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가 아름다운 까닭은 다양한 현상 가운데에도 통일된 하나의 법칙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통일된 법칙이 놀랍도록 다양한 현상을 만들어내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장미의 이름>움베르토 에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호기심 못지않게 놀라운 재능 하나가 또 있습니다. 바로 '강한 호기심을 잠시 느꼈으나 이내 그것을 억누르고 아무 일 없다는 듯 일상을 살아가는 놀라운 억제력'말입니다. ... 체내 에너지의 23퍼센트 이상을 먹어치우는 1.4킬로그램의 폭식꾼 '뇌'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뇌를 최소한으로만 쓰는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은 계획할 수 없습니다. 혁신은 계획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혁신은 다양한 시도를 하고 계획을 끊임없이 수정해나가는 과정에서 이루어집니다. 중요한 건 계획을 완수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완수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계획을 끊임없이 수정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계획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지 않고, 끊임없이 바뀌는 상황에 맞춰 계획을 수정하면서 실행해나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얻습니다.


물론 계획이 주는 유익함이 있습니다. 우리는 계획을 완수하지 않더라도 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우게 되죠. 그래서 추천하고 싶은 것은 일단 간단히 계획을 세우고 한번 실행해보라는 겁니다. ... 이른바 '실행을 통해 배우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적절하지 않은 의사결정 패턴 중 하나는 해야 할 의사 결정을 '안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나이 들어 가장 많이 하는 후회 중 하나가 '이거 괜히 했다'라는 후회보다 '내가 그때 그걸 했어야 했는데'라는 후회라고 합니다. 


이 연구 결과는 아무리 인상적인 사건이라 해도 2년 반이 지나면 그것을 정확히 기억할 가능성은 10퍼센트도 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우리의 기억은 쉽게 왜곡되고 과장되고 지워지죠. 


우리 모두에게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저 사람이 저걸 믿는 데에는 나름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나와 다른 의견과 미적 취향에 너그러워야 합니다. 다양성을 존중해야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한 확신을 재고하고 늘 회의하고 의심해보는 사람, 그래서 결국 자기객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우유부단함만큼 사람을 지치게 하는 것도 없으며, 그것처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도 없다."-버트런드 러셀


의미 있는 정보가 어떤 것인지 옥석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을 가리켜 데이비드 솅크는 '데이터 스모그'라고 불렀습니다. 너무 많은 데이터는 마치 스모그처럼 우리에게 공해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정보의 양은 많아졌지만 의미 있는 정보가 뭔지 몰라서 오히려 의사결정이 어려워진 거예요. 


드웩 교수에 따르며,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성장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실패의 과정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반면,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들은 결과를 중시하고 다른 사람의 평가에 민감해서 잘하는 일만 하려 들지요. 실패를 통해 조금씩 나아지는 기쁨을 아는 사람은 성장하지만, 실패가 두려워 시도조차 안하는 사람은 성장 자체가 어렵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많은 분야에 도전해보고 실패하더라도 꾸준히 성장하는 경험을 하면, 성인이 돼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의사결정 장애가 있는 분이라면 자신을 새로운 환경에 놓이도록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결정을 해보고 결국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경험을 많이 해보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아인슈타인도 난독증이었고, 빌 게이츠도 그랬다고 하지요. 저도 어렸을 때 책을 읽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책을 빨리 읽으면 쉽게 이해가 잘 안 돼서, 글을 천천히 읽었습니다.


독서는 습관이 되기 힘듭니다. 독서가 쾌락이 되어야 평생 책을 읽는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자신을 통제하는 대상과 같이 있을 때 즐거운 인간은 없습니다. 학생들은 교수와 놀지 않습니다.


교수는 답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사람입니다.


"나는 오직 증거를 믿는다. 관찰과 측정,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추론을 믿는다. 나는 증거만 있다면, 설령 그것이 과격하거나 우스꽝스럽게 들리더라도 기꺼이 믿을 것이다. 물론 과격하거나 우스꽝스러울수록, 더 확실하고 강력한 증거가 있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아이작 아시모프


네덜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는 <신학-정치론>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만약 자신의 모든 환경을 완벽히 통제할 수 있거나 지속적으로 행운이 따라준다면, 인간은 결코 미신의 희생양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행복은 예측할 수 없을 때 더 크게 다가오고, 불행은 예측할 수 없을 때 감당할 만하다'


회의주의적인 삶의 태도란 어떤 것도 쉽게 믿지 않고,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려 애쓰는 태도를 말합니다. 근거를 중심으로 판단하고, 항상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열린 태도를 가지는 것을 말합니다. 알베르트 아이슈타인, 리처드 파인먼, 리처드 도킨스, 마틴 가드너 등 굉장히 많은 과학자들이 회의주의자였습니다.


