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이 말보다 큰 소리를 낸다." 이것이 마더 테레사의 철학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피하는 힘들고 어려운 일, 가장 더러운 일은 늘 그의 몫이었다. 하지만 마더 테레사는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았다.


언젠가 중병으로 이십오 년 동안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한 환자가 마더 테레사에게 십오 달라를 기부한 적이 있었다. 오른손만 가까스로 움직일 수 있는 그가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위로는 가끔씩 담배를 피우는 것이었다. 그는 편지에 이렇게 적었다. "수녀님, 일주일 동안 담배를 피우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모은 돈을 보내드립니다" 십오 달러라면 그다지 큰돈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은 대단한 포기와 희생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마더 테레사는 그 돈으로 빵을 사서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마더 테레사는 수녀들에게 가난한 사람들을 대하는 방법을 가르치곤 했다. "가난한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 안에서 예수님을 보십시오. 성체 안의 예수님을 만지듯 부드럽게, 헌신하는 마음으로 만지십시오. 그리고 온 마음을 다해, 당신의 모든 능력을 다해 예수님을 섬기십시오."


마더 테레사는 항상 사람들이 자신이 믿는 종교의 전례에 따라 평화롭고 아름답게 죽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특별히 신경을 썼다. 그래서 힌두교도들에게는 갠지스 강의 물로 입술을 축여주었고, 회교도들에게는 코란을 읽어주었으며,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병자성사를 해주었다.


"저는 그리스도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여기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저처럼 그분을 알고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은 하느님이 원할 때 주시는 선물입니다." 마더 테레사는 항상 '신앙은 전적으로 하느님이 주시는 선물'이라고 주장하면서, 어느 누구도 카톨릭 신자로 만들려고 애쓰지는 않았다.


마더 테레사는 "평화는 미소와 함께 시작된다"고 말하곤 했다.


마더 테레사의 하얀 대리석 무덤 위에는 "내가 너희를 사랑했던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라는 메세지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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