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 청탁에 연연해 하지 않고 끊임없이 쓰고 또 썼던, 그 시절이 아니면 발산할 수 없는 파워가 그때의 내게 있었습니다. 청탁도 받지 않는 일에 죽어라고 매달리는 20대만큼 숭고한 시기는 없습니다. 


책을 전혀 읽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유명작가라도 '저 사람은 신인인가?'하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 사람의 20대는 아무도 돌아보지 않습니다. 그리고는 '어느날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나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지요. 그것은 그 사람의 20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 무시당하는 20대에 최선을 다해 노력한 사람만이 이윽고 '어느날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나는 것'입니다. 


나는 대학 4년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밤 그렇게 원고와 씨름을 했습니다. ... 나는 밤을 새우고 또 새워 아무도 봐주지 않는 원고를 쓴 것입니다. 


아름다움을 생각하면, 인간은 누구나 아름답게 됩니다.


사랑이란 타인에 대한 배려이자 자기 자신에 대한 배려입니다.


세상에 눈을 뜨게 만들어 주는 사람은 누구나 스승입니다.


인간은 하루에 얼마만큼의 말을 해야 한다는, 일정량이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부족하면 혼잣말을 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하는 혼잣말이 그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고 심리학자들은 말합니다. 그것은 내면에 있는 자신과의 대화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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