"상충하는 두 가지 욕구 사이에 절묘한 균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 앞에 놓인 모든 가설들을 지극히 회의적으로 면밀히 검토하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생각에도 크게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칼 세이건, '회의주의가 짊어진 부담', 패서디나 강연, 1987


"인간의 지적 능력은 얼마나 많은 방법을 알고 있느냐로 측정되는 것이 아니라,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하느냐로 알 수 있다." - 존 홀트


에디슨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야 99퍼센트가 노력이죠. 그런데 사람들은 모두 저처럼 노력을 합니다. 저는 그들이 갖고 있지 않은 1퍼센트의 영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에디슨은 잘난 척을 한 거예요.


"의심하는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확신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볼테르


존 행크가 처음 '구글 어스 프로젝트'를 제안했을 때 모두가 그건 미친 짓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8년 만에 자신의 프로젝트를 완수했고, 사람들이 직접 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면서 찍은 사진까지도 구글 어스를 통해 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 이후, 행크는 구글에서 독립해 직접 스타트업(나이앤틱)을 차리고 닌텐도와 협업해 게임을 하나 세상에 내놓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포켓몬 고'입니다.


미국 작곡가 오스카 레번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행복은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는 것이다!


"현실은 진실의 적이다." <돈키호테>


혁명이 어떻게 시작될까요? '아직 오지 않았지만 오기를 바라는 미래를 상상하는 능력'에서 시작됩니다.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이 혁명을 꿈꾸죠. 그래서 돈키호테도 이런 말을 하죠. "누가 미친 거죠? 장차 이룩할 수 있는 세상을 상상하는 내가 미친 건가요, 아니면 있는 그대로만 세상을 보는 사람이 미친 건가요."


"독창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세상을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사람들이다. 오랜 세월 동안 그들을 연구하고 접촉해온 끝에 나는 놀랍게도 그들이 겪는 내면의 경험이 우리가 겪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두려움을 느끼고 회의에 빠진다. 그들이 우리와 다른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용기를 내서 행동에 옮긴다는 점이다.그들은 하다가 실패하더라도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보다는 후회를 덜 한다는 사실을 마음속 깊이 알고 있다."-<오리지널스> 애덤 그랜트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드는 혁신가는 늘 직면할 수밖에 없는 '위험'이라는 녀석을 잘 관리하는 능력을 가져야만 합니다. 그것을 너무 만만하게 보아서도, 무모하게 돌진해서도 안 된다는 겁니다.


걸출한 업적을 남긴 혁신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보면, 그들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훈련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기초 지식과 연습을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더라도 "그때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속으로 후회하더라도 누가 물어보면 "그래도 인생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뭔가를 많이 배웠다"라고 말합니다. 이런 합리화 성향 때문에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수히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는데도, 그때마다 크게 고통받지 않고 이겨냅니다. ... 냉정하게 판단했을 때 왜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남들이 다하니까 나도 따라가는. "크게 나쁜 건 아니니 우선 따라가고 보자. 이안에도 좋은 점이 있어."라고 말하는 자신을 종종 발견하기도 합니다. 이 순간 우리는 우리 시대의 욕망과 요구, 기존의 시스템을 합리화하고 있는 겁니다.


창의적인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일을 잘 미룬다'는 거라고 합니다. ... 이른바 '순응하지 않는 자'들은 일을 미루는, 그래서 나름 이런저런 상황을 잘 생각해보고 바로 실천하지 않았기에 좋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는 최근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일명 '칼 세이건 이펙트'였습니다. 대중적 관계 맺기를 많이 한 사람일수록 그의 학문적 성취는 과소평가되거나 폄하되는 효과입니다. 칼 세이건의 학문적 성취는 그의 대중성에 못지않습니다. 뛰어난 학자임에도 학계의 인정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칼 세이건. 


5년 전부터 저녁 10시에 자기 시작했는데 그러면 새벽 4시쯤 일어난다. 이때부터 아침 9시까지 집중해서 한 가지 일을 한다. 이 시간이 있어서 낮에 많은 사람을 만나고 여러 가지 일을 해도 채워지는 부분이 있다. 이런 시간이 진짜 중요하다.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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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모모미에게는 연인이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연인이라고 생각했던 남자가 있었다. 그의 요청으로 둘이 사토자와 온천스키장에 갔었다. 거기서 덜컥 마주친 것이 고등학교 때 친구였던 미유키다. 하지만 우연은 그것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미유키는 모모미와 함께 있던 남자와 동거 중이었던 것이다. 더구나 결혼식 날짜까지 받아놓은 상태였다.


