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日 녹즙 한 잔의 기적 - 난치병을 이긴 편식의 힘!
모리 미치요 지음, 허요하 옮김 / 한국자연건강학회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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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녹즙 한잔으로 14년 이상을 살고 있는 사람, 이 책의 저자 모리 미치요다.

요즘은 먹거리가 풍부해서 맛나는 것을 먹어도 예전같이 맛있지 않다고 하는 나이

든 어르신들이 말하는 것을 들었다. 예전처럼 먹거리가 풍부하지 않던 시절에는 늘

베가 고픈 상태로 있었기 때문에 어떤 음식을 먹어도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 먹을것이 너무 풍성하게 넘쳐나는 요즘은 감사한 마음도 맛있는 식욕

도 점차 잃어가게 되었다.

굶어본 사람이 먹을것에 더 감사하게 되고 아퍼본 사람이 더 건강에 대해 감사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 모리씨도 난치병에 걸려서 5년밖에 살 수 없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어

쩔 수 없이 시작하게 된 채식과 단식,녹즙등의 식사가 단기간을  예상했었는데 그것

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녹즙 한잔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궁금해졌다. 책을 읽으면서 보니 그

동안 모리씨의 이야기가 각종 매스컴을 통해 공개 되면서 이미 각 병원과 연구소에

서 검증된 식단이었고 평범한 사람 못지 않게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가 책에

공개되고 있어서 더 확신이 가고 이런 식단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해

주었다. 사람의 몸은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면역력이 이미 속에 내재되어 있고 하

나님이 주신 이 자연이 그대로 우리몸에 치유음식으로 주어졌다. 저자가 처음에 단

식을 하게 되고 생채식을 하고 그리고 최후에 녹즙한잔의 식사를 하기까지 수십년

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이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모리씨의 건강을

체크한 병원과 연구소에서도 모리씨의 몸안에는 일반인과 다른 면역체제가 있고 일

반인의 몸에는 없는 채식동물인 소와 같은 장을 갖고 있어서 채식을 해도 무리가 없

는 몸으로 완전히 바뀌어져 있다고 했다. 이것은 오랜 시간 동안 단식과 채식으로

몸이 이미 반응한 결과인 것인데 난치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책에 나와

있는 방법대로 소식이든 단식이든 생채식이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사용하다 보면

건강을 되찾게 되리라는 확신이 든다.

모리씨는 먹는 즐거움 보다 사는 즐거움을 택한것 같다. 자신이 몇년밖에 살 수 없

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 절망과 좌절의 시간을 보냈지만 운명처럼 만난 고다씨와의

만남으로 이런 생채식을 한 결과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는데 이처럼 자신이 건

강을 찾고자 한다면 먹는 즐거움 보다 사는 즐거움을 택하고 스스로가 음식을 절제

하고 먹고 싶은 마음을 참을 수있는 끈기와 결단이 필요할 것이다. 참 대단한 자기

콘트롤을 하고 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요즘처럼 각종 맛나는 음식들이 코끝을

자극하고 눈을 솔깃하게 끄는데 그것을 수십년간 참아내며 살아왔으니 얼마나 대단

한 자기 결단력이 있는 사람인지을 보여주는 예이다.

 

책에는 단식요법과 생채식의 방법 그리고 운동요법까지 아주 상세하게 나와있다.

이 방법대로 실천하면 몸이 아픈 사람뿐만이 아니라 건강한 사람도 피부가 깨끗해

지고 머리가 맑아지고 면역력이 증가된다고 하니 누구나가 한번쯤은 실천해 보아도

될 좋은 방법인것 같다.

생채식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단식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서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특히 오랜시간동안 검증된

방법이니 더욱 신뢰가 간다. 이 방법대로 한번 생채식을 실천해 보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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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바이블 캠벨 몰간 익스포지션 북스 3
캠벨 몰간 지음, 배응준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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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읽었던 켐벨몰간의 책 <이미 모든것을 알고 계시는 주님이 나에게 말씀

하신다>와는 글쓰기가 다른 책이다. 이전의 책이 성경의 일정부분 구절을 택해

서 깊은 강해설교를 담은 책이었다면 이 책은 기도에 관해서 설명을 담은 교리

적인 내용이 깃든 그런 책이다. 전자의 책과는 패턴이 다른 책이지만 켐벨몰간

의 기도에 관한 주장과 그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책이었다.

