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편에 서라 - 하나님나라의 군사는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갈팡질팡하지 않는다 스펄전 Sword 시리즈 4
찰스 H. 스펄전 지음, 배응준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하나님 나라의 군사는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갈팡질팡하지 않는다.

회색지대에서 어슬렁 거리는 자여!

지금 즉시 그 위험한 자리를 떠나 하나님 편에 서라!


아이들이 놀면서 서로 네 편 내 편 가르는 것을 본게 된다. 아이나 어른이나 편가르기

를 하며 세상을 살아가는것 같다. 하나님도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를 당신의 품 안으

로 품으시려 그 안으로 들어오라고 말씀하신다. 청교도 신앙의 거성 스펄전 목사님의

<하나님 편에 서라>는 가히 폭풍같은 음성으로 들려지는 멧세지였다.

 

호렙산에서 모세가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 때 "네 신을 벗으라"고 명하신 것은 세상의

신을 벗고 하나님 편에 서라는 말씀이었을 것이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 편에 서든가

아니면 세상의 편에 서든가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중간지대란 없다.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조카를 위해서 좋지 않은 것을 선택했던 아브라함.

오직 나와 내 집은 하나님만 섬기겠노라고 담대히 선포했던 여호수아.

풀무불에서 건져 내지 않을지라도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않겠다던 사드락과 메삭과 아

벳느고.

은전 30냥의 재물을 선택했던 가룟유다, 세상을 사랑해서 떠났던 데마

세례요한의 충성심과 빌라도의 우유부단함, 사도 바울의 결단과 아그립바의 어리석

은 선택.

이들의 행적을 보면서 우린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그 결말을 보게 된다.

 

오늘날의 시대는 성경의 시대보다 더 강력한 선택이 요구된다. 세상이 더 악해졌고

보고 듣고 하는모든것들이 갈수록 영혼을 혼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스펄전의 시대

나 지금의 시대나 악의 모앙과

습성은 같다. 우리 시대를 이끌고 있는 유행이나 체면, 안일과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

양심에 위배되거나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행히 우리에

게 양심, 마음이라는 깨끗한 선물을 주셨기에 선택에 있어 일절 변명을 할 수는 없다.

 

책을 읽다가 이 말씀에 얼마나 강한 전류가 부닥쳤는지 알 수 없다.

'여호수아의 태도 중에서 특별히 내 마음을 끄는 것은 그가 자신의 '영적 소재지'에

대해서 백성 중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게 했다는 사실이다. 자기가 영적으로 지금 어

디에 서 있는지 백성들에게 명확하게 밝혔다는 사실이다. '

 

우리 중  이렇게 당당하게 자신의 '영적 소재지'를 떳떳하게 밝힐 수 있는 사람이 과

연 얼마나 될까?
우리는 누구인가? 하나님의 군사이다./ 우리는 누구의 싸움을 싸우는가?하나님의 싸

움이다./우리의 살아가는 목적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선택과 결단을 해야 할지 분명해진다.

 

결단의 이유는 하나님이 합당하시기 때문이다. 본이 되지 못하는 믿음 그 이중적이

마음을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요구이기도 하다.

"하나님이 하나님이거든 하나님을 섬겨라."

"진리가 누더기를 입고 있더라도 사랑하라"


이 짧은 몇마디의 말을 통해서도 스펄전의 외침이 얼마나 불같이 날선 검인지를 알

수 있다.

 

신앙은 교회도,목사도,그 어느것도 추종하지 않는 것이다.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

씀 그 정로를 걸으려 그 길을 선책하는 것이다.   도처에  우리를 미혹하고 힘들게 하

는 '작은 느부갓네살'들이 많을지라도 담대히 물리치고 하나님 편에 서야 한다. 신앙

의 원칙을 굳게 잡고 단호하게 선한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세상도 마

귀도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주님이 오늘 내게 베드로에게 하셨던 질문 "네가 정말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

느냐?"라고물으신다면 아주 자신있게 "네, 주님 그렇습니다. 내가 주님을 이 사람들

보다 얼마나 더 사랑하는지 주님이 아십니다"라고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기를...... 간

절히 사모하는 내  마음이 뜨겁게 불타 오른다.


청교도의 글들은 강한 결단과 회개를 촉구하는 내용이 많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오늘날의 말씀은 반쪽의 십자가- '사랑'에 치우친 경향이 있지만, 청교도들은 그들의

핵심 가치인 신앙을 타협하지 않고 세상을 역류하며, 말씀에 뿌리를 둔 온전한 십자
가의 말씀- 아모스가 외쳤던 공의의 하나님과 요한이 전했던 사랑을 동시에 전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바로 이런 가치있는 삶을 세상에 보여주는  일이다.
덥지도 차지도 않은 회색지대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결단을 촉구하도록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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