거짓이 아니었다. 고타에 대한 마음 따위, 눈곱만큼도 남아 있지 않았다. 어떤 얼굴이었는지도 제대로 생각나지 않을 정도다. ... 모모미도 밀크티를 마시면서 결국 미유키는 고타를 잊지 못했었구나, 라고 이해했다. 그러지 않고서야 머리를 밀고 무릎을 꿇은 정도로 용서해줄 리가 없다. 머리칼이야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자라나는 것 아닌가. 게다가 바람피우는 남자라는 건 몇 번을 들켜도 반성하지 않는 법이다. 그런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미유키에게 말해줘야 할까 하고 잠시 망설였지만 결국 입 밖에 내지는 않았다.


가위바위보 대회가 시작되었다. 모모미 팀은 바로 옆에 있던 팀과 겨뤄 간단히 2연승을 거뒀다. 내심 일찌감치 패하고 끝내 버리고 싶었지만 이런 때일수록 마음대로 져지지도 않는다.


누구에게나 결국 빚을 청산해야 할 때라는 것이 찾아오게 마련이다.


누구에게나 플러스 요소와 마이너스 요소가 있다. 중요한 것은 덧셈과 뺄셈을 거쳐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다. 


"기분 맞춰주는 거야 잘하지. 입만 먼저 태어난 것 같은 사람이니까. 목적을 위해서라면 마음에 없는 말도 태연하게 술술 내뱉잖아. 그래서 영 믿을 수가 없어. 나는 결혼해도 그 사람이 하는 말은 일단 믿지 않을 생각이야."


"달리는 데 집중하느라 뒤쪽에 신경쓸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게다가 뒤쪽 사람의 기량이 어느 정도인지도 잘 모르는데 어떤 코스를 어느 정도의 스피드로 달려야 하는지, 나는 아무래도 판단이 망설여지더라고요." ... 이 사람을 따라가는 건 포기하는 게 좋겠다. 모모미의 마음속에 체념이 싹트고 있었다.  만일, 이라고 히다가 말했다. "만일 함께 탈 거라면 모모미 씨를 앞세우고 내가 그 뒤를 따라가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 히다의 제안을 받아들여 모모미가 앞서서 달리기로 했던 것인데, 그것이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그를 놓칠 걱정따위, 전혀 없었다. 모모미가 멈춰서거나 넘어질 때면 반드시 히다가 곧바로 달려왔기 때문이다. 그렇기는 해도 그는 모모미 뒤에 붙어있기만 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따금 뒤글 돌아보면 벽을 오르거나 가장자리의 파우더를 가르는 식으로 그 나름대로 다양하게 즐기고 있었다. 그래도 결코 모모미에게서 눈을 떼지는 않는 것이리라. 히다가 틀림없이 뒤에서 지켜본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모모미로서는 마음 놓고 어떤 경사면에라도 도전할 수 있었다. ... 그를 이토록 믿음직스럽게 느낀 것은 둘이 만난 이후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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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결혼


추억을 많이 갖고 사는 것은

재산을 많이 갖고 사는 것보다

부자라고 한다면


우리의 곳간에는

일생을 퍼내고도 남을 보석이 있어요. 

...



북녘의 여류 시인에게

...

인생은 대충 살기에는 너무 길고

촘촘히 살기에는 너무 짧다는데

...



감옥 문을 열며

...

누구나 마음속에 감옥을 지니고 있다는데

오늘은 내 감옥 문부터 활짝 열어 버릴까 보다

위험한 나를 놓아 줄까 보다




그리움의 신발


어느 날이었지.

내게는 신호도 없이

불 같은 그리움 하나

새로 생겨나

그를 사랑하는 일말고는

이 세상 모든 일이 무의미했지.

...



어머니의 편지-문정희


딸아, 나에게 세상은 바다였었다.

그 어떤 슬픔도

날 모르는 그리움도

세상의 바다에 씻기우고 나면

매끄럽고 단단한 돌이 되었다.

나는 오래 전부터

그 돌로 반지를 만들어 끼었다.

외로울 때마다 이마를 짚으며

까아만 반지를 반짝이며 살았다.

