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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주님이 너에게 말씀하신다 1 - 가장 위대한 의사 예수는 사람들을 어떻게 고치셨는가 ㅣ 캠벨 몰간 익스포지션 북스
캠벨 몰간 지음, 이용복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늘 알고 있는 진리가 때로는 우리를 더욱 무감각하게 만드는것 같다. <이미 모든것을 알고 계시는 주님>이라는 명제도 마찬가지이다. 너무나도 당연한 진리,너무나 명확한 진리 이기에 그냥 터부시하는 경우가 많다.
나를 있는 그대로 우리의 체질 그대로 너무 잘 알고 계시는 주님이 내게 말씀하신다면 과연 무어라 말씀하실까? 두려워졌고 한편으로는 감사한 마음이다.
그래도 그 주님을 만나고 싶다.대면해서 말씀을 나누고 싶다.
책의 내용마다 마음이 끌렸다. 한 사람을 만나서 그를 변화시키시려 그 속에 있는 것들을 남김없이 끄집어 내신 예수님, 그럼으로 치유와 회복이 동시적으로 일었났던 사건들. 그 속에는 내가 있을 수도 있고 나의 이웃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중에 만났던 다양한 사람들 중에서 예수님을 만나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했던 사람들 25명의 이야기이다. 물론 이것은 영육간의 치유 모두를 포함하는 말이다.
제자들에서부터 간음하다 붙잡힌 여인까지, 상실되고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그들에게 예수님은 영육간의 의사가 되셔서 그들을 치유하시고 만져 주셨다.
사마리아 여인이 발견했던 생수를 함께 발견해서 마시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읽을 수 있었다.
내용을 읽으면서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뼈속 깊이 해부해서 내장을 끄집어 내듯이 말씀을 조각 조각 해부하고 날카롭게 질문하면서 끝가지 물고 늘어지는 말씀의 깊음을 맛보았다.
캠벨몰간은 한 구절 한구절 흐름을 쫓아 가면서 세세하게 강해를 하고 있었다.
아주 독특하고 새로은 설교인데 설교의 핵심 주제가 평범하지 않은 곳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가지 주제를 다를 때에도 네거티브 식으로 끌고 나가면서 거기에 깊은 영적인 해석과 아울러 풍부한 상상력을 동원한 해설을 덧붙인다. 계속 질문을 하면서 구체적인 관점으로 우리를 끌고 들어가는 흡인력이 있었다. 누구도 끄집어 낼 수 없는 심오한 질문을 던지고 거기에 대한 풍부한 통찰력을 제시하면서 성경 전후의 문맥 속에서 전체를 조명하도록 도와준다.
아무도 주목하지 못했던 부분을 끄집어 내는 탁월함이 돋보였다.
막16장 7절에 나온 말씀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에서- 예수님이 부활하신 소식을 그냥 제자들에게 전하라고 해도 됐을텐데 왜 베드로의 이름을 따로 언급하면서까지 특별히 거론했는가 하는 점등이다.
책을 읽으며 말씀을 연구하는 켐벨몰간의 자세를 배우게 된다. 어느 한가지 사항도 놓침이 없고
빠짐이 없이 구석구석을 말씀의 빛으로 비춰보는 그의 강해에 놀라울 따름이다.
우리모두 영적인 존재로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존재로,그래서 은혜가 필요하기에 예수님의 치유가
더 기다려진다. 한사람마다 각기 독특한 방식으로 그들을 대하셨고 병든자를 치유할 때도 같은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시고 그 사람의 상황에 맞게 어떤 사람은 말씀으로 어떤 사람은 직접 만지심으로 어떤 사람은 죄를 사하심으로.....이렇게 각자에게 꼭 맞는 맞춤식으로 사람을 대하셨다.
하갈이 만났던 브렐라해로이의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그런 깊은 우물의 샘을 발견하게 된다.
저 사람은 하나님을 이렇게 만났는데 나는.. ...왜 라고 말하지 말자. 나에게 가장 좋은 최선의 방법으로 나를 대하시는 주님께 오히려 감사할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예수님이 왜 그렇게 하실 수 밖에 없었는지 이유를 알게 되고 감탄하게 된다.
사람의 연구에서도 대가이신 예수님- 한사람 개개인마다 다른 눈으로 바라 보시고 그들을 대했던 특별한 방식과, 강해설교의 대가인 캠벨몰간의 합작품인 이 책은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기 원하는 사람들이나 말씀속에 깊이 빠져들기 원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