 

기도에 관한 책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데 간단히 두 부류로 나눈다면 기도

에 관한 이론 부분과 실천부분으로 나눠지는 것 같다. 이 책은 이 두가지를 함께

다루고 있다.앞 부분에서는 기도에 관한 아주 기본적인 지식들을 깊게 다루고

있는데  집의 기둥이 튼튼하다면 어떤 형태의 집이든 원하는 집을 지을 수 있듯

이 기도에 관한 기본지식은 다른 어떤것 못지 않게 중요하다. 대개 기도에 관한

내용을 다른 책들이 어떻게 응답을 받아야 할것인가?에 중점을 둔 책들이 많고

이런 책들이 판매수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켐벨몰간이 말하는 기도

의 정석 바이블은 그런 유형의 것이 아니다. 켐벨몰간은 기도의 기본에 있어서

구속사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기도를 그렇게 해석하고 풀어내고 있다.

 

제 1부에서, 기도는 어디서 비롯되는가?를 비롯해서 기도의 능력은 어디서 나오

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기도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에서 오직 세가지 발판-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을 근간으로 하는 기도의 발판을 제시하고 있다. 기도는

중보자 되신 예수님을 통하여 영감을 주시는 성령님에 의해서 아들이 계시한 아

버지께 드려질 때 이 세가지가 우리가 기도를 할 수 있는 근원이 되는 동시에 기

도의 가능성과 타당성이 됨을 말해주고 있다.

 

제2부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가?에서는 하나님의 관심사에서 시작하여 인간의

필요를 추구할 때에만 주님이 정하신 이상적인 기도에 부할 할 수 있다는 것이

다. 여기에서는 주기도문의 앞 부분과 후반부를 비교하면서 하나님의 관심사와

우리의 필요를 대조해서 이 둘이 적절히 조화되어 기도로 표출될 때 그것이 가

장 기도다운 기도가 된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제1부와 2부가 기본적인 토대를 알려주는 이론적인 부분이라면 제 3부는 실제

적인 기도 지침이 들어있는 부분이다.개인기도와 공동기도를 어떻게 해야할까?

인데 가장 중요한 내용이고 이것을 말하기 위해서 앞부분을 그렇게 길게 설명을

했다고 보면 된다.

개인기도의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하면서 우리 각자의 영혼 속에는 벧엘

-"하나님의 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생활에 너무 바쁜 우리들에게 기도를 위

해서는 구별된 장소을 갖고 습관적인 기도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곧 삶이 기도가 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어떻게 항상 기도할 수 있을까

?' 그것이 가능할까?를 묻는다면 켐벨몰간은 '규칙적으로 기도하면 항상 기도하

게 된다"고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기도는 일상의 삶 자체로 준비하는 것이다"란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일상의

삶 중에서 언제 어디서나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항상 기도하는 습관이 가

능한 사람이다.

언제 어디서나 성령의 능력으로 기도할 수 있는 사람으로 나를 만들어 가는것이

중요한것 같다.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

이 우리 삶의 순서가 되어야 하고 기도의 순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기도

의 바이블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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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메시지다
김기석 지음 / 포이에마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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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수백년을 이어 오면서 잘 변하지 않는것이 있다면 사람의 마음,그 중에서

도 신앙인들의 신앙의 마음밭이 아닌가 한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만

요즘은 그 십년조차도 기간이 점점 더 짧아지고 있으니 말이다. 전혀 꿈쩍하지

않을것 같던 큰 바위도 파도에씻기고 부딪쳐서 모양이 변해가고 산도 자연도 몇

해만에 몰라보게 달라지고 있는데 정작

잘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우리들의 마음이다.

"삶으로 번역되지 않은 신앙고백은 공허한 울림에 지나지 않는다"라는 김기석 목

사의 말이 가슴에 오래도록 공명이 되는것은 그 말을 수십번 수백번 되풀이해도

그것은 변함없는 진리이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보통 몇번씩은 설교를 듣고 성경공부를 하고 제자훈련도 받고 전도,봉

사,교제 그 어느것 하나 소홀함 없이 잘하고 있어서 겉으로 보기에는 그럴듯한

성실한 기독교인으로 보이지만 그것이 진짜 기독교인을 가름하는 잣대는 아니다

. 진짜가 아니면 가짜이듯이 그럴듯해 보인다는 것이 그럴듯한 것을 대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산상수훈을 통해서 예수님이 가르치고자 하는 메시지를 오늘날의 언

