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을 읽지 않는다면 책을 읽는다고 해도 문맹인 사람보다 나을 게 없다." - 마크 트웨인


"나쁜 책보다 더 나쁜 도적은 없다." - 이탈리아 격언


"책을 읽을 때는 반드시 한 가지 책을 습득하여 그 뜻을 모두 알아서 완전히 통달하고 의문이 없게 된 다음에야 다른 책을 읽을 것이요, 많은 책을 읽어서 많이 얻기를 탐내어 부산하게 이것저것 읽지 말아야 한다." - 이이 <격몽요결>


한 권의 좋은 책은 사람의 인생을 바꿔 놓기도 한다. 데카르트는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과 대화하는 것과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책은 당신으로 하여금 가장 많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 마크 트웨인


"인생은 매우 짧고 그 중에서도 조용한 시간은 얼마 안 된다. 우리는 그 시간을 가치 없는 책을 읽는 데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 존 러스킨


고전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온전한 책'(whole book)'으로 읽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온전한 책이란 고전 작품을 축약시키지 않는 원전 그대로의 책을 의미한다. 원작만이 줄 수 있는 사고와 상상의 공간이 있다. 원작을 읽어야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숨은 뜻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어휘력은 이해력과도 밀접한 상관 관계가 있다. 어휘력이 낮은 아이들은 이해력이 낮고, 어휘력이 높은 아이들은 이해력이 높다. 어휘력은 그 사람의 세계가 되고 느낌의 깊이가 된다. 아는 만큼 표현하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기술이 아닌 사고의 과정이다.


작가들은 살마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것들에서 새로운 점을 발견하거나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것들을 연결해서 새로운 세계를 언어로 보여 준다.


미국의 유명한 교육심리학 박사 벤저민 블룸은 텔레비전을 '시간의 적'이라고 규정하고, "텔레비전이 소리 소문도 없이 사람들의 귀중한 시간을 훔쳐 간다."고 하였다. 텔레비전을 자주 보다 보면 수동적인 즐거움에 익숙해진다. ... 반면에 독서는 능동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 독서는 인간의 이성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전두엽과 감정을 통제하는 변연계의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책을 익는 동안 뇌가 전반적으로 끊임없이 사용되기때문에 뇌는 상당히 피곤하지만 이러한 자극이 뇌를 발달시킨다. 사람들은 영상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받아들이고 금방 잊는다. 그러나 문자 정보는 오래 기억한다. 영상 정보는 연출가의 사고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정보이지만, 문자 정보는 읽는 이의 사고 과정을 거쳐 기억되는 정보이기 때문이다. 


차례를 읽으면 내용의 전체 틀을 파악할 수 있다. ... 책을 다 읽은 후에도 다시 한 번 차례를 훑어보며 자신이 읽은 내용을 상기해 보도록 한다. ... 저자들이 가장 공들이는 부분은 바로 머리말로, 그 책을 쓴 목적이나 방향을 알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책의 핵심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머리말을 읽으면 그 책의 절반은 읽었다고 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책 한 쪽을 5분간 읽고 그 내용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나눈다. 이런 식으로 읽히다 보면 아이는 빨리 읽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자연스레 꼼꼼히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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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들었다 - 척 로퍼


나무가 하는 말을 들었다.

우뚝 서서 세상에 몸을 맡겨라.

너그럽고 굽힐 줄 알아라.

하늘이 하는 말을 들었다.

마음을 열어라. 경계와 담장을 허물고

날아 보라.

태양이 하는 말을 들었다.

다른 이들을 돌보아라.

너의 따스함을 다른 사람과 나누어라.

냇물이 하는 말을 들었다.

느긋하게 흐름을 따라가라.

쉬지 말고 움직여라. 머뭇거리거나 두려워하지 마라.

작은 풀들이 하는 말을 들었다.

겸손하라. 단순하라.

작은 것들의 아름다움에 귀를 기울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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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을 주는 벌은 당연히 자신감 있는 행동 형성에 저해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 그러나 아이가 인정하는 벌은 아이에게 수치심이 아닌 책임감을 갖게 만든다. 아이와 납득할 만한 대화를 통하여 벌의 정당성을 상호 인정하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은 칭찬받을 만한 일을 했다고 자기 스스로 생각하면 당당하게 상대방의 칭찬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렇지만 자기가 별로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여기는 것을 어른이 칭찬해 준다고 하여 아이들이 당당해지지는 않는다.


