발생하면 이 의식은 어느 정도 독자성을 획득하여 물질세계의 발전에 능동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같이 물질에서 생성된 의식일지라도 인간의 의식은 동물의 심성과 질적으로 다르다. 왜냐하면, 동물들의 심성이 오로지 생물학적 발전의 산물임에 반해인간의 의식은 무엇보다 역사적, 사회적 발전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역사적, 사회적 발전의 가운데 노동이 있다. 노동, 즉 물질적 가치의 생산은 인간의 발전과 인간의 의식의 출현 및 발전에서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겔스는 노동이 인간 자체를 창조했다,”고 지적했다.


 마르크스주의 변증법은 끊임없이 운동, 변화, 발전하는 세계를 연구한다. 물질세계의 발전은 낡은 것이 사멸하고 새로운 것이 출현하는 끝없는 과정이다. 새로운 것이란 진보적인 것, 향상된 것, 생활력을 가진 것이며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다.


 새로운 것은 패배하지 않는다. 새로운 것은 바로 실제의 발전과정에서 유래하고 객관적 조건들에 가장 들어맞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것은 사회의 선진적이고 진보적인 계급의 이해와 일치하는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것이 패배 불가능 하다는 것은 승리가 저절로,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는 뜻은 아니다. 이 승리는 반드시 준비되어야 하고 끈질기게 쟁취되어야 하는데, 인민, 선진적 계급들 및 진보적 당들의 의식적인 활동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여야 한다.


 물질세계는 발전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서로 연관된 통합적 전체이기도 하다. 인간은 물질생산을 통해 자연과 연관되고, 이 연관은 인간의 필수적인 존재조건인 노동의 결과이다.


 노동 덕분에 인간은 생존수단을 획득하고 그 과정에서 경제적 생산관계들이 모양을 갖추어 가는데 이 관계들이 다시 정치적, 법률적 및 도덕적 관계들을 포함한 그 밖의 연관들을 발생시킨다.


 유물론적 변증법은 자본주의에 대한 적이기 때문에 부르주아지와 그들의 이데올로그들의 증오와 공포의 대상이다.


 마르크스주의 변증법은 퇴보적이고 시대에 뒤떨어진 모든 것을 거부하기 때문에 비판적이고 혁명적이며, 노동자 계급과 마르크스주의 당이 자본주의에 대항하여 사회주의를 수립하기 위해 벌이는 끈질긴 투쟁의 정당성을 입증하고 해명한다.


 현대의 많은 부르주아 철학자들이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트의 이해를 화해시키기 노력한 적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계급 모순들은 화해될 수가 없다.


 그 이유는 변증법에서, 그런 모순과 갈등들이 변화, 발전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트 사이의 모순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날카롭고 심각한 모순인데 실제로 이 적대적 모순은 사라지기는커녕 점점 더 날카로워지고 있다. 이 모순은 자본주의가 존재하는 한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공산주의가 승리해야 사라질 것이다.


 자본주의는 군사적 목적에 과학적 성과의 많은 부분과 엄청난 물자를 투자하여

국민 전체의 재산을 낭비한다.


 마르크스주의 당들의 임무는 자본주의의 모든 모순들을 최대한 이용하여 평화,

민주주의, 민족해방 및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소비에트 연방은 사회주의 혁명 이후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엄청난 발전의 성

과를 이루었다.


 저자는, 반론이 배제된 상태에서 상당히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주장을 이어가고 공산주의이 성과를 강조하고 있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주장이 자신들의 공산주의 이념의 실천을 위해서 철학적 관념을 꿰어 맞춘 게 아닌가 하는 점이었다.


 또한 글 속에서, 농민과 노동자의 비적대적 모순을 보며 소련에서 자행되었던 농민 숙청의 배경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변증법적 유물론은 반드시 자본주의가 몰락하고 사회주의로 발전한다는 것을 전제를 하고 있는데,


 이미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이 무너진 한참 후에 읽는 이 저서에서 사회주의의 승리가 약속받은 것이라고 주장하는 논리를 신봉하는 이런 어처구니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당황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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