알았느냐, 딸아


이제 나 멀리 가 있으마.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딸아,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뜨겁게 살다 오너라.

생명은 참으로 눈부신 것.

너를 잉태하기 위해

내가 어떻게 했던가를 잘 알리라.

마음에 타는 불, 몸에 타는 불

모두 태우거라

무엇을 주저하고 아까워하리

딸아, 네 목숨은 네 것이로다.

행여, 땅속의 나를 위해서라도

잠시라도 목젖을 떨며 울지 말아라

다만, 언 땅에서 푸른 잎 돋거든

거기 내 사랑이 푸르게 살아 있는 신호로 알아라

딸아, 하늘 아래 오직 하나뿐인

귀한 내 딸아



<별이 뜨면 슬픔도 향기롭다>-문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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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두서없이 이어져나가면서 서로의 성격을 흘끔거릴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어떤 사람을 두고 자신의 필생의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은 다 살아보고 나서야 가능한 일이다[따라서 불가능하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클로이를 만난 직후, 그녀를 필생의 사랑이라고 부르는 것이 그렇게 무리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매일 서로에게 전화를 했다. 때로는 하루에 다섯 번씩. 특별히 할 말이 있어서가 아니라, 단지 우리 둘 다 전에는 누구에게도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 이제야 비로소 우리 자신을 이해할 수 있고 상대에게도 이해시킬 수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 나는 그녀에게서 내가 평생 서툴게 찾아다녔던 바로 그 여자를 발견했다.


우리는 사건들에 원래 존재하지 않았던 서사적 논리를 부여했다. 클로이와 나는 우리가 비행기에서 만나 것을 아프로디테의 계획으로 신화화했다. 


우리는 불안에서 벗어나려고 운명이라는 것을 만들어낸다. 인생에 있는 그나마 얼마 안 되는 의미도 우리가 만들어낸 것일 뿐이며, ... 우리가 비행기에서 누구를 만나고 만나지 못하는 것에는 우리가 부여하는 의미 외에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 생기는 불안


일이 다르게 풀려나갔다면 클로이와 나는 서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수 있다. ... 낭만적 운명론은 클로이와 내가 그런 생각에 빠지는 것을 막아주었다. 클로이가 내 삶에서 하게 된 역할을 다른 사람도 똑같이 해낼 수 있다고 어떻게 상상할 수 있단 말인가. 


나의 실수는 사랑하게 될 운명을 어떤 주어진 사람을 사랑할 운명과 혼동한 것이다. 사랑이 아니라 클로이가 필연이라고 생각하는 오류였다. ... 그녀와 함께하는 삶의 필연성을 느끼지 않게 되는 순간, 즉 그녀에 대한 사랑이 끝나는 순간이기도 할 것이다.


정말 무서운 것은 나 자신을 용납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워하면서-어쩌면 그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다른 사람은 끝도 없이 이상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화기를 전화를 하지 않는 연인의 악마 같은 손에 들어가면 고문 도구가 된다. 


"두 사람은 똑같은 기대를 안고 사귀어야 해요. 서로 똑같이 줄 준비가 된 상태에서 말이에요. 한쪽은 그저 한번 즐기고 싶어하고 다른 쪽은 진정한 사랑을 원하면 안 된다는 거죠. 거기서 모든 괴로움이 생기는 것 같아요."


매력적이지 않은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둘 다 입을 다물고 있으면 그것은 상대가 따분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매력적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둘 다 입을 다물고 있으면 따분한 사람은 나 자신이 되고 만다. 


보답받지 못하는 사랑에 빠져 어떤 사람을 보면서 그 사람과 함께 천국에서 누리를 기쁨을 상상할 때,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위험을 잊기 쉽다. 정작 상대가 나를 사랑해줄 경우에 그 사람의 매력이 순식간에 빛이 바랠 수가 있다는 것이다.


나는 사랑받는 것보다 사랑하는 데에 더 무게를 두고 있었다. 내가 사랑하는 일에 집중했던 것은 아마도 사랑을 받는 것보다는 사랑을 하는 것이 언제나 덜 복잡하기 때문일 것이며, 큐피드의 화살을 맞기보다는 쏘는 것이, 받는 것보다는 주는 것이 쉽기 때문일 것이다.