어와 시각과 김기석 목사 특유의 문학적인 글발을 통해서 한편의 고급수필을 대

하듯 그렇게 풀어내고 있다. 산상수훈을 통해 가르치고자 하는 것이 빛과 소금이

되는 삶이고 내가 아닌 너를 위한 삶을 살도록 촉구하는 데 있다. '박이약지'-어

떤것들이 하나의 촛점으로 집약되지 않는 한

어떤 결실도 기약할 수 없다.-'자기부정'을 통해 삶을 거르지 않는다면 우린 소

금이 될 수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우린 절대로 예수님이

살아 내셨던 그런 소금과 빛이 될 수 없다. 그럼에도 예수님이 우리를 향해서 소

금과 빛이라 칭하셨던 것은 우리 안에 있는, 빛이 될 가능성,소금이 될 가능성을

보시고 그렇게 칭하시고 불러 주신 것이다.

 

우리가 그 그 가능성을 향해서 성령을 힘입어 진리의 삶을 살려고 노력할 때 우

리의 삶 속에서 신앙고백이 빛으로 드러나게 된다. 졸가리만 남은 나무가 우리의

현재의 모습이고 예수정신이라는 밑절미가 무너진 교회의 모습이 비록 현 교회

의 주소일지라도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것은 우리안에 있는 그 가능성 때문이다.

 

산상수훈은 사랑이 밑거름이다. 밑거름이 좋으면 어떤 싹이든 열매든 잘 틔울 수

있다.
열매를 파는 가게는 어디에도 없고 씨앗만 파는 가게가 있는곳이 우리 마음이 아

닌가 한다.열매는 오직 자신만이 맺을 수 있다. 의로운 마음,가난한 마음, 진리에

목마른 마음을 갖고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대로 살아 간다면 우리의 삶이 공허

한 울림이 아닌 열매로 가득찬  알찬 삶이 될 것이다.

 

책에서는 김기석 목사의 문학적인 표현과 다른 시인들의 시가 종종 인용된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오래된 고어들과 현대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언어가 많이 나와서 사전을 찾아보며 읽어야 해서 중간 중간 글의 흐름이 끊어지

는 것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그러나 책의 내용은 힘겨운 노동끝에 참을 먹은 것처럼 맛난 음식을 먹은 기분이

고, 고픈 영혼의 배를 채워줄 양식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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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우리 시대 시인 80명이 찾아낸 가치
김남조 외 지음, 박영 그림 / 굿글로벌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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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시를 읽는다는 것은 저자와의 감성에 내 감성이 합해지는 합일점을 찾는것이 아닐까 생각한다.살아가는 삶이 많이 복잡해지고 늘 쫓기는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점점 더 감성이 메말라가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시를 젊은 시절 한낮 값싼 감상에 젖어 읊어대는 글 쯤으로 생각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큰 착각에 빠져있는 것이다.
시는 자기속에 내재되어서 가라앉아 있는 그것들을 끄집어 내는 작업이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우리 속에는 저마다의 마음 주머니가 있어서 그 곳에 남이 모르는 것을 담아두고 있다. 그것이 아련한 추억일수도
있고 아픈 기억일수도 있고,한박웃음 짓던 그 시절 이야기일수도 있고,생채기가 아직 덜 아문것일수도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나서 더듬어 보려면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생생한 장면이 떠 오르지 않는다. 이럴 때 시는 그것을 저장해 주는 장소로 제공되어질 수 있다.
 
한 때 시를 늘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성 읽었던 적도 있었고 노트에다 애송하는 시를 정성스럽게 베껴쓰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사는것이 바빠 한참동안 잊혀졌던 시를 어느때 부터인가 다시 들쳐보기 시작했다.
현대시가 어떤것은 너무 난해해서 그것을 쓴 저자가 아니면 그 숨은 뜻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모호한것들도 있는데 그것이 오히려 독자들을 멀어지게 하는 원인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 책 우리 시대 시인 80명이 찾아낸 키워드는 시인 80명이 쓴 시들을 각 각 주제에 맞게 골라서 편집한 것이다.
감정의 상황에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주제의 시를 골라 읽는다는 재미가 있다. 믿음,배려,부활,비움.사랑,사색,생명,선의.섭리,성숙,성실,소망,소명,슨결,슨정,신념,안위.양선,연단,열망,에찬,온유....등등 생각할 수 있는 주제들이 모두 들어 있는것 같다.
 
