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박고'S DSLR 촬영 테크닉 - 실패하지 않는 촬영을 위한
고유석 외 지음 / 정보문화사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처음에 책을받아 들고 책이 주는 두께와 내용의 위압감에 지레 겁을 먹었었다. 아직 사진 촬영에 대해서는

 초보인 내가 이렇게 많은 양의 내용을 어떻게 소화해 낼 수 있을까 하는 우려에서였다.

그러나 책의 내용을 한장 두장 들쳐가며 보니 그 걱정도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다.

너무나도 세심하게 카메라의 종류부터, 어떤 카메라가 좋은지에 대해서까지 세세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대개 어떤 분야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하고자 하는 책은 대부분 한 쪽으로만

 쏠린 스킬에 치우치는 경향이 많은데 이 책은 초보자들도 아무 두려움 없이 카메라를

대할 수 있도록 아주 기초적인 지식부터 수준 높은 정보까지 모두를 아우르고 있었다.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

저자가 이박고인데 3명의 공저자들의 성을 따서 붙인 이름이다.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서 자신이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분야를 나눠서 집필했다는 점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이 책이 이박고 공동저자들의 다섯번째 책이니 그들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에  대한 노하우가 얼마나

많이 농축되어 있는 책인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분야에서 이렇게 다섯권의 책을 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그들이 연구하고 노력하면서 좀 더 나은 사진의 영상을 얻기 위해서 고군분투했을까가

머리속에 그려진다. 그런 고민을 서두에서도 저자가 밝히고 있었다.

 

책은 500여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내용의 책으로 책의 크기도 크고 어느 여백하나 없이 꽉꽉 눌러 담은

 내용이 아주 알찬 것들로 가득 채워져 있고 첨부된 그림과 사진 자료만도 엄청난 양에 해당하고

 글씨도 작은 글자로 촘촘하게  많은 양의 정보를 담으려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초급 중급 고급을 넘나드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이 책 한권이면 웬만한 사진 스킬은 거의 다 배울 수

있을것 같았다.

 

아직은 카메라에 대해서 전문적인 용어나 빛의 노출이라든지 렌즈의 활용법등, 인물촬영,등등..

모르는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옆에 놓고 많이 읽고 실전에 활용하면서 배워야 할 것

같다. 그동안 사진강좌를 들으려고 했다가 몇번이나 듣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그 소원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쁜 마음이다. 

사진을 찍으면서 물론 찍는 사람의 주관적인 평가도 중요하지만 어느정도 객관적인 검증으로도

인정 받을 수 있는 좋은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책의 내용대로 하나 하나 따라하다 보면

사진을 찍는 촬영테크닉에 대해서 많은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정보문화사라는 출판사도 신뢰가 가고 이 책의 저자들도 신뢰가 간다. 사진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초보부터 사진을 찍는 고급 스킬까지 알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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