알베르 카뮈는 우리가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것은 그 사람이 밖에서 보기에 매우 온전해 보이고-육체적으로 온전하고 감정적으로 "통합되어" 보이고-주관적으로 자신을 보면 몹시 분산되어 있고 혼란스럽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과 익숙해지기 오래 전부터 이미 그 사람을 알고 있었다는 묘한 느낌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 플라톤의 <향연>에서 아리스토파네스는 사랑하는 사람이 원래 우리와 하나였다가 떨어져나간 우리의 "반쪽"이기 때문에 이런 익숙한 느낌이 생긴다고 설명한다. 


클로이를 알지 못하고 사랑하는 것이 훨씬 쉽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 가장 사랑하기 쉬운 사람은 우리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위협적인 차이는 중요한 점[국적, 성, 계급, 직업]에서 쌓여가는 것이 아니라, 취향과 의견이라는 사소한 점에서 쌓여갔다.


우리는 친밀함을 일종의 소유권이나 허가장으로 여겼다. 우리는 서로에게 친절했을지는 모르지만, 이제 예의는 차리지 않았다. 


사랑이 오래 전에 사라져버리고 껍질만 남은 결혼을 떠올리게 되기 때문이다. 각방을 쓰면서 출근하기 전에 부엌에서 만나 몇 마디 건네는 관계. 상호 이해에 대한 희망은 오래 전에 포기하고 대신 통제된 오해에 기초하여 미지근한 우정을 지속하기로 합의한 관계. 저녁에 셰퍼즈 파이를 함께 먹을 때는 정중하게 예의를 지키지만, 새벽 3시에는 잠을 못 이루고 감정적 좌절에 가슴 아파하는 관계.


차이를 농담으로 바꿀 수가 없다는 것은 두 사람이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표시[적어도 사랑의 90퍼센트를 이루는 노력을 하고 싶지 않다는 표시]일 수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면 절대로 사랑에 빠지지 않았을 것이다."-라 로슈푸코


사람이란 절대 그 자체로 선하거나 악하지 않다. 이것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나 미워하는 바탕에는 주관적이고, 또 어쩌면 환상적인 요소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생존의 문제가 아닐 때에는 의심도 쉽다. 우리는 여유가 있는 만큼만 회의적일 수 있으며, 따라서 근본적으로 우리를 지탱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는 회의를 품는 것이 무척 쉽다. 탁자의 존재를 의심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사랑의 정당성을 의심하게 되면 그것은 지옥이다. 


파스칼은 설사 신이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도, 그 작은 가능성이 주는 기쁨이 더 큰 가능성을 주는 혐오를 압도하기 때문에 신에 대한 우리의 신앙은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어쩌면 사랑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나와 함께 있음으로 해서 내 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주는 클로이는 ... "나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함께 살 수는 없어. 나는 혼자 살지 않으면 녹아버리는 사람이야. 너만을 원한다는 것, 나한테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두려운 거야. ..." 그러나 그녀의 독립에 대한 크나큰 열망에도 불구하고, 물건을 떨어뜨리고 가는 일은 생기기 마련이었다. 그것은 칫솔이나 구두가 아니라 그녀 자신의 조각들이었다. ... 클로이는 나에게 그녀의 독특한 말투를 남겨두었다. 


우리는 이제 편집증적인 수다쟁이들, 고요가 배신처럼 보일까봐 대화를 중단하기를 꺼리는 수다쟁이들이 아니었다. 우리는 상대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믿음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런 믿음이 없을 때 생기는 두려움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유혹은 이제 낡은 것이 되었다. 


우리는 종종 뒷공론에 탐닉했다. 함께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몰라도, 함께 싫어하는 것을 욕하는 친밀함에 비길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 외에도 수많은 공동의 경험이 있었다. ... 이것은 우리가 공동의 유산을 창조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어쩌면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아주는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우리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하는 말을 이해하는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우리는 제대로 말을 할 수 없다는 것도, 본질적으로 우리는 사랑을 받기 전에는 온전하게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혼자서는 절대로 성격이 형성되지 않는다." 스탕달의 말이다. 성격의 기원은 우리의 말과 행동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있다는 의미이다. 우리의 자아는 유동체이기때문에 이웃들이 윤곽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 온전하다는 느낌을 얻으려면, 근처에 나 자신만큼 나를 잘 아는 사람, 때로는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


사랑이 없으면 우리는 제대로 된 정체성을 소유할 능력을 상실한다. 사랑 안에서 자아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기 때문이다. 많은 종교에서 우리를 볼 수 있는 신이라는 개념이 중심을 차지하는 것도 놀랄 일이 아니다. 누가 나를 본다는 것은 내가 존재한다고 인정받는 것이다. 나를 보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신이나 짝이라면 더욱 좋다. 