야채를 싫어하고 고기와 햄만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 그것을 아이의 개성이라고 본 적이 있는가?... 이것도 개성이다. 자기의 개성이 무시되므로 아이들이 집착하는 것이다. 아이가 가진 것 모두 일단 개성으로 인정해 주면 아이는 상황에 맞추어 융통성 있게 대처하려고 노력한다. 


아이는 자기가 맞이해야 할 상황에 대해서 아이 스스로 대처하는 능력이 있다. ... 아이가 말을 잘 못한다는 이유로 부모가 나서서 미리 얘기해 주는 것은 아이의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부모의 태도이다. 부모가 아이의 상황 대처 능력을 무시한다면 아이는 주장행동하는 법을 배우지 못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부모에게 의존하는 행동만 배우게 된다.


학력이 낮은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부모로부터 못한다는 지적보다 잘하고 있다는 인정을 더 많이, 그리고 쉽게 받는다. 왜냐하면 학력이 낮은 부모는 오히려 자녁의 행동이나 말을 그래로 인정해 주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부모의 학력의 높낮이보다 더욱 중요한 점은 "아이는 부모와 다르다"라는 전제를 활용하는 것이 자녀의 주장행동 학습에 크게 기여한다는 것이다.


아이가 스스로 하는 행동이 잘하는 행동이라면 부모는 일찌감치 관심을 보여주어야 아이가 자기의 행동이 어떤 행동이었는지 알게 된다.


"사랑한다. 때려서 미안해" ... 아이는 동생을 때려서 엄마한테 혼이 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데 엄마가 때러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사랑한다고 말한다. 아이는 동생 때린 것을 반성해야 하는지, 아니면 엄마가 때려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하는 것을 믿어야 할지 혼란스럽다. 아이가 벌을 받은 것임을 분명히 알도록 하기 위해서 엄마나 아빠는 잘못된 행동을 하여 벌을 받는 아이에게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어야한다. 


편식 습관에 대한 엄마의 과거 경험을 들으면서 아이는 자기의 편식 습관에 대한 죄의식을 줄일 수 있게 된다. 동시에 엄마의 자기 표현을 보면서 아이는 엄마에게 숨김 없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엄마가 자신의 편식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 아이는 엄마와의 신뢰를 늘일 수 있다.


부모는 아이의 통찰력을 알지 못한다. ... 아이가 통찰력이 있다는 말은 아이가 아이 나름대로 세상 보는 눈이 있다는 것이다. ... 아이는 통찰력이 있기 때문에 엄마가 얼마나 많은 관심을 보이는지 안다. ... 아이의 통찰력을 인정하지 않는 부모는 양방향적 대화가 무엇인지 모른다. 그래서 엄마는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할 뿐 부모의 생각을 전달하지 않는다. 


부모가 늦잠을 자면서 아이에게 행동이 게으르다고 야단을 치면 아이는 겉으로는 아무 일 없는 것처럼 듣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엄마는 뭘 잘한다구" 하면서 불만을 갖는다. 그러한 상황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아이는 엄마한테 "엄마는 늦잠자면서 왜 나보구 잘못한다고 야단쳐요" 하고 소리를 지른다. 


남과 비교하는 방식임을 보여주는 엄마의 행동은 시중에 나와 있는 무수한 책, 교양 강좌, 메스컴 등에 의해 영향받는 것이다. 너무나 많은 외부적 지식과 정보는 엄마가 아이 자체에 대한 관심을 외부적 잣대에 의해 보게 만들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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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 기형도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갖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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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기의 첫 번째 기준은 '이 물건을 아직 사용할 수 있은지'가 아니라, '내게 필요한지, 내가 지금 사용하는지'가 되어야 해요. 즉, 버리기의 기준이 '물건'이 아니라 '내가' 되어야 하지요.


이렇게 대용량 제품을 사고 나면 당장은 몇 천 원 절약한 것도 같아요. 하지만 식료품의 경우 다 먹지 못해 결국 버려지는 것을 생각 보세요. 그것을 생각하면 결코 싼 거래라고 할 수 없어요. 오래 둬도 상관없는 생필품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에요. 충분히 많다보니 아껴 쓸 수 있는 것도 헤프게 쓰게 되고요. 또한 그동안 공간도 차지하고 있게 되고요.


정리를 통해 내 삶의 우선순위를 알고, 현재를 충실하게 살면 생활이 심플해집니다. 불필요한 물건을 소유하지 않으니 물리적 공간이 심플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남의 시선이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중심이 되어 생각하고 판단하고 실행하니 정신적인 공간 또한 담백해질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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