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인생 - 최고 경영자 하나님이 이끄시는
박수웅 지음 / 두란노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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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무작정 열심히 사는 삶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인생을 경영하며 사는 사람을 기뻐하신다.  목적없이 사는 방랑자가 되길 원치 않으시고

목적은 알지만 경영하지 않는 방황자도 원치 않으신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목적과 방향을 알고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인생 경영자다.

 
위의 말은 박수웅 장로가 인생전반을 지나 오면서  그가 실천해온 핵심전략이자 행동강령이다.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고자 철저하게 자신의 목표와 궤도를 하나님께 온전히 맞춰온 사람이었음을

 그의 글 구석구석에서 느낄 수 있었다.

20대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에 그는 지금까지 매일 큐티로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그분의 뜻에

따라 살고자 노력해온 사람이다.

미래 이력서,인생사명서,영적가계부,자기경영표,자녀십계명..등등의 이름만 들어도 얼마나

 자기자신을 철저하게 관리해온 사람인가를 엿볼 수 있게 된다.

가정을 꾸려 나갈 때도 회사를 경영할 때도  작은 자기사업을 꾸려 나갈 때도 치밀한 계획없이

마구잡이로 하는 사람은 없다. 하물며 하나님의 작은 군사로 살기 원하는 우리들인데 어떻게 함부로

자신의 인생을 경영할 수 있겠는가? 자기자신을 잘 관리할 줄 아는 사람만이 가정과 직장에서 교회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비전인생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특별히 청년들이, 앞으로의 자신의 삶을 어떻게 잘 관리하며 경영해 나갈지에 관해서

세심한 조언으로 가득차 있는 청년 신앙지침서라 할 수 있다.

자기자신관리. 시간관리,결혼문제, 가정에서의 가장으로서의 영적인 영향력,결혼생활에 관한

전반적이고 알찬 인생경영에 관한 노하우가 결집된 책이다.

 

지금도 전세계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자신의 말을 통해서 하나님이 높여지는 평신도 사역을

하며 하나님의 이름이 높여지는 일에 쓰임받고 있는데, 저자는 그 이유를 자신이 젊었을 때부터

매일 큐티를 빠지지 않고 실천해온 결과로 보고 있다.

젊었을 때 얼마나 철저하게 자신을 훈련시켰는지, 물질에서,시간관리에서, 이성간의 문제에서, 세상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정결하게 지키고자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그것이 배우자를 선택하는

 문제로 이어지고 나중에 결혼생활과 자녀를 양육하는 일에까지 접목되어서 늘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가게 되는 인생경영을 하게 된다.


직분은 평신도 사역자, 장로님이지만 신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전 세계를 누비고 다니며 코스타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수강사로 쓰임받고 있다. 그가 의사로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다른과를 지원하지

 않고 마취과 의사로서, 의사라는 직업 보다는 어떻게 하면 말씀을 더 전할 수 있을가에 인생의

무게를 두었기에 하나님은 그에게 부와 명예까지도 덤으로 주셨다.

 

어떻게 젊은 나이부터 그렇게 남다르게 자신을 관리하며 살 수 있었을까?존경심이 우러난다.

말씀묵상,시간,돈,이성,자신을 복종시키기..등등 참 대단한 인생을 살아온 비전인생의 롤 모델이란

생각이 든다.

 

비전을 붙잡은 삶을 살았던 박수웅장로의 걸어온 길을 읽다보면 저절로 뜨거운 비전이 가슴에서

마구 용솟음 치는것을 보게 된다. 내가 20대 청년이라면 한번 이렇게 살아보고픈 간절함이 생긴다.

하나님이 쓰시는 인물은 역시 남다른 사람들이다. 남보다 더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자신을 부인하고

그 분의 비전에 자신의 사명을 대입시킬 줄 아는 사람들이다.

 

큐티 이후의 삶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난 삶이었다고 고백하면서 매사에 주님께 물어보는

훈련이 시작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매일 말씀앞에 자신을 세울 때 '자아보기'-'영혼의 거울보기'가

시작된다.  은퇴를 넘어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은퇴는 없다. 오직 타이어를 바꿀 뿐이라'며 4단계

인생을 역설하고 있는 모습에서 비전에 대한 큰 꿈을 우리 모두에게 그리게 한다.

 

우리가 가장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바로 '시간관리'와 자기관리'인데 이 부분에선 매우 엄격하게

자신을 훈련시킨것 같다. '킬링타임식 인생'을 회개했다고 하는 것에서  알 수 있다. 1997년에 미래이력서를

처음 썼고 1998년부터 2024년까지 27년간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기록해 놓고 수시로 점검하고

수정하면서 그 길을 달려왔기에 그의 인생에서 어느 한점 흐트러진 구석을 발견할 수 없었다.

이 '미래이력서'는 꼭 한번 실행에 옮겨 보고 싶다. 한해를 시작하면서 마무리 하면서,그리고 매일 이것을

보면서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것인가를 기도하면서 조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에 교육을 받으러 가서 이런 미래의 인생계획서를 작성한 적이 있었다. 그때는 세상과 나를 위한

인생계획서였지만 살아오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인생의 목표를 생각해 보고 수정하면서 마음에 각오를 하고

달려 왔었던 기억이 있다. 하나님을 위한 인생의 미래 계획서라면 당연히 작성해야 한다. 이것이 인생의

항아리에 작은돌를 먼저 넣지 않고 큰돌을 먼저 넣는 지혜일 것이다. 그때 만약 세상의 인생계획서 대신에

하나님을 위한 이래계획서를 작성했더라면 내 인생의 많은 부분이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바뀌어져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은 박수웅 장로님이 하나님을 향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며 달려온 의미있는 기록이다.

특별히 비전있는 인생을 경영하길 바라는 마음과, 함부로 인생을 살지 말고 목표와 방향을 갖고 살기를

 당부하고 있는 모습이 모세나 갈렙이나 여호수아를 연상시킨다.  인생 후반부의 삶을 살고 있는 저자이지만

젊을 때나 노년이나 건장한 모습이 그려질 정도로 '아직 좋은 것은 오지 않았다'며 힘을 다해 달려가고 있다.

 하나님이 이 땅의 청년들을 위해서 참다운 인생경영자의 참모델로 우리에게 세워주셨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기독 청년들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란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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