어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깊은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며, 그 관심으로 그 사람이 무엇을 하고 무슨 말을 하는지 스스로 더 풍부하게 느끼게 해 준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태만 또는 편견 때문에 우리를 잘못 안다. 심지어 사랑을 받는 것에도 엄청난 편견이 개입되어 있다-기분 좋은 왜곡이지만, 어쨌든 왜곡은 왜곡이다. ... 어떤 눈도 우리의 "나"를 완전히 담을 수는 없다. 


나의 연인이 될 수도 있었지만 운이 닿지 않아 우리가 제대로 알 기회도 얻지 못했던 사람과 마주치면 우리는 낭만적인 노스탤지어에 젖는다. 다른 사랑의 이야기의 가능성과 마주치면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삶은 가능한 수많은 삶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나는 상상 속에서만 클로이를 배반했던 것이 아디다. 종종 따분하기도 했다. 호화로운 호텔이나 궁전에 사는 사람들이 증언하듯이, 사람은 어떤 것에든 익숙해질 수 있다. 한동안 나는 클로이가 나를 사랑한다는 기적을 심드렁하게 여기게 되었다. 그녀는 내 삶의 일상적인, 따라서 눈에 보이지 않는 특징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우리 사랑 이야기의 초기처럼 클로이를 볼 수 있는 능력을 회복하는 순간들이 찾아오곤 했다. 


어떤 사람을 사랑하는 것도 비슷한 순환 패턴을 따르기 때문에, 감정의 강도와 성격에 규칙적인 회전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리는 인간 감정의 고정성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사랑하기와 사랑하지 않기 사이에 존재하는 분리선은 딱 두 번, 즉 관계를 시작할 때와 끝낼 때에만 넘게 된다는 식으로 생각한다. 


상대방에게 무엇 때문에 나를 사랑하게 되었느냐고 묻지 않는 것은 예의에 속한다. 개인적인 바람을 이야기하자면, 어떤 면 때문에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 나라는 사실 때문에 사랑받은 것이다. 속성이나 특질을 넘어선 존재론적 지위 때문에 사랑을 받는 것이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은 너의 재치나 재능이나 아름다움때문이 아니라, 아무런 조건 없이 네가 너이기 때문이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은 너의 눈 색깔이나 다리의 길이나 수표책의 두께때문이 아니라 네 영혼의 깊은 곳의 너 자신 때문이다. 


사랑은 첫눈에 태어날 수 있다. 그러나 그에 상응하는 빠른 속도로 죽지는 않는다. ... 감정의 석조 장식들이 사랑하는 사람의 몸체로부터 느릿느릿 떨어져나가는 과정이었다. 한때 귀중하게 여겼던 대상에게 책임감만 남은 것에 대한 죄책감. ... 완전히 사라라지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했다. 


의사소통 체계 자체가 붕괴되었다는 사실은 논의하기조차 힘들다. 그것은 양쪽 모두 그것을 복원하고 싶을 때에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 정직한 대화는 짜증만 일으키고, 그것을 소생시키려다가 사랑만 질식시킬 뿐이다. ... 어떤 일이 쓸모없다고 해서 반드시 그 일을 안 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꼭 누가 들어주지 않는다고 해도 말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에 하는 말도 있는 법이다.


나는 너를 사랑해야 한다. 너한테 삐치거나 질투심을 일으켜서 나를 살아하도록 만들겠다. ... 내 강요 때문에 네가 나를 사랑하는 것이라면, 나는 이 사랑을 받아들일 수 없다. 이 사랑은 자발적으로 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내켜하지 않는 수용자에게 사랑을 강요할 의지를 잃었다.


나는 클로이의 신의 없는 짓에, 그녀의 이단에, 그녀가 다른 남자와 밤을 보낸 것에 상처를 입었다.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 도덕적으로 가능한가?


어떤 사람이 사랑을 한다거나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난을 할 수는 없다. 그것은 그사람의 선택, 따라서 책임을 넘어선 일이기 때문이다. 