부페에서 원하는 맛난 음식을 골라 먹듯이 자기가 읽고 싶은 시를 언제든 펼쳐볼 수 있다. 굿 글로벌에서 시인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서 엮어낸것이 참 좋은 발상이란 생각이 든다.
마음이 울적하거나 시 한 편 읽고 싶을 때 아니면 여행을 떠날 때 가방 한 구석에 작게 자리하고 있을 시집 한권.시인들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그들의 눈으로 세상도 바라보고 저들의 아련한 눈으로 추억을 더듬어 보기도 하고 때론 서슬퍼런 눈으로 칼날을 들이대듯 날선 글도 만나보고 저들의 상처난 가슴속에서 나오는 상처가 배인글들이
읽는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줄수도 있다.
 
이 책에는 유명한 시인들의 시가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하지만 삶의 힘겨운 무게를 얹고 살아가는 애처로운 이들의 애잔한 글도 있다.
"나는 푸른 트럭을 탔다. 나는푸른 트럭에서 오이 당근 감자 고구마를 파느라 앙파를 파느라 시금치 마늘을 파느라 ....정신이 없다" 트럭으로 야채를 팔러 다니는 야채장수의 힘겹고 고단한 삶을 풀어낸 글이 있는데 고백이라는 키워드에 나온것을 보니 아마 저자의 글인듯 싶다.
그리고 장애자가 제빵부에서 일하면서 밀가루 반죽을 하며 그 때의 느낌을 적은 글도 있다.
"사람들이 누룩입니다, 동우누룩,정준누룩,정아누룩, 기울고 힘없는 것들끼리 섞여서 뭉쳐져서 끈끈해져서
씩씩하게 부풀어 오릅니다. 쓸쓸항 사람들 사이가 섬으로 채워집니다."
 
시를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이 정갈하게 정화되는 느낌을 받는다. 길가에 아무렇게나 피어나는 풀에서도 교훈을 얻을 수 있고 하찮은 것에서도 우리는 값진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이런 값진 감성과 교훈을 얻을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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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사랑할 때 나에게 일어나는 일 - 말씀대로 살 때 부어주시는 놀라운 축복, 시편 119편
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 지음, 조계광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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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가장 긴 장이 시편 119편이고 가장 짧은 장이 시편 117편이다. 특히 시편 119편은 말씀에 관해서 언급한 것이라 더 의미가 있다. 이 책 <말씀을 사랑할 때 나에게 일어나는 일>도 시편 119편을 강해한 말씀들이다. 말씀에 관한 총체적인 가르침을 실었다고 볼 수 있다.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하고 말씀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시편 119장 전체를 강해함으로 제시해 주고 있다.

 

성경을 사랑해야 하고 늘 가까이 두고 묵상해야 하지만 꾸준히 반복적으로 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 우리에게 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는 말씀대로 살아갈 때 우리에게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놀라운 축복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과연 성경대로 사는 삶이란 무엇일까? 자기안에 말씀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런 점에서 늘 말씀을 곁에 두고 살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저자는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를 죄를 짓기 때문이라고 한다.우리가 행동할수록 그만큼 죄를 더 짓는 이유는 성경을 충분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말씀을 읽어도 습관적이거나 반복적인 것이 될 때 말씀은 그 효력을 잃고 만다.

다윗이 그토록 심한 어려움과 쫓김을 당하면서도  시련을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 역시 말씀을 주야로 묵상했던 그 힘에서 나온 것이다. 말씀을 사랑하면 매일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 나의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면, 성경말씀은 그것에 대한 반응으로 우리에게 주어진다.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바로 성경에 있기 때문이다.


시편기자는 하나님을 만나는 법에 대해서도 시58절부터 63절까지 언급하고 있고 우리가 당하는 고난의 목적에 대해서도 65절부터 88절가지 다섯가지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시편기자가 바라본 고난의 목적에 대해서 저자는 시편기자의 입장에서 고난을 해석하고 있다. 고난의 유익에 대해서도 75절부터 79절까지 설명하고 있는데 이렇게 고난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이유는 시편저자의 개인적인 고난에 대해서 언급하고 잇다기 보다는 오히려 한 차원 더 높은 말씀의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가서 말씀에 순종하는 의인의 삶을 보여 주려는데 목적이 있다.

 

이렇게 개인적인 고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편 저자는  말씀을 사랑할 때 진정한 자유를 얻는다는 것을 이어서 보여주고 있다. 믿음의 경주는 끝가지 달려봐야 알 수 있다.

비록 지금 고난을 당하고 있을지라도 그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최종의 승리는 하나님이 이루실 것이다. 우리는 다만 말씀을 굳게 잡고 승리의 여정을 행해 힘찬 걸음을 내 딛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시편 119편 전체강해를 통해서 말씀을 사랑할 때 우리에게 어떤일이 일어나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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