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손힘찬 지음, 이다영 그림 / 스튜디오오드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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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독자에게 다정한 휴식을 선사한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결정판 탄생! 

이라는 띠지의 문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추가 원고 17편과 미공개 일러스트 11편이 

추가된 개정판이라 하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이유가 있겠다 싶었는데 

정말 읽어보니 마음에 와닿는 문장들이 참 많았고

책을 읽으며 힐링되는 느낌을 오랜만에 느껴 보았습니다. 



특히 프롤로그의 이 문장이 기억에 남습니다. 



생각의 파도는 한순간에 일어나 우리를 덮치기에 그 흐름을 타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나의 삶을 존중하고 타인을 올바르게 대하는 법, 그것에 정답은 없습니다. 


생각의  파도가 우리를 덮친다는 표현에 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것에 휩쓸리고 나서 후회한 적이 참 많았는데, 대인관계나 삶에 대처하는 방법과 관련된 문장들을 읽으면서 글쓴이의 생각을 참고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휴식을 취하는 방법을 깨닫는 시간을 가져보려 했습니다.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구성된 이 책은 총 네 부분으로 책의 목차가 나뉘어 있답니다. 

  1. 모두를 사랑할 수 없듯 모두로부터 사랑받을 수 없다 - 사람간의 관계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가까운 관계일수록 크게 덴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을 대하는 자세, 내 사람을 구분하는 방법, 구체적이고 다양하게 표현해야 한다. 친한 친구에게 열등감을 느낄 때, ‘그럴 수도 있지’라고 받아들일 것. 등등 관계에 있어서 내려놓을 줄 알고 욕심부리지 않으며 나 자신을 가장 중요하고 소중하게 생각하기 위한 도움말들에 대한 글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1. 자존감에 대한 엉터리 각본 다시 쓰기 - 제목처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응원의 글들로 채워져 있고 나의 약한 감정을 다스리고 결국에 잘 될거라고 다잡게 해주었습니다. 
  2. 눈물과 후회의 사랑이 나를 성숙하게 한다 - 사랑에 관련된 여러 에피소드와 사랑에 대한 글쓴이의 생각들이 담겨 있답니다. 마지막은 성숙한 연애를 위한 여섯 가지 조언으로 마무리됩니다.
  3. 인생은 좋았고 때로 나빴을 뿐이다. - 체력의 중요성, 행운을 끌어당기는 습관, 바다를 보러 가고 싶은 마음, 삶에 회의감이 든다면, 사람은 바뀌기보다 성장한다 등의 내용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사람은 바뀌기 보다 성장한다’라는 글 중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변한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인 동시에 쉬운 일이다. 쉽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변하겠다고 다짐하는 순간 이미 절반은 변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은 완전히 바뀔 수는 없어도 노력을 거듭하여 피드백을 주고받다 보면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존재다.

    그리고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그저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은 그 마음 하나만 간직하면 충분하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과 같은 제목의 글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미안하지만,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언젠가는 누구나 자연스럽게 이런 말을 할 수 있고, 누구도 그에 대해 부정적인 판단을 하지 않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라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글쓴이가 이야기하는 

짧은 글들을 읽으며 

나 혼자만의 생각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글쓴이의 관점도 참고로 하여 

관점을 달리하여 넓은 범위에서 내려다보듯이 나와는 다른 글쓴이의 관점을 읽는 시간이 

참 즐거웠습니다. 



[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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