대책이 서지 않는 사랑의 고통 때문에 비관적이 된 나는 사랑으로부터 완전히 떠나버리기로 결심했다. 낭만적 실증주의가 도움이 될 수 없다면, 유일하게 유효한 지혜는 다시는 사랑에 빠지지 말라는 금욕주의적 충고였다. ... 그러다가 어느 날 디너 파티에서 레이철이라는 여자를 만났다. ... 나는 그녀의 눈에 푹 빠져들고 말았다. 순간 나는 금욕주의적 철학을 내팽개치고 클로이에게 저질렀던 실수를 모조리 되풀이하는 일이 얼마나 쉬운지를 깨닫고 충격을 받았다. ... 레이철이 다음 주에 저녁 식사를 하자는 내 초대를 받아들였고, 그 후로 그녀를 생각만 해도 시인들이 마음이라고 부르는 영역이 떨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런 떨림은 한가지를 의미할 수밖에 없었다-내가 다시 한 번 빠지기 시작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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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은 1990년 암스테르담의 귀도 반 로섬이 개발한 인터프리터 언어(한 줄씩 소스 코드를 해석해서 그때그때 실행해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언어)이다. 


파이썬과 C는 찰떡궁합이란 말이 있다. 즉,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뼈대는 파이썬으로 만들고, 빠른 실행 속도를 필요로 하는 부분은 C로 만들어서 파이썬 프로그램 안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사실 파이썬 라이브러리들 중에는 순수 파이썬만으로 제작된 것도 많지만 C로 만들어진 것도 많다.


GUI(Graphic User Interface)프로그래밍이란 쉽게 말해 윈도우 창처럼 화면을 보며 마우스나 키보드로 조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파이썬으로 GUI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다른 언어를 이용해 만드는 것보다 훨씬 쉽다. 대표적인 예로 파이썬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함께 설치되는 기본 모듈인 Tkinter(티케이인터)를 이용해 만드는 GUI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파이썬에는 Numeric Python이라는 수치 모듈이 제공된다. 이 모듈은 C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파이썬에서도 수치 연산을 빠르게 할 수 있다.


파이썬은 사이베이스, 인포믹스, 오라클, 마이에스큐엘(MySQL), 포스트그레스큐엘등의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들을 제공한다. 또한 이런 굵직한 데이터베이스를 직접 이용하는 것 외에도 파이썬에는 재미있는 모듈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피클이라는 모듈이다. 피클은 파이썬에서 사용되는 자료들을 변형없이 그대로 파일에 저장하고 불러오는 일들을 맡아 한다. 


대화형 인터프리터는 파이썬 셸이라고도 한다. 3개의 괄호(>>>)는 프롬프트라고 한다.


대화형 인터프리터를 종료할 때, Ctrl+D 또는

>>>import sys

>>>sys.exit()


파이썬은 복소수도 지원한다.


8진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숫자가 0o or 0O(숫자0 + 알파벳 o 또는 대문자 O) 

>>>a=0o177


16진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0x로 시작하면 된다.

>>>a=0x8ff


나눗셈 후 소수점 아랫자리를 버리는 // 연산자


문자열, 튜플 등의 자료형은 그 요소값을 변경할 수 없다.


3.3234를 삽입하려면 %f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s를 사용하면 이런 것을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s는 자동으로 % 뒤에 있는 값을 문자열로 바꾸기 때문이다.


리스트는 ... 아무것도 포함하지 않는, 비어있는 리스트([])일 수도 있고 .. 숫자와 문자열을 함께 요소값으로 가질 수도 있으며... 리스트 자체를 요소값으로 가질 수도 있다.


리스트는 그 값의 생성, 삭제, 수정이 가능하지만 튜플은 그 값을 바꿀 수 없다.


t2=(1,)처럼 단지 1개의 요소만을 가질 때는 요소 뒤에 콤마를 반드시 붙여야 한다.


딕셔너리는 리스트나 튜플처럼 순차적으로 해당 요소값을 구하지 않고 Key를 통해 Value 값을 가진다. 

>>>dic={[name':'pey','phone':'010999333','birth':'1118'}


Value에 리스트도 넣을 수 있다.


딕셔너리에 Key는 고유한 값이므로 중복되는 Key값을 설정해 놓으면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 것들이 모두 무시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 이때 꼭 앞에 쓴것이 무시되는 것은 아니고 어떤 것이 무시될지는 예측할 수 없다.


Key에 리스트는 쓸 수 없다. 튜플은 Key로 쓸수 있다.


파이썬 2.7버전까지는 a.key()호출시 리턴값으로 dict_keys가 아닌 리스트를 리턴한다. 리스트를 리턴하기 위해서는 메모리의 낭비가 발생하는데 파이썬 3.0이후 버전에서는 이러한 메모리 낭비를 줄이기 위해 dict_keys라는 객체를 리턴해 준다. ... 만약 3.0 이후 버전에서 리턴값으로 리스트가 필요한 경우 'list(a.key())'를 사용하면 된다.


빈리스트를 [], 빈 튜플을 ()로 표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빈 딕셔너리도 {}로 표현한다.


딕셔너리 안에 찾으려는 Key 값이 없는 경우 미리 정해 둔 디폴트 값을 대신 가져오게 하고 싶을 때에는 get(x,'디폴트 값')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set자료형 ... 중복을 허용하지 않는다. 순서가 없다. ... 순서가 없기 때문에 인덱싱으로 값을 얻을 수 없다.


>>> l1=list(s1) 리스트로 변환

>>> t1=tuple(s1) 튜플로 변환


문자열, 리스트, 튜플, 딕셔너리 등의 값이 비어있으면 거짓이 된다. 숫자에서는 그 값이 0일 때 거짓이 된다. 


C언어나 JAVA처럼 변수의 자료형을 함께 쓸 필요는 없다. 파이썬은 변수에 저장된 값을 스스로 판단하여 자료형을 알아낸다.


a=3이라고 하면 3이라는 값을 가지는 정수 자료형(객체)이 자동으로 메모리에 생성된다. a는 변수의 이름이며, 3이라는 정수형 객체가 저장된 메모리 위치를 가르키게 된다. 즉, 변수 a는 객체가 저장된 메모리의 위치를 가르키는 레퍼런스라고도 할 수 있다. 파이썬의 모든 자료형은 객체.. 3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상수값이 아닌 하나의 '정수형 객체'이다. ... a=3 을 입력하는 순간 3이라는 정수형 객체가 생성되고 변수 a는 3이라는 객체의 메모리 주소를 가르킨다. 다음에 변수 b가 동일한 객체인 3을 가르킨다. 이제 3이라는 정수형 객체를 가르키는 변수가 2개가 됐다. 


튜플은 괄호를 생략해도 된다.


>>> a,b=b,a --> a 와 b 값을 바꿈


>>> del(a)

>>> del(b)

... 레퍼런스 카운트가 0개가 되는 순간 3이라는 객체는 자동으로 사라진다. ... 가비지 콜렉션(Garbage collection)


>>>a=[1,2,3]

>>>b=a   

>>>a[1]=4 --> a, b의 요소가 둘다 바뀐다.  

>>>b=a[:] --> a 리스트 전체를 복사하여 b에 대입 (a의 요소가 바뀌어도 b는 바뀌지 않는다)


>>>from copy import copy

>>>b=copy(a) --> b=a[:]와 동일하다.


if 조건문 뒤에는 반드시 콜론(:)이 붙는다. 


x or y, x and y, not x

x in 리스트/튜플/문자열, x not in 리스트/튜플/문자열


아무런 일도 하지 않도록 설정하고 싶을 때... 이럴 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pass이다.


while 문 강제로 빠져나가기 ... break ... [Ctrl+C]를 눌러 빠져나가도록 하자.


인스턴스는 클래스에 의해서 만들어진 객체


클래스 내 함수의 첫번째 인수는 무조건 self로 사용해야 인스턴스 함수로 사용할 수 있다 ...


클래스에서 이 __init__이라는 함수는 ... "인스턴스를 만들때 항상 실행된다."


클래스 함수를 다른 말로 매서드(Method)라고도 한다.


class 상속받을 클래스명(상속할 클래스명)


모듈이름은 mod1.py에서 .py라는 확장자를 제거한 mod1만을 가르킨다.


>>>from mod1 import sum

>>>sum(3,4)

mod1.py 파일의 sum함수만 사용할 수 있다. 


if __name__=="__main__"을 사용하면 ... 직접 이 파일을 실행시켰을 때는 __name__=="__main__"이 참이 되어 if문 다음 문장들이 수행된다. 반대로 대화형 인터프리터나 다른 파일에서 이 모듈을 불러서 사용할 때는 ... if문 다음 문장들이 수행되지 않는다.  


__init__.py 파일은 해당 디렉터리가 패키지의 일부임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특정 디렉터리의 모듈을 *을 이용하여 import할 때에는 ... 해당 디렉터리의 __init__.py파일에 __all__이라는 변수를 설정하고 import할 수 있는 모듈을 정의해 주어야 한다.


id(object)는 객체를 입력받아 객체의 고유 주소값(레퍼런스)을 리턴하는 함수이다.


len(s)은 입력값 s의 길이(요소의 전체 개수)를 리턴하는 함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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